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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bar)주인은 술집여자와 다른가요?

걱정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08-06-04 17:06:08
이런 시국에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너무 걱정스러워서...의견을 듣고 싶어 올립니다.
저희 친정오빠가 돌싱인데요. 마흔이구요. 아이도 없어요.
만나는 사람이 대학가 근처에서 작은 바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후배랑 그 바에 자주 갔었는데 ... 뭐 얘기도 거들어주고 잔도 채워주고 하나봐요.
그 여주인이 적극적으로 전화가 오고 만나자고 하고...그렇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오빠로서는 여자분에게 업종을 변경하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고 통보했다는데....

일단 제가 여기까지 듣고 한 말은  "꽃뱀아냐?" 였구요.
그런 사람 아니라고...좋은 사람이고 자기를 편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한 번 큰 상처를 입었으니 두번째는 제발 잘 맞는 사람 만나서 편하게 살길 바라는 것 밖에 없는데
하필이면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또한편으로는 직업선택을 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고...
편견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바를 운영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술집여자라고 부르는 사람과 차이가 많은가요?  
IP : 125.57.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반적으로
    '08.6.4 5:16 PM (125.141.xxx.23)

    술집여자라고 지칭하는 건 접대부를 말하는 것 같은데요.
    제 범주에서는 바를 운영하는 사장이니(고용된 사람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불리는 술집여자는 아닌데요.
    그런데 보수적인 분들은(특히 나이드신) 술 종류를 취급하시면 모두 술집여자라고 싸잡아서 지칭하시기도 한답니다...-.-;

  • 2.
    '08.6.4 5:16 PM (122.18.xxx.201)

    바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젊은 여자는 술집 나가는 여자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술파는 가게에서 일하는 건 같지만..
    분위기는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바에선 그냥 바텐더랑 얘기 나누고 그러죠.
    대학가 근처라면 이상한 곳은 아닌 거 같은데요.

  • 3. ..
    '08.6.4 5:24 PM (116.126.xxx.250)

    글쎄요 생각 나름이겠죠.
    제 친구 하나도 압구정동에서 바를 잠깐 했었어요.
    일류대 음대 나와 싱글로(돌싱아님) 40대인데 낮엔 초등학생 레슨 다니고
    저녁엔 자신이 술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얘기 나누고 그런거 좋아하니까
    오픈해서 한 1년 했네요.
    초등 동창들이 그 집을 아지트 삼아 자주 모였었고요. 부모님도 일류대 졸업의
    나이 든 강남 부잣집 아가씨였죠.
    술에 대한 지식이 많으니 술 설명도 잘해주고 그 정도죠.
    진한 화장에 노출 많은 옷 입고 미모나 웃음팔고 그런건 아니었네요.

  • 4. ..
    '08.6.4 5:27 PM (155.230.xxx.35)

    바라고 해도 천양지차, 각양각색입니다.
    오빠가 잘 알아서 하지 않을까요...

  • 5. 제 생각은,,
    '08.6.4 5:30 PM (125.190.xxx.78)

    틀려요.
    모든 바 주인이나 바텐더가 다 그런 건 아니라고 분명히 못 박고 말하겠어요.

    하지만...많은 수의 바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에 약간 나이가 있으신 분은..
    ( 그래봤자 20대 후반에서 30대 까지이지만... )
    이전에 술집에서의 경험들이 대부분 있더군요.
    거기서 은퇴 후 바라는 자영업으로 바꾼거죠.

    그리고 알바 바텐더도 얘기 나누고 그런다지만...
    보통 낮에 손님들 밖에서 만나는 거 당연시합니다.
    바도 술집이라는거죠.

    그리고 , 요즘 조금 고급 바는 거의 아가씨 나오는 술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제 오빠라면 말립니다.
    남자 경험 많고 밖에서 온갖 궂은 세상 다 보고 사는 사람...
    그냥 밖에서 만나지 굳이 안에 들이 필요까지 없습니다.

  • 6. ..
    '08.6.4 5:36 PM (118.32.xxx.239)

    대학가에서 대학생 상대로 하는 바라면..
    우리가 말하는 술집여자와는 좀 다르지 않을까요??

    바도 바 나름일거니까요..

    오빠도 무슨 생각이 있으시겠죠...

  • 7. ....
    '08.6.4 5:45 PM (221.164.xxx.28)

    돌싱 이나마나 나이가 40세 정도면 자기 앞일은 본인이 더 잘 알아서 하지 않을까..요.
    주윗분들이 거들 일은 아닌듯합니다.

    훨~~ 더..어린 사람들도 본인 인생에 부모가 한마디라도 하면~ 서로 삭막해집니다.
    잘못하면 평생 웬수 아닌 웬수같은 남남이 되어 버리는 무서운 현실의 시상..

  • 8. .
    '08.6.4 6:53 PM (61.101.xxx.21)

    아는 분중에, 바 경영했다는 여자분과 재혼하신 분이 있어요.
    사람들 우려와는 달리 교양있는 분이시고, 늦둥이 낳고 잘 사시는데..
    주변분들이 여전히 뒤에서 '술집여자'라는 말씀들 하시더라구요.
    오빠께서 업종변경 말씀하셨는데, 업종 변경하셔도 아마 그 레테르?가 계속 따라다닐거예요.
    님은 그냥 모르는 척 하고 계심이 낫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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