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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깎는 문제
저는 비닐봉지에 손또는 발을 집어넣고 튀지않게 조심조심 깎거던요?
하지만 제 아내는 탁자위나 아니면 그냥 맨바닥에서 깍는데 온 사방으로 다튀어요 그래서 잔소리를 하면
걱정마 다 쓸면되 하면서 고집을 안꺽어요
어제는 아들이 저처럼 비닐에 발을 넣고 발톱을 깎는것을 보더니
쪼잔해보인다나 뭐라나 하면서 그렇게 하지말라더군요
그래서 내가 세상에 당신같은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거야 했더니
모든사람들이 다 그렇게 한다네요 그냥깎고 쓴다고...
손톱가루 비듬 피부각질 등의 부스러기가 바퀴벌레가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들었는데
불결해 죽겠어요 ...
물론 제가 틀릴수도 있겠지만 여기 오시는 님들은 어떤식으로 처리하시나요?
1. ..
'09.11.26 10:25 AM (114.207.xxx.181)신문지 깔고 깎고 손발톱은 휴지에 싸서 버려요.
2. 그냥
'09.11.26 10:26 AM (221.139.xxx.156)님 아내처럼 깎아요.
3. 음
'09.11.26 10:26 AM (211.216.xxx.224)원글님 쓰시는 방법 좋네요.
저는 그냥 아내분처럼 깎아요.
대신 깎고 난 후 물티슈로 삭 훔쳐서 깨끗하게 버리구요.
우리 남편은 밑에 티슈 깔고는 자릅니다..ㅋㅋ
근데 뭐 꼭 아내분 방법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너무 본인만의 방식을 강요하진 마세요.
아내분은 또 그게 편하다고 생각하실테니까요.
손톱 발톱 깎는 방법 가지고도 싸우시다니...
세상에 싸울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ㅋㅋㅋ4. 흠
'09.11.26 10:26 AM (218.239.xxx.174)남자랑 여자가 바뀐거 아닌가요?^^
제 남편은 컴퓨터 의자에 앉아서 깎아요
발톱이 방안 여기저기로 날아가요ㅠ.ㅠ
전 신문을 아주아주 넓게 펼치고 그위에서 깎아요
아무리 멀리 튀어도 왠만하면 다 신문지 안에 떨어지게끔^^;;;
다 깎고나면 신문지를 싹 접어서 버려요.그러면 깔끔한데..5. 완전
'09.11.26 10:26 AM (113.10.xxx.106)저랑 같으시네요
요즘은 비닐 준비하는거 귀찮아서 손으로 살살 가리고 모아서 변기에 버려요
누군가의 손톱을 어느곳에서 보건 소름이 끼치고 비위가 상해서...
님 고생하시네요6. .
'09.11.26 10:29 AM (61.79.xxx.114)저는 화장실에서 깎아요.
볼일볼때 손톱 깎고
발톱은 그냥 앉아서, 혹은 샤워할때
다 깎고 물 한번 뿌려주면 끝7. 저는
'09.11.26 10:30 AM (125.178.xxx.192)손톱깎기 자체가 튀지않는 걸 써서
바닥에 깔고 써 본적 없는데요.
하나 사서 선물하세요.
전혀 안튑니다.^^8. .
'09.11.26 10:31 AM (118.176.xxx.99)맨바닥에 손톱깍고 그거 뒷처리하는게 더 귀찮을텐데..
전 그냥 신문지 같은거 깔아놓고 깍아요. 남편도 깍아주고 저도 깍고..
손톱깍기안에 깍인 손톱이 모아지는 손톱깍이가 있거든요. 아내분께 하나 사주세요..
사방에 튀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모아진 손톱은 휴지통에 탁 털어버리면 되구요.
손톱은 뭐.. 깍으면서 원글님처럼 튀지 않게 조심조심 그럴 수 있다지만..
비듬, 각질 이런건 움직이기만해도 저절로 몸에서 떨어져 나가게 되있는데 그것까지 불결하다하시면;;9. ..
