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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추모 앨범 관련해서 글 올립니다

추모 조회수 : 871
작성일 : 2009-11-30 17:46:55
안녕하세요 엄현우라고 합니다...

주로 dvdprime에서 활동하지만 마음은 여러곳에 있답니다...

지금현재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과 뮤지션들이 노무현대통령헌정음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앨범의 최초 아이디어는 사실 지난 촛불집회때 였습니다

어느날인가 김장훈,이승환,윤도현,이한철씨 등등이 문화제하는 우리를 격려코자 왔을때

사실 제머리를 때리는 강한 무언가를 그때 느꼈습니다

"이제는 문화가 저항할때다.."

그러면서 사실 남몰래 조금씩 준비하고 가까운 지인분들에게는 의견을 피력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대통령의 사과이후로 분위기를 잡는데 한발 늦었다란 생각이 들어서

한발짝 뒤로 물러났습니다

그러다 이번 노무현대통령님의 서거 이후로 정말 더 멋진 일이 머리속을 강타한 것입니다

역사상 서민들에게 이렇게 인정받는 대통령은 없었다 라는 저의 절대적 명제아래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시민들의 힘을 보여주고 일을 벌려보자

그러면서 진행한게 이번 일입니다..


추모음반의 가장 중요한 내용(음악)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표곡의 성격을 띄는 곡은 가수겸 작곡가 한동준님께서 맡아주시기로 했습니다

제목은 강물처럼 ,,

생전에 그분께서 말씀하셨던 가치나 미래성이 아마 곡의 주 메시지로 만들었습니다

이 한곡에 참여가수가 현재 한동준,하림,이정렬,우리나라,김태우(공일오비),고찬용님이

노래를 이미 부르셨습니다


두번째 곡으론 빠른 템포의 곡을 이한철님께서 작업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제목은 불꽃

광장이나 촛불하면 생각나는 역동성과 우리의 표현과 진실,소통 등을 주 메시지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이한철님을 포함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T-A copy,Y not?,하이미스터메모리,에비리싱글데이,벤드더문 이 참여해서



노래와 반주를 포함 모든 작업을 완료 했습니다



세번째 곡으론 한대수님의 ‘행복의 나라로’를 더 클래식의 박용준님께서 편곡해 주셨습니다

락적인 비트의 분위기로 현재 일반인들로 가창을 마쳤습니다

노래를 많이 잘하시는 분들 위주보다는 참여에 뜻을 둔 구성입니다

간주부분은 박성호님께서 랩메이킹을 해주셨습니다


네번째 곡으로 김민기님의 상록수 ..

역시 박용준님께서 편곡해 주셨습니다

김민기님의 사용허가도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합창과 어린이 독창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5,6번째는 1,2번곡의 일반인(시민)버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역시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모든 녹음을 마친상태입니다

7,8,9,10번째 트랙은 1,2,3,4번의 반주를 실을 예정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의 재가공과 확산을 기대합니다


연주하시는 분들의 정보입니다

우선 드럼엔 신석철(신중현씨의 셋째자제분이십니다..아마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듯)

기타는 함춘호(예전 시인과 촌장 멤버시고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죠..^^)

베이스엔 신현권(대한민국 모든 음악인들이 존경한다고 해도 될 분이십니다

아마 우리나라보단 외국에서 더욱 유명하실 거라 생각입니다)

건반및 피아노는 박용준님이 맡아주실겁니다...

우선 음악만큼은 대한민국 최고의 세션맨들과 스탭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면 이번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제가 하고 싶은 얘기입니다..

사실은 노무현대통령님의 커다란 캐릭터가 중심이지만 사실 이번 음반의 성격은

노무현대통령이 추구하셨던 가치(참여하는 민주주의의 완성)...전 그것만 바라보기를 기대합니다

사실 그분의 지지자가 아니더라도 그분이 했던일이나 생각을 약간이라도 동의하시는 분들의 격려속에

이런 문화적소통에 대한 최소의 움직임과 협조를 기대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줄 수 있을때 보태줘야 ...

