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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때 재산 분할해서 받은 돈으로 친정집 경매넘어가는 거 막아야 할까요??

눈물이 나요 조회수 : 6,893
작성일 : 2009-11-30 18:47:58
저는 올해 이혼을 했습니다.

아이가 없어서 그냥 재산 분할만 하고 합의 이혼했죠...

아직 삼십대 초반이구 직장은 안정적이어서 혼자서 살기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런데 친정이 많이 어려워요.

아버지가 어렸을때 돌아가셨고 엄마는 심장쪽이 많이 아프셔서 일을 전혀 못하시는 분이시거든요.

그래서 제가 친정 생활비를 계속 책임져 왔어요.

결혼 생활할때도 제 월급의 일부분은 친정으로 보내드렸었고, 이혼한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어요.

(저와 엄마는 아주 멀리 떨어져 살고, 일부러 제가 엄마한테 자주 안가요. 엄마 보면 마음아파서...)

그런데 이번에 엄마가 실수로 사기를 당하셔서 엄마가 살고계시는 집이 경매에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일 막으려면 제가 이혼할때 재산 분할해서 제 몫으로 받은 돈의 80%를 내놓아야 하는데요...

제가 이혼할때 주위에서 하는 말이

우리나라에서 이혼한 여자가 믿을 건 돈 밖에 없으니 그 돈 꼭 쥐고 혹여 친정에 무슨 일 생겨도 절대

내놓지 말라고 당부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집도 안구하고 돈은 통장에 다 넣어두고...사는 곳은 회사 관사에서 방하나 차지하고 살고 있어요.

그리고 자게에 올려주시는 많은 글들 읽어봐도 돈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그말이 정말 맞는 것 같구요...

하지만 막상 일이 터지니  모른체 하고 있기에는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그렇자고 돈 내놓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아까워서 눈물만 납니다.

돈 있으니까 안심하시라고 일단 엄마에게 말해 놓기는 했는데... 이 나이에 이혼녀라는 사실을 유일하게

위로해 주던 내 통장의 돈들이 다 사라진다는 사실을 상상만 해도 미치겠고, 너무 아까워요.

엄마가 종교에 좀 심하게 빠지셔서 그동안 제가 엄마의 종교때문에 은연중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고

이번 일도 약간은 교회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엄마가 그렇게 맹신하는 교회 때문에

한번 당해보시라는 마음도 한편으로 있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엄마가 집도 없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구요.

82님들,,, 님들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냥 모른체 할까요??? 아니면 돈 들여서 해결해 드릴까요???

너무 막막하고 눈물만 나서... 넉두리겸... 이렇게 글 올립니다....
IP : 124.53.xxx.76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30 6:50 PM (118.220.xxx.165)

    막아주고 집을 님 앞으로 하는건 어떨까요

  • 2. ...
    '09.11.30 6:51 PM (122.35.xxx.14)

    집은 일단 구하시고
    집 명의를 원글님앞으로 해두세요

  • 3. 딱히
    '09.11.30 6:51 PM (112.187.xxx.81)

    방법이 없다면,
    님 명의로 넘겨 받으시거나 님이 경매에 들어가서 낙찰받으시면 어떨런지....

    저라면 그냥 안도와 줘요.
    종교문제로 사기당하는거 막아준다고 또 반복되지 않을거 같진 않거든요.

  • 4. ..
    '09.11.30 6:54 PM (222.111.xxx.111)

    경매에 넘어가면 원글님 이름으로 경매 신청해서 싸게 구입하는 방법도 있데요.
    급하시겠지만 잘 알아보시구 어떤 경우이든 원글님 이름으로 하시고 어머님은 그곳에서
    살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종교에 빠져서 이런 결과가 온 거라면 집이 어머님 성함으로 되어있음 또 이런 경우 옵니다.

