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신당'인 국민참여당이 '유시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0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입당 이후 완만했던 당원 증가추이가 급등세를 보이는가 하면 당 홈페이지 순방문자수도 대폭 느는 등 뚜렷한 상승기류를 타기 시작한 것.
우선, 당원 증가. 11일 오후 7시 현재 9657명인 참여당 당원은 유 전 장관 입당 전인 9일까지만 해도 6900여명에 불과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던 것이 입당 이후 이틀 사이 2700여명이 늘어난 것. 참여당 관계자는 "평소 당원 증가속도와 비교해봤을 때 이는 4∼5배에 이른다"며 "이날 중으로 '당원 1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여당 홈페이지( www.handypia.org ) 방문자수도 순풍에 돛을 달았다. 참여당 측에 따르면, 평소 일일 방문자수가 평균 3000명선이었던 것이 유 전 장관 입당 당일인 10일 1만5000여명으로 5배가 늘었다. 특히 당 홈페이지를 처음으로 방문한 네티즌만 8000여명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돼 유 전 장관에 입당에 쏠린 세간의 관심을 반영했다는 지적이다.
덕분에 웹사이트 방문자순위 평가업체인 랭키닷컴의 정당별 방문자수 순위에서 한나라당, 민주당 등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참여당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여론조사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으면서 '야권 맏형' 민주당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8%가 "국민참여당 지지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없다'는 응답은 44.5%에 달했다. 이는 25~30%대 초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는 민주당 지지율과 비교하면 상당한 선전이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국한시켰을 때는 "지지의향이 있다"(62.7%)는 응답이 "없다"(21.2%)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 민주당 지지세가 언제든 참여당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유 전 장관의 입당일은 10일이었지만 앞서 9일 입당 소식이 보도된 덕분에 '유시민 효과'가 부분적으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참여당 양순필 공보국장은 "신생정당으로서 조금씩 주춧돌을 쌓는 과정에서 '유시민'이란 스타 정치인에 의한 후광효과를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참여당은 오는 15일쯤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참여정부 출신 주요인사들의 입당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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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신당인 국민참여당-유시민효과장난아니네
기린 조회수 : 1,051
작성일 : 2009-11-11 22:52:11
IP : 121.147.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당원방문자아니지만
'09.11.11 11:08 PM (221.146.xxx.56)잘 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2. 방문해야지 ㅎㅎㅎ
'09.11.12 1:41 AM (125.180.xxx.5)3. ^^
'09.11.12 10:48 AM (211.182.xxx.1)고고고~~씽..
저도.. 갑니다...4. 두손모아
'09.11.12 11:49 AM (110.9.xxx.39)기도드립니다.
5. ---
'09.11.12 4:33 PM (220.119.xxx.183)전국적으로 골고루 지지받는 정당이 되어 지역감정 쓸어버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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