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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하면서 엄마는 직딩-아이에게 힘든 일일까요>
남편은 내년쯔음에 타지역으로 발령나서 주말부부 하게 될거 같아요.
직업의 특성으로 제가 따라다니지는 못하겠지요..
남자아이인데 성격이 예민,소심하면서도 욱거리는 불같은 성격도 있고 태권도장에서 볼수 있는 여느 아이들의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조용조용한 성격은 아니예요,..키우기 힘들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어느 철학관에서는 부모 머리위에 앉아있는 아이인데 비뚤어지지 않게만 키우면 나중에 대성할 아이라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전 솔직하게 육아에 자신은 없어요..애 낳기전에는 전 애를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봅니다.
전 혼자서 책보는거 컴퓨터 하는거 좋아하고 애한테 맞춰주지만 애가 절 따라왔음 하는 그런 엄마이기도 해요.
의무감으로 애 책을 읽어주고 같이 놀아주고 음식을 해주고..(그렇다고 혼자 사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외로움을 좀 타는 성격이기도 해요.
집에 있는것보다는 직장 다니는게 전 더 좋아요..
아이는 엄마가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구요..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 보다는 사회성이 조금 더 발달한다면 좋겠지만 조금 이기적이고 고집스런 면이 있는 아이라서...
제가 다니는 직장은 집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있어요.급여는 작지만 9시~6시까지이고 스트레스 받는건 없고 제가 할수 있는한 계속 일은 할수 있어요..집에 있을때보다는 이렇게 나와서 돈을 버니 남편 급여로 아둥바둥 살때보다는 지금이 훨씬 좋아요.
점심시간이 12시30분~1시30분까지인데 지금은 집에 와서 밥 먹고 저녁에 먹을 반찬이랑 국을 끓인다던지 집안청소를 하고 사무실에 들어가요,,
각자의 생활도 배려해주게 되었고 여가생활도 재미나게 할수 있고..
근데 주말부부가 되고 아이가 학교에 다니게 된다면 직장을 그만 두어야 할까요?
200도 안되는 돈을 벌고자 아이를 학교 보내고 학원으로 돌리는건 아이에게 못할짓인거 같기도 하고...
제가 안벌면(남편 급여 200조금 넘어요)세식구 살기는 하겠지만 저축률이 아무래도 현저히 떨어지겠죠..
예전처럼 아둥바둥 살아야하고..
아이 학교 들어가면 어떻게 할생각으로 직장 다닐려고 했냐구요..
아이가 현재 다니는 원 옆건물에 단과반건물이 있어요.3층으로 되어있고 피아노전공,.미술전공,.영어 원어민샘이 있고 초등3학년까지만 받아주고 공부방 따로 있어서 아이 학교 공부 다 봐주시고 그런답니다.맞벌이하는 엄마들은 여기서 밥이랑 간식이랑(따로 조리사샘 있음)해결하고 오후 4시쯤 되면 운동학원 보낸다고 하시더라구요..한달 비용은 25만원(방학에는 9시부터 3시까지)인데 여기에 보내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무리겠죠..
만약 직장을 그만 다녀야 한다면 지금부터 맘의 준비를 해서 빠듯하게 돈 좀 모으려구요..
아이에게 너무 힘든 일일까요?
제 상황이라면 82쿡 분들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해요..
1. 워킹맘이 낫지않을지
'09.11.30 6:07 PM (58.121.xxx.252)보통 애들 6시까진 학원 다니지 않나요? 예체능 한가지씩하고 영어학원다니고 이러다보면 6시정도 되진 않나요? 전업이래도 애들끼고있는 엄마들 잘 없지 싶어요..엄마가 학원보충수업정도로 애들 공부 봐주면 모를까...저라면 직장계속 다닐거 같아요 애들 금방자라요 3학년 넘어서면 오후수업있고 금방 중학교가고 ...울애들이 특이한건지 일하는 엄마가 더 좋다던데 집에만 있는 엄마보다...
2. 일하세요
'09.11.30 6:25 PM (115.178.xxx.253)그 옆에 있는 학원 보내셔도 되고, 저녁에만 봐주실 아주머니 초1-2 까지만
구하셔도 됩니다.
6시 땡 퇴근에 10분 거리면 환상적인 조건입니다.
돈 조금받고, 일 조금하고 싶어 하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3. 3학년
'09.11.30 7:07 PM (112.164.xxx.48)아직 3학년도 집에 1시50분이면 오고
4학년도 2시경이면 집에 옵니다.
물론 학원다니면 집에 올일은 없겠지만요
4학년되는 내년에 2시10분경에 집에 온다합니다. 아무리 늦어도
그리고 집에서 1시간30분 있다가 영어. 운동갑니다.
그러고 집에오면 6시지요
저도 이래서 내년쯤 직장 다녀볼려고 생각중이예요
다만 낮에 1시간 30분을 어떻게 해야하나 이거지요
남자애들 몰려다니기 시작하면 부모가 나중에 잡기 힘들어요
울남편 하는소리 남자애들은 일정시간까지 잡아주면 평생이 편하다고...
몇년참아서 평생 편하게 살자고 저보고 참으라 그러고 잇어요
아이 성향 잘보세요
엄마가 없어서 스케줄따를 건지,
엄마가 아이 전화로 통제가 가능한지.
울아들 가능한데,,,혼자 못있겠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