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친년 하나 추가

이상해 조회수 : 11,273
작성일 : 2009-12-02 02:14:35
61년생 80학번이예요
49세에 아들딸 있고요 멀쩡한 남편도 있어요
대학때 사귀였던 남자 에게 연락이 왔어요
몇년을 찾았다고 하더군요
그때 나를 짚신짝처럼 버린 놈인데
왜 이렇게 가슴이 떨릴까요
그 놈이 보자는데
오늘 헬스와 맛사지 등록 했어요
좋은 남편 잠든 모습을 보고 있자니
미친년 소리가 절로 나네요
그래도 멋진 모습으로 만나
기를 팍 죽이고 싶은데
아홉수 곱게 못 넘기는 미친년 하나 추가 합니다
IP : 121.134.xxx.172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약을먹여버려
    '09.12.2 2:21 AM (211.213.xxx.202)

    슬프네요

  • 2. 아니예요
    '09.12.2 2:30 AM (211.192.xxx.85)

    기를 팍 죽이세요.
    미친놈을...

  • 3. ..
    '09.12.2 2:33 AM (116.123.xxx.46)

    보셔야 하나요?
    전 남편이 첫사랑 만나러 간다 하면 팍 얼굴을 다 긁어버릴 거 같은데...

    그깟 미친 넘한테 얼굴 안 보여주는 게 더 통쾌한 복수 아닌가요?

  • 4. .
    '09.12.2 2:38 AM (116.127.xxx.189)

    대학때 짚신짝 처럼 차버린 남자였다면 한번쯤 코를 납작하게 해주는 상상을 그당시 수도 없이 하셨을테니 만나서 도도한 자태를 뽐내고 싶은마음 굴뚝이시겠지만...글쎄요..왜 갑자기 연락이 온걸까요? 그것도 10년 20년 전이 아닌 50을 한달 놔둔 지금에서야 ....뭔가 불손한 의도가 있는건 아닐까요? 그냥 옛추억에 잠겨 단순히 한번쯤 보고 싶어서, 몇년동안을 찾은걸까요? 그렇게 찾아해맨 이유가 뭔지.....
    몇년 동안 사귀셨던 분인진 모르겠지만....옛추억에 잠길만큼 삶의 여유가 있으신건지...아님 그 반대인건지.....몇년전부터 가정생활이 평탄치 않은 걸까요? ...각박한 세상에 경계해야될거 같아요....--;;

  • 5.
    '09.12.2 2:42 AM (98.110.xxx.111)

    아무리 때 빼고 광내도 님 나이 못 속입니다.
    상대도 역시고요.
    마음속에 옛연인으로 남기시길....

  • 6. ..
    '09.12.2 2:48 AM (75.183.xxx.153)

    만나보세요
    니가 버린 내가 이렇게 되었다 보여주세요.
    만나봐야 별 감동도 없구요 늙은 모습 안스러워요.
    저도 25년만에 만났는데 잘 나가고 있지만 부럽지도 않구요.
    그냥 꿈이 깨지는 순간이에요 두번은 마시고 한번은 보세요.
    남자들은 좀 미련을 떨려고 하겠지만
    그 연세쯤 되시면 두번 보고 싶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만나는 순간에 82에서 읽었던 바람피는 남자들의 전형이 마구 마구 떠오를거에요.
    그럼 마음속에서 에라이~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구요.

  • 7. ...
    '09.12.2 2:53 AM (203.130.xxx.238)

    전 이해되는데요.
    나이가 들어도 여잔 여자니까요.
    즐거운 마음으로 예쁘게 만나고 오셔요..^^
    그래도 님의 인생의 한순간을 장식했던 소중한 추억 아니겠습니까..

