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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횟수를 얘기하는 친구
그친구는 저의모든일을 다 알고있고 제가 않좋은 일이나 좋은일이나 통화를 자주하는친구인데요
저희부부는 관계를 자주 않하거든요....어쩌다 가끔 한달에 몇번정도인데..
부부관계얘기가 나올때마다 친구는 남편이 거의 매일 귀찮게 한다고 얘기하거든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고 믿는 친구라 이얘기저얘기 하는친구인데...솔질히 자주 이런얘길 들으니
저도 사람인지라 친구가 좀 싫어지네요...
자주 남편이 비비는데...친구가 피곤하다고 않해주면 남편이 삐친다고...
저랑 정 반대의 상황이라 ...친구가 많이 부럽거든요...나쁜의도로 얘기한거 아니고 그냥 얘기한거라 생각하지만
이친구에대한 감정이 멀어지네요
저도 나름 키 165cm 몸무게 50-52키로정도의 사람들이 최윤영 닮았다고 하는 스탈인데...
지금은 가정주부로 애가 둘이라 대인관계도 거의없고 매일 집에서 애들에게 시달리고 살고 있어요..
남편에게 사랑도 못받고 매일 이러고 살고있는 제자신이 우울해는데..친구에게 이런얘기 들으면 더 짜증이나네요
이친구보다 제남편이 돈도 훨 많이 벌고 아이들도 딸아들 이쁘고 건강하고....남편이 바람핀 일만 없으면
이 친구보다 객관적으로 보기엔 제가 더 행복해보이지만....
집에서 이렇게 살고있는 제자신이 자신감도 없어지고 많이 우울합니다...
언제쯤이면... 저도 자신감있고 사랑받으면 살까요??
가만 생각해보니 한달에 한번아님 몇달에 한번인거 같네요...ㅠㅠ 생각도 않나요
관계뿐아니라 스킨쉽이 거의 없어요...ㅠㅠ
돈도있고 아이들이 예뻐도...남편의 사랑을 못받아서 항상 우울하고 자신감 없어지는 느낌 아시나요??
모든게 시들하고 의욕도 없고...결혼전의 모습과 다르니까요..내가 그렇게 여자같지 않나 ??? 하는 생각만 들어요
1. 그딴일로
'09.11.12 4:31 PM (59.86.xxx.194)왜 우울해하시나요?
양이 아니라 질이라고 감히 말씀드려보네요...^^
전혀 관계가 없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신데요 뭘~2. 무크
'09.11.12 4:35 PM (124.56.xxx.35)횟수가 부부간 애정도의 척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1인인데요.
남자들 마음 없어도 의무방어전 치룬다고들 많이하자나요.
횟수야 나이들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지만, 둘 사이의 친밀도와 교감이 훨씬 중요한 거 아닌가요?
전 부부관계보다 자연스럽게 머리쓰다듬어주고 엉덩이 톡톡 두들겨주고 하는 스킨쉽들이 훨씬 좋은데요 ㅋㅋㅋ
그 대신 원할 땐 원하는쪽이 먼저 자연스럽게 말하구요.
횟수가 부부애정도의 척도라고 유언비어 날조한 것들에게 낚이는 우를 범하지 말고 행복하게 삽시다용~!!!!3. 맞아요
'09.11.12 4:37 PM (110.8.xxx.95)맞아요, 여자는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있어야 삶에 활력이 생기는거같아요. 저도 객관적으로
봤을땐 다 갖춘거같은데 남편도 엄청 미남이고 저도^^,애들도 완벽한데 신랑이 가정적이질
못해서 불화가 생기니 모든게 싫어지네요.반대로 저보다 한참 구질구질해보이는 친구가 있는
데 신랑은 엄청 자상~~사랑듬뿍받는거보면 여자는 그저 사랑받는게 최고인거같아요.
부부관계만이 사랑받는거말고 항상 관심받고있다는거..4. ...
'09.11.12 4:39 PM (210.205.xxx.195)제 주위에서 남편이 그런다는 사람 있는데요
저는 매일 들이대는 남자도 이해 못하겠어요..
그렇게 할일이 없나.. 취미도 없나... 하는 생각.
제가 특히한 건가요???5. ..
