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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때 먹던 약맛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러세요?
아주 어릴때 먹던 약맛이요...
20년도 더 전에 초등학교시절에 감기걸려 병원에서 만들어주던 약맛..
가루약은 네모종이에 싸서 줬구요..(뭔지 아시죠??^^) 물약...
그 약맛이 문득문득 기억될때가 있어요..그 냄새와...함께 말이죠..
혀와 코가 그리 기억력이 좋은가....근데 먹지도 않은 약맛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원..
1. 저는요...
'09.12.1 11:04 PM (116.123.xxx.162)원기소가 가끔 생각나요..
영양제였죠?
많이 먹으면 안된다 했던것 같은데 넘 맛있어서 엄마몰래 몇알씩 더 먹곤...
요즘은 원기소 안나오나요?2. 그런거
'09.12.1 11:05 PM (58.237.xxx.85)저는
원기소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먼지맛 같기도 하고 포삭한 맛이 느껴지는...
그리고 20대때 먹었던 자판기 유자차도 먹어보고 싶고, 땅콩차도 먹어보고 싶고(요즘은 없더라구요. 둘다...)...3. ㅋㅋㅋ
'09.12.1 11:06 PM (222.103.xxx.146)너무 맛있는 오렌지맛 어린이 비타민 -_-
어머님께서 숨겨두셨고,, 결국 찾아내서 하루만에 반통을 다 먹어치운 ^^)v4. 고려인삼
'09.12.1 11:07 PM (110.14.xxx.184)아빠가 몇달에 한 번씩 벌꿀에 고려인삼가루를 개어놓고 매일 아침마다 타드셨어요.
저도 꼭 마셨어야 했구요.
그땐 좀 싫었는데 이제는 그 맛이 정말 그리워요.....
인삼한뿌리, 라는 음료 먹으면 약간 비슷한 맛이긴 한데... 그때 그 꿀물이 먹고 싶어요.5. 마미리진
'09.12.1 11:11 PM (118.221.xxx.231)이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아닌지도 모르지만
너무 맛있는 오렌지맛 비타민이 아니었을까? 하는....
원기소도 기억납니다.
하지만 정말 먹을게 없어서 먹었던 그런맛이었어요.
미숫가루 오래된 듯한 맛...6. 저도
'09.12.1 11:25 PM (218.233.xxx.173)원기소~
어떻게 해서라도 한알이라도 더 먹어보려고 기쓰던 ㅋㅋㅋ7. 不자유
'09.12.1 11:35 PM (110.47.xxx.73)저도 원글 보고 나서, 원기소 떠올렸는데
댓글 읽다 보니, 비슷한 세대 많은가봐요.^^
저 자랄 때 집 형편이 어려워서 그런 것 못 챙겨먹었는데
제가 워낙 작고 마르고 하니까,저를 예뻐하시던 외삼촌이 사주셨는데
어머니께서 높은 데 올려두셨다가 남동생만 하나씩 주시고 ...
빤히 쳐다보고 있는 제 눈치가 좀 보이시는 날에는
하나씩 주셔서 먹어보기도 했고...
안 계신 날, 꺼내서 왕창 먹어비릴까...내내 눈독 들이던
좀 아픈 맛이기도 했네요. 제겐...8. 당연하죠
'09.12.1 11:36 PM (218.238.xxx.112)원기소도 그렇고 브롬치콤?? 기침약이요
9. 국민학생
'09.12.1 11:42 PM (124.49.xxx.132)전 분홍색 어린이용아스피린요. 너무 좋아해서 꾀병 부린적도 있어요. ㅎㅎ
10. 나두나두
'09.12.1 11:48 PM (221.142.xxx.168)원기소가 떠올라요. 근데, 원기소 영양 성분이 뭐였을까요?
저는 어렸을 적 옆집에 원기소가 있었어요.
너무 먹고 싶어서 옆집애 꼬셔서 의자 위로 올라가
꺼내 먹었던 적이 있어요.
그 사실을 알고서 엄마가 원기소 사주셨어요. ^^11. 미투
'09.12.2 2:07 AM (114.200.xxx.122)어릴때 먹던 세레락.. 제가 먹었던게 아니고 동생주던거 뺐어먹은건데..그맛이 가끔 넘 먹고십어요.
12. 전
'09.12.2 4:28 AM (99.227.xxx.70)지미신.
가끔 젤리 사먹으면 지미신 맛 나는 게 섞여있을때가 있어서 깜짝 놀라죠.
이런 십장생같은 맛으로 왜 젤리를 만들어!!! 하구요~13. 전
'09.12.2 6:58 AM (112.161.xxx.129)어렸을 때 먹던 키디하고 치약같이 짜먹던 무슨 영양제요.
14. 저두
'09.12.2 10:00 AM (220.120.xxx.194)남동생만 주려고 장롱 위에 올려놨던 원기소
가끔 얻어먹었는데 그 맛이요.
그리고 미제 건포도인가 종이 박스에 들어 있었는데
그 종이냄새 섞인 맛.
냄새로 기억하는 건 추운 겨울에 난로 땐 교실 냄새.15. ㅎㅎ
'09.12.2 10:35 AM (222.111.xxx.119)30년전에,,
집에서 놀던 아이가 조용해서 가보니
물약 한통 다 먹고 눈이 풀린채로
개미가 천장을 기어간다느니 이상한 소리를 해서 .. 아이 들쳐업고 응급실 갔다고 합니다.
(제가 그 물약 다 먹은 아이 입니다요..ㅎㅎ)16. 미니막스
'09.12.2 11:36 AM (112.153.xxx.212)손오공이 선전했던 미니막스~ㅎㅎ
냄새가 싫어서 안먹을려는걸 아빠가 파리채들고 억지로 먹였어요..ㅋㅋ
울 애기들도 저닮았는지 약먹는거 무지싫어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