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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달라 더 슬프네요....
전 종양이 있어서...그것도 양성인지...음성인지 몰라....어제 검사하고 와서인지...
이번주에 나올 결과가 너무 두려워서 인지....
제 신세가 너무 슬프네요...그리고 너무 두렵네요....
어쩌면, 제인생은 그리도 쉬운게 없었는지....
아기도 너무 나 어렵게 가져서.... 낼 모래가 사십인 제가 큰아이가 5살이라는 거..
둘째는 3살...
근데 제가 암이면 우리 아기들은 어떻하죠....
지금은 눈물만 나와요...
힘이 멋고 넘 슬프네요...
가족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말할수가 없었어요....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겁이나서...
내가 죽는건 겁나지 않아요...
남편을 떠나는건 겁나지 않는데...
내 새끼....금쪽같은 내끼들을 지켜주지 못할까봐...
무서워요....
눈물이 계속 흐르네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을 82 가족들에게 털어 놓아 봅니다.
........................................
저에게 힘을 주세요 여러분
1. ,,,,
'09.11.8 4:41 AM (221.150.xxx.121)님 아직 모르는 일이잖아요.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시겠지만 힘내세요.
그래서....금쪽같은 두 아이들 끝까지 지켜주셔야죠. 마음으로나마 꼬옥 안아드려요.
님과 함께 좋은 소식 있기를 기도 드릴게요.2. 그래요
'09.11.8 4:53 AM (114.203.xxx.140)검사 결과 악성이 아니라고 나올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는 거잖아요. 암 말고 그냥 별 거 아닌 지방종 같은 것도 참 많아요.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건 혹시라도 악성이라는 결과가 나온 뒤에 하셔도 늦지 않아요. 그리고 설사 그런 결과가 나온다 할지라도 요즘은 암이라고 해서 다 불치에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런 세상도 아니고요. 암을 이겨내고 사시는 분들 모두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시잖아요....
3. 흑....
'09.11.8 5:00 AM (123.254.xxx.29)근데....종양이 있는 위치 즉 부위가...
너무.....
고맙습니다.4. ..
'09.11.8 5:19 AM (222.108.xxx.48)힘내시라는 말밖엔 못 드려서 죄송해요. 별거 아니길 빌어드릴께요. 결과 나오기 전까진 모르니 몸 상하게 너무 걱정 마시구요.
5. 음
'09.11.8 5:22 AM (121.151.xxx.137)최악의 결과라도 아직 젊으시니 잘 이겨내실거에요
이쁜 녀석들 봐서라도 기운내세요
말기암이였지만 완치된 분들도 있으니까
낙담하지마시고 잘 이겨내셨으면 좋겟네요6. 기도.
'09.11.8 7:42 AM (125.176.xxx.47)기도할께요. 어린 아이들 곁에 엄마가 항상 있도록 기도할께요.
좋은 소식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7. 흠...
'09.11.8 7:49 AM (125.178.xxx.35)저도 난소에 큰 종양이 있었어요. 의사가 초음파로 검사하는데 와~, 오우~ 하는 감탄사를 걱정스레 내뱉으며 조직검사를 해 봐야 한다고 해서 결과가 나오는 일주일동안 정말 패닉상태였는데 그냥 물혹이었어요. 수술로 떼냈구요. 아직은 결과 나온게 없으니 미리부터 괴로워하지마시고 결과가 좋을 경우, 나쁠경우를 대비해 뭐가 필요한지 생각해 두시면 좋겠네요.
걱정은 되시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봐요. 극단적인 경우만 생각하지 마시구요.
저도 님의 건강을 간절히 빕니다. 힘내요!!!!!!!8. ....
'09.11.8 8:17 AM (211.49.xxx.29)제가 1차건강검진에서 이상소견서받고 정밀검사받아두고
아주 소설을 썻었네요
아주 구체적으로 아이들에게 내가 죽거든 이러이러 저러저러 살아달라고 ...
결과를 보러가서 아무일없단 의사샘말에 지옥에서 천국으로의 승천기분이 그런거였을까요
화장실가서 감사하다며 펑펑 울고 씩 웃고 나왔었던 ^^
님
아무일 없으실겁니다9. 저도 기도로
'09.11.8 9:16 AM (121.178.xxx.164)님 !!! 아무일 없으실겁니다.
