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개신교에선 술 담배를 못하게 하는건가요?

왜?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09-11-28 03:46:36
제가 교회를 10년 넘게 다녔었어요.

근데 성경이고 십계명이고 술 담배하지 말란 얘긴 없었던거 같은데 왜 하지 말란거며

언제부터 그랬죠?

주위 분들한테도 몇번 물었는데 제대로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냥 안돼~ 하는...

근데 그렇다고 신자들이 안하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아요.

쉬쉬하며 다 담배피고 술먹고 하죠.

죄를 짓지 않을 수 없게 한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마라가 너무 많아서 그걸 다 지키지 못하게 되고

결국 죄를 짓고 있다는 죄책감에 종교에 매달리게 한달가...

미국교회에서도 술담배 하지 말라고하는가요?



제가 그래서 오랫동안 종교 생활을 안하다가  몇년전부터 성당엘 다니고 있어요.

여기선 술이나 담배에 대해서 별 제재도 없고  신부님들도 담배하시고 그래요..

그런데 종교생활이나 기타 다른것도 스스로에게 많이 맡겨둔달까 그런거 같아요.




**********

전요 정말 솔직히 왜 술담배를 금지하는지 그게 궁금해서 글 쓴건데요..

댓글을 읽으니 궁금증 해소도 됐고 아울러 속도 시원하고 넘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82분들 재치가 줄줄 넘치시네요 ㅎㅎㅎㅎ



IP : 211.223.xxx.2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
    '09.11.28 7:15 AM (59.5.xxx.99)

    100여년 전 패권주의자들을 따라서 의례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와서 보니 나라는 다 망해서 오늘 내일 하는데 낮술 먹고 길거리에서 퍼저 자는 사람들...... 나이 어린 놈들이 곰방대 물고 다니고..... 암튼 미개한 나라에서 한심한 짓거리를 하는 것으로 보였답니다. 그래서 '이 나라에서는 우리가 금연금주를 신조로 가르치자'고 했답니다. 결국 교인들이 묻고 하니까 성경에서 비스무리한 구절을 찾아 들이대고 윽박지른거죠.

  • 2. ㅇㅇ
    '09.11.28 7:41 AM (222.235.xxx.118)

    종교혁명을 한 신교세력들이 청렴하고 금욕적인 삶을 강조하면서 술이나 뭐 그런 걸 못하게 했던 거 아닌가요? 지금 시점에서 생각하면 상당히 낡은 이야기인데 이렇게까지 사람들을 억누르면서 지킬 필요가 있는지. 어차피 사람이 만들어낸 건데요.

  • 3. 휴...
    '09.11.28 8:25 AM (121.131.xxx.51)

    개신교에서 술 담배까지 권하면 어쩌려구요....
    가뜩이나 욕먹는데...

  • 4. 근데
    '09.11.28 9:42 AM (114.207.xxx.169)

    개신교 신자들 술 마시던데요?

  • 5. 제가 들은 바로는
    '09.11.28 10:05 AM (124.78.xxx.17)

    위zz님의 말씀이 맞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하지 말라고 하는거구요, 제가 사는 곳(외국)의 교회 목사님은 정말 성도들과 교민들을 위해 많은 걸 돌려주시는 분이신데요, 그 분은 설교시간에 그러신답니다, 현대에서 술자리를 안할 수는 없는거라면서.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해야하지만 절제를 못해서 믿지않는 분들에게 피해를 주고 덕을 쌓지못하는 사람들은 가능하면 마시지 않는게 맞다고 하시더군요.

  • 6. 전,
    '09.11.28 10:14 AM (124.49.xxx.154)

    개신교 신자들,
    일반조직에서도, 그렇게 청순(직장동료들이 이렇게 부릅니다.)한척을 하는데, 역겨울때가 많아요. 우리는 술도 먹고, 맛집도 찾아다니는 속물이 되어버리죠~
    저녁 회식자리에서도, 기도하고, 술잔은 입에도 안대고, 평소에 동료들 떡볶기 먹을때, 돈 500원도 안쓰고,아까워하면서, 연말에 내는 종교기부금에는 500만원 기부한 영수증 보여주면,
    왜 기독교인들끼리의 회사를 다니지, 우리랑 직장생활을 같이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 7. 절밥
    '09.11.28 12:00 PM (118.223.xxx.203)

