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6개월 아기가 좀처럼 엄마를 떨어지지 않아요.ㅠ.ㅠ

초보맘 조회수 : 661
작성일 : 2009-11-11 22:51:28
언제부턴가 슬슬 엄마를 절대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요.
집안에서도 반경 1m이내에 함께 있어야만 하구요.
빨래를 널거나 설거지를 하는 등
아기에게만 주의를 집중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계속 울면서 다리를 붙잡고 매달려요. 안아달라구요.
방에서 거실로 나갈때도 꼭 제 손을 잡고 나가야 하구요.
꼭 같은 공간안에 있어야만 해요.
엄마가 방에 있으면 저도 방에 있고
엄마가 거실에 있으면 저도 거실에 있고
엄마가 베란다에 있으면 저도 베란다에 나오고....
엄마가 방에 있는데 저는 거실로 나오고 싶으면
엄마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자고 나갈때까지 울어요.

하루종일 엄마 손이나 다리, 팔을 잡고 있거나,
아니면 안겨 있어야만 하니까
집안일을 하나도 할 수 없고
심지어 밥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런 현상은
꼭 제가 집에 있는 동안에만 일어난다는 거예요.

1주일에 한번씩 아기 봐주시는 분이 오시는데
그분 계실때는 그러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아기랑 단둘이 있을때도 안 그러구요.

저랑 같이 있을때만,
저랑 떨어지는 처음 1~2분 정도만 울 뿐이지
아주 잘 논다고 해요.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어요.

원래 이 시기가 되면 그런거라서 시간이 해결해 주어야만 하는 일인가요?
아직 젖을 안떼서 그런걸가요?

아주 미칠 지경이예요.
IP : 124.49.xxx.2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11.11 11:01 PM (221.163.xxx.110)

    그럴때가 있어요.
    저희애는 24개월 넘었는데
    이제 좀 괘안아졌어요.
    좀만 더 기다려보세요

    저도 그 시기에 힘들어서 죽을뻔했어요 ㅠㅠ

  • 2. 힘드시죠~
    '09.11.11 11:30 PM (211.189.xxx.227)

    저희 큰아이도 그래요.
    예전엔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 순간 폭발할것 같은 ... ㅎㅎ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나아지는것같아요.
    클수록 내품에서 멀어지는데, 잠깐 유아기때 내가 봐줘야할때, 봐줄수있을때 인내하자생각했어요.
    아이가 그럴수록 다그치지 마시고 말로 아이를 이해해주세요.

  • 3. 음..
    '09.11.12 12:39 AM (123.212.xxx.57)

    혹시. 친구를 만들어 줄 기회는 없으신가요..? 저희 첫째아이가 그랬었는데. 전 특히 저녁 밥 할때 너무 심하게 울고불고 매달려서 쏘서에 앉혀놓고 울던말던 밥 하고 그랬어요..그러다 둘째가 지금 딱 16개월인데요. 아무리 치고박고 싸우고 울어도 더구나 남매인데도. 엄마 아빠 밥할꺼니까 재밋게 놀고있어~라고 하면 둘이서 난장판을 만드며..얼마나 재밋겠어요. 아무튼 신나게 놀더라구요. 둘째아이가 주로 엄마한테 잠깐씩 오는데 주방이 궁금하거나. 배가 고프다거나. 졸릴때..에요. 물론 동생이나 형.누나처럼 24시간 붙어 지내줄 수는 없지만. 나름의 놀잇거리를 찾아주는것이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아요. 너무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를 많이 하는 아이들은 혼자 노는것에 익숙치 않아서. 더욱 엄마를 채근하기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160 5~6세 맘들 딸 선물 좀 공유해 주삼... 2 어린이날 선.. 2008/04/22 338
384159 미국여행 패키지로 해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너무 몰라서요~~ 13 미국 2008/04/22 943
384158 아이가 어른한테 끌려가서 맞았어요.. 12 삼순이 2008/04/22 2,366
384157 제주대명리조트 이용해보신분계시나요? 2 설렘 2008/04/22 488
384156 코스트코 생선회 3 코스코싫어 2008/04/22 1,370
384155 초등학교 반대표와 반장의 차이점이 뭔지... 2 궁금 2008/04/22 755
384154 왜 '우주인 이소연'에게 악담을 하나요? 31 한국을 망신.. 2008/04/22 6,150
384153 잇몸 수술을 해야한다는데..의사좀.. 8 ???? 2008/04/22 914
384152 급질)오이소박이 1 오이 2008/04/22 517
384151 초4학년이 되면 사회가 그리 어렵나요? 4 궁금 2008/04/22 897
384150 니트베스트 추천해주세요 니트베스트 2008/04/22 297
384149 33평 아파트 전기세만 10만원 넘게 나오는데요 18 전기세 2008/04/22 2,572
384148 초등 아이 미국 비자 5 궁금이 2008/04/22 542
384147 여드름 짜고나서 까맣게 된거... 2 궁금해요 2008/04/22 1,045
384146 답답한 마음에... 오늘 태어난 조카가 아프다네요. 4 답답 2008/04/22 1,556
384145 삼겹살을 기름에 튀겨 먹으면.. 3 ^^ 2008/04/22 1,336
384144 송파에 추천할만한 치과가 있나요? 3 송파맘 2008/04/22 467
384143 여의도 한양아파트 살기 어떤지 궁금합니다 5 궁금이 2008/04/22 954
384142 비비큐 그릴을 사려고해요. 2 김병기 2008/04/22 439
384141 부처님 오신날 등값 얼마씩 내나요? 7 연등 2008/04/22 1,790
384140 털실과 부직포 마트에서 파나요?? 4 준비물 2008/04/22 835
384139 아직 기한이 6개월 남았는데 가게폐업하려면? 1 가게폐업 2008/04/22 462
384138 1학년 바른생활 34페이지인가?현장학습가는내용중에요.. 초등 2008/04/22 269
384137 광파오븐 요리 뭐하세요? 13 새댁 2008/04/22 1,288
384136 [인터넷생방송 안내] 학교폭력의 또 다른 이름, 학교자율화를 말한다’ 1 .. 2008/04/22 489
384135 정말 너무 하는 거 아닙니까? 64 호칭문제 2008/04/22 8,172
384134 롯데마트에서 속상하셨던 분 글이 사라져~ 5 롯데마트 불.. 2008/04/22 1,216
384133 임신 9개월째 어버이날 친정가는 거에 대해서요... 7 임산부 2008/04/22 769
384132 [돌발영상] MB,"잠결에 합의를 한 것 같아.." 7 편집한거지?.. 2008/04/22 1,214
384131 백일잔치 꼭 해야 하나요?? (무플민망) 12 궁금이 2008/04/22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