'09.11.26 10:34 AM (59.10.xxx.80)손톱깎기 뒤에 막혀서 손톱 안튀는 손톱깎이 사다주세요. 저는 그거 써요,
10. ..
'09.11.26 10:37 AM (124.56.xxx.21)저도 님 아내처럼 깍는데요.
그리고 깨끗히 닦아내죠. 비닐봉투에 넣고 깍는것은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리~~
튀어도 깨끗히 치우면 상관없는것 아닌가요?
제가 이상하다는 생각 한번도 못했는데..11. .
'09.11.26 10:41 AM (211.216.xxx.224)원글님. 누가 옳고 그르고 그런 정답은 없어요.
뭐 서로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는 한 말이죠.
뭐 각질..그런거 우리 생활할때도 얼마나 흐르는데요. 그게 그리 걱정이 되시면
차라리 집에서는 헤어캡 쓰고 생활하시는게 훨씬 나을텐데요...
하지만 부부 사이에 서로간의 생활습관이나 방식을 존중해줄 필요는 있습니다.
원글님은 살짝 그런 모습이 부족해보이시네요.12. 손톱깍기
'09.11.26 10:42 AM (58.226.xxx.2)교체... 잘린 손톱 담아지는 손톱깍기로 ^^
13. 청소전
'09.11.26 10:43 AM (61.106.xxx.236)우린 청소기 돌리기 전에 깍아요.
여기저기 튀어받자 바로 청소할 거라 맘 편해요.
옆이 막힌 손톱깍이나 화장실에서 하는 방법도 좋아보이네요.14. 그
'09.11.26 10:43 AM (180.64.xxx.112)손톱 깎고 나서 손은 깨끗이 씻죠??
15. 글쎄요
'09.11.26 10:47 AM (203.248.xxx.13)이것이 바로 어릴때 부터 보고 배운 습관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저도(남자) 어릴때부터 휴지나 신문지를 깔고 손톱이나 발톱이 절대 튀지 않게
손톱의 가장자리부터 조금씩 깎아서 손톱을 깎으면 정확히 10개의 손톱이 나오게
하는데, 저희 아내도 그냥 손톱을 여러조각이 나고 여기저기 튀도록 깎더라구요.
발톱의 경우에는 신문지를 발밑에 깔아놓고 깎습니다..특히 발톱의 경우에
깎인 발톱 냄새맡아보시면 정말 장난아닙니다..그것을 어떻게 아무데나 버립니까?
티슈에 싸서 변기통에 버리거나 휴지통에 버립니다.
저희 애들도 제가 깎는 것을 보아서 제가 손톱깎겠다고 하면 바로 티슈1개와
신문지를 가져다 줍니다..
아내는 저보고 어떻게 손톱을 여러조각이 나지않고 그렇게 깔끔하게 깎을수
있냐고 하더군요.16. ㅎㅎ
'09.11.26 10:50 AM (115.136.xxx.24)아내분의 방식을 불결해죽겠다고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봐요,,
비듬, 손톱가루, 각질을 벌레가 좋아한다 해도,,
사실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눈에 보이지 않게 돌아다니는 비듬과 각질이 훨훨 많을 거에요,,
작은 미생물 입장에서는 우리가 옷한번 갈아입을 때마다, 한발한발 옮길 때마다
각질이 눈처럼 펑펑 쏟아진다고 하던데 ㅎㅎㅎ
손톱 그냥 깎아도 진공청소기 한번 확 돌리면 다 해결 되잖아요,,
굳이 상대방에게 내 방식을 따라라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근데 비닐봉지안에 발 넣고 깎는 건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
하나 배워가요17. 윗윗분
'09.11.26 11:00 AM (203.244.xxx.254)윗윗분 제 남편이 쓴줄 알았어요 ㅎㅎ
저희남편도 어떻게 그렇게 손톱 10개가 나오도록 예쁘게 깎는지..