  • 5. ...
    '09.11.30 6:54 PM (211.227.xxx.54)

    종교 문제라면 또 반복 될 확률이 높습니다.
    윗님들 말씀처럼 집을 님 이름으로 넘겨 받은 뒤 해결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 6. 내돈은 내 돈
    '09.11.30 6:56 PM (112.148.xxx.192)

    엄마 해결해 드려도 또 사고 납니다. 종교적 일이면 더욱 그렇고요.
    그냥 가지고 계세요. 만약 내 돈이 친정 집에 들어가면 지분등기하시길 바랍니다.
    법적인 장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엄마도 사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어렵다고 친정에서 집팔아서 나를 도와 줄수 없습니다. 그랬다가는 내가 정말 어려워 져서 들어갈 친정이 없으니까요 마찬가지로 나도 생활이 되어야 엄마가 힘드실때 내 그늘에 들어와 사실수 있습니다.

  • 7. ㅡㅡ^
    '09.11.30 6:57 PM (59.9.xxx.55)

    맘아프지만 이번에 그리 무리하셔서 지킨다해도 계속 지켜질 집이 아닌듯싶어요.
    얼마짜리 어떤집인지 모르지만,, 무조건 경매들어가는거 막는방법보단 설정금액을 알아보시고 경매들어가면 낙찰받으시거나..설정을 풀거나할수도있구요.(물론 그후 집명의는 집앞으로해약야겠져)
    굳이 그집을 지키느니 차라리 포기하시고 어머님전세방하나 얻어주시는것도..(전세명의도님앞으로,,계약서님이가지고계시구요)
    이번 한번 도와주고 평생 안볼수있는것도 아니고 장기적으로 님이 계속 돌봐드리려면 그게 나을듯싶네요.

  • 8. ...
    '09.11.30 6:59 PM (211.49.xxx.91)

    집 넘어가게 그냥 놔두세요 다시 안그러신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무주택되면 영구임대아파트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증금 1,2천만원이면 되구요
    그돈 내 놓으시면 같이 죽는길로 가는걸 수도 있어요

  • 9. ,,
    '09.11.30 7:03 PM (118.217.xxx.173)

    님 어머님이 사기를 당할수 있었던건
    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
    사람 맘이 정말 아무도 없어서 스스로 나를 지킬때하고
    그래도 딸이 생활비도 대두고 뒤를 봐준것하고 하늘과 땅차이 지요
    친정엄마가 절대 안그러시는 분이라면 맹세코 다시그럴 가능성 없다면
    그집 님 명의로 하고 집 건지시구요
    원래 그런 부분이 있다면 집 날리셔봐야 세상 무서운걸 아시겟죠
    차라리 내딸도 무서운데가 있다 하는걸 아셔야 어찌보면 두분에게 다 좋을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10. 가슴아프지만
    '09.11.30 7:03 PM (125.176.xxx.2)

    그냥 두세요.
    이게 시작일거라고 단정지으면 속이 상하겠지만...
    끝이 아닐겁니다.
    같이 망해서 모두 힘들지마시고 냉정하게 모른척하세요.
    그래야 모두다 살아갈 수 있습니다.

  • 11. ..........
    '09.11.30 7:03 PM (114.207.xxx.135)

    저도 넘어가게 놔두시는데 손을 들고 싶네요.
    그집에 돈의 80%가 들어가게 되면 같이 망하는길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머니가 종교에 빠지셨다면 거기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아요.
    힘들게 구한 집이 또 위험에 빠질수 있고...만약 아니라 하더라도
    그집에 들어간 돈 다시 뺄 수 있을까요?
    빈털털이 되는거죠...

  • 12. 그집을
    '09.11.30 7:05 PM (211.204.xxx.100)

    님 명의로 하실수 없으면 도와주지 마세요...명의를 님앞으로 하실수 있을경우에만!!!도와주셔야 합니다 명심하세요...안그럼 이런일 어머님 돌아가실때까지 반복됩니다.....

  • 13. ....
    '09.11.30 7:07 PM (110.10.xxx.178)

    일단은 엄마 사정 그런거 보지 말고 돈관계만 보세요. 그돈을 들여서 집 일단 구해놓는 게 경제적으로 이익이면 그렇게 하신 뒤 등기를 옮기시고, 아니면 날아가게 놔두세요. 집이야 님이 그 돈으로 작은 원룸 하나 전세 얻어주시면 되죠. 어려울 거 하나도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집에 지워진 부채가 얼마나 되는지 딱 그것만 보세요.

  • 14. 막아주고.
    '09.11.30 7:16 PM (218.236.xxx.111)

    집이 어느정도 값어치가 나가면 막아주시고 명의를 님 명의로 하시는게 좋을듯.