    헌금 더 많이 뜯을려고 그러는거죠... 술.담배로 탕진(?)하면 삥 뜯기 힘드니까 그런 겁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아직도 그러는 지는 모르겠지만 고딩 때 댕겼던 교회는 주일날 현금 사용도 금지시켰습니다. 버스 토컨 쓰던 시절이니 주일날 현금 한 푼 안 쓸 수는 있었지만, 아무튼 이 또한 더 많이 삥 뜯기 위한 고단수 음모가 숨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ㅋㅋ

  • 8. 위에
    '09.11.28 12:10 PM (222.101.xxx.175)

    zz님이 댓글 달아논것이 정답이네요.
    요즘 개신교도 술마시고 담배피고 하던데요.
    신랑 친구 집사라고....술고래에다 애연가....
    그곳은 인격,성품,자격 안따지나봐요...돈만주면 집사,권사,장로 다된다고
    신랑친구 술 마시고 주절주절

  • 9. 어이상실
    '09.11.28 12:48 PM (118.222.xxx.24)

    이랜드 소속 홈에버 망하기 전에 집앞에 있어서 갔는데 담배를 안판다드만요..(아빠담배심부름) 그래서 왜안파냐고 하니까 .. 캐셔 아줌마왈.. 우리는 기독교 회사라서..

    그래서 한마디 했져..

    근데 왜 술은 팔아요...? 아줌마 할말이 없어 "...."

    이상한 개독교들...

    잘망했다 홈에버. 집 바로앞이라 급하면 가긴 했는데 야채 생선 물건들도 너무 질낮고
    홈플러스로 바뀌니 참 좋드만요.

  • 10. 제가 듣기로는
    '09.11.28 12:59 PM (116.39.xxx.250)

    성경 말씀이라기 보다는 개신교의 교리에서 금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옛날의 수구적이고 교리에만 얽메이는 목사님이 아니라면 금연, 금주를 강요하지않습니다. 그건 개인의 선택이니까요. 대신 남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입장이라면 스스로 좀 더 절제하여 행동하기를 권유합니다.
    저는 억지로 무언가를 강요하고 틀에 맞추려 하면 엇나가는 신자입니다. 누가 뭐라든 제 스스로 감동되서변화하는거지 목사님이나 교역자는 조력자일 뿐 저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절대 권력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신앙이 성장하는 분들은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절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교회도 사람이 사는곳이라 다양성이 있습니다. 저는 교회가 너무 절제하고 거룩해보이는 분위기면 사람 냄새가 없어서 싫어요. 교회는 죄인들이 모이는 곳이거든요.

  • 11. 개독들은
    '09.11.28 3:37 PM (58.122.xxx.2)

    술 담배뿐만아니라
    어떤 장로놈은
    술집에서 못생긴 작부 찾아 오입질도 합디다.
    ㅋㅋㅋ

  • 12. 윗님
    '09.11.28 4:03 PM (221.146.xxx.74)

    그 놈은
    심지어 못생긴 쪽이 서비스가 낫다고
    추천도 합디다.
    원래 하는 짓마다 그런 인간이니까....

  • 13. 그건요..
    '09.11.28 7:35 PM (114.204.xxx.40)

    성당 다니시니까..

    이런 구절 들어 보셨지요? -술 취하지 말라
    여기서 술 취하지 말라..라는 걸 대부분은 술 마시고 취하지 말라는 표현으로 알고 있는데
    원론적으로 살피면.. 술을 취(取 취할 취) 하지 말라..라고 해석하는게 더 맞는 것이라고 합니다.

    술과. 담배가 사람의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도 고갈시키기 때문이겠고.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종교를 떠나. 좋지 않죠.. 술에 취해 실수하는 모습들이 성경에도
    나오고요.. 그래서 마시지 말라고 하는데.. 글세요. 요센 그렇게 강요하지는 않는 분위기 입니다.

