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서 고구마 10kg를 샀는데.. 베란다에 며칠 널어놓았다가 급하게 집을 비우는 바람에 그 상태로 며칠 있었어요. 모아다가 상자에 담아서 서재방에 넣어놓기는 했는데..
얘네가 좀 서늘한데 있다가 따뜻한 방으로 들어와서 그런가..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네요.
물렁물렁해지고 곰팡이도 조금씩 피고..
오늘 구우려고 몇개 꺼내다보니 조금씩 썩어있기도하구요..
어떤건 잘라보니 많이 썩어있어서 그런건 버리구요..
근데 조금씩 썩은거.. 이제 썩기 시작한거.. 이런것들 일일히 잘라서 구우려니 너무 손이 많이가기도하고요.
이리저리 잘라내니 고구마가 너무 작아져요. ㅠ.ㅠ
조금씩 상태 안좋은 부분들.. 그냥 먹으면 안될라나요??
그리고.. 이 고구마들 어디다가 보관해둘까요?
앞 베란다에 햇빛이 들기는 하는데.. 밤에는 서늘해지니까 안되나요?
서재방에 원래 보일러를 안뗐는데.. 아이가 왔다갔다해서 여기도 불을 떼거든요.
고구마 놔둘 곳이 생각보다 없네요..
어디서 듣기에 고구마 자꾸 옮기는거 아니라던데.. 지금 다시 베란다로 내놓으면 안되겠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구마가 상태가 안좋은데요. 먹어도 될까요?
고구마 조회수 : 1,293
작성일 : 2009-10-28 12:47:22
IP : 119.70.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웰컴
'09.10.28 12:49 PM (218.239.xxx.174)썩은부분 다 잘라내고 먹으면 돼요^^
많이 사놓으면 꼭 몇개씩 썩더라구요
겉이 멀쩡해서 열심히 구웠더니 먹으려고 보니 다 썩은것도 있더라구요ㅠ.ㅠ
고구마는 베란다에 둬라,따뜻하게 둬라 등등 복잡하던데 전 다 귀찮아서 그냥 베란다에 둬요
그냥 매일 열심히 먹는수밖에 없어요
차라리 조금씩 사거나^^2. 에구..
'09.10.28 12:59 PM (211.114.xxx.233)아까운 고구마..
처음부터 걍 따뜻한 방에 가만 두시지..
이미 어쩔 수 없는 상태가 된듯해 안타깝네요..
고구마 썩은거 그 부분만 잘라내고 삶아도 약간 씁쓸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썩은건 버리시고 멀쩡한것은 빨리 드시구요
담에 혹시 고구마 사시면 베란다에 널어 안말려도 되니 걍 박스채 따뜻한곳에
(전 현관에 보관해요) 두시고 몇개씩 꺼내 드시면 다 드실때까지 멀쩡해요3. ....
'09.10.28 1:11 PM (211.49.xxx.29)고구마는 일단 썩은부분있으면 그건 맛안납니다
고구마는 냉해도 약하고 자꾸만져 껍질만 벗겨져도 보관성 떨어집니다
도회지에서의 보관은 현관쯤이 가장 적합하지요4. 말리려면
'09.10.28 1:27 PM (121.147.xxx.151)하루나 반나절 정도만 볕을 쬐여서
겉 부분 습기만 제거 시켜서
현관에 보관하는데
작년같은 경우 50kg를 사서
겨우네 알뜰살뜰 잘 먹었네요.
고구마는 온도 변화에 가장 민감한 거 같아요.
온도에만 주의에 주면 내년 3월까지는 괜찮을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