기도할게요.10. 조영구
'09.11.8 10:36 AM (147.46.xxx.47)엄마는 강합니다
얼른 음성이라고 연락오셨으면 좋겠네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님11. 먼저
'09.11.8 11:30 AM (59.23.xxx.8)슬퍼하지 마세요.
담대한 마음 가지고 결과를 기다려 봐요.
제발 암것도 아닌 그져 물혹같은것이길,,,,진심으로 빌어요.12. 걱정하지마세요.
'09.11.8 11:48 AM (119.71.xxx.46)요즘엔 별거 아니어도 조직검사하더군요.
울집은 처음엔 엄청 걱정했는데. 워낙 많은 종양의 조직검사를 하니 이제 겁내지 않게 되더라구요.
집안력이 좀 있어요
별거 아니 물혹이실테니 진빼지 마시고 계세요.
정말 별거 아닙니다.13. ..
'09.11.8 12:33 PM (219.251.xxx.108)저도 예전에 뇌에 종양이 있을 수 있다며 - 호르몬 검사-
검사 결과 보고 바로 뇌수술 해야 한다고 하며
부작용까지 설명 쭉 듣고 집에 와서 유서 비슷하게 썼어요.
아이한테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아들한테는 동생 잘 부탁한다,
딸한테는 오빠와 함께 열심히 살아야한다, 남편한테는 아이 잘 부탁한다,
엄마한테는 우리 아이들 잘 살펴봐 달라
울면서 유서 썼어요.
검사 결과는요
약 일주일치 처방 받고 끝났어요.
오래돼서 결과 내용은 잘 생각은 안 나는데
약 조금 먹고 나았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정말 별일 안 생길겁니다.14. 자식앞에두고
'09.11.8 1:17 PM (58.230.xxx.27)겁날거 뭐가 있나요.
마음이 약해질때 마다 자식 생각하며 힘을 내세요.
어떤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운이 몸에 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마음 강하게 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별일 아닐 거예요.
기도 하겠습니다.15. 기도
'09.11.8 1:36 PM (121.88.xxx.134)님을 위해 기도 했습니다.
제가 불과 지난주에 님과 같은 처지(?)였었어요.
저는 조직검사도 날 잡아서 기다려야 해서 거진 보름을 애간장을 태우고....
조직검사하러 간 병원이 암전문 병원이라 얼마나 그 분위기에 절망스럽던지요.
원글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50%의 확률 때문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시간속에서 주위 친구들에게 '힘을 달라고'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정작 친정에는 말도 못하고 말입니다.
요즘 암이라도 불치병이 아니잖아요.
님, 너무 걱정 마세요.
음성일 확률이 50%나 되고 저희 시아버지는 서울대 병원에서 간암일 확률이 99%라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피말리는 두달 후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씩씩해질 수는 없지만 자꾸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하시면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모르는 사람의 기도가 휠씬 효과가 크다는 말, 원글님 걱정마시고 여기 회원들의 기도의 힘을 믿어 보세요.
참, 저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원글님도 제 좋은 기운 나눠 드릴께요. 힘내세요.16. 화이팅!!
'09.11.8 2:36 PM (119.67.xxx.199)저 지난해...가슴에 혹이 만져져서 유방암 검사했는데...의사가 가슴사진 심각하게 한참을 들여다보고 또보고 ...위치나 크기가 의심스럽다고 조직검사 해야한다고 해서...그 자리에서 1시간 기다렸다가 혼자 수술대에 누워 수술로 조직떼는거 했는데...
정말 추워서 떨고 무서워서 떨고..너무너무 아파서 바들바들 떨고...
1주일 검사결과 나오는 동안..피가 바짝바짝 말랐지여...애들이 7살 쌍둥이들이라....ㅠㅠ
결국...섬유선종이라고 결과 나왔구여...기다리던 1주일동안 명 단축된게 몇년여치네여..^^;;;
님~~~그 맘 잘 알아여...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슬프고 기분 쳐지고 암울하고 억울하고 아이들 보면 눈물나고....
