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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시사토론에서 뉴라이트 완전 개망신.ㅎㅎ
이날도 어김없이 쇠고기 문제에 대한
토론으로 흘렀죠.
이때 패널로 나오신 뉴라이트 이사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지금 소고기 집회가 소고기 때문이 아니며
이명박을 음해하는 세력과
fta반대세력들이 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또한명 인하대 교수(인하대 교수들은 다들..ㅠㅠ)
열성적으로 또 확률 운운하시며
정부편 열나게 들어주더군요.
이날 시청자 전화 받는 코너에서
보통의 경우 항상 찬성과 반대의견이
하나씩 나왔는데,
그날은 전화연결된 두명다 소고기협상은
다시 해야 하며, 국가적 자존심의 문제라고 하더군요.
이날 의 결정적인 장면!!
시청자께서 뉴라이트 이사에게 묻더군요
뉴라이트가 미국산 소고기 안전하다며 시식회를 했는데
왜 30개월된 소고기가 아닌 자국내에서도 상급으로 인정되는
20개월 미만의 스테이크를 먹었느냐고 대놓고 물어봤습니다.
그러니 이 뉴라이트 이사 얼굴 벌개지고,
사회자가 그 질문에 대한 답변하라고 하니
버벅거리며
자기는 거기에서 시식을 안했다는둥
다른 뉴라이트 단체에서 한거라 모른다는둥
아직 30개월산 미국산 소고기가 안들어와서 그런거 아니냐는둥
그때부터 그 잘난 입으로 나불대던 사람이 횡설수설.
급기야는 고시도 미루고 장관도 교체해야 한다고 마무리.
ㅎㅎㅎㅎ
정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어찌할 바를 모르더군요.
그런 개망신이 어디있담.
그날 하루종일 아파서 계속 누워있었는데
그 토론 보고 정말 통쾌했습니다.
1. 본질은
'08.5.27 11:12 AM (210.117.xxx.129)캐나다산이건 어쨌건 왜 30개월된 소고기 안먹었냐는거죠.
2. ㅋㅋ
'08.5.27 11:12 AM (211.215.xxx.46)보세창고에 있는 거라도 꺼내서 먹었어야지... 그쵸 ^^*
3. ...
'08.5.27 11:14 AM (222.233.xxx.60)아고라에서 캐나다산 이란거 보고 한참 어이없었어요 ^^ 그런 의미로 쓴 거랍니다
4. .
'08.5.27 11:36 AM (122.32.xxx.149)캐나다 산이라는것보다 최고급 유기농 20개월 미만이라는게 포인트죠. 캐나다도 광우병 위험국가니까요.
5. 맞아요
'08.5.27 12:03 PM (58.236.xxx.156)캐나다산인게 포인트가 아니고 그 세인트 헬렌인지 머시기는 풀만 먹여서 내보내는 소랍니다.
한국어 광고도 있던데요?
그리고 저도 그 토론회 남편이랑 보는데 뉴라이트 이사라길래 남편에게 설명해줬어요
쟤네들이 아침에 호텔에서 미군부대에서 공수해온 소고기로 주방장이 직접 거기서 비닐뜯어서 요리했는데 맛이 좋네 어쩌네하더니 갈비붙은부분 반을 남겼더라~~~
그날 토론 재미있었죠.
우리남편은 이해영교수가 감정적인것보다도 이성적으로 쇠고기협상에 대해 국제법적으로는 어떻게 되고 나중에 어떻게 해결을 해야한다는 법학교수다운 설명을 해주는데 반해서 팬이 되었는데요
그날 이교수님이 워낙 상대방이 답답한 소리만 해대는통에 화가 많이 나셨을것같다고 안쓰러워하고있었어요.
저도 그날 누군가 그질문을 해주길 기대하고있었는데 그장면을 못본건 아마도 아프리카켜놓고 양쪽을 번갈아보다가 신촌에서 사람들이 밀릴때부터였나봐요.
그거보느라고 놓쳤지만 그날 토론 참 재미잇었어요
우리쪽 패널들이 여지껏 토론회의 누구들보다도 차분한 목소리로 감정 싣지않고 상대방을 공격해나가시는데 저쪽 최종현 외교통상부 직원이 우리가 이래서 못받는다고 미국에 얘기했는데도 미국이 안받아들였음에도 협상에 사인해야했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 재협상은 할수도 없고 못한다...이런식으로 그 직원이 이야기했어요.
그사람보니 여태까지 통상담당했던 사람인데 저런마인드로 일하니 우리나라 외무부가 제대로 돌아가겠어요?
그런데 진짜 인하대는 어째 그런 교수님만 계시데요?
하여간 대선이후로 ㅅㅏ람들의 속마음들이 다 들통나서 이분들 다음엔 어떻게 지내실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