  • 8. 음...
    '09.12.2 3:10 AM (211.243.xxx.12)

    20년도 훨 전에 발로 찬 여자를 수년동안 찾았다는 그 남자분 이상해요.
    헌신짝 취급 받으셨다면서 뭐하러 나가시게요
    혹여라도 남편분께 오해 살 일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9. .....
    '09.12.2 4:00 AM (118.219.xxx.249)

    원글님 절대 나가지 않는것이 그놈 기죽이는것이랍니다
    그남자 지 늙은건 생각 안하고 여자 늙은것만 보이거든요
    남자들이 대부분 첫사랑 못잊어서 만났다가 다 실망한다 하더만요
    본인 자신은 모르고 옛날에 그모습만 생각하는거지요
    아무리 곱게 늙고 꾸미고 가꾼다 할지라도 나이가 있는데
    그남자는 그 어린시절 모습을 회상하게 될겁니다
    도도하게 남편한테 죄책감들고 남편을 너무 너무 사랑해서
    너같은 인간 안만난다 나 잘살고 있으니깐 너도 잘먹고 잘살아라
    하고 쏘아주세요 그남자보다도 님이 더 그남자를 만나고파서 그런게 아니라면은......

  • 10. ..
    '09.12.2 4:17 AM (207.252.xxx.132)

    나가서
    그때는 네가 최곤줄 알았는데
    훨씬 더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산다...그러고 오세요.


    나쁜 시키!

  • 11. ..
    '09.12.2 4:26 AM (121.133.xxx.118)

    만나지 마세요 만나주지 않는게 차는거에요.
    만나러 나간다는것 자체가 나도 어느정도 너에게 아직 호감이 남아있다
    상대방은 이렇게 해석하고도 남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대1때 처음사귄 남친인데 처절히 차였습니다.
    3년인가 지나서 어찌 연락이됐는데 저를 무척이나 찾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놈에게 그때에는 너무 어리고 어리숙했떤 나였기에
    지금의 세련되고 더 예뻐지고 도도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만났습니다. 역시나 찝쩍거리더라구요 내가 자기와 다시 사귀기위해
    나왔는줄,,,, 그래서 제가 대놓고그랬어요
    난 단순히 네 얼굴만 보러 나온것 뿐이다 그 어떤 감정도없다
    딱 짤라주고 왔어요. 하지만 제가 그때 만약 기혼이엿따면 아예 나가지조차
    않았을거에요. 지금남편과 난 너무 행복하게 사니 너를 만나고싶지않다 그럴거같습니다

  • 12. 저렁 동갑이시네요.
    '09.12.2 5:28 AM (123.211.xxx.215)

    만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역지사지
    만약 남편분이 어떤이유로든 대학시절 한때 연인이었던사람을(차였건,찼건)
    일부러 약속해서 만난다면 기분 나쁠것 같습니다.
    이나이되면
    부부도 '의리'아닌가요?
    남편과 같이 나가시는게 아니면 모를까
    혼자서는 만나시지 마세요.
    내가 남편에게 바라는 믿음만큼 아내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헬스다니시고 맛사지 받으시되
    내남편에게만, 오직 내남편에게만의 여인이 되시길...

  • 13. 헐...
    '09.12.2 5:59 AM (125.238.xxx.235)

    그 남자와 결혼 안하길 잘하셨네요. 쉰살 다 되서 옛애인 찾는 남자 뻔하죠.
    추억은 추억일 뿐입니다.
    만나서 서로 얼마나 늙었나 확인하시게요?

    절대로 전 반대입니다.
    그냥, 30년전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겨두세요.
    그나마 그 남자에게 남아있던 님에 대한 환상 깨지마시구요....쩝~

    피천득님의 인연이란 글이 생각나 남겨봅니다.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 14. 어머
    '09.12.2 7:12 AM (125.187.xxx.76)

    위험해요...
    나가지 마세요..

    그 나이에 다시 찾는다는게..말이 된답니까?

    열렬히 사랑했던 사이라면 모르겠는데..(의도만 놓고 봤을때..) 짚신짝처럼 버린 그 남자를 왜 만나주나요..
    약속했어도 절대 나가지 마세요..
    저같음 절.대. 안나가요.
    무서워서 안나갈것 같아요.

  • 15. ㅎㅎ
    '09.12.2 7:20 AM (211.187.xxx.71)

    그 남자와 하는 짓이 비슷한 어떤 넘이 생각나서요.

    40대 초반.....마누라와 이혼 위기에 처해 외로운 상황에서
    옛 애인을 수소문해서 만났더니
    자신도 그녀도 삭아 허탈감이 물밀 듯이 밀려오는데

    그래도 멀리까지 달려간 공이 아까워 입한번 맞추고 돌아오는데
    그렇게 허무할 수가 없더라나 어쨌다나...