  • 15. 속상해
    '09.11.30 7:16 PM (210.98.xxx.135)

    집을 님 명의로 해도 아마도 딸을 믿고 도 그러실거 같아요.
    전세를 하나 얻어서 님 명의로 해놓고 어머님을 살게해드리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맘이 아프네요.

  • 16. .
    '09.11.30 7:17 PM (218.232.xxx.105)

    저도...어머님에 대한 사랑은 잠시 접으시고 어머님집의 경제가치를 따져보세요. (다른 입찰자들에 비해 이해관계를 잘 알고 계시니 정보전에서 우위에 계시지요.)낙찰받아서 다시 매매했을때 이득이 있다면 그걸로 원글님 재테크 하세요. 어머님 도와주시는게 아니구요. 재산분할하신 그돈 앞으로 원글님이 자립해나가는데 중요한 종자돈입니다. 원글님이 자리를 잘 잡아야 앞으로 계속 어머니 생활비도 드리고 전세집이나 임대아파트라도 마련해드릴 수 있어요. 정에 이끌리지 마시고 지금은 냉정한 이성을 찾으세요. 평생 형제들 사업한다고 돈빌려가고 경매로 집넘어간다고 하면 막아줬지만 조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니 도와줬던 형제들한테 무시당하는 저희 아부지 생각나서 더더욱 말리고 싶네요.

  • 17. 착한딸
    '09.11.30 7:25 PM (58.230.xxx.25)

    원글님은 참 착한 딸이네요 엄마의 생활비까지 100% 책임지고 있다면 대단한거에요
    아무리 착한딸이라도
    절대로 갚아주지 마세요 경매로 참여하지마시구요 엄마를 계속 망치는 길이에요

    일절 돈벌지않는 엄마가 종교에 빠져서 집이 경매로 날아갈 지경이라면 개입하지 마세요
    지금 그집 경매넘어가는거 막거나 경매로 낙찰받아서 원글님명의로 돌려놓더라도
    집에서 계속 살게되면 엄마는 또다시 종교에 빠질거에요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재산을 종교때문에 날릴정도였다면 보통 빠진게 아니에요
    글고 한번 그런 유혹에 넘어간 사람은 다음에도 그럴 확률 높아요

    맘고생 몇년해봐야 정신차립니다 아무리 외롭고 힘들어도 달콤한 말에 넘어가 사기당하지
    않겠죠 엄마가 몇년간 설령 고생하더라도 정신차리는데 드는 어쩔 수 없는 댓가에요

    전월세로 새로 집얻어주지 마시구요 그냥 생활비만 보내세요

  • 18. 기간문의요
    '09.11.30 7:26 PM (121.144.xxx.179)

    네..저도.. 좀 부정적입니다.
    선의의 거짓말..
    돈을 누구 빌려줘서 없다던지...
    뭘 구입해 버려서..현금이 없다던지..
    암튼.. 그렇게 말씀하시고..
    가만히 계시면.. 좋을 것 같은데..
    ..
    정말 정말.. 정말.. 도와야만 한다면..
    가장 마지막 방법으로..
    직접 구입하셔서..님 명의로 하시는 방법이 있을 것 같지만,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저도.최근에..
    돈과 관련해서 큰언니와 문제가 좀 있는데...
    그게.. 참.. 그렇더군요.
    힘들고 돈 없을때는.. 빌려주거나.. 투자해주면.. 고맙다 고맙다 하다가도..
    그 돈을 갚아야 하거나.. 또는 다시 내주어야 할때가 되면..
    자기 생돈 그냥 내주는것 같은 그런 맘이 드는 것 같더군요.

    받을땐 고마워도..지나면.. 내돈.. 이라 생각하더라는 거지요.

    돈이란게..그렇더라구요.

    좀 냉정하지만..
    저같음..
    돈 없다고.. 말씀드릴것 같아요.