'09.11.12 4:40 PM (119.202.xxx.82)원글님 얘기만 들었을 땐 님 친구가 원글님에게 열등감이 좀 있는듯...
그나마 본인이 더 낫다고 여기는 그것만 계속 자랑하는거 같아요.
그냥 내가 오죽 부러우면 그러나 하고 넘기세요.6. ..
'09.11.12 4:41 PM (211.216.xxx.18)너무 의기소침해 하지 마세요.
그 친구분 스타일은 그냥 남편에게 나 사랑받고 산다~는걸 그렇게 자랑하는듯 싶어요.
그럴땐 또 원글님 스타일로 염장 지를 수 있지 않나요? 남편이 나 어제 백 사줬다~
뭐 요런거요..ㅎㅎㅎ7. 남편들
'09.11.12 4:41 PM (222.106.xxx.172)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것을 비교하면서 우울하다고 느끼는 것은 자신만의 애정법에 심각한 회의를 초래할 뿐이라고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남편사랑은 비교해서도 안 된다고 보기 때문이죠.
반대로 아내사랑도 나름대로의 애정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집에서 이렇게 사는...>이라는 표현도 남들의 일상을 다 들여다봤는지요?
그렇지 않았다면 남들이 더 행복해보이는 법입니다.
결국은 남들도 일상이 거의 같다고 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직장생활하는 사람들은 생활이 오십보 백보죠.
힘내시구요.
사는 것이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한 인간의 인생인데 자신이 처한 현재보다 더 멋진 것은 무엇일까 나도 궁금해집니다.8. 한달에
'09.11.12 4:41 PM (125.177.xxx.103)몇 번 정도이면 지극히 정상 아닌가요? 원글님, 기운내세요! 아이들에게 시달리는 상황에서도 원글님만의 취미생활 적극적으로 진행해 보시구요~
9. ...
'09.11.12 4:41 PM (211.193.xxx.59)한달에 몇번 정도면 적은거 아니지 않나요???
저 서른 왕후반 인데 저희도 한달에 2-3번 대부분 그럴껄요...ㅋㅋ
자신감 가지세요~10. 그친구.
'09.11.12 4:41 PM (211.109.xxx.51)아마도 뭔가 애정결핍 있을꺼에요.
원글님께 말하지않은...그러니까 그렇게 생각없이 그런얘기 마구 하는거지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해주자면.
자기 마누라한테 허구헌날 비비는 남편들이 밖에서도 딴여자들한테도 비비고 싶어한데요.
그러니까,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11. 괜한..
'09.11.12 4:49 PM (121.124.xxx.162)실제로 횟수를 본 것도 아니고..말뿐인것을..
그이야기에 뭐 자신의 부부관계랑 비교할 필요까지...
그게 기준이 있는것도 아니고...
우리집같으면 10년에 할 횟수를 그친구집에서 하고
우리집같으면 1,2년에 해볼 횟수를 원글님네집에서 이루어지고...
저희집 아무 이상없이 잘먹고 잘 삽니다.에효~~~
붙이자면..딱원글님의 친구같은 제친구네가 있는데 늘 이 문제가 문제예요..
저흐집대비 뭐가 문제일까 늘 황당중.결론은 하면 더 해야하는건가봐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음음!!12. 음
'09.11.12 5:04 PM (119.196.xxx.66)남편 사랑이 중요하긴 해도... 또 돈 많은 친구 앞에선 때론 무색해지거든요. 아무리 알콩달콩해도 가끔 시들할 때도 있는 법이지만 돈이야 항상 있는 것이니..
전 주변에서 다 갖췄다고 생각하고 제 스스로도 돈 빼고 다 있다고 생각하지만(외모는 안되지만 이걸 중요시하진 않으므로 패스) 돈으로 칠갑을 하고 애들 아줌마에게 맡겨놓고 놀러가자고 하는 친구들 만나면 괴로워요. 특히나 애들에게 시달리며 죽자고 설겆이 하고 있는데 그런 전화 받음...진짜 개뿔 사랑이고 뭣이고..13. //
'09.11.12 5:11 PM (112.151.xxx.152)부부관계 몇번이다.. 너무 들이대서 귀찮다.. 이런 거 말하고 다니는 사람보면 너무 이상해요.
