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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설거지 한다고 소리치는 시어머니.
드라마 끝나고 설거지 해야지 하고 그냥 자리에 앉았어요.
그런데 신랑이 설거지를 해 주는 거에요.
저는 신랑한데 가서 뭐야~. 아이 고마워라. 우리 신랑 최고.하며 엉덩이를 두두려 주고 드라마를 보며 아이랑 놀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주무시던 시어머니가 그 소리를 들으셨는지 방에서 나오셔서 남편한데 뭐 하는 짓이냐며 막 소리를 지르내요.
남편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다. 요즘 세상에 그런거는 흉도 아니라고 가만히 좀 계시라고 했고요.
그러자 시어머니 저한데 와서 너는 뭐하는 애가 남편한데 설거지를 시키냐며 막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네요.
욕을 하시고...
듣고 있다 속상해서 설거지 좀 해 줄 수 있는거 아니냐니까 어머니 왈...
제 신랑이 일 안하고 집에만 있으면 모르겠는데 돈 벌어 오는 사람이 설거지 하는거 못 보겠데요.
그리고 제가 전업이라 신랑 설거지 시키면 안된데요.
저도 31개월 아들하고 하루종일 정신없이 지내는데 저는 집에서 노나요.
그러다 저는 제 방으로 아이랑 오고 신랑은 머리가 아픈지 밖에 나가더라고요.
그러자 시어머니 남편없는거 아시고 일부러 저희방에 오셔서 또 소리소리 치시데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아들이 설거지 한 번 해 준게 그렇게 억울 하셨을 까요?
저에게 그렇게 욕을 하며 있지도 않은 말씀 하시고 또 결혼 할 때 해 줄 생각도 없던 오메가 시계를 "내가 다이아 박힌 로렉스 시계해달라는거 안 사줄길 잘 했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시고, 집 준다고 본인 입으로 말씀하시고 어제는 니년이 이 집 달라고 했지 내가 미쳤니 이 집 주게 하며 소리 지르는데 정말 살기 싫으네요.
저 약간 우울증 있는데 더 도질까봐 걱정이에요.
저 없음 아이가 어떻게 살지 뻔히 알게에 마음 단단히 먹고는 있는데 그래도 너무 힘이 들어요..
1. ...
'09.11.30 12:07 PM (202.136.xxx.101)나중에 더 늙으셔서 그거 다 어떻게 받으시려고 그러시나.
2. ...
'09.11.30 12:11 PM (125.139.xxx.93)징그러워요...글 읽는데요. 따로 사셔요. 방법 없어요
3. 그러니
'09.11.30 12:11 PM (220.75.xxx.180)시어머니 안모신다는 말이 나오지
상식대로 행동하시면 아니 아들,며느리 에게 관심 좀 꺼주시면
안모신다는 말이 왜 나올까요
20년전의 저를 보는 것 같네요
저 신혼시절이고 뭐고 그 시절은 일생에도 지워버리고 싶은 세월이랍니다.4. 참지말고
'09.11.30 12:16 PM (125.178.xxx.192)얘기하세요.
계속 그러심 분가하겠다고.
겁을 좀 주셔야지요.5. ..
'09.11.30 12:29 PM (121.50.xxx.11)그래도 님 편 들어주는 남편이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ㅜ_ㅜ
우리집은 맞벌이이고 아이들도 어린데 똑같은 말씀 하시거든요. 제 남편이 세탁기 돌렸다고 난리 났었어요. 마찬가지로 있지도 않은 말씀 하시면서 버럭거리시고, 3년 전 일까지 들추시면서 (그것도 본인 마음대로 각색) 소리 지르시고..
제 남편은 어머니 안쓰럽다고, 어머님 앞에서는 손 하나 까딱 안해요...
전 아예, 애들 좀 키우고 나가 살아야지 생각합니다. 그냥 이 집에서 나가고 말자..
남편은 사랑하는 어머니 곁을 절대 떠날 생각이 없으니까요.6. ???
'09.11.30 12:35 PM (112.151.xxx.152)그러는 시어머니는 집에서 안노시나요???
