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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때문에 너무 우울합니다. 지나치지마시고 조언부탁드려요
34시간 기나긴 진통끝에 자연분만으로 2.5키로의 아기를 낳은지 일주일인데
젖이 잘 돌질 않아요
통곡맛사지도 두번 받았구요
유선이 전혀 뚫리지 않은상태였는데 맛사지 받으니 조금 젖이 나오긴하는데
안에 멍울진게 다 풀어져야 한다고 하네요.
아기가 계속 빨아주면 좋아진다고
유축기로 짜봐도 열방울 정도 나올까?
아기한테 주구장창 물려도 봤는데 젖이 잘 안나오니까 아기도 빨다가 걍 잠들어버리고
아기 깨우는것도 힘들고. 어쩔수 없이 보충 수유를 하게 됩니다.
여기 조리원도우미분한테 물어봐도.
아기한테 계속 물리는 수 밖에 없다고 하시고.
다른 조리원 엄마들은 모유만으로도 수유가 되는데 .. 저만 안되는것 같고
정말 우울해 미치겠습니다.
가뜩이나 작게 낳아줘서 안스러운데. 초유도 제대로 못먹여 주니 안타까워 죽겠어요
돼지족이나 사골은 모유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먹지 말라하시던데요
젖양을 늘릴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또 남편이 젖을 빨아주면 효과가 있을까요?
1. ..
'09.11.15 10:36 PM (59.10.xxx.80)작년 여름에 아기 낳았어요. 저는 한 2주 지나서부터 젖이 돌았어요. 게다가 아기낳고 알게된 사실은 제가 ㅍㅍ유두라는거ㅠㅠ 저는 지금껏 모르고 있었어요. 흑...암튼 조리원에서 다들 젖이 불고 모유먹이고 하는데, 저는 젖이 불지도 않고 나오지도 않더군요. 당황~ 무조건 물렸고요. 대신 분유로 보충 해주어야 합니다. 물리면 젖량이 느는건 맞는데, 늘때까지는 분유 안먹이면 큰일납니다. 통곡 맛사지 세번 받았는데 효과 없었구요. 소아과에 있는 모유수유 클리닉 한달 다니면서(일주일에 한번) 분유량 서서히 줄이고 한 50일 부터는 완모 성공했어요...(남편얘기는 듣긴 했는데 위생상 별로일꺼 같아서 안해봤네요) 돼지족은 역해서 못먹었구요, 미역국 스틸티 주구장창 마셨네요...님...꼭 성공하세요!
2. 음..
'09.11.15 10:40 PM (121.144.xxx.118)님 글 읽으니..저도 첫 애 낳고..산후조리원에서 모유수유하던 때 생각이 나네요.
전 3kg 딸아이 자연분만했구요..
완전 모유수유했어요.
저도 젖이 안 돌고, 또 울 아가가 잘 빨지 못해서...
힘들었죠.
배부르게 못 먹으니.. 한시간만에 계속해서 불려가고..
(제가 완전모유수유한다고... 시간상관없이 불러달라고 했거든요. 전 젖병도 거부했어요...^^;
엄마 젖 빠는 힘이 젖병 빠는 힘의 60배가 든다고.. 그러면서 머리아이큐도 좋아진다는 것 때문에 고집을 부렸죠).
전 분만도 힘들어서.. 눈안이랑 얼굴 전체에 미세혈관이 다 터졌었고, 힘을 잘 못 줘서.. 항문근육이 파열되어서.. 아이 낳고 30분가량 안쪽부터 근육 꿰매는 수술까지 하고 나왔어요.
그런 몸?으로.. 1시간 이상 잔 적 없이 불려 가니..정말 죽을 맛이였네요.
거기다 자주 빠니.. 유두에 상처가 많았어요. 심지어..상처난곳이 곪아서.. 1층 산부인과에서 주사기로 찔러서 고름짜고 연고 바르고... 수유할때 씻고 먹이고(아가가빨면 엄청난 고통이 ..흐..)
암튼..
첫 아이고..제 고집도 있어서..
그렇게 2주를 보냈어요.
젖양이 크게 늘 진 않았지만(사실 짠 적 이 없어서 얼마나 나왔는지도 모르지만요)
울 아이.. 분유한방울 안 먹고도..