부부관계는 부부끼리 말해야지. 자랑할 게 없어서 부부관계를 자랑하나요...???
너무 들이대서 귀찮다고 말하면.. 뭐 가서 대신 말해달라구요???
아님 자기 남편이 성욕이 왕성하다고 자랑하는 건지... 아님 본인이 남편한테 섹스어필하다는걸 자랑하는 건지...
그 얘기를 왜하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그런데 보면 그 얘기듣고 집에 가서 누구는 어떤다더라~ 고 남편 구박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것도 이해가...
그리고 진짜 일년에 한번하는지... 매일하는지... 어찌 확인합니까..?
우리집에 금송아지있다~ 하는 얘기죠.14. 이해가가여
'09.11.12 5:13 PM (119.67.xxx.199)전 부부관계는 제가 힘들어해서 뜸한 경우지만....신랑이 2년전쯤 크게 아프고 나서 그 후로 아예 들이대지도 않고....그게 1년 넘게 편했거든여...
근데..점점 짜증이 나는거에여...그뿐만 아니라 저에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든 느낌이 들고..애들한테만 벌벌떨고...
여지껏 신랑이 저한테도 벌벌떨고 애지중지해주는 편이어서 ....그당시 이런 글을 봤따면 별 공감을 못했을텐데...올 여름부터 급 스트레스 받는 중이구...얼마전 드뎌 폭발!!!
남편한테 골이 나 있는 상태이고...신랑이 눈치 채고 저한테 잘 하려구 노력중인데...글쎄 잘될지 모르겟네여..--;;;;
부부관계가 문제가 아니라...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정말 사람을 비참하고 우울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네여...예전엔 미처 몰랐었어여...
근데...친구분은...님께 열등감 있는거 맞는거같아여...일부러 아무렇지 않은척 얘기꺼내는듯해여...얄밉네여...
저는 다행히 제가 요즘 힘들고 우울하다고 슬쩍 흘리니 남편이 알아듣는척하며 자기가 더 잘하겠따고 해서 지켜보는 중이긴한데 원글님도 신랑분께 속시원히 얘기좀 하시면 어떨까여...
그냥...이 집에서 내 존재감이 너무 없는거같다...도우미 아줌마처럼 집안일만 해주는 존재같아 너무 우울하다...당신이 좀 관심 좀 가져달라....이런식으로 너무 남편 주눅들지 않게 비난하지 않는 어조로....15. ^^
'09.11.12 5:24 PM (218.238.xxx.207)모든사람이 상대에 대해서 "배려심"이 깊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이웃친구가 너무 좋은데 남편 돈버는 얘기하면 그냥 친구까지 미워져요..제가 힘들어서 그런가봐요..헤어지고나면 미워했던 제 자신이 또 한심해서 속상하구요..그릇이 큰 인간이었으면 싶어요..저는 상대방이나..16. 아까
'09.11.12 5:24 PM (220.117.xxx.153)어느 엄마처럼 이런것도 등수 매기나요...
세상에서 숫자라는 개념을 다 없애버리던가 해야지 ㅠㅠ17. 저도
'09.11.12 5:33 PM (164.124.xxx.104)원글님 마음에 심하게 공감하고 있어요.
애정의 척도로 보지 말라 하지만 부부간에 이런 문제는 정말 심하게 스트레스에요.
어디 말도 쉽게 못하고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친구가 다 알면서 저런다면 정말 정말 화날꺼 같아요.18. ..
'09.11.12 5:35 PM (121.169.xxx.201)저는 거의 섹스리스로 살고..제 친구는 남편이 정말 십여년을 매일 자는 부인 얼굴 때려가면서 깨워서 하는 사람인데.. 친구 하나도 안 부럽습니다..제 친구는 남편 너무너무 귀찮아하거든요..