아들이 하는 거 싫음 놀고있는 본인이 하시면 되겠구만.7. 며느리
'09.11.30 12:43 PM (58.224.xxx.15)가 문서 없는 노비라는 개념을 가지신 분이네요
소리소리 지를때에 다 듣지 마시고 귀 꽉 막으세요
뭐 저런 막장 시모가 다 있대요?
남편과 상의해서 우울증 재발해서 뭔 일 나기 전에
분가하시자고 하세요 글만 읽어도 가슴에 돌 얹히네요8. ..
'09.11.30 12:59 PM (61.81.xxx.17)아우,,,글만 읽어도 진짜 가슴이 답답하네요
따로 살 방법은 없나요?
화병나겠어요....9. 참내,,
'09.11.30 1:02 PM (58.225.xxx.46)참내,,어이없네요. 설겆이한번한게 뭐 그리 큰일이라고 며느리한테 욕설이라니...
저도 새댁땐 무서워 대꾸않했는데 가만히 참고 있으니 더더욱 심한말하길래 결혼 9년차부턴
따박따박 대꾸했네요. 그랬더니 이젠 좀 조심하더군요.
그래도 한번 정떨어진거 다시 예전으로 절대로 돌아갈수없기에 명절때만 보고 연락두절입니다
원글님은 같이 사시니 더더욱 그렇겠네요. 시어머님싫으면 신랑도 싫어지고 신랑싫어지면
시댁도 싫어지더군요.
적당히 할말하고 사세요.10. ..
'09.11.30 1:03 PM (220.70.xxx.98)아들이 놀고 있어도
논다고 사람 무시하려고 설거지 시키냐고 하셨을거 같은데..11. 위로드려요
'09.11.30 1:06 PM (118.127.xxx.118)토닥토닥..
저도 결혼하자마자 같이 살았는데.. 시부모님들이 나이도 젊으신 분들이었건만..
밥차리고 설겆이 하고 잠깐 소파에 앉아서 쉬는 사이에..남편이 원두커피 따른 거 하나가지고..
순간 시어머니 눈에는 소파에 앉아있는 저와 커피잔에 커피 따르고 있는 아들만 들어왔나봐요..
내 아들 이러라고..결혼시킨거 아니라고..목이 쉬어라..소리지르고..부엌살림 꽝꽝 던지듯이 하면서..진짜 넘어갈듯이 부들부들 떨더라구요..
넌 뭐하는 애냐고..한 일주일을 고문하듯이 사람 잡더군요..
결국 전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는데..신혼초에 무릎꿇고 가서 잘못했다고 했어요..남편이 그래야 집이 조용해진다고..아..지금 생각만해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시아버지는 한술 더뜨는 사람이었고..아주 우울증이 얼마나 심했는지..말도 못해요..
분가하고 나서 저도 많이 좋아졌어요..전 세상이 얼마나 원망스러웠는데요..남편하고도 사이 안좋고..
힘들더라도 분가하세요..12. 어떻게
'09.11.30 1:12 PM (125.178.xxx.12)며늘한테 이년저년 하나요..진짜 상식이하네요.
저같음 못참고 대들었어요.
년소리 하나에도 기가 딱 막히네요.
도저히 이해불가...무식한 노인네.13. .
'09.11.30 1:31 PM (118.220.xxx.165)정말 왜 그런대요
이런 시엄마 땜에 시월드 싫어하죠 모시고 사는거 결사 반대고요
제발 따로 살라고 하고 싶네요
같이 살려면 싫은것도 참고 못본척 하는 센스가 있어야죠
아마도 사위가 설거지 하면 잘한다 할걸요14. 더하면 더했지
'09.11.30 1:40 PM (75.156.xxx.235)우리경우는 시댁가면 설거지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남편고 대화 단절에 눈도 잘 안마주쳐요.
그리고 손아래시누들은 오빠에게 저더러 이년 저년이라고 한다고 들었어요.
그이후로 아예 상종을 안해요.15. 에혀
'09.11.30 1:55 PM (222.237.xxx.74)저는 이제 더 무서울것도 없고
할 말은 다 합니다.
할 말 못하고 그런 꼴 당하느니 할 말 하고 당하는게 훨씬 덜 억울해요.
두분 부부사이는 참 좋구만 왜 가만히 안있고 분란을 일으키는지!