  • 14. 까마귀마을
    '09.11.28 7:35 PM (59.12.xxx.247)

    성경이 기록된 시기에 근동지방에는 담배는 없었고.
    술은 포도주를 거의 매 끼니 마다 먹지 않았나요?
    성경에도 노아가 술에 취해 발가벗엇다고 기록되어 있고 예수님도 먹고 마시는 걸 즐겼고 결혼잔치에서는 물을 포도주로 만들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우리가족 모두 개신교이지만 담배는 모두 피지않지만 술은 가끔 합니다. 주로 축하 하고 즐거울때...

  • 15. 제가알기론
    '09.11.28 11:53 PM (116.40.xxx.143)

    최초의 선교에서 그게 정해진다고 들었어요
    zz님 말씀처럼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는 그런 이유로 술, 담배가 금지 되었나보네요
    그리고 중국에선 마약문제가 심각해서 마약이 금기시 되었다고 하던데요
    거기선 술, 담배에 대해 금기시 하지는 않는다구요
    미국에서 출장온 사람과의 대화에서 들었다고 남편이 얘기해주더라구요
    그 사람의 부인이 목사인데, 나라마다 조금씩 선교 내용이 다르다면서 말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283 임산부한테 두통약과 커피중 어느게 더 안좋을까요? 10 두통 2009/11/28 1,485
504282 봉하쌀 다들 먹어 보셨나요? 21 봉하쌀 좋아.. 2009/11/28 1,240
504281 이 노래 제목 아시나요? 6 노래 2009/11/28 610
504280 새마을금고에 가계부 나왔어요.. 3 새마을금고 2009/11/28 2,057
504279 어제 뉴스에 나온 꿀? 1 2009/11/28 408
504278 11월 28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조선 만평 1 세우실 2009/11/28 449
504277 코주변 피지 나이들면 주나요? 5 ... 2009/11/28 1,559
504276 결혼하면 좋은점 댓글펌 ㅋ 2009/11/28 536
504275 말 할때마다 혓바닥 낼름거리는거 19 사기치는쥐 .. 2009/11/28 1,673
504274 크리스마스트리 사이즈 33평거실에 90.120,150cm중 어느게 적당할까요? 13 트리사이즈 2009/11/28 953
504273 아기 낳고 골반 벌어진 거 안돌아오나요? 11 산후 2009/11/28 2,137
504272 e e 2009/11/28 274
504271 김장을 하려고 절임 배추를 시켰는데.... 4 ... 2009/11/28 1,019
504270 올림푸스 메모리카드 2009/11/28 184
504269 주초에 점잖은자리에서 원피스 입을일이 있는데요(컴앞대기) 6 급해요 2009/11/28 785
504268 매달 3 백만원씩 더 생긴다면 적금드는게 유리할까요? 5 ... 2009/11/28 1,409
504267 수학 좀 풀이해 주세요...6학년 문제예요. 8 .. 2009/11/28 681
504266 수원에서 안산가기..가장 빠른방법은 뭘까요? 5 길찾기 2009/11/28 1,300
504265 부부 권태기 극복방안은 '솔직한 애정표현' 1 한국심리상담.. 2009/11/28 964
504264 타미플루 먹여야 하나요? 6 안절부절 2009/11/28 535
504263 권사취임식때... 7 울형님 2009/11/28 1,391
504262 코스트코에서 신세계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한가요? 3 코스트코 2009/11/28 3,596
504261 왜 개신교에선 술 담배를 못하게 하는건가요? 15 왜? 2009/11/28 2,161
504260 초등2학년 여아 내복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1 선물 2009/11/28 321
504259 4세 A, B 어린이집 중 어디로? 같이 고민 좀 해주세요 도리도리 2009/11/28 256
504258 오늘 백만원이라 주장하는 코트를 봤는데.. 17 . 2009/11/28 5,896
504257 비담이 동성애 ? 8 영화 2009/11/28 2,020
504256 다미에 네버풀 사놓고 그냥 sa급으로 살걸... 하고 후회해요 12 다미에 네버.. 2009/11/28 2,663
504255 smiled grimly는 어떻게 웃는것이고 문장끝에 though는 어떤 의미인가요? 6 .. 2009/11/28 819
504254 한심한 신랑때문에 1 푸념. 2009/11/28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