저희 남편은 평소의 스킨쉽은 엄청난데 (매일 손잡고 옆에 붙잡아 앉혀두고 뭐든 같이 하려하고..) 근데 딱 밤일에 생각이 없어요. 저는 그냥 이 사람이 그 면에서 약하구나..생각하고는 중삐리 고삐리들이 연애하듯 살고 있네요. ^^ 사실 애는 둘 낳았지만 어쩜 미스 들보다도 더 안 해 보지 않았나 싶지만.. 별로 많이 안 해 봐서 그런지 미련도 없고... 그런 행위들이 좀 징그럽게도 느껴지구요.. 어차피 달라지지도 않을거라면 차라리 잘 됐죠, 뭐.제가 별로 스트레스 안 받으니... 근데 맨날 하자고 덤비는 남편 가진 님들...정말 힘들어 하세요... 저 같아도 그럴 것 같은데.. 별로 부러워하지 마세요. 밤에는 잠을 자야지..ㅎㅎ19. ㅎㅎ
'09.11.12 6:38 PM (211.235.xxx.211)윗님 ㅎㅎ
20. 저도 ㅎㅎㅎ
'09.11.12 6:41 PM (116.41.xxx.159)'밤에는 잠을..'
넘 재밌어요~~! ^^21. 거참..
'09.11.12 6:49 PM (211.108.xxx.90)원글님 상황이 상황인데 그렇게 얘기를 하니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남편도 가정으로 돌아온 만큼 그 여자에 대한 애정도 진짜가 아니였을꺼고 단지 욕구해소였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바람핀 일도 있고 여러모로 힘드실때라 더 신경쓰이고 그럴거예요. 기운내시고 얼른 다 잘풀리시면 좋겠네요. 친구한테도 눈치 함 주세요 -_-+++
22. ㅋㅋ네
'09.11.12 7:36 PM (125.188.xxx.27)밤에는 잠을 자야지..글고....가족끼리는 그런거 하는게 아니래요..ㅋㅋ
제 친구도 그런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친구 있어요....
울집은 걍 식구라서리..ㅋㅋ23. ...
'09.11.12 8:56 PM (222.234.xxx.152)물론 자주 한다는 소리 들으면 부러운 맘 들겠죠
얼마나 사랑 받으면 그렇게 할까 하고....
꼭 사랑 해서 자주 한다고 할수 없어요
어찌보면 병적이죠
부러워 하지 마시고 내자신 노력 아니 변화를 가져보세요
표현 대로 그렇게 멋쟁이 같은데 남편이 왜그렇게 대하는지 의문이지만
남편이 변해서 대해 주길 바라지 마시고
내자신에 변화를 함 줘보세요24. ㅎㅎ
'09.11.12 10:21 PM (121.101.xxx.248)저희도 밤에 너무 잠만 자서 탈이랍니다..
그래도 꼭 끌어안고 잔답니다..25. 실제 뻥이 백프로지
'09.11.12 10:39 PM (61.253.xxx.58)다 뻥이에요
결국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뻥을 치는 것 같아요
살다보면 그런게 다 중요치 않다고 느껴질 때가 있지요.
그러면서 서로 늙어가고 신뢰하고 사랑하게 되는게 아닌지26. ....
'09.11.12 10:43 PM (118.32.xxx.197)근데, 사랑받는 다는 느낌이 꼭 부부관계로만 느껴지나요?
저희부부도 정말!! 관계 없는? 편인데,
전 이남자가 날 너무 좋아하는구나, 이뻐 죽겠어하는구나, 하는거 느끼는데요.ㅋㅋㅋ
이불속에서도 장난만 치고, 그러다가 잘때가 정말 더 많구요.
그래도, 전 남편의 사랑을 못 받고 있다거나 그런 생각은 한번도 ! 해 본적 없어요.ㅋㅋ27. 님
'09.11.12 11:01 PM (219.77.xxx.126)저는요 7년간 3번 부부관계했어요.
그중에 한번이 둘째만들었구요.
남편이 돈도 잘 벌고 착하고 저 많이 위해줘요
근데 뭔가 허한거 있어요
님이 이해가 됩니다. 흑..ㅠㅠ28. 울 신랑
'09.11.12 11:07 PM (118.39.xxx.131)제 친구도 남편이 거의 하루도 쉬지않고 들이댄다고 하데요.. 연년생 키우고 직장다니는데 미치겠다고요... 그런데 말로만 그런것 같고 내가 볼때는 친구도 할만하니 그런것 같았어요..
울 신랑이 만약 그랬다면 ?