    가정이 몇 년 간 몹시 삐걱거리거나, 이혼 위기에 처해있거나
    바람둥이가 되어있나봐요. 그 남자도...

    나를 찼던 사람이 뭐가 궁금해서 존심 내팽겨치고
    가슴 떨며 맛사지하러 다니시나요?
    그 돈으로 남편과 여행이나 한번 다녀오세요.
    괜히 남편한테 들켜서 부부사이나 멀어지지 마시구요.

  • 16. 일단
    '09.12.2 7:36 AM (118.217.xxx.173)

    기가 팍죽도록 열심히 운동도 하시고 마사지도 받으셔서 엄청 이뻐지시구요
    결국 만나지는마세요
    어떤 일이든 결과적으로 내게 도움이 되는 계기로 만들면 그뿐이구요
    나이먹어가니
    누구를 보고 싶은 그리움보다 내나이든 얼굴 보여주는 두려움이 백배는더 크더라구요 ㅠㅠ
    날 보고싶은사람에게 얼굴 안보여주는것,,,그게 더 멋있는 이미지로 평생가는걸거에요

  • 17. manim
    '09.12.2 8:22 AM (222.100.xxx.253)

    저같음 안만날거 같아요..
    그런 남자한테, 얼굴 보이기 위해 투자하는것도 싫구요
    그냥 계속 만날것도 아닌데 복수를 위해 혼자 그런 생각하고 있는것도 싫구
    그냥 연락 안받을거 같아요
    왠지 만나면 더 찝찝할거 같아요

  • 18. 내경우
    '09.12.2 8:51 AM (122.34.xxx.15)

    저도 대학 때 같이 몰려 다닌던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이런저런 까닭으로 지금은 연락이 안 되는데
    그 가운데 유독 궁금한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 결혼식에 가고..그만 연락이 끊겼는데
    물론 그 친구랑 연애를 했던 건 아니지만
    정말 보고 싶습니다.
    연락이 닿는다면 가끔 연락하며 지내고 싶어요..
    근데 연락이 안 된다는거지요.. 보고 싶다, 훈기야~~

  • 19.
    '09.12.2 8:58 AM (61.82.xxx.104)

    남자분과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가는데요..
    단 열심히 본인 가꾸기까지만 하시고
    설레는 맘 죽을때까지 가슴에 담고만 계셨으면 합니다..

  • 20. 나가지마세요!
    '09.12.2 9:14 AM (123.248.xxx.116)

    보험이나 다단계일 확률이 큽니다. 정말요~

  • 21. ..
    '09.12.2 9:19 AM (125.139.xxx.93)

    왜 나가시려구요? 나가지 마셔요

  • 22. 저두
    '09.12.2 9:24 AM (59.86.xxx.4)

    뭐하러 나가시는지..
    게다가 헬스 맛사지 까지 끊어가시면서..
    그남자도 인생살면서 뭔가 헛헛해지니 님을 한번 만나보려 하는것 같은데,
    그래봐야 끝은 뭘까요?

  • 23. 살면서
    '09.12.2 9:31 AM (221.151.xxx.105)

    살면서 어디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그런답니까
    님이 만나고 싶은 만나는 것이지 그것이 뭐라고
    유연하게 대하실거라 믿습니다

  • 24. .
    '09.12.2 9:32 AM (211.108.xxx.17)

    님이 찬것도 아니고 차이셨다니,,,,
    이제와서 그넘이 원하는건 딱 한가지입니다.

    한마디로 멍멍이 새끼네요. 드러븐놈!!!

  • 25. 보지마세요
    '09.12.2 9:47 AM (203.170.xxx.66)

    추억속에서나 아름다운 거랍니다

  • 26. 에효
    '09.12.2 9:47 AM (125.188.xxx.27)

    나가시면 분명 실망하실거예요
    그냥...참으시지..