그런데....좋은 결과 나올꺼에여...걱정마시구여....대신 앞으로 즐거운 맘으로 건강 지키며 생활하세여.....중간점검이라 생각하고...한번 겁을 살짝 먹으면...앞으로 아이들 생각하며 조금더 건강에 신경 쓰실 수 있을거에여....
화이팅~!!!!!17. ㅠㅠ
'09.11.8 2:38 PM (58.234.xxx.86)맘이 아파서 펑펑 울면서 댓글답니다.
괜찮으실꺼예요. 기운내세요.
아이들 생각해서 꼭 기운내세요.18. ....
'09.11.8 2:48 PM (119.66.xxx.77)저는 30대 중반인데 첫아기 낳고 1달만에 갑상선암 판정받고 백일도 되기 전에 수술했구요. 낯가림하기 전에 하는게 좋을 거 같아서 동위원소치료 날짜를 최대한 빨리 잡아놨어요. 제 몸을 생각하면 출산한지 얼마안되어 체력부터 회복하고 하는게 우선이지만 어쩔 수 없더라고요. 처음에 몸도 아직 회복 안 되어서 힘든데 산후우울증까지 있어서 참 힘들었어요. 모유도 끊으라는 말에 저랑 아기랑 이틀간 울면서 분유로 바꿨구요. 동위원소치료전에 낯가림 안 해주기만 기도하고 있습니다.
19. 양성
'09.11.8 2:49 PM (121.136.xxx.90)양성일꺼예요... 저도 목에 종양이 있어서 떼어냈는데 그냥 양성이었어요..
암은 악성이라고 불려요.. ^^ 님은 양성입니다. 기도할께요20. 힘내세요.
'09.11.8 4:32 PM (121.158.xxx.207)병은 마음에서 온다고 하잖아요.
암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또 암이라고해도 이겨낼수있다고...
맘 단단히 드셨음해요.
아이들위해서라도, 나는 꼭 산다....
저도...힘든 고비가 너무 많아 왜 이런지...
죽고싶을때가 많을정도였어요.
그런데, 인생사 길잖아요.
내 인생에 좋은일들 생길꺼다...그렇게 생각하시고 맘 단단히 고쳐잡으셔요.
더 큰 그릇으로... 거듭나실꺼예요.21. 힘내셔요
'09.11.8 5:30 PM (58.120.xxx.180)전 올해 38에 아이 낳았습니다. 님보다 몇년 더 늦죠.. 에구..
아이 낳고 보니 아고.. 내가 오래 살아야 겠구나 생각도 하고,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아기가 잘못되면 어쩌나 혹은 내가 잘못되면 어쩌나 걱정하다 보면 계속 눈물 나더라구요. 그러다 보면 내가 너무 부정적인 생각해서 오히려 잘못되는 거 아닌가 해서 자꾸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님... 힘내시고...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22. 화이팅!!
'09.11.8 7:55 PM (119.64.xxx.94)마음 굳게 먹어야 합니다....
제 주위에 작년에 고모도 대장암에 걸리고 이모도 임파선 암에 걸렸는데
두분다 치료받고 지금 건강하세요~ 어떤 병이든 마음가짐과 기초체력이 치료에 중요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혹시 소식이 안좋더라도 비관적으로 생각치 마세요...
아무쪼록 아무일도 없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23. ..
'09.11.8 8:02 PM (116.123.xxx.150)아무일도 없을 거예요..
저도 그 입장이면 님과 똑 같은 맘일거예요..
제 나이 40인데...
저도 이제 아프기만 하면 겁이 나네요...
아무 염려 마시구요....울지마세요....24. 다잘될거야
'09.11.8 8:05 PM (116.38.xxx.216)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25. ...
'09.11.8 8:42 PM (119.67.xxx.30)그 맘 이해합니다.
저도 있는 힘껏 기도할께요.
괜찮으실꺼예요,26. 희망
'09.11.8 9:00 PM (220.81.xxx.13)저도 몇년전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개인병원 의사가 초음파를 보면서 "이미 다 퍼졌네"라는 소리까지 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CT판독이 50%의 확률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했고 결과는 양성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아이가 셋이고 초등학생, 유치원생이 있는데... 지금 님의 마음이 어떤건지 알거 같습니다. 정말 아이들 생각에 미칠것 같은 안타까움 이었습니다. 저는 엄마를 초등학교 입학전에 잃었거든요~ 님! 지금 힘드셔도 아이들 생각에 괴로워도 아이들이 있으니까 힘을 내세요. 혹시 결과가 안 좋아도 꼭 용기를 잃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시길 바래요. 좋은 소식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마음 담담히 갖으세요.