아마 저 이혼하자고 했을걸요...
그래서 내가 울 신랑더러 " 글쎄 00신랑은 매일 하자고 한데...." 그랬어요...
그랬더니 울 신랑 뭐라했게요?
.
.
.
.
"니는 내 만나서 다행인줄 알아라..." 그럽디다..
ㅋㅋㅋ
우리는 10년차 ...
할때마다 "우리 요앞에 언제 했더라?오래되서 기억도 안난다"로 시작한답니다
그럼서 외치는 말 " 양보다 질이야" 로 서로를 위로합니다29. 저만
'09.11.13 12:18 AM (211.54.xxx.115)그런줄 알았는데 나랑 상황이 너무 똑 같은 얘기들이 올라 오면 깜짝 깜짝 놀래요
다만 틀린점이 저흰 일년에 한두번? 결혼한지는 5년차인데요....
저두 나이 서른초반 어디 나가면 이쁜거? 축에 끼는데 ,임신하구 아이 낳으면서 인젠 아예
잠자리가 없어요 ,임신했을때 남편 바람핀거 안 이후론 솔직히 관계하는거에 제 자존심이 꺽이는것 같아서 저두 못 하겠구요
저히두 남편 돈 잘 벌어다 주고 아기들 잘 크고 하는데두, 사는게 힘두 없구 내가 좀 자신감두 없어지구 괜히 남편사랑받는 친구들앞에가면 주눅들고 그래요
내가 뭐가 모자라서 이 남자가 나한테 이러나 싶기두 하구,
특히 저두친한친구가 남편 잠자리만 꼭 얘기하는친구가 있느데
그친구앞에가면 더 위축들고 그래요
혼자 생각에 그냥 남편 돈 잘벌어다 주는걸루 위안하구 살자 그래요
남편없음 돈없는건데 그럼 아이들하구 어떻게 살까 생각함 그냥저냥
또 위안이 되더라구요30. ........
'09.11.13 1:07 AM (59.4.xxx.46)에고~저도 주위에 그런친구하나있습니다. 항상 무슨말을 해도 결론은 "남편하고 한번자"
이겁니다.
요즘 신랑이 너무 미워서 미치겠다고 하소연 하니까 한번관계해주면 울신랑이 저를 이뻐해줄거랍니다.
이거이거~ 아주 중증이에요.
내가 불만이 없다는데 왜 걱정을 하는지......그집 부부관계 이야기 듣는것도 지겨워요.31. 제주위에는
'09.11.13 9:21 AM (59.86.xxx.76)할때마다 자기를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우리부부 너무 잘맞는다고 말하는 푼수도 있어요.
누가 물어봤냐구요..32. 푼수친구
'09.11.13 9:46 AM (122.38.xxx.241)저도 그런사람 있는데 "으이구 좋겠다.밥사라~" 또는 "가족끼리는 하는거 아냐~" 그러고 맙니다.
어찌보면 저게 푼수인가 싶고....그러구 살아라 싶어서...
만나면 별 시덥잖은 이야기 해대서 만나는 횟수가 확 줄어들었네요.33. 밤에는
'09.11.13 9:47 AM (116.36.xxx.171)잠을 자야...ㅎㅎㅎ 명언이네요...^^
34. 저도
'09.11.13 10:01 AM (211.253.xxx.18)같은 경험이..ㅎㅎ
친한 엄마가 늘~~그거에 목을 맸어요
남편이 어쩌구저쩌구..
좀 뜸하면 남편이 바람을 피네마네..ㅎㅎ
그 엄마는 참 좋은데
제 부부관계가 이상한 거 같아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결국 연락하지 않아요
딱 그 이유때문만은 아니지만..
남편 그 자랑도 어지간 해야지 원..
원글님!!
저랑 친구해요ㅋㅋ35. 잠자자
'09.11.13 10:01 AM (68.4.xxx.111)밤에는 잠을 자야지!!!!..흐흐흐흐ㅎㅎㅎㅎㅎ.....웃어 뒤로 넘어갑니다.
잠자리 거리 없는 저희 갑자기 스트래스 다 날라갔어요.36. ...