  • 27. 빵~~터짐..
    '09.12.2 9:48 AM (114.108.xxx.50)

    "나가지마세요!
    보험이나 다단계일 확률이 큽니다. 정말요~ "

    윗 어느분....저 말에 나 커피마시다가 뿜었습니다..ㅎㅎㅎㅎㅎ

  • 28. 입장을
    '09.12.2 9:52 AM (203.239.xxx.104)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남편의 첫사랑을 몇년동안 찾아다니다 만난다

  • 29. 나가는 건 자유지만
    '09.12.2 9:54 AM (121.170.xxx.179)

    실망 자체일 겁니다(현실이 절망스러운 경우는 예외).

    보험이나 다단계.... 아니면 정말 왕찌지리에 저도 한 표.

  • 30. ...
    '09.12.2 10:02 AM (203.226.xxx.21)

    왜만나요... 그놈만 늙나요? 나도 늙었을 텐데...
    뭘 그리 또 당당하게 보여줄게 있나요? 사는게 다 똑같지....

    그리고

    입장 바꿔서 남편이 다른 여자 만난다고 생각해 보삼...그대로...같은 조건으로... 좋으실까?
    만나서 좋을거 하나도 없을 것이라는데 백만표...

    그냥 헬쓰와 마사지나 댕기시면서 남편하고 아이들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31. ?
    '09.12.2 10:16 AM (58.227.xxx.121)

    49세에 아무리 때빼고 광내봤자.. 20대때 헤어진 모습에 비교하면 늙고 추레해져 있을텐데.
    기를 팍 죽이실 수 있을까요?
    뭐하려 만나시려는지..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 32. ..
    '09.12.2 10:17 AM (112.148.xxx.4)

    나가지 마세요.
    저도 첫사랑에게서 연락온적 있었어요.
    가슴떨리고 생각도 많았었는데요, 남편 생각해서 안만났어요.
    시간이 많이지난 지금도 살면서 잘한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 33. ^^
    '09.12.2 10:31 AM (203.130.xxx.174)

    저도 한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정말 우연히 마주치는 상황으로 보고 싶지
    이렇게 연락이 와서 그 인간을 만나러 나가는 그런 형태로는
    영~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 34. 시네마천국
    '09.12.2 12:40 PM (222.98.xxx.176)

    에서 제일 마지막에 주인공 남자가 젊어서 정말 죽도록 사랑했던 여자를 잠깐 만나지요?
    그런데 그 여자가 차에 올라타면서 불 켜지 말라고 합니다. 세월이 그 남자 머릿속에 있던 그 여자를 변화시켰으니까요.
    만나지 마세요. 서로 늙고 추레해졌다는 확인을 굳이 할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험이나 다단계....확률 높습니다. 그게 맞다면 그 비참함은 어쩌시고요.
    굳이 촛불로 뛰어드는 불나방 흉내 내실 필요없어요. 삶이 무료해도 기분전환 그런 식으로 하면 뒤끝이 안좋습니다.

  • 35. 마세요
    '09.12.2 12:56 PM (116.34.xxx.144)

    나가지 마시라는 데 한표입니다..

  • 36. 지 늙은건
    '09.12.2 1:10 PM (121.133.xxx.238)

    안보이고 여자 늙은 것만 보인다 22222222
    몹시 궁금하겠지만??
    암튼 안나가는게 복수일거 같아요.
    아무리 삐까뻔쩍하게 귀부인처럼 차리고 나가도
    해석하는건 내맘이 아니라 지맘이니....ㅡ.ㅡ;;;
    괜히 우월감만 심어주시는게 아닐지
    이 여자가 아직도 부르면 나오는구나.... 머 이런거
    복수도 못하고 말이예요...

  • 37. 정 궁금하시면
    '09.12.2 1:11 PM (121.133.xxx.238)

    어디 멀리서 살짝 훔쳐 보던가요 ^^;;;
    만나지 마세요 절대루!!!