잘 자라더군요..몸무게도 정상대로 늘고..
둘째 낳고는..
젖 마사지도 받고, 신랑이 몇번 세게 빨아서 유선을 트여주니..
훨씬 잘 나오고..
그래서 둘째는 우량아로 컸어요.
젖을 계속 물리면, 아이에게 맞는 양만큼 나오게 되어 있다고들 하던데..
저도 그 믿음으로 첫아이때는 계속 물렸구요.
그런데..
요즘은..정말... 무슨 이유때문인지.. 젖을 아무리 물려도... 안나오시는 분도 아주 가끔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그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해요.
혼합수유를 하게 되면.. 완모와는 갈수록 거리가 멀어질 수 밖에 없어요.
힘들어도.. 아이가 원할때마다 물리면, 아이에게 필요한 만큼의 양은 나오는것 같아요.
그걸 체크 할수 있는 방법이,
쉬와 응가의 횟수와 몸무게 죠(처음 2주는 몸무게가 출산때보다는 빠지고 이후에 조금씩 늘죠).
잘 체크하셔서..
완모에 성공하시길 바래요.
하지마, 혹..너무 힘드시거나..젖양이 너무 모자르시다면..
너무 죄책감이나 안타까움 느끼시지 마시고..자연스럽게 하세요.
암튼... 화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딱 한달만..견뎌보세요..^^;;3. ^^
'09.11.15 10:41 PM (115.143.xxx.135)저는 가슴이 껌딱지라 모유수유 못할줄 알았어요 지금 백일넘은아가 완모 하고 있고요
혼합수유하다가 생후한달정도부터 완모 넘어갔습니다..
점두개님말씀처럼 분유보충 해줘야해요. 아기빠는것만 기대하다가 영양보충 제대로 안되면 더 안되요.. 너무 조급하게생각하지 마시고 한달이든 50일이든 서서히 모유를 늘려간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돼지족이나 사골은 안먹고 스틸티 조금먹고(효과있는지는 잘모르겠음) 미역국 엄청 먹고 많이 자고 그랬떠니 젖이 돌더군요. 젖이돌아서 아이가 무니 좀 늘고요
저도 2.8에 낳아서 안쓰러웠어요 초유도 제대로 못먹여서 냉동시켰따가 나중에 먹였고요
모유먹여서 그런지 건강하긴한데 몸무게가 잘 안느네요
결론은.. 정말 잘쉬고 잘자고 잘먹고.. 시간나면 주구장창 물리세요.
이게 힘들어도 좋은결과가 나타날꺼에요4. 첫째날
'09.11.15 10:43 PM (211.201.xxx.97)은 다 그래요 아기가 먹을 만큼은 안 나옵니다...
각오하세요... 난 무조건 아이에게 모유 먹인다는 걸로 전제하에 무조건 아기에게 먹이세요...
그리고 모유 안 먹이면 통곡 맛사지??))인가 그거 해야합니다만...
모유 자주 물리고 남편에게 맛사지 부탁하고 산후조리원이면 따뜻한 팩들 있을겁니다..
그걸로 수건으로 감싸서 대면 풀립니다... 그리고 미역국 무조건 많이 먹이면
젖 잘 나옵니다... 전 아기 태어난지 5일째이던가 그때 젖병 한 가득 짜서 준 적도 있습니다...
우선 산모가 잘 먹고 잘 자고 아기에게 모유 주고 맛사지 하고가 일입니다...
힘드니까 혼합수유하자 생각하면 더 안 나오니 무조건 모유 먹인다 생각하시고 도전하세요...5. 요리조리
'09.11.15 10:45 PM (59.25.xxx.132)저도 2.6킬로로 아기 낳았어요. 전 제왕절개라 젖 물리기 더 힘들었어요.
저도 님처럼 젖 땡땡하게 뭉치고 그거 푸느라 통곡마사지 부르고..ㅜㅜ
짜도 10미리 정도 나왔나......ㅜㅜ 아기가 작아서 물리기도 넘 힘들고 허리아프고...
일단 손으로 라도 좀 짜보세요...손으로 열심히 짜면 그래도 나오거든요.
유축기도 적응되려면 좀 힘들꺼에요.
아기 물려도 보고, 손으로도 짜보고, 유축기도 사용해보고..........