나중에 그 힘을 되돌려 받을수도 있고 의지를 할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음반의 성격은 오직 저를 아는분들의 일방적인 후원과 나머지 그분을 지지하시는 분들의

성과물로 한정지워 지는 결과물로 가는거 보단 풀뿌리처럼 흩어져 있는 시민들이 이음반에 대해

인식하고 응원해주고 참여해 주기를 희망합니다


두번째 왜 혀누(엄현우)냐??? 아니면 니가 뭔데..??

이문제 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은 그래도 이런 진행은 제가 경험이 조금 있습니다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로 조그만한 불씨를 만들고자 했던 저의 소소한 맘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온라인에서 접하는 모든 인연을 설득시킬 자신은 없습니다만

저를 보지 마시고 제가 진행하는 일을 봐주시고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세번째...왜 지금이냐..??

1주기 얘기도 나오고 특별한 날짜에 대한 기념으로 만들자는 의견과 멀리서 들려오는 얘기들이 있더군요

근데 사실 제가 서둘러 진행하는 건 지금도 늦었다는 겁니다

해외유명뮤지션들의 반정부메시지가 담은 음악이나 유토피아를 꿈꾸는 메시지를 담은 음악이 자리잡기엔

지금도 너무 힘들고 계속 그 올가미는 견고하게 쪼여져 앞으로는 더 힘들어질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과정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더이상은 노코멘트...


네번째...무료배포는 손익분기점(3000장)에 도달해야만 이루어질것입니다..



선착순3000분에게만 제작비를 후원받는 방식으로 모금받은뒤 만원당 1장씩 배송해 드릴예정입니다



음반패키지도 상당히 고급스럽게 만들 생각입니다



이 음반은 비매품의 형식으로 한정수량만 제작한뒤 그 이상의 판매행위는 절대 없을 것입니다



디자인이 마무리단계입니다 완료되기전까진 모든 분들의 성함을 공동제작자로 기입할 생각입니다



현재까지 550장정도가 투자되었습니다..





사실 투명하게 진행하고자 순수 모금되는 돈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초도에 들어가는 자금만큼 투자가 모자라서

제사비로 충당을 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을수도 있겠지만 제작에 동참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이해해주실거라 믿고 또

그분들의 선의를 위해서라도 절대 제 신념대로 밀고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늘상 하는 얘기지만 게시판에서 아니면 같은 뜻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웅성우성해봐야

비뀌는건 없다는 겁니다

시민들이 하고 싶은 의견이나 주장을 피력한 문화적표현방법의 무료번식을 만드는 과정을 한번 도전해 보는겁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노무현대통령 일개 개인을 위한 추모음반으로 비쳐질수도 있지만

사실 새로운 문화적메시지와 소통방법을 알리는 계기가 될수 있다는 점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맘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시는 분들은 여기저기 퍼 나르고 알려주세요

자그마한 우리의 속삭임이 커다란 사자후가 되게끔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구체적인 진행상황은 아래까페에서 확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http://cafe.daum.net/culture.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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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관련인은 아니구요 ^^

카페에 글 올라온 거 보고 82에도 올립니다.


IP : 121.124.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라에서
    '09.11.30 5:58 PM (222.114.xxx.249)

    http://cafe.daum.net/culture.people

  • 2. 많이들
    '09.11.30 6:38 PM (218.148.xxx.163)

    후원해주세요~~

  • 3. 기대하고 있습니다.
    '09.11.30 7:05 PM (119.196.xxx.85)

    신청했는데 기대 많이 하고 있어요.. 좋은 앨범 만들어주세요 ~

  • 4. 저도
    '09.11.30 7:16 PM (220.119.xxx.183)

    신첳하고 픈데 거리가 넘 멀어서 마음으로 후원합니다.

  • 5. 공감
    '09.11.30 9:50 PM (119.64.xxx.220)

    이제는 문화가 저항할때다
    이 말 100% 공감되네요. 저도 신청하러 가야겠어요~

  • 6. ,,
    '09.12.1 3:30 PM (110.13.xxx.60)

    신청했어요.
    얼굴만 뵈어도 눈물이 흐르는 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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