신기해죽겠어요
저는 그렇게 깎으면 손톱이 갈라질것같고 무섭거든요.
그냥 어릴때부터 보고배운대로 여러조각으로 깎는데..
전 남편이 그렇게 깎는거보고 그렇게 깎을수도 있다는거 첨 알았어요~
참.. 저는 신문지 깔고 깎다가 그거 모아서 버려요.
근데 신문지 깔아도 옆으로 튀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별로 상관안했는데, 그걸 굉장히 싫어하는분도 많으시군요..
비닐봉지 한번 해볼까나..18. ..
'09.11.26 11:03 AM (121.141.xxx.52)손톱깍기를 항상 화장실에 놓아두고서
손발톱은 화장실에서 깍는걸로 하고있어요19. 서 ㅁ
'09.11.26 11:19 AM (222.101.xxx.171)손가락이 10개니까 손톱도 딱 10개가 나와야지요...^^
20. ^^
'09.11.26 11:41 AM (116.123.xxx.150)전 티슈나 종이 깔아 싸서 버리고...
그래도 어느정도 튀니깐 청소기로 주변 밀어요..21. 저도
'09.11.26 11:42 AM (211.35.xxx.146)평범하게 깍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백화점같은곳에서 그릇사면 안깨지개 잘 싸주는 흰색 얇은 종이 있잖아요.
그거 모아두었다가 손발톱 깍을때 쓰고 싹 버리면 깔끔해요. 얇아서 부피도 적고
그리고 정 귀찮을때는 손톱은 그냥 변기위에 서서 깍기도 해요.22. 종이깔고
'09.11.26 11:49 AM (220.86.xxx.101)저는 종이 깔고 깎습니다.
비닐에 넣고 깎는것 괜찮은것 같아요.
한번 따라 해봐야지...ㅎ23. ....
'09.11.26 11:57 AM (211.49.xxx.29)안튀는걸로 사다놓으세요
24. 하하..
'09.11.26 12:04 PM (211.253.xxx.34)글 중간까지는 그러러니 하고 읽었는데.....
막판에 글을 보고서 한마디 합니다.
언젠가 신문을 보니 화장실 손잡이에 상당히 비위생적이고....
어디 화장실 손잡이만 불결합니까? 우리 손에 닿는 모든게 다 불결한데..
그렇게 위생적으로 살려면 무균실에서 사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몸은 기본적으로 외부의 세균등을 막아주는 안전장치는 다있답니다.
너무 위생 위생하다보면 소중한걸 잃어버리고 잊어버릴수 있답니다.
대충 사는 1인이..25. ㅎㅎ
'09.11.26 12:05 PM (110.14.xxx.217)저도 안튀는 손톱깍기로 해결~ ^^
26. ㅎㅎㅎ
'09.11.26 12:56 PM (125.180.xxx.29)그럼 원글님이 마나님 손톱발톱 봉지속에 넣어서 사랑스럽게 깎아주시면 어떨런지요~~
27. 아무생각없어
'09.11.26 1:01 PM (211.40.xxx.58)전 신문 넓다랗게 펼쳐놓고 깍고
신문을 모아서 손톱만 변기에 버리고
신문은 재활용통에 버렸는데요
그냥 습관적으로 그랬던것 뿐, 아무생각없었거든요
내일 부터는 원글님같아, 비닐안에서 깍을래요28. 아파트
'09.11.26 1:28 PM (119.67.xxx.25)복도에서 깎는 사람 봤어요.
밖에서 딱딱~ 소리가 나길래 내다봤더니 자기집 대문 앞에 서서 깎고 있더라구요...
(좀 이해가 안 갔다눈~)29. 우리아버지..
'09.11.26 1:32 PM (61.253.xxx.26)원글님 글보니 우리 아버지 생각나네요.
자기 방식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다르게 행동하는 가족들 뭐라하고 힘들게 하는...
그 대표적인 예가 치약짜기였어요.
