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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일날 시어머니 문자메세지
결혼8년째인데 첫해 생일 빼고는 연락도 없으셨지요.. 남편에게나 저에게나
저는 며느리니까 그러려니하는데
남편 생일에도 전화 한통 없으시니 처음엔 깜빡하셨나 생각하다가
매해 그러니 남편은 서운한 것 같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사위생일이라고 챙겨주시는데 말이죠..
그래서 시어머니랑 통화할 때 남편생일에 전화라도 한통주시면 어떻겠냐고..말씀드렸지요
그러고 나서 제 생일에도 음력, 양력에 문자를 주시더라구요 ㅡㅡ;
어제 문자가 왔습니다.
[음력 오늘 생일 축하한다 내일은 **아빠(시동생) 생일이네
추운날씨 수고가 많지 고맙다]
이거 시동생 생일 챙기라는 거지요..@.@
남편에게는 안 알렸을것 같은데..
시동생이, 손아래동서가 남편생일이나 제생일에 전화한번 없는데 (평소에도 그렇고)
최근엔 시동생이 사고쳐서 돈까지 (소액이지만) 해줬는데.....
그냥 가만 있을거예요.. 저도 시동생한테 문자나 보내던지요.
1. ..
'09.11.20 11:53 AM (114.207.xxx.181)문자만 보내세요.
2. ㅋㅋㅋ
'09.11.20 11:53 AM (211.216.xxx.224)"내일은 **아빠(시동생) 생일이네 " ㅋㅋㅋㅋㅋㅋ
완전 빵 터졌어요.
우리 시어머니도 저 결혼하자마자 시누이 남편(시매부) 생일까지
알려주면서 저한테 챙기라고 하는거에요.
우리 시매부요? 저랑 얼굴 보고 "안녕하세요" 인사밖에 안 하는 사이입니다.
그 사람은 제 생일 챙길까요? 설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볍게 무시했습니다. 나 참 ㅋㅋㅋㅋㅋ3. .
'09.11.20 11:55 AM (125.128.xxx.239)문자로 온거 문자로 답하세요
어제 내 생일이었는데 오늘 생일이네요 축하한다고4. ..
'09.11.20 11:56 AM (211.246.xxx.96)문자로 온거 문자로 답하세요
어제 내 생일이었는데 오늘 생일이네요 축하한다고 2225. ...
'09.11.20 12:00 PM (211.104.xxx.37)문자로 온거 문자로 답하세요
어제 내 생일이었는데 오늘 생일이네요 축하한다고 3336. 원글이
'09.11.20 12:02 PM (211.114.xxx.71)ㅎㅎㅎ
진짜 센스있으시다 최고!7. ㅎㅎ
'09.11.20 12:03 PM (210.181.xxx.6)어제 내 생일이었는데 오늘 생일이네요 ㅎㅎㅎㅎ
8. 어쩜
'09.11.20 12:11 PM (125.186.xxx.12)우리 시엄니랑 비슷하시네요. 제 생일은 사뿐히 지나가구요. 며칠있으면 시누이 생일인데 처음 결혼하고 시누이 생일에 집에 안오고 전화만했다고 어찌나 욕먹었는지...(시누이 생일에는 밖에 나가 늦게 들어오느데요..) 지금도 시누이 생일 선물 파티 꼬박꼬박 챙기구요, 제 생일에는 문자한통 없습니다.
9. ...
'09.11.20 12:23 PM (220.87.xxx.142)어제가 제 생일이었는데 오늘은 서방님 생일이네요 축하합니다^^
요거 그대로 복사해서 인터넷 문자로 보내세요.
문자 넣는 비용이랑 글쓰는 손품도 아깝네요.10. 어쩜님.
'09.11.20 12:39 PM (203.234.xxx.3)왜 근데 시어머니한테는 가만 있으세요?
시어머니한테 서운하다 이야기하시지? 누가 봐도 시어머니가 잘못한 건데.... 시누이가 들어도 민망한 이야기구만.. 원래 내 생일 챙겨주면 생판 남이라도 그 사람 생일 챙겨주지 않나요?11. 식구들
'09.11.20 12:44 PM (61.77.xxx.161)생일 꼬박꼬박 챙기시나요?
저희는 친정,시댁 모두 생일 않챙겨요.
물론 어르신들은 저희가 해 드리지만...
시누이,올케,형제들은 각자 알아서 자기집에서
밥을 먹던 죽을 쑤던..
전화 문자 이런거 없어요..
저희가 시골 식구 많은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생일은
지들끼리 알아서 해라 주의입니다..
올케야 미안타.. 생일날 전화도,문자도 못해 줘서..
대신 니 신랑한테 해달라 그래라..내가 교육좀 시켜놀께..12. ㅋㅋ
'09.11.20 1:05 PM (119.67.xxx.242)문자로 온거 문자로 답하세요
어제 내 생일이었는데 오늘 생일이네요 축하한다고 .........4444413. 솔직히
'09.11.20 1:13 PM (222.101.xxx.98)시어머님 문자도 어이없지만
시어머님께 아들생일에 전화라도 넣어주라는 원글님도 좀 그러네요14. ㅁ
'09.11.20 1:16 PM (220.85.xxx.202)ㅋㅋㅋㅋㅋㅋㅋ
댓글에 완젼 빵터졌습니다.15. ..
'09.11.20 1:37 PM (121.168.xxx.229)아들 생일에 전화 넣어주라는 게 뭐가 이상하죠.
며느리인 원글님 생일 챙겨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언제가 아범 생일인데.. 어머님.. 때맞쳐 아는 척 전화한 번 해주시면
.. 아빠가 좋아할 것 같아요..
했을 것 같은데...16. ..
'09.11.20 2:35 PM (121.138.xxx.162)남편생일엔 남편이 부모님한테 전화드려야하지않나요?
낳아주셔서 감사한거 아닌가요?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하라 하는게 좀 이상하네요.
뭐 저는 부모님 생신은 챙기지만 형제지간은 챙기지않는데
저희 시어머니 큰아주버님들 생신 챙기라고 하대요. 나이가 그만큼이면 생신도 챙겨먹고해야된다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윗사람이 잘해야 보고 따라하죠.
아주버님이 나한테 한게 뭐있다고 내가 챙겨야되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