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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정말 신생아 유기가 흔했어요?
그런게 죄책감 없이 행해졌었나봐요.
본인 스스로 자기가 그랬다고 말하는데, 별 감정이 없어보였거든요..
굳이 말안하면 모르는건데,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고..
많이 놀랬어요..60대 후반 할머니셔요..
1. 음
'09.11.27 12:44 PM (124.168.xxx.60)물자가 풍부하지 않던 예전에는 행해 졌지요.
살아있는 사람도 입에 풀칠하기가 힘들었고, 지금 처럼 아이를 하나 둘 가지는게 아닌 8명씩 기를 때야 어찌 보명 당연한 선택(?) 자연에 의한(?) 결과물이라 해야 할까요2. 전 들었어요
'09.11.27 12:47 PM (211.230.xxx.147)울 엄마가 살았던
옆집에
할머니 딸인가 며느리인가 딸을 둘 낳고 또 딸을 낳아서
아이를 이불에 싸서 똘똘 말아서 장롱속에 넣었다가 죽여서 쓰레기에 버렸다구
엄마도 그 이야기 듣고 할머니 무서워 졌다고
진짜 소름 끼치는 일이죠3. ....
'09.11.27 12:47 PM (211.49.xxx.29)네 저 오학년인데 어릴때 이웃친구네동생이 하나 언청이 였어요
건강하던 아가인데 어느날 우연히 없어졌어요 .나중에 흘러다닌얘기
(젖 안주고 엎어 놨다고 ㅠㅠ)4. ...
'09.11.27 1:02 PM (118.219.xxx.249)아기를 방에 혼자두고 밭일 나갔다가
장농밑에 목이 끼어서 죽었단말도 들었어요
옛날에는 홍역하다가도 많이 죽었나봐요
애들 있는데로 다 낳고 반타작하면 잘된거란말도 있잔아요
옛날에는 애들이 정말 죽기도 많이 죽었나봐요
햇배 앓다가 죽었단말도 있고 따지고 보면 아주 오래된 야그도 아니에요
거기에 비함 정말 우리나라 장족의 발전을 한거죠5. `
'09.11.27 1:06 PM (61.74.xxx.193)원글인데요..백년전..그런거 말고,, 저 할머니 경우는 40년전 1960년대 이야기에요.
그땐 많이들 그렇게 했다고 하셔서..
그리고 아이는 멀쩡하고 건강한아이였고, 먹고살기는 그냥 보릿고개때엔 쌀모자라서 보리밥먹던 정도,,
아이를 안키우고자 한 이유는 원하던 성별이 아니어서였고요.
그뒤로 원하는 성별의 아이를 하나 더 낳아 키웠어요.
특별히 맘이 나쁘거나 그런 할머니는 아니신데,
죄책감도 없고, 그게 잘못이라는 생각도 없으시고 해서..6. 진짜
'09.11.27 1:09 PM (211.216.xxx.224)너무 무섭네요......
7. ....
'09.11.27 2:15 PM (115.139.xxx.35)저도 돌아가신 할머니에서 들었어요.
1960대년초에는 그런일이 시골에는 간간히 있었나봐요.
할머니네 동내에서 사람들중에서 그런 사람들 간간히 있었나봐요.
산골마을이었고 먹을게 부족할때였다고 해요. 그냥 딸이면 이불에 말아서 죽기 기다렸다가 묻었다고 들었어요. 정말 무서운 얘기이라서 어린나이에도 소름끼셔서 덜덜 떨면서 들었어요.8. 친구
'09.11.27 2:17 PM (122.203.xxx.130)제 친구이야기에요
얘가 남자아이랑 쌍둥이로 태어났어요
위로 언니가 1명 있었구요
얘네 할머니가 여자로 태어나 친구를
헝겊에 싸서 윗목에 밀어놓고 엄마에게
젖을 주지 마라고 했대요
3일이 지나서도 제 친구는 죽지 않았답니다
할 수 없이 다시 끄집어 내려 젖먹여 키워졌대요
제친구 고등학생때 제게 저 이야기하며
울었어요
제친구 지금 44살입니다
오래전 이야기 아닌 듯 해요
잘 살고 있지 친구야~9. .
'09.11.27 2:36 PM (221.155.xxx.138)70년대에도 있었습니다.
남아선호사상 강하던 시절이지만 아들만 줄줄 낳던 집이라 특이하게 딸을 간절히 바랐던터라, 또 아들이면 바로 태워죽인다고 -.-;; 아궁이 앞에서 애를 낳았는데
딸이라 간신히 살아남은 애랑 같은 중학교 다녔어요. (1년 선배)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기른 그 딸은 중학교때부터 여관 드나들며 망나니로 살긴 했지만...쩝.10. !!
'09.11.27 3:16 PM (220.92.xxx.169)친정어머니 친척분중에 그런일이 있었대요
난산끝에 출산했는데 아이가...
산모도 정신이 오락가락 그 옛날엔 집에서 출산했지요
친척분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두분이서 산에 가서..
친척분연세가 70이셔요 그분 어머님들은 고인이 되셨구요11. ..
'09.11.27 4:04 PM (61.72.xxx.112)비슷한 얘기 들었어여. 아이가 어려서 심하게 화상을 입었데요.
시골에서 약도 없고 의사도 없으니 죽겠거니 하고 그냥 방한구석에
놔뒀데요. 그런데 아이가 자기 죽으면 자기 숟가락 같이 묻어달라고
하니 애가 살겠구나 싶어서 다시 돌봐줬다고 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