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드디어 한겨레 탔어요

아자! 조회수 : 734
작성일 : 2008-06-05 18:31:33
가판에서 사 보는 즐거움도 나름 컸지만
(지하철에서 보란 듯 제목 보이게 들고 타고,
읽을 때도 좌악 펼쳐서 옆 사람, 앞사람들 기사 헤드라인이라도 보여주고ㅎㅎ)
한겨레 정기구독 줄을 탔습니다~

왜케 기분이 좋죠?
제가 마치 중립적으로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이 생겨 버린 듯..
앞으로 생기겠죠?



참, 저희 학교 교장쌤 미치겠습니다
공식적 회의 석상에서
"미국소 들어오면 값싸고 좋은데 난리들이다. 난 정권 찬성한다"
이랬습니다
우아씨(죄송;;;)
순간 욱해서 여기랑 아고라에 학교 이름이랑 교장 사진 뿌려 버릴뻔 했습니다
매일 좃선 샅샅이 읽고 외우더만요 완전
교장실 갈때마다 좃선만 계속 훑고 계시던데-_-
우리 학교는 이제 급식도 값싼 미친소 쓰시겠습니다 ㅠ.ㅠ


출근길에 산 한겨레 교무실에 제가 읽고 갖다 놨더니
1면 사진 보고(물대포 시민들에게 쏘는 폭력 진압 사진)
"얘네는 꼭 사진을 이렇게 찍어놔"-_-;;;
아놔...
IP : 125.248.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08.6.5 6:35 PM (124.49.xxx.204)

    전철에서 개념꽉찬 한겨레구독여인을 보고 기뻤습니다.

    아이세움에서 새 책 나와서 전면광고 넣었더군요. 한국의 전통문화예절등등을 다룬 책이더군요
    아이세움^^
    이쁩니다!!

  • 2. .
    '08.6.5 6:42 PM (211.179.xxx.59)

    우리 너무 소박해..ㅋㅋ
    이런걸루 이렇게 기뻐 할 수 있다니~~

    단순히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 이렇게 싸우는게 참 답답하지만요!!

  • 3. 마지막 멘트
    '08.6.5 7:17 PM (125.178.xxx.31)

    에서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푸하하하

  • 4. 저도
    '08.6.5 9:02 PM (220.123.xxx.224)

    방금 중앙일보 대신 경향으로 배달해 달라고 했습니다.
    절독 사유를 분명히 말하구요.
    신문대금 받으러 왔기에 내일부터 중앙 그만 넣어달라 했지요.
    그랬더니 자기네 경향도 배달하니까 경향으로 봐달라구 하데요.
    우리 한겨레도 보지만 (잠깐 멈칫하는 척 하다가) 그래 경향도 넣으시라 했더니 절을 꾸벅하고 가더만요.
    좌우 균형 잡힌 시각을 가르친답시고 오랫동안 한겨레와 중앙을 함께 봐왔었는데
    이 판국에도 중앙을 계속 보는 것이 좀 찝찝했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이 기회주의자들 요새 좀 기사가 달라지긴 하더만요.
    광고도 허접한 것들로만 올라오고 좀 위기감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전단지를 경향에도 넣도록 판촉하라는 얘길 못해서 아쉽네요.
    언제 전화라도 함 해야쥐~~~(를 잡자! 자동모드ㅜㅜ)

  • 5. 저도
    '08.6.5 10:56 PM (121.88.xxx.149)

    지하철에서 한겨레 보고 있는 사람들 다시 한번 더 쳐다보게 됩니다.
    같은 동지인것이 뿌듯하고 반갑고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053 다음 아고라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7 ኽ.. 2008/06/05 1,046
392052 지금 kbs피디분에게 제보했어요 특수임무 뭐시기 넘들 5 손지연 2008/06/05 1,191
392051 수준하고는... 4 ... 2008/06/05 638
392050 웃음을 잃어버리신분.. 7 개그맨 2008/06/05 879
392049 아는 언니가 나랑 친한 사람 욕을 자꾸 해요. 2 ........ 2008/06/05 567
392048 펌)시청앞 단체의 본모습 1 ㅛㅛ 2008/06/05 720
392047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6 우히 2008/06/05 751
392046 노무현대통령 취임100일 기자회견문(지금과 비교해보세요)-펌글 9 그립습니다 2008/06/05 770
392045 이와중에)) 자전거 줄열쇠(?)..이거 끊을방법 없나요? 6 ;;; 2008/06/05 573
392044 82cook 사이트를 아시나요?- 서프라이즈펌 12 82아짐 2008/06/05 1,368
392043 죄송한 질문 교통사고 합의금문의 8 111 2008/06/05 615
392042 방금 이금희 방송 들으셨어요? 광화문에서 모인다고 촛불시위 이야기.. 18 해당화 2008/06/05 5,822
392041 mbc 100분 토론 가서 투표하셔야죠? 10 보우뜨 2008/06/05 590
392040 ★★ 연합광고 - 시사저널에 기사 나옵니다!! ★★ 15 ⓧPiani.. 2008/06/05 828
392039 (이 시국에 죄송) 친정엄마때문에 힘들고 속상합니다. 5 맏딸 2008/06/05 759
392038 드디어 한겨레 탔어요 5 아자! 2008/06/05 734
392037 이글 꼭 보세요 16 .. 2008/06/05 1,011
392036 서울대 근처 고등학교 8 고등학교 2008/06/05 867
392035 예들도 빠르네... 7 하하하 2008/06/05 1,026
392034 시청광장에 많이들 모이고 계시는데요. 3 J 2008/06/05 679
392033 하하하.난 82쿡이 남편보다 더 좋아졌어요(탈퇴글을 보니) 2 손지연 2008/06/05 974
392032 살림살이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 12 각종질문 2008/06/05 933
392031 ......진압의 민영화... 라는군요. 13 냠냠 2008/06/05 982
392030 탈퇴하는 분들 15 2008/06/05 1,429
392029 조선일보 광고철회운동의 성과일까요?? 14 ኽ.. 2008/06/05 1,059
392028 오늘 집회관련 중요! 장소는 광화문!! 시청은 유가족들이 반대하는 어용깡패행사! 6 중요! 2008/06/05 771
392027 [펌]시청 hid우리가 알고있는 hid아니란다.오해방지 5 먹거리자유보.. 2008/06/05 576
392026 집회 가는게 아니라 소개팅 가? 13 .. 2008/06/05 1,046
392025 덕수궁 앞 대한문으로 공지떴네요 4 오늘장소 2008/06/05 431
392024 조선일보 광고, 금강제화에 전화걸었다 한맺힌 사연 12 아고라[펌].. 2008/06/05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