아래쪽부터 짜서 쓰지 않는다고 중간에 눌러서 치약 쓴 흔적이 보이면 온가족들 다 불러다가 누가 그랬는지 수색하고 야단치고 그랬어요.
저도 그 버릇이 붙어서 결혼해서 아이들 낳고 사는 지금까지도 치약 중간에서 눌러짠 흔적이 있으면 끝에서부터 짜올려 놓아야 안심이 되요.
그렇지만 아버지처럼 식구들 죄다 불러다 잔소리는 안해요.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며 살았기 때문에 너는 왜 나랑 다르냐고 내 방식이 더 좋다고 고집 안하고 그냥 제가 보기 편하게 가족들 편하게 가운데서 눌러 짜도 치약 잘 나올 수 있게 끝에서부터 짜올려 놓는 거지요.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나같음 그런 남자랑 못사는데 엄마가 힘들었겠다 이정도 이지만..
나처럼 하라고 강요하는 울 아버지 사춘기 때 얼마나 쪼잔해 보이고 싫었는지 몰라요.
마지막으로 저도 님 아내분처럼 손톱발톱 티슈 한장 깔고 깍아요.
제 주변 사람들(직장, 회사, 친구, 친정, 시댁, 친인척들)도 대부분 다 그렇구요.30. 발 씻고
'09.11.26 1:36 PM (211.36.xxx.83)발 씻고 신문 깔아 놓고 깍아요, 그러면 밥톱이나 손톱 안튑니다!!
31. 테이프
'09.11.26 1:59 PM (211.210.xxx.62)스카치테잎을 손톱깎이에 붙이고 깎아요. 의외로 안튀고 좋네요.
손톱 튀는건 식구 모두 질색하는지라...32. 저는
'09.11.26 4:20 PM (211.219.xxx.78)왜 양 옆이 막혀 있어서 깎은 손톱이 손톱깎이에 보관되어 주변으로 튀지 않는 손톱깎이를
사용중인데요 그래도 튈 건 튀거든요
그래서 휴지 깔고 그런 손톱깎이로 깎은 다음에
잘 싸서 휴지통에 버려요~33. 사랑한다면...
'09.11.26 4:45 PM (121.165.xxx.121)"사랑하는 여보, 손톱따위 아무렇게나 깎으면 어때,
속 시원하게 깎으시구랴. 대신 내가 꼭 있을때만 깎으시오. 그래야 내가 당신 손톱 깎은후에 깨끗하게 쓸고 닦아줄 수 있으니까 말이오."
하면서 한번 치워줘보세요. 꼭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
저는요, 남편이 하고 싶은것, 습관, 웬만하면 인정해요.
그냥, 그정도는 맘대로 하고 살게 하면 좋겠어요.
내맘대로 되는것 별로 없는 인생,
치약짜는것, 손톱깎는것, 이런 사소한 것들, 그냥 맘대로 하고 살아요. 우리....34. 음..
'09.11.27 4:44 AM (121.144.xxx.179)제가 지금껏.. 이상하게 생각해 왔는지..^^;;
댓글들에 놀랐네요.
전 당연히..
손발톱 깍을때.. 종이나 신문지 등을 깔고..튀지 않게 깍고 싸서.. 휴지통에 버리는게..
모든 사람에게 상식을 통하는 방법?인줄 알았네요.
울 신랑도 당연히 그렇게 하던데...
또.. 깍고 나면.. 물과 비누로 씻구요.
저도 튀지않는 손톱깍기(모아지는 통이 붙어있는) 쓰지만,
그게.. 보이지 않는 가루가 떨어질 수도 있고.. 가끔 손톱도 떨어지고..
암튼..
제가 만약..원글님이라고 하더라도.. 아내의 그런 모습이 많이 거슬릴것 같아요.
그냥 개인의 습관이라고 할 수 있는 문제일찌도 모르지만,
전.. 그게...교육받아온 환경... 가정교육의 문제라고까지..생각이 드는데.
제가 쫌 고지식 한거겠죠. 암튼..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