  • 38. ㅡ.ㅡ;;;
    '09.12.2 1:19 PM (211.176.xxx.215)

    가끔 남자분들과 얘기하다 장난스레 첫사랑 얘기를 묻곤 하는데
    다시 만나게 되었을 경우 대부분 실망하더군요....
    만나보지 않은 사람은 모두 궁금해 하고요....또 주변 사람들을 통해 소식을 알아보기도 하고요.....
    본인 입으로 불륜으로 이어진 얘기는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만남이 이어진 경우 뜻이 맞으면 부적절한 관계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남자들 보면 가을을 탄다고 하잖아요.....
    그 가을을 다 타는 건 아니고 사람마다 유난히 가을타는(외로움타는) 때가 따로 있는 것 같아요.....그럴때 첫사랑이든 옛연인을 찾고요.....
    50대 여자분이 동창이 찾아서(사귀었던) 자꾸 연락을 하는데 돈 문제를 꺼내더랍니다....
    이 여자분 용되신 분이셨는데(부유한 집에 시집가 부티나게 우아하게 나이드셨지요....)

    상대든 본인이든 실망하든지 불륜 혹은 대쉬받든지 돈문제를 꺼내든지 등등등...님께 딱히 좋을것 같진 않네요....

  • 39. 로즈
    '09.12.2 1:27 PM (121.190.xxx.2)

    꼭 나가서 실망하고 오세요.
    그래야 꿈이 제대로 깨지죠.
    거의 장담.... 보험 들어달라고 할 겁니다.
    아니면 돈 빌려달라거나.

    옛날 남자들 별 생각없이 살고 별볼일 없습니다.

  • 40. 신경숙
    '09.12.2 1:55 PM (118.41.xxx.49)

    씨 소설에 이런 내용의 단편이 있네요. 노처녀인데 세월이 한참 흘러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가 문득 만나자고 연락이 오자 너무 살찐 자신의 모습을 모여주기 싫어 기적적으로 살을 빼고 약속 날짜를 뒤로 미뤄가면서 멋지게 짠 하고 만났는데요....
    결론은 그 남자가 자기 와이프에게 자신과 노처녀가 심각한 사이가 아니었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하는 그런 내용... 그래서 집에와서 다이어트 하느라 못먹은 음식 실컷 먹었다는.....ㅋㅋㅋ
    이쁘게 몸 관리하셔서 남편분과 데이트 잡으시는건 어때요? 그리고 옛애인에겐 이젠 너같은 건 필요없다하고 뻥!!! 차 버리세요.

  • 41. 나가는 순간
    '09.12.2 2:01 PM (114.202.xxx.196)

    한번 더 비참해지고 올 것 같아요
    지 늙은건 못보고 나 늙은 것만 볼거 아니에요....

    다단계나 보험이라 생각되는 한사람

  • 42. 위에...내경우님~
    '09.12.2 2:13 PM (119.67.xxx.199)

    나야 훈기~~~^^
    오랜만이네 반갑다~~~^^

  • 43. 멋지셩
    '09.12.2 2:14 PM (110.9.xxx.223)

    ㅎㅎㅎㅎ 저는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올까요..
    멋진 모습으로 만나 기만 죽이고 들어 오세요..

  • 44. ..
    '09.12.2 2:16 PM (114.205.xxx.21)

    나가지 마세요....
    나가서 보고싶은 맘 이해되지만....
    찾을일없는 사람이 찾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다단계나보험....등등
    멋진모습으로 기죽이고싶지만 세월을 어쩔수가 없네요..

  • 45. ^^
    '09.12.2 2:17 PM (218.238.xxx.146)

    전 전화로 살포시 밟아줬는데...날 무참히 차버린놈이 결혼하고 몇 년후 만나자고 전화왔길래...곱게 존대로..."그건 그쪽 배우자분께도 예의가 아니고..무엇보다..내 남편에게 예의가 아니라 생각되네요...부인이랑 좋은 가정꾸렸다던데..-소식으로 개판이란걸 들었었어요- 행복하게 지내요..^^"라고.. 그랬더니 전화기 넘어..말을 더듬으며..."니..니가...날 거절할줄은 몰..랐네...어쩌구저쩌구.." 사설이 길더라구요...날 얼마나 십원짜리로 봤으면...그래서 "건강 조심하구요...^^"해줬죠.. - 젊은놈이 당뇨가 있었거든요 돈만 많은게...쩌비.

  • 46. 뭐하러
    '09.12.2 2:50 PM (125.135.xxx.227)

    만나주시죠?
    나를 좋아하든 놈도 아니고 나를 헌신짝처럼 버린 놈을..
    30대에 만나도 야~너 늙었다며 난린데요 ..
    남자들 자기 늙은거는 모르고..
    상대방 늙은거만 측은한가 봐요..