'09.11.13 10:07 AM (121.163.xxx.211)예로부터 격있는 사람은 배꼽아래 얘기는 드러내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친구분, 본인이 의도했던 못했던 님한테 자신의 스타일(열등감)을 너무 드러내는 격이네요.
너무 속상해하지 맙시다.
남편이 잠시 잠깐 다른곳에 마음과 눈을 준 상태였기 때문에 더 자신감을 상실하죠.
저도 그랬구요...... 요가하면서 몸과 마음을 많이 다듬었어요.
마음을 좀더 가치있는 곳에 두시고 남편을 좀 이해해 주세요....
저위에 "저만님" 글이 와닿네요. 딱 제맘이었어요.
단지 돈이 좀 없어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어요......37. 전
'09.11.13 11:14 AM (121.162.xxx.224)다른 느낌으로 친구가 부부관계 얘기하는게 싫던데..; 부럽고 샘나서 그런게 아니라;;
부부간의 은밀한 얘기를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자꾸 그렇게 하는거 별로예요-_-;;;
그냥 남의 부부관계 얘기 별로 듣고 싶지 않더라고요..민망하기도 하고..사실 궁금하지도 않고-_-; 근데 자꾸 자세하게 얘기해주려고 하니까 피하게 되더라고요;;38. 동지
'09.11.13 12:24 PM (119.64.xxx.180)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ㅠㅠ 사랑받지 못해 우울한 느낌 너무나 잘 알죠. 부부관계라는게 단지 쾌락을 위한것만은 아니니까요. 제 남편 무척 가정적이고 돈도 많이 벌어다주고 아이들도 딸아들 예쁘게 낳아 잘 기르고 있죠. 남편은 항상 저에게 어디가도 절대 아줌마로 안 볼거라고, 30대 중반이지만 20대로 충분히 보일 예쁜 얼굴이라고 말해주곤 해요. 그럼 뭐하나요.....우린 1년에 한두번 할까 말까에요. 설상가상으로 제 남편도 한번 외도를 한 적이 있어서 저도 항상 남편을 의심하며 살고 있지요.......부부관계는 커녕 스킨십도 없는 우리 부부......밤마다 외롭다는 느낌......쾌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가 사랑한다는걸 확인하고 싶은건데 그게 힘드네요. 그렇다고 제가 먼저 다가갈 용기도 없고 행여 거부당하면 평생 상처가 될까 두려워 시도도 못하고 삽니다. 결혼 전에는 나도 잘 나가던 자신감 많은 여자였는데 이제 난 여자로서 끝이구나 싶은 생각에 딱 님과 같은 심정이에요. 다른 취미를 가져보라고 말들 하죠. 하지만 자신감도 없고 사랑받지 못한다는 심정으로는 이도 저도 안되던걸요......언젠가는 다 체념하고 살게 되겠지만 애들 키우며 이렇게 늙어간다는게 너무나 서글프고 쓸쓸합니다.
39. 저도
'09.11.13 2:35 PM (58.150.xxx.77)30대 초반이고 애 없는데도 완전 띄엄띄엄해요...
연애기간이 길어서 그렇기도 하고 서로 바쁘기도 하고...
옆에서 자랑질하는 친구 없어도 우울해요...은근 스트레스네요
그나마 여름휴가로 동남아 갔을때 자주했던 것 같아 겨울휴가 계획하고 있습니다 ==33340. ..
'09.11.13 2:36 PM (124.5.xxx.180)부부관계 횟수와 사랑은 절대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저희 윗집 신혼부부..크..낮엔 미친듯이 싸웁니다.
집도 강화마루라 우리집으로 전해오는 소음은 정말 끔찍할정도예요
남자 욕에 욕에 여자 앙앙..엉엉거리고 울고..헌데 밤엔 또 몸으로 싸우느라 아주 대단합니다.
문 열고 사는 여름에 그 소리를 고대로 들었는데
어쩜 저리 싸우고 저리 관계를 할수 있나싶은 사람들..
그 친구..그런식으로라도 님보다 낫다라는 말이 하고 싶은가보네요
까짓거 시크하게 좋겠다야~그러고 마세요
나머지?는 님이 훨씬 우월하니..우월한 자가 자비를 베풀어야죠
(제 댓글 산으로 가는것 같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