전 여름에 아기 낳아서 너무 더워서 유두에 염증생기고.....상처나고 피나고 정말 지옥같았어요.
아무도 어떻게 하라고 알려준 사람도 없고 맨날 울기만 했답니다.
최대한 가슴 통풍 잘시키구..... 국이나 물종류 많이 드시구요...
전 한달 지나니까 아픈거 다 참고 아이 계속 빨리니 지금은 100일 지났는데 모유만 먹인답니다.
가끔 분유 한번씩 타주구요. 한달은 정말 힘들꺼에요. 그래도 포기하지 마세요.
분유 포기한 친구들 보면 첨엔 좀 편해보이지만 나중에 모유가 훨씬 편해요.
어디 데리고 다니기도 모유먹이기가 훨씬 편하구요.........
정말 한달은 나죽었다.........생각하시고 각오 단단히 하시고 힘내세요~~!!
정말 계속 물리면 어느 순간은 나도 모르게 아픔도 잊고 예쁜 아기만 보인답니다.......6. 좀더 힘내세요
'09.11.15 10:46 PM (211.173.xxx.211)아이가 먹을만큼 나온다더라 마음 편하게 먹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남편이 빤다고 해도 아프고 화딱지 날것 같고 에로틱하지 않으며 더 짜증날것 같아요
아이가 생존을 걸고 제대로 빨아줘야 합니다.
전 아프다고 울고 불고 애는 인큐베이터로 직행했을때 수유자세 젖 물리는 방법이 잘못되서 아기가 거의 못빨아서였거든요 다시 젖물리기도 잘해보시고 침착해지세요
전 다 먹었어요
아무래도 수분양이 많아야겠기에 술못먹는데도 맥주도 가끔 한잔했을만큼
제 후배는 젖꼭지가 너덜해서 떨어졌다는데
전 갈라져서 너무 아파서 응급실도 갔었네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되는거예요 아프지도 않고 젖도 쭉쭉 결국 너무 편해지는 날이 옵니다.
큰애 15개월 작은애 20개월 완전 모유수유로 끝냈어요7. ..
'09.11.15 10:57 PM (121.172.xxx.186)정말 아기에게 계속 물리는 방법 밖에 없어요
분유 먹으면 아기 뱃고레가 커지는데
아직 젖량이 그만큼 못 따라가주니 더 힘들거예요
분유 먹이시는 횟수나 양을 줄이시고
무조건 젖을 물리세요
저도 병원에서부터 분유를 먹여 뱃고레를 키웠더니 초기에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초기에는 혼합수유를 했는데
대신 정말 아기가 배고파서 안되겠다 싶을때만 분유 먹였어요(하루 한번정도....)
나머지는 하루종일 주구장창 젖물리고 있었구요...
분유 먹이는 횟수가 느는만큼 모유수유와 멀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아기가 먹는 양이랑 젖량이랑 맞춰져요
저도 한달만에 혼합수유에서 완전 모유수유로 돌아섰구요
초기에 젖안나와서 고생할때
모유 먹고 잘땐 금방금방 수시로 깨다가
분유만 먹이면 3~4시간 거뜬하게 잘 자길래
완모 그냥 포기할까 고민한적 정말 많았는데
일단 완모 성공하고 나면 모유수유만큼 편한것도 없어요
지금 힘들어도 시간이 약이니 힘내시고 견디세요
전 19개월 완모 하고 얼마전에 젖끊었답니다
화이팅이요~8. ^^
'09.11.15 11:03 PM (116.40.xxx.70)옛날 생각나네요...
전 가슴도 짝가슴에 모유도 출산후 일주일뒤에 나왔어요...것두 아주 쪼끔...
조리원에서 다들 젖몸살로 고생하고 힘들다하는데 전 그게 얼마나 부러웠는지...
조리원 고참(^^) 다 되가는데도 젖이 안나와서 얼마나 민망하고 우울했는지 몰라요...
가슴이 넘 작기도 했고...그나마 한쪽은 완전 껌딱지...ㅎㅎ
근데...조리원 선생님이 꼭!!! 나오니까 걱정말라 하셨거든요...
정말 일주일 뒤에 처음으로 3방울 나온거 기뻐하며 가서 먹였는데...주위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ㅋㅋ
제생각에는... 모유는 엄마가 포기하지않는한 꼭 나옵니다...