27. ..
'09.11.8 9:03 PM (180.65.xxx.140)췌장이나 담낭쪽만 아니면
아주 말기만 아니라면 괜찮을거에요.
아직 암인지 아닌지도 모르니
너무 앞서서 걱정 마세요.
조직 검사 끝나고 '저 암 아니래요' 이런글 올리실것 같은 예감이....28. ...
'09.11.8 10:22 PM (211.116.xxx.230)로그인 간만에 했네요.
신랑이 종양이 있어서 검사만 3번을 했었어요.
1달동안...그때를 생각하면.
3살된딸아이와, 임신한몸으로 대학병원 입원실에서
검사결과만 기다렸어요.
의사들이 보기에 암이라고 했지만...검사결과는 음성.
3번에 걸쳐 검사하고
음성이라 판정받고 수술하고 퇴원했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29. 힘내세요
'09.11.8 10:22 PM (112.144.xxx.2)친한 언니가 30대 중반인데.. 둘째 생각하고 종합검진했다가
종양 발견했어요.
첫아이 이제 두 돌 지났어요 ㅠㅠ
주위 사람들 모두 놀라.. 어찌 말할 지 몰랐는데..
이 언니와 친정 어머님.. 정말 대범하게 받아들이시고..
수술하고, 치료 잘 하고 있어요.
초기라 그 때 발견된 것만 해도 하늘이 도왔다..라고 할 정도로 초기에 발견했구요.
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다 암이에요.
나쁜 결과 아니길 바라지만, 혹.. 안 좋은 결과더래도
용감하게, 씩씩하게 견뎌내셔야해요.
꼭이에요.30. 건튼맘
'09.11.8 10:37 PM (119.195.xxx.190)엄마는 강합니다!! 절때 아파선 안되요. 좋은 결과 있게해달라고 간절히 빌어봅니다.
31. 힘네세요
'09.11.8 11:20 PM (211.173.xxx.93)안좋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지만
그래도 미리 너무 마음 졸이지 마시고
밥 잘 드셔가면서 힘네세요
좋은 결과가 나오면 훨씬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이 더 사랑하고 이쁘게 열심히~ 아시죠?32. 초이
'09.11.9 12:21 AM (125.184.xxx.183)함께 기도할께요. 저도 4년전에 큰아이4살,둘째 2살때 난소암 3기 진단받고 잘 치료받았답니다.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요..설사 악성이라고 해도 요즘은 의료기술이 워낙 발전해서 잘 치료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모든게 마음에 달려있으니까 힘내시고요..33. ~
'09.11.9 12:42 AM (220.93.xxx.180)에구.. 글 읽으며.. 저도 울었네요..
님,, 꼭 좋은 결과 나오기를 바랄께요!!!!!!!
그리고... 다행스런 결과 나오면 꼭 다시 알려주세요!!!!
정말... 다행스런 결과 나오길.. 꼭 염원드리며!!34. .
'09.11.9 1:21 AM (118.20.xxx.58)괜찮을거에요. 분명히 걱정할것 없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검사 결과 나오기 전까지 평소보다 열번 더 웃어보세요.
아직 아무것도 결론 난거 없고 모르잖아요.
지금은 더 웃고 더 긍정적으로 앞을 봐야할 때입니다.
같이 기도드릴께요. 힘내세요!!35. 걱정마세요
'09.11.9 1:36 AM (211.37.xxx.180)너무 걱정마세요.
진심으로 아무것도 아니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소식 꼭 전해주세요^^36. 늘...
'09.11.9 2:15 AM (125.179.xxx.45)부모는 자식들 곁에 오래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가졌어요.
그래서 요즘은 조금만 아파도 걱정이 되곤하는데...
님! 정말 좋은 소식이 있으실거라 믿어요.
씩씩하게 맘 가지시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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