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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얼굴할퀴고 머리박고. 아기가 문제있는걸까요?ㅠㅠ
좀이라도 야단을 치려고하면 자기손으로 얼굴을 할퀴고, 머리를 쥐어박고 난리가 아니예요.
어떨땐 온 얼굴과 몸이 벌개지도록 힘을 주면서 화를 표현하기도 하구요.
그럴때 가끔 제가 양팔을 꼬옥 쥐고 눈으로 그러지말라고 하는데
고함을 스무번도 넘게 지를때도 있어요.ㅠㅠ
이거 정상(?)인거예요?
의사한테 말해도 아직 아기라 그런지 별말씀은 없으시구요.
제가 아기를 보면서 뭔가 잘못해서 이렇게 된건가 싶어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아기 어깨를 꽉 잡고 저는 아기를 쳐다보고, 아기는 저한테 고함을 지르고.
이런 기싸움을 벌써 해야하는가 싶어서 너무 슬퍼요.
다른 분들도 이러세요?
아니면 정말 ADHD 같은건..어릴때부터 나타나기도 하나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더 힘이 들어요.
***추가할께요.
돌전 아가라 저도 이뻐라 이뻐라 많이 해요.
아가가 엄마표정 주변 표정 많이 따라한다고 해서 많이 웃으려고 하구요.
근데.. 그렇게 소리를 질러요.
고함을 지르는데.. 거의 비명 수준이예요.
아가 소리지르지않아도 다 알아들으니까 그러지마.
말은 그렇게하는데 아기니 또 바로 멈추진 않구요.
왜그러냐고 몇번 하다 안되면 저도 저러는거구요.
댓글보니까 역시 저한테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안절부절이네요.
1. ..
'09.11.8 2:49 PM (121.125.xxx.172)정상적인 보통의 아기는 아닌것 같은데요?
특히나 요즘은 애들이 적어서 부모가 많이 봐주기(눈감아주기) 때문에 제가 본 아이들은 정말 온순했어요. 물론 커면 성격 다 나오지만요.
그렇지만 돌도 안된 아기가 그런다면
혼낼때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혼냈는지가 좀 의문 이네요.
돌도 안된 아기 혼낼 일 거의 없을텐데요.
아마,,,,그래서 애기가 소리를 지르는것 같은데(화는 나고 말은 못하니)
그게 아니라면 타고난 성격일수도 있겠고,,그러면 상담 같은거 받아봐야 할것 같고요.
님이 화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혼냈는지를 알면 조금 더 조언을 해줄분이 있을것 같아요.2. 흠
'09.11.8 2:53 PM (220.124.xxx.119)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근데 저는 아이 기질도 기질이지만...울 애들이 이상한 행동을 해도 제 행동을 반성하고 저나 남편에게서 문제를 찾는지라...문제부모는 있어도 문제아이는 없다는게 제 생각인지라...님이 평소에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하셨는지 궁금해지네요...
제 아이도 산만해서 저번에 의사샘에게 물어보니 제 아이가 아직은 다섯살이라 adhd같은 건 뭐라 정확히 말해줄수 없다고 그냥 아이 잘 살펴주라고만 하셨어요..
님도 아직 아이를 과잉행동쪽으로 생각하실 게 아니라...아이 양육태도를 바꾸심이 어쩔런지요..저도 다섯살 네살 남아 여아를 키우는 입장인지라...제가 예전에 신랑이랑 대판 싸우다가 소리 지른 적 있는데 그 이후에 울 딸아이가 화나면 소리지르고 그러더라구요...ㅠ.ㅠ 아이들은 엄마아빠 행동 꼭 따라 해요.
스마트러브, 베이비위스퍼, 부모와 아이사이,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스스로 변하게 한다, 아이가 나를 미치게 할때, 푸름이 엄마의 육아메세지 등등...시중에 육아서 많으니깐요...찬찬히 읽어보심서 엄마의 태도를 바꾸려고 노력해보셔요..
아이한텐 그저 이쁘다 이쁘다만 해줘도 아이는 확 달라져요...진짜 이쁜 행동만 해요...그리고 막 나쁜 행동 할땐 그냥 무시하면 안 하기도 하긴 하는데..
님이 평소 아이 대하는 태도 같은 걸 안 적어주셔서 제가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하여간에..힘내시고 이쁜 돌쟁이 따님 마구마구 사랑해주세요....화이팅!3. 어?
'09.11.8 2:59 PM (211.245.xxx.40)아기가 화가날때 스스로 자학 한다는 말씀이시죠?
그거 그렇게 심각한거 아니라고 하던데요?
11개월인가 그무렵에 나타날수있다고 하던데요.
육아서에도 많이 나와있는걸로 알고있어요~조금만 찾아보세요~
참고로 제친구아기가 11개월무렵에 우리집에 놀러왔는데
엄마가 뭔가를 못하게 하니까 스스로 자기머리인가 얼굴을 철썩철썩 때리면서
자학하면서 분풀이 하는데....ㅡㅡ;;;
저 정말 깜짝 놀랐잖아요..무슨애가 저런가...하고...ㅡㅡ;;
근데 그런아기들이 있대요~그아기 지금 아무문제없이 잘자로 있어요~
넘 걱정마세요^^4. 아~
'09.11.8 3:02 PM (211.245.xxx.40)그리고 소리지르는것도 심각한거 아니구요~
울아기도 그랬구요~짐 29개월인데 지금도 소리질러요ㅡㅡ;;
울아기는 소리지르는게 재밌나봐요~밖에 나가면 창피해죽겠어요ㅠ.ㅠ5. 돌도 안된 아기
'09.11.8 3:10 PM (211.107.xxx.113)돌도 안된 아기를 혼낼 일이 뭐가 있나요.....
