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생일날 시어머니 문자메세지

불필요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09-11-20 11:51:39
어제가 음력으로 제 생일이었습니다.
결혼8년째인데 첫해 생일 빼고는 연락도 없으셨지요.. 남편에게나 저에게나
저는 며느리니까 그러려니하는데
남편 생일에도 전화 한통 없으시니 처음엔 깜빡하셨나 생각하다가
매해 그러니 남편은 서운한 것 같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사위생일이라고 챙겨주시는데 말이죠..

그래서 시어머니랑 통화할 때 남편생일에 전화라도 한통주시면 어떻겠냐고..말씀드렸지요
그러고 나서 제 생일에도 음력, 양력에 문자를 주시더라구요 ㅡㅡ;
어제 문자가 왔습니다.

[음력 오늘 생일 축하한다 내일은 **아빠(시동생) 생일이네
추운날씨 수고가 많지 고맙다]

이거 시동생 생일 챙기라는 거지요..@.@
남편에게는 안 알렸을것 같은데..
시동생이, 손아래동서가 남편생일이나 제생일에 전화한번 없는데 (평소에도 그렇고)
최근엔 시동생이 사고쳐서 돈까지 (소액이지만) 해줬는데.....
그냥 가만 있을거예요.. 저도 시동생한테 문자나 보내던지요.
IP : 211.114.xxx.7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0 11:53 AM (114.207.xxx.181)

    문자만 보내세요.

  • 2. ㅋㅋㅋ
    '09.11.20 11:53 AM (211.216.xxx.224)

    "내일은 **아빠(시동생) 생일이네 " ㅋㅋㅋㅋㅋㅋ
    완전 빵 터졌어요.
    우리 시어머니도 저 결혼하자마자 시누이 남편(시매부) 생일까지
    알려주면서 저한테 챙기라고 하는거에요.
    우리 시매부요? 저랑 얼굴 보고 "안녕하세요" 인사밖에 안 하는 사이입니다.
    그 사람은 제 생일 챙길까요? 설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볍게 무시했습니다. 나 참 ㅋㅋㅋㅋㅋ

  • 3. .
    '09.11.20 11:55 AM (125.128.xxx.239)

    문자로 온거 문자로 답하세요
    어제 내 생일이었는데 오늘 생일이네요 축하한다고

  • 4. ..
    '09.11.20 11:56 AM (211.246.xxx.96)

    문자로 온거 문자로 답하세요
    어제 내 생일이었는데 오늘 생일이네요 축하한다고 222

  • 5. ...
    '09.11.20 12:00 PM (211.104.xxx.37)

    문자로 온거 문자로 답하세요
    어제 내 생일이었는데 오늘 생일이네요 축하한다고 333

  • 6. 원글이
    '09.11.20 12:02 PM (211.114.xxx.71)

    ㅎㅎㅎ
    진짜 센스있으시다 최고!

  • 7. ㅎㅎ
    '09.11.20 12:03 PM (210.181.xxx.6)

    어제 내 생일이었는데 오늘 생일이네요 ㅎㅎㅎㅎ

  • 8. 어쩜
    '09.11.20 12:11 PM (125.186.xxx.12)

    우리 시엄니랑 비슷하시네요. 제 생일은 사뿐히 지나가구요. 며칠있으면 시누이 생일인데 처음 결혼하고 시누이 생일에 집에 안오고 전화만했다고 어찌나 욕먹었는지...(시누이 생일에는 밖에 나가 늦게 들어오느데요..) 지금도 시누이 생일 선물 파티 꼬박꼬박 챙기구요, 제 생일에는 문자한통 없습니다.

  • 9. ...
    '09.11.20 12:23 PM (220.87.xxx.142)

    어제가 제 생일이었는데 오늘은 서방님 생일이네요 축하합니다^^
    요거 그대로 복사해서 인터넷 문자로 보내세요.
    문자 넣는 비용이랑 글쓰는 손품도 아깝네요.

  • 10. 어쩜님.
    '09.11.20 12:39 PM (203.234.xxx.3)

    왜 근데 시어머니한테는 가만 있으세요?

    시어머니한테 서운하다 이야기하시지? 누가 봐도 시어머니가 잘못한 건데.... 시누이가 들어도 민망한 이야기구만.. 원래 내 생일 챙겨주면 생판 남이라도 그 사람 생일 챙겨주지 않나요?

  • 11. 식구들
    '09.11.20 12:44 PM (61.77.xxx.161)

    생일 꼬박꼬박 챙기시나요?
    저희는 친정,시댁 모두 생일 않챙겨요.
    물론 어르신들은 저희가 해 드리지만...
    시누이,올케,형제들은 각자 알아서 자기집에서
    밥을 먹던 죽을 쑤던..
    전화 문자 이런거 없어요..
    저희가 시골 식구 많은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생일은
    지들끼리 알아서 해라 주의입니다..
    올케야 미안타.. 생일날 전화도,문자도 못해 줘서..
    대신 니 신랑한테 해달라 그래라..내가 교육좀 시켜놀께..