근데...웃긴건...저보다 더 모유가 철철 넘쳤던 동생들이 다 2~3달 뒤에 모유를 끊는거에요...
왜그런가했더니 애기가 젖꼭지를 안물더라구요...
전 가슴이 작고 젖은 안나왔어도 젖꼭지 하나는 아기 입에 딱 좋은 사이즈였어요...
그래서 전 조리원 막바지엔 젖꼭지를 애기 입에 심심하면 물리고 했는데...나올때까지도 결국은 실패했어요...
그래도 집에 와서도 포기안하고 틈나는대로 계속 젖꼭지를 물렸어요...
그러더니 빨기 시작하니까 그때부터 갑자기 젖양이 느는거에요...
정답은... 무조건 애기가 빨아야해요...
유축기보다 몇배는 애기가 빠는게 쎄다고 들었어요...
진짜 신기하게도 젖꼭지를 물더니 젖양이 얼마나 불어나는지...근데 껌따기 한쪽은 양도 껌딱지처럼 나오더라구요....ㅠㅠ결국은 불어나니까 더 짝가슴이 됐어요...ㅋ
전 그렇게 18개월동안 물렸답니다...
지금 좀 힘든거 시간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걱정하면 마음만 더 우울해지니까 그냥 마음 비우고 천천히 기다리세요...
언젠가는 지금 그런 기분도 다 추억이 될날이 올거에요...
저도 그때 그것땜에 우울해있어서 울 애기와 좋은 추억을 마니 못만든게 정말 후회되거든요....
꼭 완모 하실거니까 걱정마시고 산후조리 잘하세요....
참!! 전 젖양 늘어날때까지 다이어트 생각안하구 정말 잘 먹었어요...
근데...얼마전 TV에서 산부인과 박사가 그러는데 돼지족 그런거보다 유기농 야채가 더 모유에 좋다고 그러네요...
엄마도 살 안찌고...
암튼...지금은 맘편히 좋은생각하시고 잘 먹으시면 됩니다...^^9. 대포막걸리
'09.11.15 11:04 PM (116.127.xxx.42)저도 그랬는데요. 애가 젖을 빠는 이유는 눈꼽만치라도 젖이 나오기 때문
안나오면 아가도 안빨아요
저도 유츅하면, 병에 묻기만 하고 따라 마실것도 없었어요
백일 지나고 나니 차차 나아지더라구고
피치 못할경우 5-6개월까지 혼합수유 하도 나중에 완모 되요 제가 그랬어요10. ...
'09.11.15 11:34 PM (58.148.xxx.47)무조건 계속 물리는게 최고예요., 아기가 젖 빨다가 잠들면 재우고, 일어나면 또 물리고, 물다가 잠들면 또 재우고, 일어나면 또 물리고....그러다가 보면 젖량도 늘고 아기 뱃고래도 점점 커지게 되더라구요.
저도 조리원 있을때 젖이 잘 안나왔어요. 2-3일간은 아기도 별로 빨지도 않고 저도 젖도 안나오고 그랬어요. 2-3일 지나고 밤부터 젖이 조금이나마 도는것 같았는데, 그래도 그땐 몸조리도 해야하니까 낮에만 수시로 내려가서 젖물리고 밤에는 간호사들이 분유 먹였어요. 조리원 퇴소하고 집에 와서는 무조건 젖만 물렸어요. 아기가 3분 먹고 잠들었다가 5분 자고 일어나고 또 5분 먹고 잠들었다가 또 3분 자고 일어나고 이런 식으로 계속 해도 무조건 안고 먹였더니 어느날부터 젖량도 늘고 아기도 빠는 힘도 늘어나더군요. 결국 17개월까지 완모했어요.11. 스트레스
'09.11.15 11:41 PM (122.42.xxx.45)정말 안좋아요..모유수유 정말 하실 생각있으시면 맘 굳게 먹고 느긋하게 하세요.
전 18개월 24개월 완모한 사람인데요..저 양이 많아서 완모한 사람이 아니예요.
양이 항상 부족한것 같아서 오기로 하다보니 둘째는 24개월 먹이게 된 사람이네요.
한약도 먹어보고 돼지족도 먹어보고 젖 잘 나오게 한다는 허브티도 먹어봤어요.
