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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백만원이라 주장하는 코트를 봤는데..

. 조회수 : 5,896
작성일 : 2009-11-28 02:32:50
씨네씨티 근처 옷가게에서
백이십얼마라고 하는 코트를 봤는데
예뻤어요.

프랑스제라는데
브랜드는 첨보는거고 (기억안나네용)
깎아서 100만원에 준다고
하긴 하더이다.

그런데
섬유가 모랑 아크릴(20%) 혼방이더라구요.
뻣뻣한 편이고
약간 펠트느낌?

그런 소재도 이렇게 비싼건가요?
순간 깜놀했는데...

제가 코트 안산지 오년이 넘어서
비싼건지 싼건지 감이 안오네요.
IP : 121.135.xxx.2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옷은
    '09.11.28 2:36 AM (114.207.xxx.169)

    부르는게 값인 것 같아요. 구호같은데서는 롱코트 잘라놓은 자켓도 100만원이 넘더군요. 울나라 브랜드도 그런 가격이라서 좀 놀랬어요. 물건너온 코트는 더 붙여 놓겠죠. 근데 모하고 아크릴인데..소재도 별로 비싼 것 아닌 것 같은데 디자인이 좋나요?

  • 2. 저도
    '09.11.28 8:24 AM (121.157.xxx.105)

    며칠전에 백화점 질 스튜어트 매장 가서 맘에 드는 것 입어봤는데 가격 괜찮게 나왔다고 삼백 팔십이고 저건 캐시미어라서 오백삼십이라고...

  • 3. 옷값
    '09.11.28 9:31 AM (118.217.xxx.173)

    좀 미쳤나 싶게 비싸더군요
    구호에 수수하게 생긴 코트 ..일어볼까 했더니 180
    케쥬얼 브랜드인 오즈세컨에 니트로된 숏가디건 목에 털 조금달린.. 거의 80
    모피는 짧은것도 기본이 600-700이고
    옷한벌 해입으려면 적금 깨야 할 기세던데요

  • 4. ㅎㅎ
    '09.11.28 9:31 AM (112.153.xxx.92)

    백만원이라고 주.장.하.는. 옷 ㅋㅋ 표현이 재밌네요. 요즘 옷값이 너무 비이성적이긴 해요.

  • 5. .
    '09.11.28 10:29 AM (118.220.xxx.165)

    소재는 값이랑은 상관이 별로 없죠
    같은 모 아크릴 혼방이어도 천차만별이니까요
    근데 옷값 진짜 비싸요 그값이면 명품도 사겠어요

  • 6.
    '09.11.28 11:29 AM (125.186.xxx.166)

    요즘은 브랜드에서도 소재를 별로 차별화시키질 못하더군용. 게다가 디자인은 더더욱...카피가 많아버리니까

  • 7. ㅎㅎ
    '09.11.28 11:31 AM (110.9.xxx.128)

    장터에 입던 코트도 수십만원인데요...뭘..ㅋㅋ
    몇년 지난 코트를 ..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모두 대단하시다고 느꼈어요.

    하물며,, 새 코트야 부르는게 값 아니겠어요..

  • 8. ㅎㅎㅎㅎ
    '09.11.28 1:02 PM (125.139.xxx.93)

    장터에 몇년 입은 코트를 헉 소리 나게 파는 사람 보고 대단하다 싶었어요

  • 9. 옷값
    '09.11.28 7:22 PM (121.140.xxx.85)

    브랜드 옷값은 판매금액의 5/1 이 원가로 알고 있습니다.
    수입품은 최소한 1/10 이 원가인데요.
    특히나 수입품은 파는 사람 마음이죠 ㅋㅋ
    옷값을 알다보니 정말 못 사입어요.

  • 10. 미안하지 않을까..
    '09.11.28 7:36 PM (123.214.xxx.52)

    ㅋㅋ
    그렇게 비싼 옷을 입는 분들은 어떤 맘일까...궁금해요.(딴지 아니에요)
    요즘 더더욱 힘든 사람들이 많은데
    옷 하나에 그렇게 투자하면
    맘이 편치 않을거 같기도 한데..
    그냥 자기만족일까요?
    저도 돈이 많으면 그런 거 입고 싶을까..하는 맘도 들고 말이지요.
    그나마 다행인게
    그렇게 사치할 돈이 없으니
    이나마 죄을 덜 짓게 되 고마울 뿐입니다.