저두 지금 시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여 남일같지가 않네요.
어디 털어놓을데도 없고 가슴이 답답하시져~!!!16. ;;
'09.11.30 2:07 PM (118.103.xxx.26)어머 애가 듣는데 애엄마한테 할머니가 욕을 했다구요?
따로 나가사세요
아이고 참나,본인이 아쉽고 힘들지 분간 못하고 어디서 며느리를 잡는지...
어머니가 참 어리석네요17. 짜증나네요
'09.11.30 2:19 PM (125.177.xxx.136)원글님, 그러니까 같이 살고 계시는거죠?
그렇다면 그렇게 욕을 듣고만 계시면 절대 안되겠어요.
같이 살면 정말 홧병 생긴다는 얘길 많이 들었어요.
애 듣는데서 상소리해대는 시모한테 예절 따질 필요 없겠네요.
아들 없는데서 더 큰소리 친다니, 원글님은 남편 없을때 한 번 대들어보세요.
어이구 열불 나네요..18. 심장이 벌렁벌렁
'09.11.30 2:29 PM (203.249.xxx.21)아직도 이런 시어머니가 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요..ㅜㅜ 혹시 한 90세 정도 되셨나요?
하긴 저희 시어머니도 우리 아이 애기때 아이가 울어 제가 설거지 못하고, 남편이 대신하려고 하니 거의 사색이 되셔서 본인이 하시겠다면서 고무장갑 끼시대요..
그때 정나미가 확...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설거지가 며느리는 안 하면 안 되는 일이고, 아들은 하면 안되는 일인가요?
원글님,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단단히 가지세요. 남편이 그래도 저리 나와주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시어머니가 뭐라하든 말든...님 심지만 굳게 지키세요. 정말 골때리는 시엄니입니다.19. 울아버지
'09.11.30 3:32 PM (211.187.xxx.190)울아버지는 70세 넘으셨는데도 울엄마 연속극보고 설겆이 한다고 하면
울아버지가 하셔요..아무나 하면 어때?
근데 어머니 입장은 낮에 힘들게 일하고 온 아들 설겆이하고
며느리는 연속극보는게 싫었나보네요20. .....
'09.11.30 3:42 PM (124.51.xxx.174)미쳐도 참 더럽게 미쳤네요. 그냥 개가 짖나.........하세요.
21. 진짜
'09.12.1 2:20 AM (210.57.xxx.206)제정신이 아니신거 같네요. 정말 진지하고 걱정되는 표정으로 '어머니, 치매 검사 한 번 받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하시는 말씀이 너무 걱정돼요' 라고 해 보세요.
22. 아마..
'09.12.1 2:48 AM (218.48.xxx.90)시어머니가 홀어머니신가봐요
원글님의 애교와 닭살 행각에
화가 제대로 나셨나봅니다 ㅡㅡ;;
얼렁 돈 모아서 분가하시길~~~23. 요즘
'09.12.1 7:34 AM (203.142.xxx.241)시모치고 특이하시네요. 저는 물론 맞벌이인데 울 시모는 자기 아들이 하건. 며느리가 하건 사위가 하건.딸이하건..
본인만 안하시면 다 괜찮아 하시는데...
물론 그런마음은 있을수 있죠. 울 친정엄마도 올케가 전업이고 남동생이 주말도 없이 나가서 일하니까. 안쓰러운 마음이 강하시더군요. 그래서 며느리가 좀 신경안쓴다 싶으면 마음 아파하는데 문제는 그걸 아들인 제동생이 괜찮다고 강조하기때문에 모른척합니다. 마음속으로는 엄청 마음아파하네요. 그걸 표현하느나 마느냐의 문제인듯하네요.
마음으로야 자기아들이 낮에도 일하고 왔는데 밤에 와서도 집안일 하면 속상하긴하죠.딸이라도 마찬가지구요.24. 너무하삼
'09.12.1 7:57 AM (123.109.xxx.135)시어머니가 너무 하시네요...어떻게 욕을 하다니~~~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은데,,어떻게 견디실 지 가 걱정되네요...