  • 19.
    '09.11.30 7:29 PM (125.186.xxx.166)

    그리되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겁니다--; 그냥 냉정해지세요

  • 20. 냉정하지만
    '09.11.30 7:31 PM (222.235.xxx.221)

    집 경매도 받지 말고..그냥 엄마가 해결하게 두세요. 전세로 가시든 월세로 가시든...
    원글님 피같은 돈...절대 건드리지 마세요
    어머님 같은 분 해결나지 않아요. 어머니 삶에 엉겨드지 말고 독립적으로 사세요
    절대적으로 후회합니다. 절대 함께 엉겨붙지 마세요.

  • 21. ....
    '09.11.30 7:33 PM (221.161.xxx.100)

    원글님이 그 집을 해결한다해도
    어머님께는 님이 도와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이 도와주신 겁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계속 어머님을 시련에 들게 하실 겁니다.

  • 22. ...
    '09.11.30 7:35 PM (218.159.xxx.91)

    집 경매는 친지기 때문에 받을 수 없을거에요. 그냥 경매 넘어가게 놔두시는 것이 좋을듯하네요. 종교도 마약같아서 거기서 나오기 힘들어요. 눈 딱감고 윗님들이 시키시는대로 모른척하세요.....

  • 23. 제발
    '09.11.30 7:41 PM (59.22.xxx.169)

    어머니 그대로 두세요. 저라면 뼈저리게 느끼시게 그냥 둘겁니다.
    원망하셔도 할 수 없고요. 이 일로 원글님을 원망하실 분이면 집을 구하셔도
    또 사고치실 분이고요.

    다른 분들이 좋은 이야기 많이 하셨으니까 저는 다른 관점에서.
    나중에 정말 어머니가 수렁에 빠졌을때 집이 아니라 끼니도 제대로 해결못할때
    님이 쌀이라도 사주실 수 있는 상황이 되려면
    지금 같이 망하는 건 더더욱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 집을 날린다면 그건 어머님이 가진 몫입니다. 님이 억지로 지키려 해도
    결국은 사라질 재산일지 모릅니다. 그냥 흘러가게 두시고 쌀이라도 사 보태주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님에게 남은 인생이 훨씬 깁니다.
    어머니는 안되면 시골에라도 들어가서 사시면됩니다.
    내가 행복해야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눈 질끈 감으시길 바래요.

  • 24. 속상함..
    '09.11.30 7:43 PM (115.140.xxx.175)

    친정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비로.. 다른 피치못할 사정이면 도와줄 수 있겠지요~
    하지만 다른사기도 아니고 종교때문에 그런거면..
    지금 원글님이 도와주셔도 원글님의 재산이 남아있는한 반복될겁니다.
    엄마가 힘드신거 마음이야 아프지만.. 작은 아파트에서 생활해도 충분합니다.
    지금 직장이 안정적이고 혼자 살기에 어려움이 없더라도 그래도 모를일이에요~
    원글님 돈은 원글님것이고 엄마는 본인이 책임지셔야죠.
    힘내세요..

  • 25. 그냥두세요
    '09.11.30 7:51 PM (211.193.xxx.213)

    결국 어머님 인생 대신 살아줄수없는겁니다

    몇년후 나중에 아프셔서 병원비 달라시면 어쩔건가요?? 사채쓰시게요??

    집 있어봤자 혼자사는 노인이고 생활비 쭉받아오시면서 현실감각 없이 사신분이면 이런일 몇번 더 반복될수있구요 그냥 넘어가게두세요
    그리고 어머님 영구임대아파트 신청하셔서 보증금으로 이천만원정도 드리면 13평정도 보일러 펑펑틀고 따뜻하게 전세처럼 자기집처럼 편안하게 사실수있습니다

    관리못하는집 님이살지도 못하는집 살려놓으면 뭐하나요 강남요지에있는집 아니라면 구태여 머리아프게 경매참여하실필요도 없어보이네요 님만 힘들어요

  • 26. .
    '09.11.30 8:02 PM (58.237.xxx.85)

    종교문제.사기.경매....
    진짜 다시 재발할 문제입니다.
    저 윗분 말씀대로 차라리 그냥 집 날려버리고 어머니는 영구임대아파트(이런데 보증금이나 월세가 월등히 싸거든요) 들어가게 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임대아파트 보증금도 그냥 턱 내놓지 마시고요.

    중요한건 지금 막아줘도 그게 언제까지 막아질지 알수 없는거라는데 있는거지요.
    이번 막아주면, 딸이 이혼녀든 뭐든 전혀 생각지않고, 내 딸은 직장이 믿을만하니 어째해주겠지.할겁니다...에효..