  • 47. 미친놈이네요
    '09.12.2 2:50 PM (114.202.xxx.39)

    그런놈은 상종할 필요도 없어요...
    그나이에 이제와서 님을 찾았다는건.....
    무언가 아쉬운 처지가 되었다는 것일것 같아요...

    절대로 성공한 놈은 그러지 않습니다...

  • 48.
    '09.12.2 3:03 PM (112.151.xxx.74)

    바람 맞추시면 안될까요? @.@
    아니면 약속장소에 누구 대신 내보내서 사진이나 찍어오라고 하세요. 궁금하다고 하면... ㅎㅎ

  • 49. ..
    '09.12.2 3:05 PM (219.250.xxx.124)

    그냥 글 올리신거 같고 나가지 말라 나가라 이런말씀들은 좀 지나치신거 같아요
    헬스 잘 끊으셨고 마사지도 잘 받으세요.
    운동하고 얼굴 가꾸는건 우리에게 줘도 좋은 상이지요.

  • 50. 왜 나가요??
    '09.12.2 3:11 PM (118.216.xxx.112)

    안가는게 최고 복수!!!

    너가 누군데??

    한 십여년전인가 우리 남편... 옛애인 연락받고 흥흥거리고 다녀오는데
    얼굴이 폭삭~~
    사업가로 변신한 멋진 모습으로 멋진차 끌고 나타나서
    저녁먹고 차마시고 사업자금 부탁하더라는....그것도 겨우 백만원....

  • 51. 데꼬 !!
    '09.12.2 3:33 PM (121.130.xxx.42)

    워~워~~워~~
    됐고!!!

    절대 만나주지 마시고요,
    그냥 그넘이 내 모습 언제 훔쳐볼 지 모르니까
    맛사지 꾸준히 하시고 운동 열심히 하시고 옷도 항상 이쁘게 입고
    밖에 나갈 땐 화장 이쁘게 하고 나가세요.
    집에서도 이쁘게 하고 계시다가 슈퍼갈때 혹시 보게되더라도 꾸질꾸질하지 않게요.
    그리고 항상 웃고 밝은 표정에 남편과 외출할 땐 팔짱 꼭 끼고
    행복한 미소 머금고 다니세요. 남편한테 애교도 살살 부리시고..
    그넘 어디 숨어서 보게 되면 땅을 치고 한탄 할 겁니다. 그게 복수예요.
    남편도 멋지게 꾸며 입히고 재미나게 데이트하며 돌아다니세요.
    만나자고 또 전화하면 싫다고 똑 부러지게 말하세요.
    건성으로 귀찮다는 듯 내가 널 왜 만나냐 나 바뻐!! 그리고 전화 툭 끊어버리세요.

  • 52. 안만나는게좋지않나?
    '09.12.2 3:57 PM (114.129.xxx.79)

    내상황이라면 절대 안만난다.
    역지사지로 내신랑이 그런다면 확 긁어줄꺼다.
    신랑이 정떨어지고 싫어질것 같다.

  • 53. 워..
    '09.12.2 4:13 PM (118.36.xxx.14)

    헬스에 맛사지까지 등록하면서
    멋진 모습으로 만나 기를 팍 죽이고 싶다시는 걸 보니,
    원글님은 나가서 만날 마음을 굳히신거 같은데요.
    역지사지해보세요.남편이 첫사랑 만나는거로 가슴 설레인다 생각해보면
    배신감에 오만 정이 다 떨어질거 같은데 나가란 덧글들 보니 기함을 하겠네요.