그렇게 욕을 하신다면 자녀분 교육을 위해서라도 분가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25. 이런글
'09.12.1 9:09 AM (221.148.xxx.123)읽다보면 난 그래도 좀 낫네 하며 위로를 받아요
죄송해요 원글님 ㅜㅜ26. 쓰리원
'09.12.1 9:29 AM (116.32.xxx.72)제 여동생 이야기는 더합니다.
직장 다녀서 밤10시 넘어 들어오면 하루 설거지가 수북히....(사돈어르신이 설거지도 안해주십니다.)
조카가 밥 먹기 싫다고 하면 그냥 밥 안주고 여동생 올때까지'지 어멈이 멕이겠지...'이런 심리로 아이 굶기고...
주말에 제부에게 진공청소기 한번 돌려달라고 했다가,
"너 이리(안방) 들어와바라! -무릅을 꿇기고...1시간 가량 일장연설(욕설은 없었음, 그나마 다행?)
여동생이 제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전 여동생에게..
"그집에서 사는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정말 아니꼬우면 월세라도 나와야 해!
그리고 날 낳아주신 엄마도 아니고, 피 한방울 안섞인 남이라서 그런다. 시어머니들은 10에 9이상 저러시는게 당연한 분들이야. 그러니 네가 이해해야지~~"
저런식으로 달래곤 했죠.
친정엄마 올초에 돌아가시니 그 사돈이 이제는 혼자있는 친정아빠를
일주일에 한번 찾아뵙는게 싫다며 요양원으로 보내지...왜 친정에 왔다갔다 하냐며 막말을 하셨다는군요.
이번에는 저도 열이 치솟아 노인네 한번 들이받으라고 했습니다.
이판사판이라고~
짐싸서 당장 그집에서 나오라고요.
여동생은 그동안 같이 산 세월을 보상 받아야지... 짐만 가지고는 못오겠다며
사돈이랑 한판 붙어서-_-(자랑은 아닙니다만, 요양원 말씀하셨다는 말 듣고는 저도 사돈어르신에서 노인네로 명칭이 저절로 바뀌네요)
전세금 받아서 다음주에 이사합니다.
그노인네가 그렇게도 싫어하는 저희 친정으로요.
시어머니께서 막말을 하시면 아들내외 다 있을때에 하시고 싶으신 말씀 하시라고 따지세요.
아들 없는데서...그것도 손주 있는데서 하시지 마시라고요.
아이들도 어린것 같지만 다 압니다.27. *^*
'09.12.1 10:12 AM (115.143.xxx.53)없는 우울증도 생기겠고....윗님 얘기엔 억장이 무너집니다....
에휴.....28. 세상에
'09.12.1 10:14 AM (218.38.xxx.130)쓰리원님 사돈 노인네 진짜 대단한 분이네요.
그 요양원 자기가 가게 될 줄 알고나 그러는지...쯧쯧쯧 -_-;; 혀를 절로 차게 되네요29. 년..
'09.12.1 10:22 AM (147.6.xxx.2)니년.. 저년..소리들을라고 시집가겠습니까...
우울증..치료들어가면 심신이 다 힘듭니다...
시어머니께 저도 윗분처럼 있을때 따지시라고 하세요..
아님 ..원글님도..신랑없을때 시어머니께 따지세요.. 확 뒤집어지게....
(정말 그런 분이있었답니다.. 앞에서는 울고 둘이 남겨짐 시모 잡았어요..
시모가 담부턴 안그러더라구요.. )30. 에휴~
'09.12.1 10:32 AM (114.129.xxx.79)글읽다가...신랑시어머님만 아니면 그냥 확~~~
그것도 사람이라고...쌍욕나오네...
뭐하러 같이 사세요.
분가하세요...갖다버리시던지...
윗글은 그냥 너무 열에뻗쳐서 막말 좀 해봤습니다.
분가하세요...에휴~~~31. ㅋㅋㅋ
'09.12.1 10:49 AM (121.161.xxx.164)저희집 노인네(시어머니라도 하기 싫어요,.)
운글님은 니년이라고만 들어보셨어요..
저는 입에 담지 못할 성에 관련된 욕이란 욕은 다하던데요..