  • 27. 제발
    '09.11.30 8:14 PM (124.3.xxx.141)

    그돈 꼭 움켜쥐고 계세요...네???
    님 인생 사셔야죠....
    그돈으로 님 집 사시구요,
    친정엄마는 임대주택같은데로 가시면 안될까요?

  • 28.
    '09.11.30 8:34 PM (58.122.xxx.2)

    빠진 독에 물붓기!

  • 29.
    '09.11.30 8:37 PM (203.229.xxx.234)

    경매로 넘어가는거 막으면 안됩니다.
    어머님이 그 정도는 각오 하고 저지르신 거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혼녀... 그런 돈이라도 없으면 정말 힘듭니다.
    원글님이 잘되어야 어머님이 잘 되는거 잊지 마시고 이번 일에는 돈 쏟아 붓지 마세요.
    그런 님을 어머님은 원망 하시면 안되요.

  • 30. 절대 절대
    '09.11.30 8:46 PM (219.250.xxx.23)

    눈 딱 감고 모르는 체 하세요(핑계 대세요).
    님 생명 같은 돈이에요...
    종교 집단에 돈 바치는 거 습관이에요.
    어머니 노후까지 생각한다면 꼭- 모르는 체 하세요.
    님 앞으로 집 경매 받는 것도 절대 아니에요...

  • 31. 이혼한 딸 보태줘도
    '09.11.30 8:48 PM (219.250.xxx.23)

    시원찮을 판에
    딸 위자료를 받아가시다니요.
    그것도 종교 관계로 사기 당해서...
    부모 자격 없는 분이에요...

  • 32. 종교에
    '09.11.30 10:40 PM (121.168.xxx.38)

    미쳐서(빠져서) 일저지르는사람은 절대 구제 방법 없습니다
    마약중독 도박중독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다는 사실..
    절대 해결해줄 생각마세요

  • 33. ...
    '09.11.30 10:51 PM (207.252.xxx.132)

    그거 도박이나 마약과 같이 중독이 있는겁니다.

    도와주시면 둘다 망하는 지름길이네요.

  • 34. 에고
    '09.12.1 12:36 AM (125.31.xxx.86)

    그무서운 종교때문이라면 구제보다는
    경매후 사실방 한칸이라도 하나 마련해드리는게 낫겠어요
    그래도 살어계신 어머니인데...
    그리고 가진돈으로 집이라도 하나 사셔서 월세로 임대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어차피 안쓰실꺼면 현금을 부동산으로 묶어서 임대수익을 내는것이 더 효용성있을것 같아서요,

  • 35. 집경매라
    '09.12.1 1:09 AM (119.194.xxx.105)

    님 어리석군요
    아마 어리석어 보태주거나해서 님이 쪽박찰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실제 도와줄때 한순간 입니다
    뒤돌아서면 님욕이지요
    언젠가 서운해서 말하면 님 어머님 당당합니다
    내가 언제 도와달라 했나 늬가 도와주고서 생색낸다고...
    흘러가는 물은 잡을수 없습니다
    경험한 사람으로써 조언입니다
    님에겐 그돈이 소중하지 않나요
    이혼 위자료인데...

  • 36. 절대
    '09.12.1 3:10 AM (219.251.xxx.107)

    친정집 경매받아 님명의로 만들지 마세요 노인네들 나이들어갈수록 자기 유리한것만 생각합니다 나중에는 님이 집가로챘다고 울고불고 할걸요 아이 생각하시면 냉정 냉정하시길

  • 37. ::;
    '09.12.1 9:36 AM (220.92.xxx.169)

    그냥 두세요
    종교에 빠져서 그건 대책이 없어요
    그냥 지나칠려다가.

