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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서 "너의 친정엄마는 건강하냐?"고 묻는다면

ss 조회수 : 1,553
작성일 : 2009-11-30 19:50:47
내 나이이 52세  결혼 26년되었습니다.
시어머니 우리 친정부모님 안부등을 물을 때(어쩌다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00 할머니는 건강하냐?" (00 -우리 아들 이름)
"00할머니 수술한거는 괜찮냐?"

늘 이런 식을 말씀하십니다.
아들 가진 사람은 며느리 부모님께 하대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신듯...
나뿐만 아니라 동서 친정부모님들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말씀을 하실 때 차라리 묻지 않으신게 낫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데요.
그럴때마다 제가 어머니 들으시라는 듯
"건강하세요"  "수술 한 후에 많이 좋아지셨어요"
물으시는 내용을 존대어로 되풀이 하며 단답형으로 대답하는데요.
그냥 계속 그러려니? 하며 지나가야 하나요?

원래 그런 말투를 가지신분은 아니고 사돈에게 그렇습니다.(직접 만나서 말씀하시는 경우가 거의 없어
직접 대면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시아버지도 마찬가지구요.
시아버지 교사출신이신데  ^^;;

IP : 220.118.xxx.1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30 8:50 PM (58.122.xxx.2)

    배워먹어서 그런 겁니다.
    무식이 죄죠.

  • 2. 그러세요
    '09.11.30 9:06 PM (222.234.xxx.152)

    친정엄마가 00-할매 잘계신냐구 안부 묻더라구...
    무식이 죄구먼...노친네들 심뽀가 참....흐이구...기가차서리..

  • 3. ...
    '09.11.30 9:14 PM (221.141.xxx.248)

    뭐가 문제인지...
    손자이름빌려 할머니라 칭한게 기분안좋은건가요?
    그게 하대하는건가요?

  • 4. 1
    '09.11.30 9:21 PM (122.203.xxx.2)

    건강하냐?-- 건상하시냐?
    괜찮냐?--괜찮으시냐?

  • 5. 음냐
    '09.11.30 10:54 PM (219.254.xxx.70)

    저희 시부모님은 "사돈어른들은 두루 편안하시지?" 내지는 "ㅇㅇ이 외가는 두루 편안하시지?"(ㅇㅇ이는 울딸이요)라고 물어보세요. 호칭과 격식을 무척 따지시는지라...^^;;
    저 연애3년동안 "이양"(그래요 저는 이씨니까요) 결혼하고 바로 "새애기" 아기낳고 바로 "어멈"입니다.제 주변은 다들 젊은 엄마들이라 이런 저희 시댁문화 좀 신기해하더라고요.

  • 6. -.-
    '09.11.30 11:36 PM (122.35.xxx.14)

    별문제 없어보이는데..

  • 7. ...
    '09.12.1 1:31 AM (210.57.xxx.206)

    문제 없어 보인다는 분들 놀랍습니다. 시어머니 참 많이 무식하십니다.

  • 8.
    '09.12.1 7:47 AM (203.218.xxx.114)

    별문제 없다니...저도 놀랍네요.
    제 시어머니가 사돈이라 칭하지 않고 니 어머니는...
    이렇게 하셔서 저 굉장히 불쾌했고요
    시누 통해서 불쾌하다고 말해서 (다른 일과 겹쳐서 전 울면서 말했어요)
    제 말 시어머니 귀에 들어가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ㅇㅇ이 외할머니로 바꾸시대요
    저의 친정어머니 보다 12살 나이 많으십니다만
    전 호칭은 격에 맞아야한다고 봅니다..

  • 9. .
    '09.12.1 8:55 AM (119.203.xxx.106)

    평생 사돈 안부 안묻는 분도 있는데
    그러려니 하시면 안되나요?

  • 10. **
    '09.12.1 11:10 AM (113.10.xxx.119)

    저라도 그얘기 들을때마다 기분 나쁠거예요.
    차라리 물어보지나 말지

  • 11. ..
    '09.12.1 3:53 PM (118.220.xxx.165)

    무식한거죠 기본적으로 사돈을 우습게 본단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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