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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가 컸던 걸까요?

인간관계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9-11-01 17:36:12
동네 수퍼 하시는 분이랑 친하게 지냈어요. 근 1년이 된 것 같네요.
그런데 자기네 집에서 물건 다 사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그 언니가 다른 데서 사는 걸 싫어하는 걸 이 언니 말하는 내용에서 짐작은 하고 있었어요. 그렇다고 아예 안 산것도 아니고 매일 가다시피 하고 조금씩 샀거든요. 가끔 쌀도 팔아 주고 올 여름엔 포도도 몇 박스 팔아 줬고...


그런데 가까운 이 한테서 우리집에 같이 수퍼언니랑 왔다가 고구마 구워 먹고 다른 데서 산 찹쌀가루랑 전분가루를 본 거예요. 그거 가지고 같이 왔던 사람한테 흉을 본 거예요. 그 얘길 같이 왔던 사람한테 제가 전해 들은 거죠.
쌀이랑 호박고구마 그 수퍼에서 산지 3일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제가 모든 제품을 자기네 집에서 사야 하는지... 여태껏 잘 지낸게 상술때문에 가까이 했던건지...
기분이 나빠 요 며칠 수퍼를 안 가네요.

제가 속 좁은건가요?
IP : 116.39.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09.11.1 5:41 PM (116.32.xxx.172)

    그런건 절때 아니지만요..친정엄마가 항상 말씀하시길 장사하는 사람이랑은 속내 다 털어 놓으며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하셨어요 ㅜㅜ 어쩔 수 없이 계산적이라고....

  • 2. 인간관계
    '09.11.1 5:48 PM (116.39.xxx.15)

    원글인데요.
    이 언니가 제가 밥 사려고 하면 다른 사람까지 붙이고요. 자기한테 밥 사려는 사람 저랑 같이 가자고 하고... 그러면서 얻어 먹는 사람한테 생색 좀 내는 행동을 하더라구요. 사람이 속을 너무 보이면서 그러니 참 저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하고 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 3. ..
    '09.11.1 6:35 PM (118.220.xxx.165)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멀리하세요
    언젠간 크게 안좋은일 생길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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