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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요. 면전에 놓구 맛없다 하는사람..
노력한거는 못봤으니.. 뭐 몰랐다 쳐도..
날씨가 너무 추워서 뜨끈하게 대접해드리고 싶어서.. 생각해서 준비했는데..
대놓구 뭘로 만들어서 이렇게 맛이 없냐 도저히 못먹겠다 하구 남기는 사람
이런 사람 울 시어머님 말구 또 있을까요? 남편이랑 아이는 맛있따 했어요. 저희는 원래 그렇게 먹고요..ㅠ
그냥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정말 시부모님 생각해서 오래전부터 준비하구 연습해서..( 미리 만들어서 먹어보고 괜찮길래..)
이번에 대접한건데..
저 이제 시부모님께 드릴 음식에 자신이 없어졌어요 ... 나름 최선다하구 맛도 있었다고 생각했거든요..
1. ....
'09.11.1 6:13 PM (124.54.xxx.143)울 친정엄마도 비슷해요..
늙으면 미각이 둔해지는데다 성격도 애같이 변해서 기분 맞추기가 너무 힘들죠?
맘상한거 털어버리시고 잊으세요. 어머니는 벌써 잊어버렸을껄요.2. 다음부터
'09.11.1 6:34 PM (61.38.xxx.69)노력을 마세요. 어찌해도 그럴 겁니다.
그냥 매일먹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끓여드리고 욕 듣는게 낫지요.
힘들고, 돈 들고, 맘 상하지 마시고요.
노력 한게 없으니 욕 들어주자 하시고, 맘 비우세요.3. 굳이
'09.11.1 6:43 PM (59.13.xxx.149)요령을 들어드리자면요.
평소에 시어머니가 좋아하실 음식을 대접하실려거든 어머니 식성을 감안하셔서 그 입맛에 맞춰서 음식을 만드시는게 젤 좋구요.
예를 들자면 매운거 좋아하시면 좀 맵도록 만들어 드리는 식으로 입맛을 맞추시는게 중요해요.
그건 싫고 아니다 싶을땐
그냥 평소 드시던 음식외의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하세요.
본인이 드시던 음식이 아니라서 오히려 색다른 맛으로 드시기도 하시더군요 제경우.
그렇게 해보신후에도 계속 불평이 있으시면 그냥 원글님이 평소스타일대로 음식해서 가족들이라도 맛나게 먹도록 하세요.
어차피 그런분은 음식맛이 아니고 타박꺼리를 찾고 싶으실 뿐이더라구요.
본인보다 며느리가 잘한다는게 뭐랄까 고깝고 싫으신 분들도 계신듯해요.
그래서 타박꺼리를 찾으실려고 애쓰시거든요.
특히 가족들에게 본인이 만든 음식이 제일이라는 소리가 듣고 싶으신 분일때 더하죠.
그런 분은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셔야지 어쩌겠어요....4. 결혼초
'09.11.1 7:01 PM (219.250.xxx.49)제가 그랬어요
뭘해도 맛없다.. 별로다.. 지금 생각하면 트집 잡으려고 그런 듯해요
정말 맛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고 다른데 트집 잡고 싶은데 꼬투리가 안잡히니까..
또 하나는 질투일 수도 있어요
시모 성격을 잘보면 둘 중 하나는 맞을거에요
저 특별음식하면 절대로 안가져다 줍니다
뭐 해먹었어요~ 하고 자랑할 때라도 이거 드셔보세요 하고 안줍니다
첨에는 효자 남편이 맛있는거 생기면 시모 갖다주자고 했는데
이젠 남편 돈으로 사서 주는 거 말고 내 노력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는건 절대 안줍니다
장봐서 사가는 것도 장보라고 돈을 줄 지언정 사다주는건 사절이네요
그것도 내 노력이 들어가는 거라서요
82에서 과일 사면 한박스 더 사서 시집으로 보내라는 거...
남편보고 아이디 만들어서 직접 구입하라고 했네요
효도는 셀프..5. 시월드
'09.11.1 9:52 PM (218.145.xxx.85)전 시어머니와 시누가 세트로 그러더니
시누 결혼 하더니 같이 오는 시누 남편까지...
저..손맛 있다고...소무난 여잡니다.
이제 시댁 식구들이랑은 외식으로 대접하지
음식 절대 안합니다.6. 저도
'09.11.2 11:06 AM (58.224.xxx.12)시엄니가 그러더라구요
저희 집에서 생신상 차렸을 때
음식 잘하는 니가 이건 왜 이리 했냐???
뭘 했는지 지금 기억 안 나지만...순간 어이상실~
며느리에게 최고의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다는 시월드의 오만함이죠
그 이후로는 그다지 심혈을 기울이지 않고 메인 음식 한 두 가지만 합니다
아님 외식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