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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좀 해주세요.(가족문제)
애기아빠는 2남2녀의 막내 아들입니다.(형>누나>누나>애기아빠)
아버님,어머님 저 결혼하기 전 이혼하셔서 따로 사시고 계시고요..
결혼할때 여유 없으셔서 한푼도 안 보태주셨어요.
결혼전 아버님 어머님 이혼하실때 아버님 외도로 이혼하시면서 아버님께는 재산 한푼도 없이 어머님이 가지고
이혼하셨어요... 아버님 성격 정말 좋습니다. 그야말로 법없이도 사실 분이죠. 어머님 말씀이 니 아버지가 외도를 했다고 하시는데 자식들이 안 믿습니다. 설마 아버지가 그럴일 없다. 도리어 재산한푼도 없이 내 쫓은 어머니를 원망하고 안보고 살아요..
어머님이 재산 처분하실때 같이 살던 큰형네 가족(애들이 넷이였어요.) 맨몸으로 나오다 시피 하면서 형이 밤에 어머님 찾아가 무릎꿇고 울면서 다만 살집이라 구할수 있게 돈을 빌려 달라 했는데 어머님이 안 주셨데요.
큰형 큰누나 그때 받은 상처로 그리고 자라면서 대단한 성격의 어머님때문에 지금은 어머니라도 생각도 안하고 살려고 하고 있고....
작은누나랑 애기 아빠는 그래도 부모님인데 명절때 두분 모시고 명절이라도 지내고 자꾸 자리를 만들어서
두분이 합치는 쪽으로 우리가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담달에 4남매가 만나서 얘기 좀 하자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형과 큰 누나를 설득할지 어떻게 얘기를 할까요??.
작년부터 명절마다 억지로 어머님 모셔와 아버님하고 한번씩 만날 자리를 만드는데 큰형과 큰누나 어머님 얼굴도 안봅니다.
어머님도 그때 그렇게 큰아들 버린게 맘에 걸려서 자꾸 손을 내미시는데 도통 잡을 생각을 안하네요.
뭐라 얘길 해야지 아주버님과 큰 누나가 맘을 열수 있을까요???
1. .....
'09.10.30 7:06 PM (211.59.xxx.8)근데...두분이 꼭 합쳐야 하나요?
2. 걱정..
'09.10.30 7:12 PM (122.35.xxx.20)꼭 합쳐야 한다기 보다는 화해하시고 사시길 바라는 거죠..
자식된 도리도 하고 싶구요. 명절때도 매번 갈팡질팡했거든요 이쪽에 가자니 한쪽이 혼자 쓸쓸히 보내시고 이제 칠순도 넘으셨는데 계속 저리 따로 외롭게 사시는것 보는것도 많이 힘들기도 하고요...3. ..
'09.10.30 7:15 PM (112.150.xxx.251)글쎄......다른 자식들이 개입할 문제는 아닌듯 한걸요.
시어머님과 시아버지 문제는 부부간의 문제이니.....
두분이 합치는걸 자식들이 반대하는 것도 아니구
부부가 알아서 할 문제인거고.
큰자식들이 시어머님께 서운한거는....오죽하면 자식이
부모를 안 보려고 하겠나요. 직접 겪은 당사자 아니면
그 고통 알 수가 없지요. 그것도 다른 자식들이 중간에서
몰아붙이면 괜히 큰자식들에게 상처만 더 줄 것 같네요.
나쁜자식으로 몰아붙이는 것과 다를게 없쟎아요.4. .
'09.10.30 7:39 PM (59.13.xxx.149)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끼여들어서 화해시킬려고 해봤자 소용없을꺼예요.
오죽 쌓인게 많으면 안보고 살려고 작정하고 살겠어요.
원글님은 님 입장에서 불편하니까 하는 맘이신가봅니다만 오지랍입니다.
두분이 합치시면 그 뒷수발은 원글님내외분들이 감당하실껀가요?
만일 그러시다면 앞장서셔서 추진해보세요.
하지만 그게 아니면 그냥 가만히 두세요.
그런식으로 자꾸 상대방을 힘들게 하다보면 형제간에도 얼굴 안보고 살게되요.
그냥 알아서들 하라고 한발 물러나시는게 최선입니다.5. 그냥 계세요
'09.10.30 8:07 PM (115.178.xxx.253)저같아도 큰형입장이라면 어머니 안보고 싶을거 같네요..
부부만도 아니고 어린 아이들이 넷이나 있는데 빈몸으로 내쫒다니요..
마음이 안풀렸는데 한곳에 모인다고 풀어지겠어요
그부분은 어머님이 직접 나서서 사과하고 풀어야한다고 봅니다.
원글님네만 생각대로 부모님께 도리를 다하시면 되지 다른 형제분께
강요할 사항으로 안보이네요..6. 그냥
'09.10.30 10:59 PM (76.29.xxx.11)계세요.2
본인들 맘이 풀려야 되겠죠.
억지로 그러다가 덧날까 염려됩니다.
그리고 시부모님 부부문제는 님께서 관여하실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나이들면 합쳐야 되는건 보는 사람 입장이겠지요.
너무 애쓰지 마시고 그냥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