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병원에 볼일이 있어서 갔습니다
주차건물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많아야 6살정도의 남자아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서서 책을 읽고 있더군요
그 나이에 그런 장소에서 책을 읽는 모습이 기특해서 유심히 봤는데
책이 ㄷㄷㄷ했습니다
전 당연히 그 또래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동화책이거니 했는데
글자ㄱ 완전 깨알같은 수준의 책 제목이 우리나라 문학의 어쩌구 저저꾸 -_-
주변 사람들이 다들 신기한듯 쳐다보는데
부모님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나이가 꽤 있으신건 같았는데
아이의 그런 모습에 심드렁한 모습
뭐 일상생활이니까 그렇겠죠
내내 거의 반벙어리로 지내다 말터진지 두어달쯤 된 우리의 40개월 아드님
그분위기에서 혀짧은 소리로
올 여름을 강타한 무한도전 돌브레인(노홍철)의 여듬~여듬-여듬 여듬 아~~~~~여듬이다
(여기서 여듬이란 여름을 말합니다 ㅋㅋㅋ)
를 아주 우렁차게 불러주시더군요 -_-
와 그아이 정말 그렇게 사람들이 표날정도로 쳐다보고 그러는데도
서서 책을 완전 집중해서 읽는데 진짜 입이 떡벌어졌습니다
크리미널 마인드의 리드박사 보면서 저런 천재가 정말 있기는 있는걸까 생각 종종하는데
아까 낮에 본 그 아이가 어쩌면 그렇게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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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본 그 아이 미래 크리미널의 리드박사 같은 아이가 될까요
천재소년 조회수 : 585
작성일 : 2009-12-02 22:49:47
IP : 124.216.xxx.2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닥터리드
'09.12.3 11:48 AM (220.81.xxx.87)리드박사 같은 아들은 어찌낳는 건지.. 휴~
2. ..
'09.12.3 11:56 AM (124.54.xxx.10)부모가 똑!똑!해야 낳는 것이 아닐까요?=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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