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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침대에 이불 두 채 쓰니 좋네요.

한팔뚝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09-11-24 23:03:47
제가 잠투정이 있는건지
잠들때 분위기가 고요하고 아늑해야 되거든요.

남편은 잠들기전에 이불을 너무 펄렁거리고 심난하게 하다가
(이거 진짜 살인충동 느껴요...)금방 코를 골고 잠들어요.
코고는 소리에 어찌어찌  잠들었다가 추워서 깨면  
이불을 돌돌 말고 자서 이불 끌어 당기다가 열받아요.
팔뚝은 두꺼워도 자다가 힘쓰는건 어렵거든요...
잠들기 전부터 짜증이 나서 소파에서 책보다 자고 그랬는데
그게 속 편하고 참 좋더라구여.

그래도 부부는 한 침대를 써야한다는 말이 많아서
같이 자려니 이불을 따로 하나씩 쓰니까 너무 좋네요.
이불 펄렁거리고 돌돌 마는거 전 진짜 스트레스 받고 참기 힘들었거든요.
아침에 침대가 정신없는거 빼고는 참 좋네요.
저같은 분 있으심 싱글사이즈 이불 사서 해보세요.


IP : 220.88.xxx.25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09.11.24 11:12 PM (85.101.xxx.93)

    결혼 초 부터 이불 2장씁니다. 둘다 이불 끌어안는 버릇이 있어서...]
    추워서 깨보니 혼자 둘둘 말고 있길래 진짜 때릴뻔 했습니다.그 후로.... 편안하네요

  • 2. 00
    '09.11.24 11:21 PM (218.209.xxx.148)

    아하핫.우리 집 얘기같애요.
    진짜 잠 들려고 하는데 이불 팔랑거리면 때리고싶어요..ㅋ
    자기는 그러고 까불다가 5분안에 잠들고 코골고~
    전 원래도 잠 자려면 30분~1시간은 끙끙거려야 하는 사람인데..아후..

    그리고 밤에 추워서 깨면 이불 돌돌말고 안놔줘요..
    아..........진짜 때릴 뻔 한 적 여러번이네요...

    근데요..이불 따로 쓰자고 꺼내놓으면
    안된다고 이불 하나를 발로 휙휙~걷어차며
    꼭 저랑 같은 이불을 써야 한다네요..
    이거 확 때리까?!!!!ㅋㅋ

  • 3. 00
    '09.11.24 11:22 PM (218.209.xxx.148)

    위에 이어서...

    이불은 꼭 같이 써야한다고 살랑살랑 대놓고는
    어차피 잠들면 혼자 이불 끌어안고 돌돌말고 안주면서요..어후..

  • 4. 123
    '09.11.24 11:24 PM (114.204.xxx.3)

    저도 한 10년 되었네요 한침대 두이불 ~~
    내이불은 내가 지킨다 ㅋ
    전 일어나서 이불 하나는 후다닥 붙박이장에 숨겨놔요

  • 5. ㅋㅋㅋ
    '09.11.24 11:26 PM (116.39.xxx.5)

    댓글들 넘 웃겨요...제 남편은 가끔 이를 갈아요..
    그럴때면 저는 모른척하고 발로 툭 차버리죠...
    그럼 놀라서 잠시 조용하다가 다시...
    가끔 좀 쎄다싶을 정도로 팔꿈치 가격도 하지요...
    물론 담날 남편은 암것도 모르고 혼자 고소해 하며 아침에 잘 해주죠 ㅎㅎㅎ

    저도 요샌 이불 따로 써요..
    전 추위를 타서 이불 두채...
    침대위에 이불만 산더미 ㅠㅠ
    자다가 또 시끄럽게 굴면 이불로 얼굴을 확 덮어버리기도 하구요 ㅎㅎㅎ

  • 6. ...
    '09.11.24 11:27 PM (118.217.xxx.158)

    저도 너무 간절한데요.이불 2개 쓰는거나 다른 침대 쓰는거나 같은거 아닐까요?
    전 그래서 주저하고 있어요...ㅠㅠ

  • 7. ㅎㅎ
    '09.11.24 11:29 PM (125.178.xxx.187)

    아이 침대랑 두개 놓고 쓰는데 아이가 아빠 옆에 자고 전 아이 침대에..
    자다 추워서 깨보니
    아이는 굴러서 이불 다 걷어차고 침대 머리맡에 자고
    남편은 내가 덮던 이불 채가서 자고
    남편이랑 아이가 덮는 이불은 침대밑으로..
    일어나서 끌어올리기 싫었다 이거져~
    따로 덮고 자도 맨날 뺏겨요. 우쒸~

  • 8. ㅠ.ㅠ
    '09.11.24 11:43 PM (118.36.xxx.128)

    울집은 제가 돌돌 말고잡니다.
    결혼전 혼자 잘때는
    이불 휘휘 널어놓구 멍석말듯이 떼굴떼굴 굴러서 말고 잔적도 있었으며..
    '자고로 이불이란... 이불과 베개와 쿠션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머리에 베고 다리사이에 끼고 남는걸로 덮고 잤더랍니다.

    헌데 결혼을 하니.. 그게 상대방에게 얼마나 짜증의 대상이었겠습니까.
    이불뺐으며 짜증내는 소리에 한밤중에 일어난건 몇번이구요.