  • 11. 보세
    '09.11.28 9:09 PM (119.64.xxx.186)

    얼마전 모그 매장에 갔더니..압축패딩.무릎길이인데 60만원이더라구요. 모그가 엘지 브랜드인지..엘지 가족세일에 상품권 행사해서 60인가.. 모그 매장 가기전에 100넘는 옷들을 하도 보고 기함을 해서인지 정말,,가격 괜찮네라고,,잠깐 착각 하다가 제정신 차리고 얼른 백화점 빠져나왔쬬.
    그리고나서 신용산역보세 옷가게 가서, 총 30만원 줬더니 엄마 반코트. 제 패딩잠바. 신랑잠바 등등 두손 가득 옷 사들고 왔어요.
    정말 우리 나라 옷 너무 근거없이 비싸요.
    6살 애들 손바닥만한 골덴 바지도 백화점 매대에서 5만원에 파는거...미치겠습니다.

  • 12. .
    '09.11.28 9:29 PM (122.42.xxx.68)

    저도 사치할 돈은 없는 사람입니다만, 남의 돈 훔쳐서 옷 사입는 거 아닌이상 비싼 옷 사입는 게 죄짓는 거 하고 뭔 상관인지요

    속으로는 가진 자들을 부러워하고 동경하면서도 겉으로는 욕하고 잡아먹지 못해 안달난 못난 모습들, 그러면서도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외치는 건 좀 창피해요.

  • 13. ....
    '09.11.28 10:08 PM (118.32.xxx.197)

    저도 제가 번 돈으로 사는게 아닌지라, 비싼 옷은 못 사겠어요.
    뭐 제가 돈 벌때도, 그 돈주고 살 옷이 아닌것 같아서, 관심 없었지만요.

    저한테는 그 가치도 못하는, 말도 안되는 가격 붙은 옷을
    그 가격 다주고, 그렇게 사치 한다는게 좀 죄스럽게 느껴질 법하네요.
    다른 용도로 얼마든지 더 잘 쓸 수 있을텐데.
    두가지 다 할 돈은 없고,
    욕심낸 제가 싫어질 것 같기도 해요.

    윗님, 가진자들이 그 가진거 만큼 잘 행동할때 부러워하고 동경하게 되죠.
    왜 그들은 자꾸 욕먹을 짓을 해 댈까요.

    가진것 만큼 사치하는 것은 관계없는데,
    자꾸 욕먹을 일만 해대는 사람들이 다수니까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외치죠.

  • 14. 아우정말..
    '09.11.28 10:15 PM (218.158.xxx.132)

    백화점에서두 1.2년 지난옷들 팍팍 깎아주는데,,
    정품이랍시고, 신상품이랍시고,..지들 맘대로 값매겨놓은거 보면..참
    하긴 저두 여기 장터에서두
    몇년 입던코트 몇십만원씩 내논거보구,
    색상도 뒤태도 볼거없더만(할머니삘)..이런거두 팔릴려나 했는데
    그래도 금방 팔렸다니 참 웃고 말았지요

  • 15. 갑자기
    '09.11.28 11:10 PM (221.138.xxx.10)

    지난번 가로수길 한 편집 매장에서 입어본 니트 스웨터가 생각나네요.
    디자인이 특이하고 예뻐서 살펴보는데 '입어보세요'하더라구요. 암 생각없이 입고 살펴보며 가격을 물었더니 88만원! 디자인이 특이하고 예쁘긴 했지만 니트는 투박한 아크릴 소재 같은 느낌이었는데.
    벗을 때 혹시 상하지나 않을까 조마조마 하더라구요. ^^;

  • 16. 뭔일있을때
    '09.11.28 11:19 PM (119.70.xxx.133)

    입을 좀 좋은옷 한두벌 준비해 놓곤 평소에는 값싼 캐주얼을 색상맟춰
    입어요. 옷값이 너무 황당하거든요.
    원단이 제값을 하고 수공이 좋으면 몰라도 무조건 브랜드라고 색상 휘황차게
    해놓고 몇백씩 부르는데.
    남편 월급이 꽤 되어도 마냥 어떻게 구색 맟춰 입나요.
    아님 그 돈들인 옷을 입고 제가 무슨 생산성있는 일을 하는 거 아니면 몰라도.
    옷 잘입고 멋있다는 이야기에 현혹되지 않아요.
    그냥 수수하고 깨끗하게 입고 입을 땐 좀 잘입는 거고.

    그런돈 한두푼 모으면 아주 큰돈일거예요.
    옷에 수십,수백 쏟는거 저는 부담이 돼요.

  • 17. 이제는
    '09.11.29 1:20 AM (112.149.xxx.12)

    걍 싼거로 색상 맞춰서 입습니다. 옷값이 너무너무너무 비싸져서요.
    백화점 영브랜드 매장 있는곳 중에서도 저가 브랜드 찾아서 거기서 조카애와 같이 삽니다. -_-;;

    울 나라에 부자들 정말 많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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