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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생기니 크리스마스가 다시 설레지네요

메리 크리스마스! 조회수 : 347
작성일 : 2009-11-24 13:14:44
5살짜리 아들 하나 있는 직딩맘이에요.

산타할아버지가 머리맡에 선물 놓고 가시는거, 3살때부터 해주기 시작했는데 3살때는 뭘 잘 몰라 그냥 넘어가는것같더니, 작년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그렇게도 갖고싶어하던 소방차 장난감을 발견하고 나서부터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더군요.

이제 한달 정도 남았네요. 저도 괜히 설레어지네요.

아이는 걱정이 많습니다.

굴뚝이 없는데 산타가 어떻게 들어오시냐? -베란다 문 열고 들어오신단다. 엄마가 그날은 문고리 안 잠근단다.

내가 갖고 싶은 선물을 할아버지가 아실까?-작년 크리스마스때도 딱 알아서 놓고 가셨잖아. 산타할아버지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으실 수 있데.

징징 울고 짜증부리다가...헉 산타할아버지가 지금 내모습 보면 어떡하지?-그러게 평소에 잘해, 임마


전 어렸을때 크리스마스 선물 한번도 못받아봤고, 조숙해서 일찍부터 산타할아버지가 없는걸 알았어요..
우리 아이는 오래도록 산타할아버지 믿게 해줄거에요. ^^
IP : 203.248.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11.24 1:30 PM (218.38.xxx.137)

    그래요
    제 나이 38세.. 결혼한지 12년이 다 되어가지만... 크리스마스는 너무 설레네요

    오늘 큰아이 기말고사 끝나고 지금 친구들이랑 밖에서 노는데...
    에미인 저는 창고에 있는 트리를 꺼낼까... 내일 꺼낼까... 오너먼트는 올해 뭘로 살까? 하며
    걱정하고 있네요...

    집이 좁은것을 탓하기도 하지만... 최대한 크리스마스분위기로 꾸며놓고 싶은데.....

    작년 저희집 작은 아들은...
    크리스마스전날까지 저에게 왕떼를 부리다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산타가 선물대신 편지만 놓고 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지요....(설마 자기를 안주겠냐고 ... 저에게 그러더니만...)
    연말에 다시와서 선물만 주고 갔답니다. ,,,ㅎㅎ

    아이에게 따스하고 설레는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주고 싶어요
    저 어릴적엔 트리도 없었고 선물이라곤 초코파이 한상자였지만.....

  • 2. 대박이맘
    '09.11.24 2:07 PM (125.180.xxx.139)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 지나면 첫째아이가 태어나요 ^^

    이제 아기 나오고 내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저도 원글님처럼 이런저런 사소하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겠지요?? ^^

  • 3. ..
    '09.11.24 2:29 PM (122.203.xxx.130)

    아이들이 다 커버리니 그 재미가 없어져서 섭섭합니다

    우리 큰아이는 6학년때가지 산타를 믿었어요
    제가 연극을 너무 잘해서..
    아이들 선물만 산게 아니라
    엄마아빠 선물도 사다놨거든요
    (제가 평소에 갖고 싶었던 걸로 ㅋㅋ)
    크리스마스날 아침 그걸 들고 거실에 모여서 기뻐하는 척..
    너무 즐거웠는데..

    6학년 때 아이들끼리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애가 산타 진짜 있다고 하니
    친구들이 아니라고..
    아이가 와서 묻길래 고민하다가
    사실을 말해줬죠..
    아이 바보 만들까봐..

    좀 섭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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