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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2500원 투표하고 맘에 드시면 주문주세요.
안전모에 관한 의견을 묻습니다.
투표에 참여해주세요.
1. 안전모를 싸게 전달해줘서 스스로를 책임지고, 보호하며 스스로 배후 세력이 되게 한다.
어른들이 사서 학생에게 전해줘서 학생들의 배후세력이 되기를 자처한다.
2. 안전모를 소량만 약간의 돈을 받고 지급하고, 성금으로 충당한다.
3. 안전모를 소량만 무상 지급하고 성금으로 충당한다.
4. 안전모는 시위와 진압 양상이 달라져서 이젠 필요없다.
5. 안전모는 평화시위에 맞지 않아 써서는 안된다.
6. 안전모는 무기로 사용될 수 있어서 절대로 써서는 안된다.
몇 번의 시위진압을 보면서 적어도 다치는 사람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른들의 잘못으로 다치는 어린 학생들에게 어른으로 해야 할 최소한은 아이들을 다치지 않게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전모를 생각해 봤습니다.
여러가지 안전용구를 생각했지만 무기로 사용될 소지가 많아 가장 안전하고 무기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 안전모라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5천원~5만원씩 십시일반으로 모인 75만원과 제 자비를 들여 안전모를 사서 나누어 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안전모를 무기로 사용하여 같은 국민인 경찰이나 전경에게 폭력을 가하여 평화시위를 해왔던 대다수의 국민을 폭도로 몰게 하는 사람이 일부 있을 것이 염려되었습니다.
제가 배후세력이 되는 것은 당당하므로 괜찮겠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누가 될 것이 염려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아고라에 평화시위를 하시는 믿으만한 단체를 여쭤봤지만 만족할 만한 대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성금으로는 구입 양이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알아보니 개당 2500원에 주시고, 반품을 받아주시지만, 물류비용은 내야한다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아진 성금으로 물류비용 등의 제반 비용을 충당하고 원가인 2500원에 전달해주는 것입니다.
안전모의 가격이 비싼 줄 알았거나, 배송 등이 번거로워 사지 못하셨던 분들이 제게 주문을 하신다면 자원봉사할 분을 구해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6월 6일 아침 10시~ 오후6시까지 또는 소진시까지
장소미정(프레스 센터 앞이 어떨까요?)에서 전달하겠습니다.
안전모는 수건을 머리에 쓰고 그 위에 쓰면 더욱 안전하다고 합니다.
자전거 헬멧보다 안전모가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2500원으로 자신의 기본적인 안전을 책임지고, 스스로 배후가 되는 것입니다.
아니면 어른들이 여러 개를 사서 학생들에게 주어 서로서로 배후가 되는 것입니다.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안전모를 전경 쪽에 던지는 사람인데
그것은 자신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아주 나쁜 소행입니다.
더구나 안전모를 전경에게 던져봐야 무기가 되지도 않지만 그것을 주워 시위군중에게 던진다면 평화시위를 주장하는 대다수의 국민을 아주 위험에 빠뜨리려는 음모가 있는 것입니다.
계속 논란이 되어 왔던 국민을 자극시켜 폭도로 몰아가려는 사람을 구분하기 어려웠는데 만약 안전모를 무기로 사용하는 사람은 모두 그런 나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나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시위대로 분리시킬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
사진이나 캠으로 사진을 찍어 얼굴을 공개해서 시위대로부터 분리시키도록 도와주세요.
만인 제 의견에 찬성하신다면 6월 6일에
트럭을 하루 지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천막, 접이식 책상을 하루만 빌려주실 분을 찾습니다.
돈을 받고 전해드려야하기 때문에 20여명 정도의 자원봉사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급하게 비공개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http;//cafe.daum.net/MBshuts 입니다.
가격은 안전모 하나에 2500원이고,
잔돈까지 챙겨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희는 안전모의 가격만을 받고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따로 태극기 스티커나 색색의 유성 펜을 마련할 테니 안전모를 예쁘고 의미있게 장식해주세요.
만일 성금을 내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따로 성금함을 마련해서
이번 시위에서 크게 부상당하신 분들에게 전달해서 작은 위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분이 자원봉사로 나서실테니 다른 곳으로 유출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유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떤 분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하시는지 올려주십시요.
1. 1번이요.
'08.6.3 10:21 PM (124.111.xxx.87)보호는 하고 나가야겠어요.
2. 저도
'08.6.3 10:24 PM (116.33.xxx.139)1번이요~ 거기서 나오는 성금으로 또 의미있는 곳에
쓸 수도 있구요..
대신,꼭 보호용으로만 쓰고 어떠한 경우에도
무기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 약속받고 주었으면 합니다.3. 조심
'08.6.3 10:35 PM (58.124.xxx.145)저는 조심스럽게 4번인데요...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며칠간 피터지고 쓰러지는 시위대 보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어요.
그러나,
방어용구도 일종의 무장입니다.
공격도구가 아니더라도 말이지요.
우리는 지금 힘으로 싸우는 게 아니고, 명분과 뜻으로 싸우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아파도, 다쳐도 후퇴없이 계속 전진하는 거구요.
물대포에 맞서 우비를 입는 것하고
안전모를 쓰는 건, 그 상징성이 좀 다르다고 봐요.
그리고 안전모를 시위대 모두에게 나눠줄 수 없다면
안전모 쓴 사람과 안 쓴 사람이 섞여있을텐데
안전모 안 쓴 사람이 지금보다 더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안전모 쓴 시위대가 생기면 경찰의 폭력은 더 강도가 세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한편으로 생각하면 안전모를 쓰는 것이 경찰의 폭력성을 폭로하는 일종의 상징적 시위가 될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 '비폭력 평화시위'라는 우리의 순수성에 행여 먹칠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어요.
이거 꼭 걸고넘어지는 것들이 생길 것 같아요.
사람의 마음이 모두 같은 게 아니니까요.
뭐가 더 좋은 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지윤님 글 속에 '아고라에 평화시위를 하시는 믿으만한 단체를 여쭤봤지만 만족할 만한 대답을 얻지 못했습니다'라는 말도 안전모 착용에 대해
전폭적 지지를 끌지 못했다는 말로 들리네요.
사람들이 주저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4. 고민
'08.6.3 10:54 PM (83.78.xxx.76)생각을 해봤는데, 안전모보다 나은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오릅니다. 어른들보다는 아이들 혹은 어린 학생들 위주로 보급하면, 최소한 애들 다치는 건 막을 수 있지 않을까는 생각이 듭니다.
5. ,,
'08.6.3 10:55 PM (121.131.xxx.136)까페이름 너무잘지으셨습니다 ..ㅎㅎ
6. 저도..
'08.6.3 11:00 PM (125.132.xxx.124)조심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7. 저는
'08.6.3 11:33 PM (211.37.xxx.181)6번이요..
사실..지금 상황으로는 4번이지만,,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겠어서요 ^^8. 저도 1번
'08.6.4 1:31 AM (220.75.xxx.247)저도 1번입니다.
그리고 천막 말인데요. 그거 함부로 칠수 없다고 들었어요. 허가 내야한다고요.
그냥 책상 안전모 쌓아놓으시고 모금통 하나 놓으시면 될것 같아요.9. 안전우선
'08.6.4 9:47 AM (58.120.xxx.80)우선 내 안전은 지켜야합니다.
촛불집회에 폭력을 사용해 우리의 정신을 깨뜨리는자는
안전모 아니어도 폭력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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