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tv를 보던 신랑이 빨리 와보라고 난리를 쳐서 가보니
홈쇼핑 채널을 보고 넋이 나가있더라구요. (결혼하고 첨보는 모습..)
심지어 빨리 주문하라고 재촉하고..
뭔가 해서 보니..베이비풋..뭐라는 제품인데
으악..
발바닥을 클로즈업 시켜 보여주는데 정말 토나올 뻔했다는..
발바닥 껍질이 홀라당 벗겨져 덕지덕지 붙어있더라구요.
각질과 뭐 그런 것들이 다 제거되 아기살같은 새살이 보인다나 뭐라나..
암튼 그거에 혹한 신랑땜에 주문해봤는데
사실 가격도 비싸고..왠지 믿음도 안가고..그랬는데..
사흘째된 신랑 발..정말 더러워서 못보겠어요...ㅠㅠ
첨엔 발가락 주위가 벗겨지길래 신기하다고 구경했는데
어제보니 발가락 주위, 발바닥....
정말 대패로 밀어놓은 것처럼...살이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욱......
저는 계속 미루고 있다가 어제 신랑 발바닥 보기 전에 이미 발을 담궜는데..
며칠후 제 발을 어찌볼지 벌써부터 걱정이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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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장난 아니군요.
베이비풋 조회수 : 859
작성일 : 2009-10-31 11:23:51
IP : 116.46.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9.10.31 11:31 AM (121.164.xxx.141)뭐 그래도 본인것은 대체로 별로 비위가 안상하지 않나요?? 괜찮을겁니다 ㅎㅎ
2. 이발관
'09.10.31 11:38 AM (211.193.xxx.133)그거 저도 써봤는데 정말 애기살처럼 깨끗해지긴해요
그래도 본인것은 그닥 안지저분해보인다는 ㅋㅋㅋㅋ
근데 그거 오래는안가고 길어야 3달여정도??
그래도 여름내내 맨발에 샌들신고 다녀서 거칠어졌던 상태라 하고나니깐 매끄럽긴하더라구요^^3. ㅋㅋㅋ
'09.10.31 2:08 PM (121.130.xxx.42)남자들이란... ㅋㅋㅋ
울 아들 세살 때 말도 잘 못하는 것이 매직블럭 광고만 나오면 흥분해서
저러더 사라고 부추기던데요. 엄마 저거만 있으면 빤딱빤딱해진데 얼마나 설레어하던지..4. 따가워...
'09.11.1 3:28 AM (116.123.xxx.218)저..홈쇼핑보다 덜컥 질러서...
어제 새벽 발 담그고 텔레비젼으로 영화 한편 보고...
오늘 애들 샤워 시키고 나오니...
발가락 살짝 무좀있던 부분이 훌러덩~~~~~~
깜짝 놀랐어요...
근데, 발등에 살 약한 곳...가려워서 긁었더니 껍질이 또 훌러덩......
너무 쓰라려요...............울고 싶어요....
홈쇼핑처럼 발바닥 다 벗겨지면 정말 아프지 않을까 걱정됩니다......앙~~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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