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곧 기말인데 아이때문에 미치겠어요
낼 모레 기말이고, 내일을 교내 수학시험 있는데
수학을 특히 못하는데, 지금 한문제 풀고 하늘 처다보고 한문제 풀고 연필깍고 있네요
엄마 옆에 앉아 있는데도, 그러다 뒤에 어려운 문제 나오면 한문제 묻고 풀고 다음문제 또 묻고 풀고
결론은 제가 다 풀어줘요.
어째야 할지.
앞길이 막막해요................
그동안 똑똑한 아이 가진 엄마들 저희 아이 은근 무시하고 학원선생님도 무시하는거
저도 둘째 아들 보면서 알았네요.
영어학원 보냈더니, 바로 전화오더라구요....아이가 잘한다고, 높은반으로 올려야 겠다고
이해력이 빠르다고...둘째는 날마다 노는데 잘하고
큰애는 날마다 가르치고 있는데, 하늘만 봐요.
어째야 할지요
이번에 그래 실업계로 보내자 하고 마음먹었는데
여자아이이고, 그러다 시집보내지 했거든요.
그런데, 실업계 보내면 요새 인문계 다들 가기 때문에 인문계 꼴등 이라도 가야 하지
실업계엔 껄렁 껄렁한 애들만 간데요.
그래서 날라리 된다고...보내지 말라고 하네요
그런가요? 이렇게 공부가 힘들고 집중력도 안되고, 이해력도 안되는 아이를 힘들게 공부시키고 싶지
않아서요.
도와주세요.
1. .
'09.11.25 2:35 PM (118.220.xxx.165)아직 초등학생인데 너무 실망마세요
더구나 영어를 잘한다면 ..머리가 나쁜건 아닐거고요
수학은 자신감이 중요한데 아마도 계속 난못해 그런생각이 자리잡은거 같아요
우선 이번 겨울부터 아래 학년 문제집을 사서 풀리세요
6학년이면 3-4 학년꺼 풀어보게 하고 100프로 소화 하는 학년부터 시작하세요
그럼 - 어 나도 잘할수 있네 - 라는 생각할겁니다
그 동안 안한 학년의 기초를 무시하고 제 학년거 하라니 힘들수 밖에요
저도 작년에 아이가 힘들어 하길래 겨울 방학동안 1-2 학기 복습했어요
올해는 잘 해요 더 늦기전에 잡아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풀어주지 마시고요 힘들면 몇달 과외라도 시키시고요2. 실업계 어떤가요
'09.11.25 2:47 PM (121.148.xxx.90)아.. 영어를 잘하는건 작은 아이이구요.
참. 큰 아이도 영어는 따라가는거 같아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해력과 집중력이 안되요.
정말로 공부를 힘들어 하고, 공부하라면 몸도 아프는 스타일 이네요
착하고 친구 좋아하고, 여리고요..그러니 걱정이네요
5학년 이구요.. 이번에 정말로 과외라도 시켜봐야 할까봐요.
학원은 선생님들 마다 느리다, 못한다 이해력이 안된다, 연산부터 다시 잡자
이러다 말구요.
결국 제가 하다가 아이와 같이 병이 날 지경이네요.
감사해요...꾸벅.3. 좀더 두고보세요
'09.11.25 3:00 PM (222.236.xxx.45)큰아이가 좀 그런과였어요 공부머리 안돌아가는...잡식은 많고...중학교성적이57%였나 그래서 실업고 보낼까 ...생각도 했는데..간당간당 인문고 보냈어요 이유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런이유에요..안그래도 공부에 취미없는애 노는애들 따라 영 엉망될까 싶어서요...확실히 차이납니다 실업고 인문고 개념 똑바로 세운애들(실업고가서 내신잘받아 좋은대학가야지..)아닌담에는 ...지금부터라도 공부에 취미를 조금씩 가지게 해주셔야 해요 좋은 과외쌤이 붙으면 애들 금방 달라져요
4. 실업계 어떤가요
'09.11.25 3:19 PM (121.148.xxx.90)네...그렇구요.
실업계도 공부를 조금 더 잘해야 할거 같네요.
아.
앞으로 일이 너무 답답해서 미칠거 같아요.
감사해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