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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이 너무 걱정되서 우황청심원을 먹으려고 하는데....
제가 긴장을 좀 많이 하는 스탈이라... 벌써부터 걱정되네요ㅠ
앞에서 발표할때면 목소리가 음메~~하는 양처럼 떨려서 민망하고;; 발표를 제대로 할 수가 없는데
우황청심원을 먹으면 좀 괜찮을까 해서요 ;;
어떤가요?
좀 덜 긴장될까요??
1. 치대생
'09.11.29 1:03 AM (125.187.xxx.8)네 우황청심원확실히 도움되는거 같아요~
다음번엔 내과가셔서 무대공포증 있다고 약 처방받으심 더 좋을거 같아요 ^^;;2. ㅎㅎ
'09.11.29 1:05 AM (68.37.xxx.181)저도 첫 프리젠테이션때에 우황청심환 먹었어요. ㅎㅎ
=3==33===3333. ...
'09.11.29 3:04 AM (69.136.xxx.46)한국어로 하실텐데 뭔 걱정을....
저는 버벅대는 영어로, 100퍼센트 미국인들 앞에서 한시간이상을 떠들어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정신이 없었었는데...
요령은, 처음부터 할얘기를 다 글로 써서 외우세요. 그리고 자꾸 자꾸 연습하세요.
집에서 혼자 있을때요.
저는 미국에 살고 있고, 제가 잘 아는 아주 유명하신 한국인 교수님도, 혼자 화장실에 들어가 중얼거리고 연습한다네요. 저도 그러고 보니 대강은 되더라구요.
저희 아이들도 다 미국에서 태어났고, 또 앞에나가서 발표를 할때가 되면, 가라오케 마이크를 쥐어주고 자꾸 자꾸 연습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당황하는게 적어지고, 해야할말이 잊혀지지 않아요.
연습많이 하세요.4. ...
'09.11.29 3:08 AM (69.136.xxx.46)그리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제일 중요한 덕목입니다.
앞에 앉은 사람들은 다 모르고 있는 사실을 내가 알려주는것이다...라는 맘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온화한 맘으로...
잘 하실수 있을꺼예요.5. 연습
'09.11.29 8:05 AM (121.168.xxx.21)연습만이 살길이다! ^^
우리나라 최고의 프리젠테이션 대가도 미리 연습을 엄청 한다더라구요.(12번)
첨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실전과 똑같이 쫙~ 연습을 나서
실전에서는 연습때 한 그대로 쭉~ 읊으면 되요.
본인은 양처럼 떨어도 관중들은 잘 몰라요.6. 현랑켄챠
'09.11.29 8:40 AM (123.243.xxx.5)요즘 핸펀 카메라 되지요??? 본인이 본인을 찍으셔서 한번 보세요.
그러면 고쳐야할 독특한 습관 같은 게 잘 보여요, 계속 필요없는 손짓을 한다던가
아니면 '음, 아니, 저, 에, 그래서~'같은 상황에 맞지않는 추임새를 계속 쓴다던가
하는 걸 잡아낼 수 있을거에요. 내 눈에 좀 거슬린다 싶은 건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거 같아요. 동영상이야 찍어놓고 편집하면 되지만
프리젠테이션은 실황이니 계속 연습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럼 당황하지 마시고 화이팅!7. ^^
'09.11.29 12:17 PM (118.217.xxx.211)약국에 가셔서 말씀하시면 약을 주십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정심원입니다.
우선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이 많이 적어집니다.
우황청심원은 旣死回生에 먹는 약이기 때문에 중금속을 포함한 정상인이 먹어서는 안되는 재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먹는 것은 사향 성분 때문인데 굳이 청심원으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부작용으로 열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수능을 보는 학생들도 평가원 시험때에 실험삼아 먹여보시고 당일에 먹이시는 것도 좋습니다.8. 저도
'09.11.29 2:35 PM (12.86.xxx.74)프레젠테이션 하면 막 소리가 떨리고 그러는데, 석사논문 발표 할 때 그 긴장감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청심환을 먹었는데, 이게 유효시간이 있어서 너무 일찍 드시면 안되고 발표 쫌 전에 드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윗님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연습만이 살길이죠! 누가 옆에서 툭 치면 버튼 눌러진것 마냥 술술 나올 정도가 되면 떨리셔도 발표는 잘 하실 수 있을거에요.
이상 당장 다음주 외국인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해야 하는데, 지금껏 슬라이드 제목 한장 만들어 놓구 놀고 있는 영어는 거의 무한도전 멤버들 만큼 밖에 못하는 사람이.. 아 저도 청심환이 필요할듯!9. 카모마일팬
'09.11.29 4:18 PM (99.226.xxx.154)전 캐나다 사는데 이글보니깐 저 컬리지 다닐때 생각나요.
그 과목이 뭐 였는지는 생각이 안나지만 어쨌든 50~70명정도가 수강을 했던 과목있었고
반은 언제나 그렇듯 native 캐네디언 학생, 각국에서 온 국제학생, 이민자 학생들로 구성되어있었죠.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날이였는데 어떤 native canadian학생이 정말 너무 너무 떨어서 얼굴이 빨개지고 온몸이 쭈삣쭈삣 로보트 기름 안칠해준것처럼 뻣뻣이 게다가 뻣뻣한 몸을 떨면서 발표를 하는 거예요. 안스럽게... :( 그래서 속으로 저희가 저런 native들도 떠는데.. 하물며 영어가 그만큼 못따르는 우리는 얼마나 떨리겠냐고.
그런거 보면 정말 자신감이 중요한것 같아요. 영어못해도 자신감으로 충만한 몇몇외국학생이나 이민자 친구들은 영어는 딸리지만 어찌나 자기표현을 잘하는지...
저야 뭐. 정말 학교다닐때 프리젠테이션이 너무 무섭고 싫었어요. 청심환은 어디서 구하는지 몰라서 못먹었고 대신 카모마일tea는 쿵광쿵쾅뛰는 심장을 가라앉혀주는데 효과 있는거 같아요. tea백여러개 진하게 타서 마시면 진정이 되요. :)
제가 하는 프리젠테이션도 아닌데 왜 제가떨리죠? 어우 무서워. :) 화이팅이예요.!!!10. ^^
'09.11.29 10:26 PM (125.181.xxx.166)음메~~....ㅎㅎ
떠는 목소리 너무 웃겨요...지금 하하 웃네요...
저도 그렇거덩요...
힘내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