    하여 이불 한채 더 꺼내었으나...
    아침에 낭군의 이불은 침대밑에 떨어져있고 제이불 덮고 자고 있더이다.. -.-;;;

    대안으로 길~다란 사탕쿠션을 사다놓고..
    그래도 끔직한 이불사랑이 가시질 않길래..
    자는 방향을 바꾸어 버릇 고쳤답니다.
    (제가 오른쪽을 보고자며 등뒤에 이불을 두지 않거든요)

    낭군 저 쿠션 ==> 저 쿠션 낭군

    글쓰며 "나 아직도 이불 돌돌 말고자?" 라고 물었더니 "아니" 라는 군요. ^^

  • 9. 두채 써도..
    '09.11.24 11:44 PM (210.221.xxx.171)

    두 채 다 돌돌말고 잡니다..
    자다가 뻥 차줘요...

  • 10.
    '09.11.24 11:59 PM (112.168.xxx.73)

    두채써도님 댓글보고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 .
    '09.11.25 12:14 AM (59.138.xxx.230)

    저도요~~
    이불 한채를 쓰면 제가 이불을 다 뺏나 보더라고요,,,한겨울에 저만 따뜻하게 자고 남편은 추워서 새우처럼 자고요,,
    그래서 저도 두채를 쓰니 좀 낫더라고요~~

  • 12. 우린
    '09.11.25 12:19 AM (112.164.xxx.48)

    싱글 2개 붙여놓고 삽니다.
    가끔 넘어오는 경우도 있지요^^
    애까지 뭐든 3개씩 사야하는 우리집도 있습니다

  • 13. 웃음조각*^^*
    '09.11.25 12:48 AM (125.252.xxx.37)

    ㅋㅋㅋㅋ

    이불 두채 쓴다는 말에 우리부부도 이불 두채 쓴다고 답글달려고 봤더니..

    각각 덮는다는 말씀이시네용?

    우리부부는 사이좋게 손 붙잡고 두겹으로 덮어요.

    한겹 덮었더니 살짝 시리고.. 얇은거 한겹, 두꺼운거 한겹 이렇게 두겹 덮으니 체온만으로도 그냥 뜨뜻~~~하네요.

    저도 두채 다 말고 잔다는 댓글에 뿜었음돠^^

  • 14. 울신랑은
    '09.11.25 6:40 AM (122.35.xxx.43)

    이불을 깔고잡니다. 그러다 추우면 내쪽것을 끌어서 덥고 자지요..
    음...생각하니 화나네요.
    사정상 금년엔 전기요를 안꺼냈더니 요즘엔 알아서 차버리지 않고 잘자네요..ㅎㅎ

  • 15. 결혼
    '09.11.25 8:15 AM (114.206.xxx.190)

    15년차. 우리도 신혼때 이불 돌돌 말고자다 싸운뒤로 이불은 각자 덮어요.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같이 덮는다는...ㅎㅎ

  • 16. 싱글 두개
    '09.11.25 9:40 AM (110.10.xxx.113)

    깔고 이불 각각 덮고 자요
    하지만 자려고 누울 때는 싱글한쪽만에 붙어있어요
    안그럼 남편이 삐져서...
    조금 누워있다가...잘자~ 하고 내 매트리스로 돌아와요

  • 17. ㅋㅋ
    '09.11.25 10:24 AM (125.188.xxx.27)

    부부 자는모습들이 다들 귀여우시네요..ㅎㅎㅎ
    자게니까...쓰는거지만..울남편은 삼박자를 고루 갖췄어요
    코골고 이갈고..방귀까지..ㅠㅠ
    여름엔 난 거실..남편안방..이랬는데
    겨울엔 전 죽을맛...남편은..잘자고...쩝..

    울 부부는 이불의 문제가 아니예요.

  • 18. 우리도
    '09.11.25 10:45 AM (125.176.xxx.70)

    각자 따로 덮고 잡니다
    겨울이면 새우잠 자기 일쑤였는데 제가 참다 못해
    각자 덮고 자자고 제의했는데 절대 안된대요
    하루이틀이지 돌돌 말고 자는 이불자락 끌어당기는 것도 나이먹으니
    힘에 부쳐 이젠 제맘대로 편히 잡니다

  • 19.
    '09.11.25 2:24 PM (203.234.xxx.81)

    저도 같은 이유로 침대에 이불 두 채 꺼내뒀는데요 울 남편은 꼭 제가 덮고 있는 이불 속으로 파고 들어와요. 부부는 한이불 덮고 자야한다는데 쫓아낼수도 없고 아 미티겠어요 정말ㅡ.ㅡ

  • 20. 슈퍼킹
    '09.11.25 6:55 PM (121.165.xxx.121)

    저희도 늘 이불 마는 남편때문에 제가 한채 더 꺼내서 덮으니 남편이 왕 삐져서는
    절대로 자긴 따로 덮기 싫다고 하면서 아주 커다란 이불을 사라는거에요.
    그래서 퀸 침대에 슈퍼킹 이불 (가로 220) 을 사서 덮고 있어요.
    요즘은 이불이 넉넉해서 남아돌아요. 그런데 자꾸 침대밑으로 이불이 떨어져서 목을 누르네요.ㅜ.ㅜ. 침대를 슈퍼킹으로 바꾸던지 해야할까봐요. 방이 침대로 꽉 차더라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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