6. 자해는..
'09.11.8 3:11 PM (58.233.xxx.131)아기때 어느정도 있다구 그러더라구요.. 저희 딸두 좀 그랬구요..
근데 돌 된 아이를 잡고 혼낼일이 있나요.. 만약 아이가 그럴땐 정말 무관심하게.. 냅둬버리세요.. 오히려 관심 끌려고 그러기두 하다더라구요..
평범하진 않아보이지만. 그래두 님이 조금만. 더 신경써주면 고칠수 있을거에요
그 상황까지 가지 않게 해주시고. 만약 그럴땐 무관심으로. 신경을 꺼버리구.
나중에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7. SBS
'09.11.8 3:13 PM (210.221.xxx.171)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몇편만 찾아보세요..
8. 이런...
'09.11.8 3:24 PM (118.35.xxx.239)돌도안된 아기에게 야단칠일이 뭐가 있으셨나요? 3돌이전에는 뭐든 아이 맘대로 하게 두세요.
위험한일은 아예 하지않게 엄마가 미리 예방하고 남에게 피해주는 곳이라면 가질 마세요.
예를 들어 식당같은데 가서 돌아다니고 소리지르지 마라고 혼내지 말고 아예 그런곳은 가지 마시란 거죠. 아이들은 깨끗한 도화지와 같습니다. 부모와 주위 사람이 도화지에 그림을 어떻게 그리느냐 에 따라 예쁜 그림도 미운그림도 되는거죠. 고로 첨부터 이상한아이는 없답니다.
소중하고 이쁜아이 소중하고 이쁘게 빚어 주세요.....9. 댓글이..
'09.11.8 4:21 PM (211.104.xxx.37)대부분 오해를 하고 쓰고 계시는 듯하네요..
원글님이 애한테 소리지르며 혼내는게 아니고, 원글님은 아이를 잡고만 있는데, 아이가 스무번도 넘게 더 소리지른다는거 아닌가요?
그거 정상으로 알고요.. 아마 자신도 모르는 어떤 욕구가 생긴 듯한데, 말이나 행동이 뜻대로 안되서 소리를 지르고 답답해서 자기 머리 때리고 그러는 걸꺼에요..
우리 아들도 순딩인데, 그맘때 바닥에 머리 박고 그랬어요..ㅎㅎ
처음에 다독이다가 심해지면 무시하는 편이 좋구요.. 악을 쓰고 울고 발버둥치는 과정도 있을거에요.. 지나가더라구요.. 맘 편히 가지세요^^
단지, 아이가 뭘 원하는지 아이의 눈높이에서 추측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보여줘야 해요..
당할때는 괴기스럽지만, 지나고 나면 귀여워요..10. 그러게요
'09.11.8 4:46 PM (114.202.xxx.179)댓글들이 너무 지나친것 같네요. 그맘때 아기들 의사표현 안되니까 주로 소리지르거나 울거나 많이 하잖아요.
엄마한테 큰 문제가 있는것 같지 않은데요? 저도 애 둘 키우지만 그렇게 고집 부릴때는
물론 첨엔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최대한 맞춰주려 노력하다 안되면 그냥 내버려 둡니다.
그럼 좀 울다가 포기하고 오더라구요.
원글님, 힘내시고 너무 걱정마세요^^11. 49104
'09.11.8 9:39 PM (211.47.xxx.173)에고.. 정말 많이 속상하시고 힘드시겠어요.
모든 아이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그런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간혹 있어요.
주로 자신의 욕구가 해결되지 않았을때 그런 행동을 하는데
주변 환경이 그런 아이의 행동을 강화시키는 경우
계속 지속되지요.
딱 지금의 상황이 아니라 아이의 앞뒤 행동과 상황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아직 의사표현은 안되고 무언가 하고는 싶고
그것을 양육자가 제대로 읽지 않고 다르게 행동했을때
아이는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고 싶을 거예요.
그릇된 행동을 할 경우 가장 처음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외면입니다.
이거.. 생각보다 참 힘들죠? ^^;;;
아이는 관심을 받기 위해서 a라는 행동을 했는데
a라는 행동을 할때마나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양육자가 관심을 보이면
당연히 아이는 관심=a행동 이란 수식을 완성하겠죠?
하지만 a행동을 했음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을때는 어느 수준에서 아이는 포기하게 될거예요.
그 행동의 강화는 엄마가 했을 수도 있지만
아빠가.. 혹은 다른 그 어느 누가 될 수 도 있답니다.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그런 행동을 보일때마다 외면하세요.
그리고 반대의 행동에 대해서 더 큰 강화를 해주시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런지...
무엇보다 의사표현이 서투른 아이의 욕구를 엄마가 잘 인식하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 키우는데..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12. 너무 걱정 않으셔도
'09.11.8 9:51 PM (221.146.xxx.74)됩니다.
저희 딸아이도
잠깐 그랬었답니다.
화가 나면 자기 뺨을 찰싹찰싹 때리곤 했지요
어이도 없고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몇 달 그러다가 없어졌어요
이번에 수능보는 고3인데
자라는 내내 순하고
지금도 엄마 생각을 많이 해주는 뽀뽀쟁이에요 ㅎㅎㅎ
그런데 애기가 화를 낼때
받아주시든, 야단치시든
너무 큰 반응은 보이지 마세요
그럴때는 내버려 두시고
잠시 뒤
그러면 안된다고 일러주시고
그로 인해서 들어주지도 않지만
그것으로 해서 엄마가 특별히 화를 내진않는다는 걸 보여주세요
잘 지나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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