일단 수분 섭취를 뭘로 하던지 많이 하시는게 좋은것 같구요.
제 경우는 몸을 많이 움직이면(청소를 좀 심하게 한다던지 ) 젖양이 확 줄더라구요.
빠는 힘은 아기입이 가장 센것 같구요.
젖느는것도 주기가 있더라구요. 제 기억에 3개월 고비...6개월 고비..이랬던것 같아요.12. 음
'09.11.15 11:42 PM (125.178.xxx.14)첫애때 생각나네요. 열흘넘게 젖이 안돌아서 애도 울고 저도 울고..밤새 기차타고 오신 친정엄마 밥물 끓여서 먹이라고 그러시는걸..제가 고집부려서 안먹이고 버텼네요. 열흘 넘으니까 그제서야 젖도 불면서 양도 늘어나고 뿜을 정도로 많이 나왔어요. 첫애때는 그렇더라구요. 고비만 잘 넘기면 됩니다. 다른거 주지마시고 죽기살기로 물리세요.
그렇게 고생했는데 둘째때는 첫날부터 잘 나오더라구요.
힘내세요~전 26개월가지 완모했구요.13. 음
'09.11.15 11:46 PM (125.185.xxx.63)꼭 미역국 아니라도 좋으니까 본인이 땡기는 액체류를 많이 마셔보세요. 그러면 젖 양이 좀 생기는 것 같아요.
'우울해 미치겠는' 마음이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안 좋을 수도 있으니 (젖 양이 정신적인 스트레스 받고 힘들고 하면 확 줄기도 하더라구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보세요. 화이팅!14. 저도 옛생각나서요.
'09.11.15 11:50 PM (58.233.xxx.72)울 딸 지금 18개월이고요.. 15개월까지 완모했어요...!!!!!!!!!!
저 역시.. 조리원에서.. 엄청 고생했어요... 몸 조리 못했을 정도로요...
조리원 분위기... 장난 아니죠? ㅎㅎㅎ
전 통곡 맛사지 덕 제대로 봤어요.. 100일까진 혼합했어요.. 그 이후론.. 모유수유 됐고요..
남편이 빤다고 젖량 많아지진 않을거 같아요.. 위엣분 말씀대로.. 아기가 빠는거 못따라와요.. 남편이 해준다해도.. 나오지도 않을뿐더러.. 남편 잡아요..;;;
따뜻한 물 많이 드시고요.. 저 같은 경운..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젖이 잘 도는듯 했어요..
돼지족... 전 조리원서.. 자기들이 전문가다.. 통곡 소용없다.. 그러면서.. 돼지족 먹으라데요?
아...;;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근데.. 효과 없었고요.. 팥 우린 물 먹으라해서.. 그것도 죽어라 먹었는데.. 효과 없었고요.. 두유역시 그랬어요..;
통곡 맛사지.. 최고에요!!! 꾸준히 받으세요...
그리고.. 어설픈.. 사이비 가지 마시고... 오케타니 통곡... 여기가 정통인거 아시죠???
워낙.. 가짜들이 득실대서.. 이름 바꿨대요.. 조정숙 원장님이.. 원조거든요...
전 압구정 본점 말고.. 송파점.. 최화자 선생님께 했는데... 마지막 단유 맛사지 받을때.. 너무 감사하다고.. 손잡고 울뻔했다는..^^;
유축기로 아무리 빼도 안나오니깐.. 오라는날 제대로 맞춰서.. 기술로 빼주시잖아요.. 하라는대로만 했더니.. 성공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계산해보니.. 전 중간에 유선염도 자주 오고 그래서.. 분유 먹은값 나왔어요..ㅎㅎ
그래도.. 모유 먹였다는거에 만족합니다..
둘째때는.. 너무 힘들었던 기억때문에... 첨 부터 분유먹이고..제대로 몸조리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전 몸조리 완전 망쳤거든요... 조리원에서 젖 안나온다고..울고 힘들었던..시절이 생각나.. 길게 남겼어요.. 화이팅~~~!!!!!!!!!!!!!!!!!!!!!!!!!15. ...
'09.11.15 11:59 PM (222.237.xxx.74)시간이 좀 필요한데..2주정도 고생하시면 아마 아이도 엄마도 잘 하게될겁니다.
모유먹이는건 처음에 인내심이 많이 필요해요.
