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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들 등산이나 여행 같이 가세요?
이번에 여행 갔다가 느낀 것이... 유명한 산에 등산하는데... 사춘기 애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 애들이 부모와 같이 온 예가 별로 없드라구요. 머, 고등학생은 전무하고요.
그래서 가만 생각해보면, 주말마다 가까운 산에 등산을 가는데, 애들 데리고 온 부부는 모두 애기들이나 유치원생 초등 저학년 귀여운 애들이 대부분이고, 사춘기 접어들 무렵 애들은 좀 못본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그 무렵이 친구들하고 노느라 부모들 안따라다니기는 할 텐데요... 그래도 부모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귀할텐데...
어떠세요? 아이들 데리고 잘 다니시나요?
1. ..
'09.11.1 6:20 PM (114.207.xxx.149)그 무렵이 친구들하고 노느라 부모들 안따라다니기보다
그만큼 시간을 붙여서 길게 내기 어렵지 않나요?
휴일에도 일어나면 몇시간 있다가 학원이나 보충과외다 가고
돌아와서 좀 있다가는 다시 다른데 가고 ,...그러다 저녁되고..
여행이라도 따라가려면 과외시간 조절을 해야하고요2. 학원때문에
'09.11.1 6:29 PM (61.38.xxx.69)못 가고, 사춘기 앓느라 부모랑 가기 싫어서도 못가지요.
부모가 데리고 다닐 나이가 아니랍니다.
물론 복 많은 부모님들도 더러 계시긴합니다.3. ...
'09.11.1 6:59 PM (110.10.xxx.231)전반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부모랑 같이 이곳저곳 많이 다녀본 아이들은
고등학생. 대학생 되어서도 잘 따라 다닙니다..
주변에 그런 분들 많이 봅니다..
많이 부럽죠...4. 그죠
'09.11.1 7:03 PM (121.130.xxx.42)...님 말씀대로 어려서부터 가족이 함께 하는 문화가 형성되면 어른되서도 따라다녀요.
저도 어려서부터 가족 동반 여행 나들이, 영화 관람 많이 다녀서 그런지
시집가기 전까지도 악착같이 따라다녔네요.
가족과 함께 하는 게 가장 편하고, 물주가 계시니 좋더라구요. ㅋㅋ
우리 큰애도 중학생이지만 어디든 따라갑니다.5. 뭐
'09.11.1 7:08 PM (220.117.xxx.153)해외정도 되야 따라갑니다만 ...자주갔던 나라는 또 튕기더라구요 ..쳇 ㅠㅠ
6. 부모님
'09.11.1 7:21 PM (218.49.xxx.177)많이 따라다닌 딸 입니다.
부모님이 극성은 아니시고, 저도 마마걸 정도는 아니었는데
쇼핑이고, 여행이고 같이 잘 다녔어요.
가족들과 같이 다니는게 편하고 좋던데요...전....7. 여행
'09.11.1 7:22 PM (121.139.xxx.81)애들 어려서부터 가족여행 같이 많이 다녔는데
큰 애 사춘기인 지금도 가족여행 만큼은 잘 따라 갑니다.
어른인척 심각한 아이도 자연으로 데리고 나가면
다시 아이로 돌아가는 걸 많이 느낍니다.
운동 같이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땀 쭉 흘리고 시원한 것 한 잔 마시면 아이가 조금은 누그러지는 느낌...
운동은 주로 아빠랑 같이 하구요.
그래도 애들 둘 다 어릴 때보다는 시간 제약이 많아서
작은 애에게도 그렇고 좀 아쉽네요.8. ..
'09.11.1 7:55 PM (118.223.xxx.130)우리집도 잘 따라다닙니다.
오늘도 남편은 지도 펴놓고 지리산 1박2일로 갔다오자고 아이들에게 말하네요.
내년이면 고딩인 아이도 있는데 엄마인 저는 시간을 언제 내나 하고 있습니다.9. ^^
'09.11.1 8:03 PM (112.144.xxx.94)우리 고딩 아들19살, 딸 17살은 잘 따라 다닙니다.
가족과의 여행이나 외출이 제일 행복하대요^^
어려서부터 여행은 쉴새없이 다녔습니다.~
국내외로 안 가본데가 없을정도..ㅎㅎ10. airenia
'09.11.1 10:29 PM (123.214.xxx.250)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