    제 친정아버지께서 종교에 빠져서 전 재산과 퇴직금까지 몽땅 헌금(??) 했습니다
    그게 70년대 였습니다 저 초등학교 시절이었지요
    그때가 아버지 30대 후반인데 직장까지 있으신분이 마치 직장도 괜찮은 남자가 이런걸 믿는다고
    이렇게 한다고 종교단체의 높은 분들이 치켜세우니까 좋았던지..으쓱했던지 그랬습니다

    그후 죽을 고생다하고 거기서 받은 배신을 어머니와 맏딸인 저에게 다 화플이 하셨습니다
    단지 때리지 않았다는것 빼곤 언어 폭력 공포분위기 조성 등등
    저랑 형제들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안고 십대를 보냈습니다




    다시..어찌 어찌해서 운이 좋아서 아버지 80년대 복직해서 정년퇴직하셨습니다

    지금 70대 중반이세요그후론 종교랑 거리를 두고 사시더니 외로우셨는지
    다른 모임같은데는 적응을 못하고 다시 그 종교에 다ㄴ니기 시작했어요
    퇴직하기 전부터 서서히 다시 그 종교에 빠지셨어요

    아마도 약간 있는 재산이라도 죽으면 유언으로 그 종교에 헌납할것 같아요

    어머님은 다시 그렇게 상처받으셔도 다시 시간이 흐르면 그 종교로 갑니다

    어쩔수 없어요
    그러니 원글님 재산은 꼭 꼭 꼭 지키세요

  • 38. ...
    '09.12.1 9:40 AM (121.136.xxx.177)

    님의 아이를 생각하세요...

    친정집은 그냥 내버려두고 나중에 작은방 하나 전세 얻어주세요...

  • 39. 객관적인
    '09.12.1 9:44 AM (222.108.xxx.24)

    다른사람말이 맞아요
    내가 그 처지가 되면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으로만 생각하죠
    불쌍하다, 좋아지겠지, 한번만 해줘야지, 이번이 끝일거야, 내가 아니면 누가,
    아닙니다 절대로 그냥 놔두세요 넘어가는 집 잡지 마세요,
    같이 넘어갑니다 정말 ㅠㅠ 경험자입니다

  • 40. 쓰리원
    '09.12.1 9:48 AM (116.32.xxx.72)

    무슨 종교로 이런 사단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께서 이번일 막아주시면..
    어머니는 "하나님이 부처님이 알라신이 등등 (어머니가 믿는 종교)이 해결을 해줬다고 믿으십니다."
    딸내미가 가지고 있는 목숨값을 내놓게된것이 실은 전능하신 OO님의 은총이라 여길것입니다.
    집이 경매에 넘어가서 원글님이 낙찰을 받게 되더라도..
    친정어머니나 가족분에게는 그사실을 알리지 마세요.

    제가 원글님 상황이라면 내돈으로 내집 장만 해놓고(전세놓고요).
    사고치신 친정엄마는 조그마한 월세방이라도 알아보게 하겠어요.
    다른 형제분은 없나요? 에휴~

  • 41. 11
    '09.12.1 10:36 AM (220.87.xxx.142)

    집 넘어가게 그냥 놔두세요 다시 안그러신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무주택되면 영구임대아파트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증금 1,2천만원이면 되구요
    그돈 내 놓으시면 같이 죽는길로 가는걸 수도 있어요 22222

  • 42. 그냥두세요.
    '09.12.1 10:39 AM (114.129.xxx.79)

    그냥 날리시게 두시구요.
    월세방이나 얻어주세요.
    벌어서 월세내게 하시구요.
    저렇게 사고치시는 분은 또 사고치시고 또 사고치시고 죽으면 사고 안치십니다.
    저것도 친정어머님 팔자이니 님은 아이를 위해 절대로 돈 주지 마세요.
    아파도 어쩔수없어요...님에게 아이가 없으면 막으라고 하겠지만 아이가 있다면 절대 그렇게 막 쓰시면 안됩니다.
    잘못하면 님의 아이의 미래가 망가집니다.노가다인생으로...

  • 43. 경매도마세요
    '09.12.1 10:44 AM (114.129.xxx.79)

    그집 경매받아 낙찰받는다해도 님의 어머님이 거주하면 님이 아이를 위해 필요할때 처분하지도 못합니다.
    경매도 받지마세요...
    님은 아이위주로 님의 노후위주로 생활하셔야합니다.
    그러면서 친정어머님챙겨도 하나도 이상하거나 효도안하는거 아닙니다.