유두가 너무너무 아파서 이를 악물때도 많고..
잠도 늘 부족하고..아기 잘때 무조건 같이 주무세요.
잠을 충분히 자야 젖이 잘 돌아요.
앞으로 모유수유 성공하셔도 젖이 항상 차있어야한다고는 생각지 마세요.
아기가 젖을 빨면 그때 가슴에 젖이 찌르르~~하게 차오르는거랍니다.
빵빵하게 안불어난다고 젖이 부족할거란건 착각이에요.
일단은 아기랑 열심히 해보시길......
아기가 꿀꺽꿀꺽 엄마젖을 마시는 순간 그 행복한 기분 꼭 느껴보세요...
유륜까지 깊숙히 물려주셔야 한답니다. 안그러면 너무너무 아파요.16. 음
'09.11.16 1:11 AM (61.98.xxx.52)어른이 빨아봐도, 아기가 엄마 젖빠는 힘은 당해내질 못합니다.
그래서 유축기로 수유하게 되면 점점 젖양이 줄어든다고 하는거구요.
무조건 직접 물리는게 최선이구요. 하다 안되면 그 뒤에 분유로 보충하는 식으로 하다가 점점 분유를 줄여가세요.
모유 분명히 늘어날거에요.
저도 첨에 아기 젖 물리는데 한시간을 빨아도 안나오니 아가는 울고, 나중에 유두는 헐어서 상처도 나고.. 아프고 아기한테도 미안하고 힘들고.. 해서 울기도 했습니다.
맛사지 잘못 받으면 유선이 서로 엉켜 오히려 더 안좋다고 들었구요..
가슴을 털어주는 식으로 마사지하고 유두쪽 유선을 만저서 뚫어줘야해요.
아기한테 물리기전에 가슴을 부드럽게(마구 세게 마사지는 금물) 마사지하고 유두 시작되는 쪽을 눌러서 젖을 좀 짜보고 나오는걸 확인한 후에 물리세요.
저도 첨엔 고생했는데 나중엔 아기 한테 물리려고 하면 저절로 뚝뚝 흐를 정도였어요.
특별히 돼지족 같은것보다 미역국이 최고인 것 같더라구요.17. ...
'09.11.16 1:32 AM (222.237.xxx.78)두 아이 오래오래 먹였구요. 첫째때 저도 고생 많이 했어요. 아이가 쉬지 않고 빨아댔으니까요. 한달까지 몸무게도 잘 안늘고 아주 말랐어요. 하루종일 젖을 물고 늘어졌구요. 저는 힘들어서 만신창이가 되는 것 같았구요. 그 이후 젖량이 늘었는지 아이가 아주 우량아가 되었지요. 화이팅!!
18. 저도
'09.11.16 4:46 AM (115.136.xxx.39)젖이 많지않아 고민했는데
처음부터 젖량이 많은 분 많이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백일쯤 되서야 아이 먹는 양이 얼추 맞아졌어요.
그전엔 밤에 분유도 조금씩 먹였구요(헌데 젖먹는 아이는 분유를 많이 안먹어요)
전 젖량 많아지기까지 우유,두유,국,물 많이 먹어서 수분섭취 충분히 했는데
그렇게 먹어도 젖으로 다가는건지 하루종일 화장실 몇번 안갔어요.
그리고 피곤해도 젖량 빨리 안느니까 엄마가 푹 쉬셔야해요19. ..
'09.11.16 11:04 AM (211.178.xxx.98)흑흑 저두 짝젖에 a컵두 안될거 같은 가슴으로
분유보충해가며 하루종일 24시간중에 20시간은 졸면서 앉아 젖물려가며
밤낮바뀌어가며 50일지나 좀 많아지고 80일지나 좀 다시 많아지고
120일지나서는 시도때도 없이 물려 재워도 젖이 나와요
80일까지 분유보충 하루에 두세번 했어요
화이팅~!!20. 한달은
'09.11.16 12:09 PM (119.71.xxx.46)고생하더라구요.
저희 올케도 보니 젖양이 적은편인데다가 애기는 먹성이 좋아서 하도 빨아서 젖이 다 헐었습니다..ㅠ.ㅠ
그래도 한달동안 애기가 무럭무럭 크는것 보니 그냥 힘들어도 먹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