  • 12. ㅋㅋ
    '09.11.20 1:05 PM (119.67.xxx.242)

    문자로 온거 문자로 답하세요
    어제 내 생일이었는데 오늘 생일이네요 축하한다고 .........44444

  • 13. 솔직히
    '09.11.20 1:13 PM (222.101.xxx.98)

    시어머님 문자도 어이없지만
    시어머님께 아들생일에 전화라도 넣어주라는 원글님도 좀 그러네요

  • 14.
    '09.11.20 1:16 PM (220.85.xxx.202)

    ㅋㅋㅋㅋㅋㅋㅋ
    댓글에 완젼 빵터졌습니다.

  • 15. ..
    '09.11.20 1:37 PM (121.168.xxx.229)

    아들 생일에 전화 넣어주라는 게 뭐가 이상하죠.
    며느리인 원글님 생일 챙겨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언제가 아범 생일인데.. 어머님.. 때맞쳐 아는 척 전화한 번 해주시면
    .. 아빠가 좋아할 것 같아요..

    했을 것 같은데...

  • 16. ..
    '09.11.20 2:35 PM (121.138.xxx.162)

    남편생일엔 남편이 부모님한테 전화드려야하지않나요?
    낳아주셔서 감사한거 아닌가요?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하라 하는게 좀 이상하네요.
    뭐 저는 부모님 생신은 챙기지만 형제지간은 챙기지않는데
    저희 시어머니 큰아주버님들 생신 챙기라고 하대요. 나이가 그만큼이면 생신도 챙겨먹고해야된다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윗사람이 잘해야 보고 따라하죠.
    아주버님이 나한테 한게 뭐있다고 내가 챙겨야되는지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493 (급 도움부탁...) 중2아들 교실에서 학창시절에 유익한 조언을 20~30분정도 스피치해야.. 6 중2 엄마 2008/05/27 448
387492 전여옥씨의 관점으로 본 촛불집회는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인가봅니다. 13 어이없음 2008/05/27 605
387491 ★★ 82쿡 나사모 - 어제까지 모금 현황입니다 ★★ 12 풀빵 2008/05/27 1,054
387490 강동 천호 ㅆㅈㅇ택배기사 조심하세요 욕나오네 ㅠㅠ 12 조심하세요 .. 2008/05/27 1,266
387489 회사에 경향신문을 배달시키다. 2 헤븐리 2008/05/27 543
387488 동아일보 광고가 줄고 있어요. 4 ㅠㅠㅠ 2008/05/27 1,052
387487 30대중반인데요..남자 청바지 브랜~추천좀~ 5 남편도 사주.. 2008/05/27 735
387486 초등 자녀 코칭 맘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무료!!] 1 샬랄라 2008/05/27 278
387485 광우병으로 죽을 확률이 만분의 일이라고 해도 3 쥐잡기 운동.. 2008/05/27 338
387484 양정례씨는 국회의원 되는 건가요? 6 이상 2008/05/27 816
387483 너무 화나고 열받아서 경찰청 홈피에 글을 올렸습니다. 2 tooswe.. 2008/05/27 491
387482 일요일 시사토론에서 뉴라이트 완전 개망신.ㅎㅎ 5 통쾌 2008/05/27 1,303
387481 mb가 중국엔 왜 가나요? 9 근데 2008/05/27 723
387480 건강원에서 지은 총명탕 2 한약 2008/05/27 507
387479 친일파들의 반공장사 지겹다 정말. 1 우휴 2008/05/27 243
387478 역시 MBC입니다,PD수첩이 조중동과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하네요. 15 .... 2008/05/27 1,532
387477 펌) (의료봉사단)물품과 두통약이나 소화제 지윤 2008/05/27 297
387476 술을 많이 마셔서 뇌세포가 파괴됐을때 CT찍어봐야하나요? 4 술을 사랑하.. 2008/05/27 549
387475 정말정말... 동아일보 이 미친 6 2008/05/27 1,006
387474 센트륨 문의좀 드릴께요. 2 수유맘 2008/05/27 575
387473 뉴라이트가 그러네요.. 배후세력에.. 25 ..ⓧ 2008/05/27 1,194
387472 네이버 덧글들보면 전라도 욕 투성이인데... 7 정말 궁금해.. 2008/05/27 774
387471 선희퇴출 20 ㅜㅜ 2008/05/27 1,686
387470 다음 antimb카페 폐쇄되었나요? 1 안티mb 2008/05/27 415
387469 서울 지하철역에서 한겨레신문이 안보이던데... 1 아침기대 2008/05/27 426
387468 배성용씨 외 9명이 강북경찰서에 있다고 합니다. 1 .... 2008/05/27 517
387467 남편 친구가 한겨레 직원인데요... 41 한겨레도 사.. 2008/05/27 6,998
387466 아고라에 가보니 이런 글..조중동에 광고하는 물품 불매하자? 31 방금 2008/05/27 808
387465 신종 사기극이랍니다. 주의하세요~! 2 뜨악 2008/05/27 1,281
387464 촛불집회 첫 참가 후기 2 민이사랑 2008/05/27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