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문제로 계속 싸워요.
요새 짜증이 부쩍 늘어서 매사 예민하게 행동하길래 여러번 싸우다 풀어지고 반복이요.
요번엔 정말 암때나 짜증내는 저 버릇을 고치려고 3일째 말안하고 있는데요.서로.
어제 대화요청이 있어서 응했더니 아직도 네가 뭘 잘했냐..내가 화낼일인데 네가 뭐 그렇게 화나냐..이해가 안간다..식이어서 이번에 정말 단단히 화가 났어요.
그래서 제대로 사과할 때까지 풀고 싶지 않은데..
오늘 들어오더니 화장실가서 토하고 가슴치고 있고 그러네요.
지금은 드러누워 있는데..
그렇게 심하게 아픈 거 같진 않은데 챙겨줘야 할까요?
챙겨줘봤자 고마움도 모르고 네가 잘못했으니까 굽히고 들어온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요?
매번 같은 문제로 싸우는 게 너무 지겨운데..제가 빨리 풀리는 성격이라 계속 그러는 거 같아서 이번만은 그냥 안 넘어갈려고 했더니..
지금 소화안되는 것도 아마 싸우고 짜증나니까 그런 걸 거예요. 좀 예민하거든요.
괜찮냐고 한번 물어보고 말았는데 찝찝해요.
냉전중이라도 아프거나 그럼 챙겨주면서 싸우시나요?
전 그냥 챙겨주며 풀릴 거 같아서 좀 고민돼요. 그냥 냅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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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웠는데 아플때 어떻게 하시나요? -_-
급질문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9-11-07 01:13:48
IP : 222.108.xxx.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7 1:16 AM (112.150.xxx.251)이혼할 작정으로 싸우는 것은 아니시쟎아요.
같이 잘 살려고 싸우는거면... 아플때는 '일단 휴전'입니다.
아픈거 낫고나서 다시 싸우더라두요2. 급질문
'09.11.7 1:25 AM (222.108.xxx.48)답변 감사해요. 들어가봐야겠는데 왜 이리 안 내키는지.
3. 챙겨주되
'09.11.7 2:34 AM (118.32.xxx.144)챙겨주되 살갑지 않게 챙겨주세요..
어쩌면 나좀 봐줘 하는 맘에 그러실 수도 있겠네요..4. ..
'09.11.7 3:35 AM (124.5.xxx.180)안 내켜도 아플땐 챙겨주세요
그래야 마누라 고마운줄 알죠 ㅋㅋ5. ....
'09.11.7 7:09 AM (211.49.xxx.29)역지사지란 말있죠 ?
내가 그 상황이면 ?이혼을 결심할만큼의 상처로도 커질일입니다6. 음
'09.11.7 7:20 AM (121.151.xxx.137)그냥 할도리만 하는것이지요
저도 지금 그럽니다
내가 할도리만7. ..
'09.11.7 7:33 AM (118.223.xxx.130)화나서 사과할 때까지 안풀려고 했는데 당신이 아프니 마음 넓은 내가 마음푼다.
그러니 아프지 말고 다 나으면 나에게 잘해라.
하고 잘 챙겨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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