  • 44. 요즘
    '09.12.1 11:31 AM (220.86.xxx.176)

    임대아파트 많다고 들었어요 지방에는
    그냥 집은 넘어가게 두고 어머님은 임대아파트 들어가심이 많는 듯 해요

    그때 뿐이지 님 어머님 사기 당하는 패턴 안바뀌어요

  • 45. 저도
    '09.12.1 12:29 PM (125.188.xxx.27)

    그냥 놔두시고 님 명의로 어서 집을 구입하세요.
    돈으로 가지고 있는거보단..집을 가지고 계시는게 더 낫지요

  • 46. 그냥 두시고
    '09.12.1 12:45 PM (115.178.xxx.253)

    따로 전세를 님 명의로 얻어드리세요..

    엄마니까 나몰라라 할수는 없지만 같이 불구덩이에 빠져서도 안되지요..

  • 47. 지나다가
    '09.12.1 1:27 PM (125.138.xxx.229)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친정집 그냥 넘어가게 하세요.
    터가 센편이라 그리 될수 도 있고
    내자리가 튼튼해야 친정엄마 생활비라도 줄수 잇는것입니다.

    엄마는 그냥 방한칸 얻어들이고 병들고 힘들때
    그때 모셔도 될것 같습니다.
    절대로 냉정하셔야 합니다..
    남편과 자식없이는 살수 있어도
    돈없이는 못산다는 말 명심해 두시기를..

  • 48.
    '09.12.1 2:26 PM (121.151.xxx.74)

    꼭 넘어가게 두시구요
    어머니 딴동네로 이사가야합니다.
    거리가 멀어지면 종교도 멀어지겠죠.
    지방이면 더 좋겠내요.

  • 49. 그냥 놔두세요.
    '09.12.1 2:53 PM (210.182.xxx.108)

    한번이 쉽지 두번 사기 안당할거 같나요..
    그러면 님이 못살아요..
    어머님도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그걸 아셔야합니다.
    남의 말에 혹해서 쉽게 뭔가를 얻을려는 댓가가 어떤것인지를요.
    님이 맘아픈것도 알아요..
    그래도 인정에 끌려서 맘약지지지마세요..그게 두분이 살길이예요...

  • 50. 마실쟁이
    '09.12.1 3:26 PM (121.138.xxx.66)

    자식이니까 당연히 맘 아프시겠죠.
    모질게 독한 맘 먹고 모른척 하세요.
    열심히 친정 도와줬더니 "넌 잘 먹고 잘 사는 줄 알았다 그래서 도와주는 줄 알았다"
    님이 얼마나 힘든지 어머닌 모르실겁니다.
    절대하지마세요.나중에 분명 후회합니다.
    지금 좀 맘이 아파도 그냥 모른체 하세요.
    그 돈 꼭 쥐고 계세요

  • 51. ㅡㅡㅡㅡ
    '09.12.1 3:40 PM (124.49.xxx.143)

    제가 보기엔 친정어머니는 밑빠진 독입니다. 고마운건 잠시고 다시 종교에 심취해서 님에게 상처줄게 뻔합니다. 때론 정말 마음 약해서 자기 인생 힘들게 사는 사람 너무 많아요.

  • 52. .....
    '09.12.1 3:57 PM (118.32.xxx.198)

    앗... 절대 도와주심 안됩니다.
    절대로요..

  • 53. 흠..
    '09.12.1 4:05 PM (118.38.xxx.93)

    저라면...저 키워주신 부모님인데...
    누구나 살면서 한번의 실수는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혹시..제가 큰 잘못을 할때면 부모님들은 계산 해가면서 득이되서 도와주거나..
    해결해 주시지 않잖아요..
    자식이 많이 자랐으니...그래도...한번 정도는 해 드릴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님도..많이 힘들겠지만
    저같음 그냥 도와드리던지..아니면 집 경매로 넘어가게 하고
    집을 본인 명의로 하시고 다시 전세를 얻으시던가 아님 경매로 넘어간 집을 되사셔두 될듯하구요
    사면 본인 명의로 되니깐요..
    그러면 서로한테 미안해지면서 도움주고 받으니 좋을듯한데요..붉힐 일 없구요....
    한번 그런건데...그렇게까지...는...