  • 54. 속편히~
    '09.12.2 4:43 PM (147.6.xxx.2)

    안만나는게 최고다~!
    그 남자한텐 바쁘게 행복하게 사는 뇨자로 남으세요--
    굳이 나이든 모습 보여주고 싶습니까... 우연히 만난거라면 모를까...
    20대 얼굴과 50을 바라보는 얼굴... 지 늙은건 생각안고
    결국 너도 늙었구나..곱게 나이든다는 소리빡에~

  • 55. 남편과 같이
    '09.12.2 5:38 PM (89.84.xxx.80)

    나가야죠?
    내가 우리 남편과 같이 잘살고 있는데 네 부인도 좀 데리고 나오지 하면서요 ...
    원글님 혼자 나가면 "그래 네가 나를 아직 못 잊고 금방 때빼고 광내고 달려나오는게 눈에 보인다.. 별수있니 "가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뒷 이야기좀 써주세요..
    이렇게 댓글 많이 들 주신분들을 위해서 ...

  • 56. 아 덧붙혀 윗분들
    '09.12.2 5:51 PM (89.84.xxx.80)

    말씀대로 " 너 보험때문에 나 불렀지?" 하고 물어보면 되겠네요.ㅎㅎㅎ

  • 57. ..
    '09.12.2 5:53 PM (115.139.xxx.166)

    나가지마세요.. 나가봤자 마이너스...

  • 58. 미친년이
    '09.12.2 6:08 PM (124.49.xxx.81)

    아니라 바보같은년 입네요
    차일만 합니다 그려,
    가슴이 떨린다니...참나원
    때빼고 광내고 온거 표 다납니다...
    님같은 여자 델꼬 사는 남편분이 불쌍하네요

  • 59. jean
    '09.12.2 6:23 PM (208.180.xxx.22)

    보험에 한표 추가합니다. 아마 그분 다니던 직장이 잘 안됬나봐요. ^^

  • 60. 세월은
    '09.12.2 6:52 PM (124.50.xxx.176)

    정말 못속입니다.
    학창시절 젊고 미남이셨던 교수님 사진이 신문에 나왔는데,
    거의 파파 할아버지가 되었더군요.
    15년 세월에 40대인 제 머리에도 흰머리가 생겼으니...

    아는 언니가 옛사랑에게 연락 받고 만났는데,
    전화상으로 "너 아직도 코스모스같지?"라고 하더니
    막상 만나자 "너도 많이 늙었구나" 했대요.

    30대였을 때 초등학교 동창회에 갔더니
    한 남자아이가 저더러 "너도 늙었구나" 하더라구요.
    어린 시절에 대한 막연한 추억과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었겠죠.

    이미 오래 전에 헤어졌고, 현재 남편과 아이들과 행복한데,
    굳이 옛남자를 만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결혼 전 만나 불같이 사랑했던 남자 때문에
    가끔은 추억에 젖어보는데,
    내게도, 내 인생에도
    그런 사랑이 있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위안 삼아요.
    이제 와서 그를 만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나요?

    원글님 스스로 미친년이라 칭하셨으니,
    스스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 61. 기분 나빠요
    '09.12.2 7:12 PM (221.146.xxx.74)

    뭐 모임이라던가
    어쩔 수 없이 만나게될때
    이쁘게 보이려는 건 이해합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메롱~ 하는 심정으로요

    근데 보자고 연락왔다니
    저라면 기분 나쁘겠는데요

    니가 뭔데
    니가 날 찾아서 보자면
    내가 쪼르르 나가냐?
    보고 싶으면 니가 와서 먼발치서 보면서
    땅을 치건 말건

    그럴 거 같은데....

  • 62. 원글입니다
    '09.12.2 7:45 PM (211.218.xxx.133)

    님들 말씀 잘 들었구요 안 만날거구요 그냥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 했어요

  • 63. ..
    '09.12.2 9:18 PM (61.78.xxx.156)

    잘 살고 있으니 너도 잘 살아라.. 하심이 더 현명한것같네요

  • 64. 누가 아나요?
    '09.12.2 9:55 PM (114.207.xxx.169)

    시한부라서 죽기 전에 자기가 잘못했던 사람들 만나 참회할려고 만날려하는지...세상일 아무도 몰라요..^^

  • 65. ..
    '09.12.2 9:56 PM (180.65.xxx.173)

    뭐 팔러 오는거 아닐까요?
    어쨋거나 안만나는게 정답이네요.

  • 66. 확실한건
    '09.12.2 10:16 PM (122.36.xxx.37)

    그 넘은 미쳤다는 거예요...