오죽하면 시누들이 지엄마한테 며느리한테 욕한다고 뭐라하더만 천성이 그런걸 어떡하겠어요
이쁜 내가 참아야지..지아들은 귀하고 며느리는 문서없는 노비라고 생각하니.
그래서 한번 받아버리고 분가했어요. 그랬더니 동네방네 제가 내 쫓았다고 난리난리..
지금은 어떤지 아세요???ㅋㅋㅋ
큰며느리도 못 산다고 하니까 혼자 살아요..
죽을때나 철 들라나??32. 아악
'09.12.1 10:55 AM (211.178.xxx.98)저런말듣고 어찌 사십니까;;;;;;
전 도저히 못참겠는데요...;;;;;
님...우울증 조심하세요ㅜ.ㅜ
말도안돼;;;33. 에효..
'09.12.1 11:01 AM (59.17.xxx.235)정말 자.게 글 올라온거나 댓글들 보면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얘기들이 참 많아요...
드라마 보면서도 에이~ 저런게 어딨어..!! 하는 일들이 말이죠...
원래 시부모님들은 다 그럴까요??
우리 시부모님들 제 앞에서 내색은 안하시는데...
남편이 저렇게 집안일하는 모습보면 속으로 안좋게 보시겠구나~하는 생각에 섬뜩하네요..휴..34. 드라마에
'09.12.1 11:15 AM (121.133.xxx.238)나오면 욕먹는 소재들이
실제상황이라는걸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윗분께 동감)
아직도 저런 코믹스런 시엄니들이 많으시군요.
씁쓸하네요.
사위가 드라마 보려는 딸 대신 설겆이 한다면
우리사위 이해심도 많다
하실 텐데....
설겆이하는게 무슨 국가 사업도 아니고
왜저리 노발대발하시는지
ㅋㅋㅋ35. ..
'09.12.1 11:18 AM (119.71.xxx.80)모든 시어머님들이 그러시는건 아니지만...
거의 모든 분들이 그러세요.. 명절날 도와겠다는 남편에게
어머님은 내가 없는대서 하라시며 짜증내셨어요..
원래 그러려니 해요.... 그런데 어머님이 안계신대서는 저희 남편도
설거지 안해요...참 이상하죠..36. 아기엄마
'09.12.1 11:20 AM (119.64.xxx.132)아이가 뭘 보고 배우겠어요.
31개월이어도 듣는 귀가 있고, 보는 눈이 있는데...
어이상실 노친네..37. 어휴~~~
'09.12.1 11:28 AM (222.234.xxx.152)막가파 시엄니..??
아직 보수적인 생활에 고리타분한 생각에 젖어 사는 시엄니들....
대책이 없지유...ㅠ.ㅠ
울 시엄니는요
대머리 끼가 좀 있는 남편 머리통을 손으로 톡톡 자극 준다고 치니까
심기가 불편한 가재미 눈으로 쳐다 봅디다.
감히 남자 머리통 친다고...38. ....
'09.12.1 11:29 AM (211.49.xxx.29)참 가여운 노인네네요 .지금도 그런 어리석은 어른이 계시는군요
사람 힘없어지는거 순간인데 그업을 어쩌시려고 ...39. ㅡㅡ^
'09.12.1 11:50 AM (59.9.xxx.55)시짜 상대할때는 하고싶은말,,해야하는 말은 꼬옥 하되~
웃는 얼굴로(사실 더 화를 돋구긴하져^^;)
위의 경우에도 화나고 아니꼽지만 실실 웃는 얼굴로 "어머니는 꼭 사이좋은 저희부부 부부쌈시키고싶으세요?"라고하시던가..
집얘기에도 "어머 어머님 안갖고싶어요~ 저희끼리 나가 단칸방이라도 오붓하게 사는게 더 좋져"해버리면...
전 시어머님이 초반에 싫은 소리하실때 위에보단 살짝 약하게 웃는 얼굴로 대처몇번했더니 지금은 시엄니 싫은 소리가 딱 목까지올라오셨다가도 억누르고 말돌리시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그래도 그나마 그덕에 큰소리 날일 없이 잘살구요.
남편도 니가 할말은 다 하지만 울엄마한테 대놓고 대들거나 안하고 말돌려가면서 잘한다고 저한테 믿고 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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