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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tv 끊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갓난이 조회수 : 799
작성일 : 2009-12-01 11:06:30
저도 어려서 부터 tv를 안고 살다시피 했어요
정말 지금도 좋아합니다
근데 내 아이들이 tv를 좋아하니 심히 걱정이 되네요
7살 4살 남자 아이만 둘이구요
현재 큰애는 유치원 갔다와서 만화 한시간 정도 보고 피아노 치고 공부하고 놀아요
하루에 그리 tv를 많이 보는건 아니예요
제가 일을 해서 친정 엄마께서 봐주시거든요
아무래도 제가 집에 없으니 제제하기가 힘들어요
누구는 만화 좀 보면 어떠냐고 하지만 저는 중독이 될까봐 걱정 되거든요
tv에 중독이 되버리면 책도 눈에 안들어 오고 그러잖아요
유선을 끊을까 생각도 해 봤지만 우리 신랑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집에 와서 아이들 재우고 나면 유일한 낙이 tv보며 쉬는 거라 쉽게 끊을 수가 없네요
tv를 안보면 심심해서라도 책을 보고 종이 접기 하고 그림 그리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집에 있으면서 잘 지도하면 좋은데 그게 안되니 답답 합니다
혹시 하나 tv나 메가tv 이런거요
아이들이 혼자 켜고 보기 힘드나요?
그렇다면 그런걸로 바꿔 볼까도 하는데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121.88.xxx.2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12.1 11:10 AM (59.12.xxx.86)

    하나 TV나 메가 TV가 아이들 볼거리가 훨씬 많아요.
    하루종일 보라고 해도 볼거리가 여기 저기 애들 것도 많고요.
    애들 켜고 보기 쉬워요...
    울 애가 우리보다 리모콘 조작은 더 잘하더라구요.
    한시간 정도 보는 tv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 2. 유황오리
    '09.12.1 11:11 AM (180.69.xxx.62)

    가족들이 다들 보지 않으면 어떨까요?
    그 시간에 책을 읽는다든지..그러면 아이들도 그런 생활에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 3. ....
    '09.12.1 11:12 AM (211.49.xxx.29)

    내가 안되는걸 아이들한테 요구하는것도 무리 아닌가요 ?
    저도 아이 키웁니다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4. >>
    '09.12.1 11:13 AM (114.205.xxx.39)

    큰아이가 3학년 되면서 텔레비전 버렸어요 고장 나면서 사지 않고 거실 전면에 책장
    넣었어요 할일 없으니 책을 끼고 살아요. 단, 외가나, 친가에 가면 리모컨 손에 꼭 잡고
    절대 바닥에 놓지 않아요 거기까진 봐줍니다

  • 5. 애즐 ..
    '09.12.1 11:18 AM (203.229.xxx.100)

    애들 리모콘 조작 엄마보다 훨씬 잘한다에 한표.....
    하나 메가티비 복잡한 조정도 훨신 잘합니다..저희와는 세대가 달라요...
    저희는 티비를 아예 없애버렸습니다..티비가 없으면 애들이 오히려 어른보다
    빨리 포기합니다...적응 잘하고요..오히려 부모들이 더 문제지요...

    저도 친정 엄마가 애를 봐주시면서 무료하니 늘 티비를 보셨는데요...
    애들도 자연스럽게 보게 되더라구요....
    그게 힘들더라구요....

    애들 티비 안보는게 자연스러워 질수있는데 부모가 어른들이 더 힘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6. 티비를
    '09.12.1 11:21 AM (121.154.xxx.27)

    없애버리세요. 제동생이 애들이 5살인데 이번에 없애버렸어요.

  • 7. tv
    '09.12.1 11:25 AM (125.185.xxx.54)

    커다란 흰종이로 텔레비젼 화면을 막았더니 조금 보는 게 덜했어요. 보자기로 가려놓기도 하

    고.. 물론 전기 코드도 빼놓고요. 임시방편이긴한데 ,아이들이 어려서 통할지는 모르겠는데요.

  • 8. 맞아요
    '09.12.1 11:26 AM (121.139.xxx.81)

    가족들 모두 다같이 안보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그게 오랜동안 몸에 익으면 애들이 심심해도 텔레비젼 키지 않더군요.

    저희애들도 어렸을때 할머니네 집에 가 있으면 텔레비젼 그렇게 보고 싶어했는데
    할머니랑 우리집에 와 있을때는 으례 텔레비젼 안키는 건 줄 아는게
    신기하다고 늘 하셨어요. 그만큼 몸에 붙은 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늘 보다가 애들만 있을때 보지 말라는건 바꾸기 쉽지 않아요.

  • 9. ..
    '09.12.1 11:30 AM (115.143.xxx.135)

    저도 티비 버렸어요. 꼭 보고싶은건 다운받아서 저만 보고요..
    가끔오락프로도 보고요 습관적으로 틀어놓는게 문제여서 없앴어요..
    만족합니다. 덕분에 일년가야 책한권 읽기 힘든데 없앤지 한달만에 10권정도 읽었죠^^

  • 10. 우리
    '09.12.1 12:19 PM (112.164.xxx.109)

    티브이를 보긴봅니다만
    저는 주로 외화를 보고, 남편은 주로 스포츠를 봅니다.
    우리애 둘다 재미없으니 책을 봅니다. 옆에서

    어머니가 계시면 티브이 못없앱니다,
    노인분들은 친구보다 티브이가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라서요

    일단 할머니하고 계시는 동안엔 통제가 불가능 할거 같다입니다.

  • 11. tv
    '09.12.1 12:39 PM (211.61.xxx.22)

    고장난 김에 핑계대고 버렸습니다.
    할머니 계시면 tv 없애기 힘들어요. 전 안테나 선도 뽑아 놓고 다니곤 했어요.(직장맘)

  • 12. 음..
    '09.12.1 12:51 PM (211.57.xxx.90)

    나는 보는데 아이들은 안 된다.. 라는 생각부터 좀 수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나도 못 참는 걸 아이들에게 참으라 하면 .. 아이들은 훨씬 힘들지 않겠어요??^^
    TV면에서는 그냥 과감한 게 제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봐요.
    없애버리세요. 케이블을 끊으시던지요.

    전 아이들 비디오교재 활용 때문에 tv를 없앨 수 없어서
    유선 모조리 끊고 딱 정규방송만 봅니다..
    워낙에 tv 안 보던 아이들이라 볼 게 없으니까 더 안 보네요.

    눈가림 말고 부모가 먼저 포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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