  • 67. 보험
    '09.12.2 10:51 PM (211.58.xxx.85)

    ??????????

  • 68. 스토커
    '09.12.3 12:19 AM (110.8.xxx.241)

    아닐까요?
    무슨 초등동창생관계도 아니고..
    그분 가정이 있는분인지 의심스럽네요.

    제가 님이라면 너무 싫을것 같아요.
    끝났으면 끝이지 왜 찾는지..
    세상 좁아서 만날수도 있겠지만 옛날인연 다시 억지로 만나고 싶은 사람 없네요. 여자든 남자든

  • 69. 김정희
    '09.12.3 12:43 AM (219.248.xxx.15)

    갑자기 피천득의 인연이 생각나네요.
    아사코라 했던가? 마지막 만남은 안 만났으면 좋았을 것을...하고 후회를 했다지요..
    저도 가끔 그런 생각 할때 있어요.
    첫사랑이 만나자고 전화오면 어찌할까???
    지금의 너무 말라버린 모습 보여주기 싫어 선뜻 용기가 나지 않을것 같아요.
    어색하긴 해도 한번쯤은 만나보고도 싶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513 영어 조기교육이 효과가 그렇게 좋나요 ? 20 조기교육 2009/12/02 1,897
505512 미친년 하나 추가 69 이상해 2009/12/02 11,273
505511 두껍아 두껍아 ...줄게. 노짱님 제발 돌려다오. 9 ㅠ.ㅠ 2009/12/02 547
505510 MB 외아들 시형씨, 한국타이어 퇴사 4 왜???? 2009/12/02 993
505509 진심으로 조언구합니다 3 이혼 2009/12/02 596
505508 어떻게 해야 지혜롭게 대처하는건가요.(시댁이야기) 14 도인 2009/12/02 1,673
505507 애슐* 매장에서요 2 ^^ 2009/12/02 701
505506 도종환님의 '담쟁이'를 아시나요 7 버스정류장에.. 2009/12/02 461
505505 세탁기, 설겆이, 욕실 물내려가는 소리... 3 야행성아지매.. 2009/12/02 1,187
505504 개념찬 기독교 사이트 부탁드립니다.. 30 궁금 2009/12/02 1,043
505503 PD수첩을 보고나니... 11 입만 열면 2009/12/02 1,110
505502 희망 수첩에 댓글 달면, 31 궁금해요. 2009/12/02 1,577
505501 생리 끝나고 일주일뒤에 또 생리를 하네요ㅠ.ㅠ 3 병인가요 2009/12/02 2,040
505500 7세아이와 뉴욕 가려는데... 18 조언부탁 2009/12/02 1,453
505499 아고라가 `철도파업` 토론으로 난리 났네요. 15 사랑 2009/12/02 778
505498 에@랜드..자유이용권..몇세부터 효용적일까요? 2 놀자 2009/12/02 329
505497 82님들..넘넘 멋있으십니다. 5 나도82 2009/12/02 977
505496 가스오븐 vs. 직화오븐.. 어떤 게 좋나요? 3 고민중 2009/12/02 1,076
505495 우리 공산당에서 살고있는거죠???????? 10 ........ 2009/12/02 797
505494 생모짜렐라 치즈....남은거...어떻게 보관하면 될까요? 3 생모짜렐라 2009/12/02 1,291
505493 자궁경부암인데 어느 병원이 괜찮을까요? 3 궁금맘 2009/12/02 1,056
505492 마종기 8 시 한편 2009/12/02 446
505491 스킨바를때요 화장솜으로 닦아 쓰시나요? 9 ^^ 2009/12/01 1,581
505490 12월 1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12/01 282
505489 몇달전부터 오른손이 자주 저린데요..병원가봐야겠죠?? 8 건강이최고 2009/12/01 752
505488 현직 철도 운전직이 쓴 철도공사 파업과 관련하여 60 2009/12/01 1,710
505487 제니칼도 살빠지나요? 10 제니칼 2009/12/01 1,880
505486 남편이 고맙고 안쓰럽네요.. 5 하이탑 2009/12/01 807
505485 거북이 키워 보신 분들 어떤가요? 6 ^^ 2009/12/01 630
505484 편강.^^ 1 2009/12/01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