  • 54. 절대
    '09.12.1 4:09 PM (192.249.xxx.203)

    한번의 실수라면 가능하지요.
    종교,도박, 주식 관련은 절대 한번의 실수로 끝나지 않습니다.
    종교관련이라고 하셨죠? 위의 어떤님 말씀대로 잘풀리면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그렇다가 될꺼예요.
    돈은 꼭 쥐고 계세요. 이 험한세상 돈이라고 깔고 앉아야지 안심이 된답니다.

  • 55. 당연한 얘기를
    '09.12.1 4:52 PM (116.123.xxx.54)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통장에 현금이 수백억쯤 있으신지...

    밑빠진 독에 물붙기가 아니라 그건 친정엄마 자체가 구멍입니다.
    같이 빠지고 평생 후회하며 살아보세요.

  • 56. ^*^
    '09.12.1 5:22 PM (118.41.xxx.89)

    집을 지켰는데 또 종교에 가져다 바치면,,,절대로 도와주지 마세요, . 정신을 차리지않으면 쪽박 찬다는 말이 맞아요, 도대체 어떤 종교인지.... 부모가 되서 위자료를 그렇게 쓴다는게 이해불가, 어른도 어른다워야 대접을 받는겁니다 원글님 돈은 꼭 ㅈ지키세요, 50살고 터득한건 돈이 나를 지킨다는 거예요

  • 57. 다른문제가
    '09.12.1 5:26 PM (118.42.xxx.249)

    아니라 종교에 맹신하신다면 문제가 커질수있습니다...한번 빠지면 헤어나기가 힘들고 또 예전에...사건도 아시죠?.....-_- 82님들이 써주신 댓글 하나도 틀린게 없다고 생각합니다..꼭 쥐고계세요..그래야 님도 살고 님이 살아야 엄마도 사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힘내세요

  • 58. 정신차리세요,꼭!
    '09.12.1 5:55 PM (125.187.xxx.21)

    저희 친정 집도 경매 전입니다..

    완전 망할 때까지 가만 두는 게 상책입니다.

    밑도 끝도 없이 나락으로 빠지는 상황, 돈 들이부어 봤자 회생 불가능합니다.

    원글님 어머님 상태.

    완전 빈털털이 될 때까지 된 뒤에 구제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저희 친정은 일단 방 두 개 전세로 빼 놓았습니다.

    만약 전세비도 못 건지고 길거리에 나 앉는다면

    그때 되면 저는 저희 친정 부모님, 저희 집 방 하나라도 내 드릴 작정입니다.

    그러나 그 전까진 안도와드릴껍니다.

    여러 번 도와 드렸지만, 아무 소용 없습니다.

    원글님. 마음 확실하게 잡으십시오.

    저도 원글님만큼이나 착한 딸입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한달에 백 만 원씩 집에 내 놓았고(무려 5년 이상)

    결혼할 때 살림 장만 역시 제 힘으로 했습니다.

    그래도 저 원망하지 않아요. 아뇨. 오히려 고맙습니다. 부모님 너무 사랑하고요.

    그러나 사랑은 사랑이고 현실은 현실입니다.

    일단, 완전히 추락할 때까지 두십시오. 그게 모두에게 좋습니다.

  • 59. ..
    '09.12.1 6:26 PM (125.135.xxx.227)

    한사람이라도 살아있어야 나중에 도움이라도 줄수 있죠..
    이혼할때 받은돈 없다 생각하세요...
    정말 이혼하고 돈까지 없으면
    인생 서글퍼질거 같아요..
    나이도 한살두살 들어갈텐데요..
    어머니도 적당히 거리를 두시길 바래요..
    안으면 같이 진흙탕 될거 같아요..
    어머니는 바닥을 확인하셔야 생각이 바뀔거 같아요..
    그때 도와줄 사람이 누군가는 있어야하지 않겠어요..

    친정 오빠가 사업을 하는데...
    친정 부모님 재산 전부 담보로 잡아두고..
    그래도 돈이 없어 허덕일때가 있었어요..
    형제들 돈을 빌리고 친척들 돈을 빌리는데..
    친정엄마가 절대 빌려주지 마라고 하세요..
    모두 다 죽을수도 있다고...
    지금은 도와줘봤자 표도 안나니..
    살사람은 살아 있어야 미래가 있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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