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 다닐 당시 강경대라는 학생이 경찰에게 맞아서 죽었어요.
입학한지 얼마 안된 학생이었는데...그래서 다들 시위 열심히 했거든요.
근데 당시 보수 언론이 이런저런 사람들 내세워서
좌익 빨갱이라는 둥 하면서 비난 여론이 드높았지요.
그러다 유서 대필사건이 터졌고
운동권은 목적을 위해서는 살인까지 할 수 있는 무리라며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폭도로 내몰렸죠.
당시 저는 부모님의 통제로 운동권 학생은 아니었지만
좋아했던 시인 신문에 김지하씨가 생명이 최고 가치다. 더 이상 죽지마라 하면서 헛소리 하는 건
정말 열받았어요.
이런 일 반복되면 안됩니다요.
보수단체는 작은 일로 트집 잡아 빨갱이로 매도하려고 할거예요.
유모차 엄마들 트집 잡는 걸 보면서 문든 그때가 떠올랐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보수단체들이 드뎌 무거운 몸을 일으키셨군요
91학번 조회수 : 947
작성일 : 2008-06-04 16:59:39
IP : 116.39.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08.6.4 5:04 PM (222.238.xxx.132)그놈의 빨갱이 이젠 지겨워요
마치 유령이라도 보는듯 끈질기게 따라붙는 저들의 입발린 소리...2. 음
'08.6.4 5:04 PM (122.40.xxx.101)궁금해서 묻습니다. 무거운 몸을 일으킨 보수단체란 누구를 뜻하는 건가요?
3. 91학번
'08.6.4 5:35 PM (116.39.xxx.132)황장엽씨가 '촛불집회는 김정일이 좋아할만한...'어쩌구 하시구
상이군경회도 한 말씀 하신거 같고,,,뉴라이트는 물론이고
기도회 하신다는 분들 등등. 써놓고 보니 보수세력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겠네요.4. 음
'08.6.4 6:05 PM (122.40.xxx.101)원글님의 걱정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속담이 떠오르게 하네요.
그러면 어제부터 밥숟갈 얹어보고자 뛰쳐나온 박사모도 좌빨입니까?
지금 야3당으로 분류되는 이회창씨도 진보세력이 되겠군요.
황장엽, 상이군경회, 뉴라이트, 구국 기도회가 보수의 전부입니까?
구국기도회나 뉴라이트를 보통의 사람들은 또*이들이라고 하는 건 아십니까?
황장엽은 이제라도 관심 한번 받고싶었는지도 모르겠군요.
지금 광화문으로 서울시청으로 달려가는 사람중에는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했던 이들도 많습니다.
촛불시위 한달 지났습니다. 경찰과 검찰, 청와대, 딴나라당 그 누구도 배후를 못 찾아냈지요.
없으니까 못 찾는 겁니다. 또*이들이 빨갱이들이 배후라고 한들 그들만의 외침일 따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