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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른한테 끌려가서 맞았어요..
일욜 저녁에 중1 아이가 가장 친한 친구하고 몸을 부딪히며(?) 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있었는데요
지나가던 40대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술을 좀 드셨더군요) 왜 싸우냐며
아이의 티셔츠를 잡아 끌고 구석으로 데리고 가더니 때리더랍니다.
아이가 아니라고 친구하고 노는거하고 얘기하자 너희들 얘기하는 수법 다 안다면서 소리치고
수술받은 곳(초딩때 다리 수술을 했어요)을 때려서 아이가 거긴 수술받은 데라고 얘기하자
병원비 물어줄테니 걱정말라며 계속 때리더랍니다.
결국 경찰 불러서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일단락 되었지만 그 엄마는 부부가
넘 괘씸하더랍니다.
설사 싸움을 했다고 쳐도 그렇지 남의 아이를 그렇게 끌고 가서 때렸다는 것 자체가 괘씸하고
아이가 무서움에 떨었을 그 마음을 생각하니 잠도 안오더랍니다.
하도 세상이 무서워서 아이들 안전이 더더욱 걱정입니다...
1. 쩡
'08.4.22 4:39 PM (59.8.xxx.43)헉. 그냥 단순 일단락인가요?
놀랐을 아이를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
제가 부모라면 왠지 그사람들 콩밥 멕이구 싶을 거 같아요..ㅡㅡ;;2. 아니 왜
'08.4.22 4:42 PM (121.131.xxx.127)그걸 그냥 일단락 짓죠?
애들끼리 싸움은 말릴 일이고
어른이 애를 때리는 건
야단 치기 위해서인가요?
저건 폭행인데요3. 네..
'08.4.22 4:44 PM (222.106.xxx.125)저라도 진단서 끊고 고소하겠어요. 아이가 수술한곳이라고 말까지 했는데
병원비 물어준다고 했다니 너무 악질들 이잖아요.4. 삼순이
'08.4.22 4:47 PM (59.7.xxx.199)경찰이 오기 전까지는 큰소리 치던 사람들이 경찰앞에서는 애엄마한테 미안하다고 그랬다네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는 다음날 병원 다녀오고 만나기로 하고 헤어지고요
어제 만나서 병원비받고 애 앞에서 사과받고 끝냈다 하더라구요
맘 같아서는 진짜 콩밥 먹이고 싶었다고 참느라고 혼났다 하더군요..5. 네...
'08.4.22 4:50 PM (222.106.xxx.125)그 엄마도 그걸 왜 참느라 혼났는지 모르겠네요.
자기아이를 무지막지하게 때린 사람을 두고요.. 쩝...6. 헉
'08.4.22 5:08 PM (116.39.xxx.152)저같으면 폭행으로 고소합니다.
7. 어머
'08.4.22 6:31 PM (122.34.xxx.27)미친 사람들 아녜요?
병원비 문제가 아닌데..
고발해야한다고 봐요..
제가 봐도 화가나는데 그 아이 엄마는 얼마나 놀라고 분하셨을까요..
아이는 또 얼마나 놀랬을거구요..8. 어머나
'08.4.22 8:16 PM (121.134.xxx.54)아이가 얼마나 놀랐을까요
저라면 고소하겠어요
우리 아이뿐아니라 다른 아이가 그렇게 다칠 일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9. 이제라도
'08.4.22 10:36 PM (222.233.xxx.126)폭행으로 고소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이 없음입니다. 왜 그걸 참는걸까요?10. 왜 참나요?
'08.4.22 11:12 PM (122.35.xxx.118)애가 받을 마음의 상처는 어쩌구...
11. 아이 부모가
'08.4.22 11:56 PM (222.109.xxx.185)더 어이가 없습니다. 어떻게 그냥 그렇게 끝낼수가 있죠?
12. 그런
'08.4.23 3:35 AM (58.227.xxx.180)이상한 사람들은 폭행으로 고소해서 한동안 쩔쩔매게 한다음 정말 눈물흘리고 사죄하면 고소 취하 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