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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했어요~
아..... 오븐에서 구워져 나온 떡을 보는 순간 어찌나 절망스럽던지요.
전, 한번에 되는게 거의 없어요. 다른 분들 올리신 걸 보고 이번만큼은 실패하지 않겠지 하면서
정성껏 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실패의 반복이네요.
시부모님께서도 오셨는데 치아가 안좋으신 부모님 그 떡 드시곤 몇 개 남지 않은 치아 날라가는 줄
알았다며 차라리 케잌을 사지 그랬냐며... 죄송스러워 혼났어요.
이번엔 또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떡 겉부분이 말라서 좀 갈라졌구요, 딱딱했어요. 마치 마른 가루가 그대로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반죽 상태가 수제비 반죽에다 비교할때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요.
그리고, 구울 때 호일 덮었는데 맞는건가요?
비싼 견과류 잔뜩 넣었는데 너무 아까워요. 가르쳐주세요....
1. 반죽은
'09.10.27 2:13 PM (116.125.xxx.86)틀에 부울때 약간 걸쭉하면서 부어질 수 있어야 해요.
수제비 반죽처럼 덩어리가 나오면 당연히 딱딱해지구요.^^
레시피에 맞춰서 정확한 양을 넣으셔야 말랑말랑한 맛난 찹쌀케익이 나와요.2. .
'09.10.27 2:18 PM (221.155.xxx.36)해 먹은지 오래돼서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녹두부침개 반죽보다 약간 된 정도의 농도였던것 같아요.
먹고 싶네요. ^^3. 아~
'09.10.27 2:20 PM (124.216.xxx.190)레시피대로 우유넣었는데 계량을 잘못했나봐요. 반죽이 칼국수 반죽 비슷하게
된 것 같아요. 부어질 수 있는게 아니라 떼어서 넣었거든요.
이번엔 계량실패인것 같아요. 내일 찹쌀가루 사다가 다시 시도해볼께요. 감사드립니다.^^4. 참,,,
'09.10.27 2:21 PM (124.216.xxx.190)약간 쓴 맛도 나던데 이유가 뭘까요?
5. 찹쌀떡
'09.10.27 2:21 PM (124.54.xxx.159)제가 한동안 많이 구웠었는데...찹쌀 상태에 따라 물 양이 달라지더군요.
반죽이 걸죽한 상태...부침개 반죽 상태보다 약간 걸죽(된반죽)한 정도로 맞추는 게 좋아요.
수제비 반죽하고 비교는 안돼죠.... 호일은 안덥어도 되고요...6. 그럼,,,
'09.10.27 2:35 PM (124.216.xxx.190)베이킹파우더를 넣을 때와 안 넣었을 때 차이점이 뭔가요?
어느 분 레시피에는 베이킹파우더가 빠졌거든요...
겁도 없이 시부모님 가실 때 싸서 드릴거라고 레시피의 5배 분량을 했어요.
아주 실패의 도사가 된것 같아요. ㅠㅠ7. 혹시
'09.10.27 2:42 PM (123.212.xxx.78)다음에 다시 시도하신다면....
이왕에 하시는 거 방앗간에서 만든 찹쌀가루로 하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가루가 남는 건 한번 쓸 분량씩 소분해서 냉동 보관했다가 해동시켜 쓰면 아무 문제가 없거든요...)
습기있는 축축한 가루라서 오히려 찰떡같은 쫀득거리는 식감이 더 잘 살더군요.
저도 요번엔 그 찹쌀가루가 없어서 마트에서 시판찹쌀가루를 사서 만들어 봤는데
식감이 그것 만은 못하더군요... 너무 바싹 마른 가루라서 그런지 반죽할 때 수분도 엄청 많이 먹고
좀 부드럽게 쭉 늘어난다고 해야 하나.... 뭐 그런 찰떡 특유의 질감이 많이 나지 않아서요~ㅎ8. 찹쌀떡
'09.10.27 2:43 PM (124.54.xxx.159)항상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만들었던지라
안 넣고는 잘모르겠어요.
부푸는 정도가 약간 차이가 있을까요?
베이킹 파우더를 넣어도 많이 부풀지는 않던데요...
쓴 맛은 찹쌀과 견과류때문인것 같아요.
설탕을 추가적으로 더 넣던가... 아니면...
이건 제가 쓰는 방법인데 전 적앙금을 떼어서 반죽에 섞어줍니다.
그런 다음 반죽을 간을 보세요. 싱거우면 소금 추가하고요.
그럼 달달하고 쫀득하고 맛있는 찹쌀케익이 되더군요.9. 프리댄서
'09.10.27 3:27 PM (218.235.xxx.134)저는 얼마 전 키톡에 모두락님이 올리신 거 보고 그 레시피 그대로 따라했어요. 어제. 그리고 성공했구요.
콩도 있었고 호두도 있었는데 다 귀찮아서(또 처음이라 실패할 수도 있고 해서)
부재료는 맥주안주로 사다놓은 땅콩만 넣었거든요?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수제비 반죽보다 더 뻑뻑했어요.
이거 너무 뻑뻑해서 우유를 더 넣어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일은 안 덮었구요.
또 저는 한꺼번에 펼치는 게 자신이 없어서 쿠키처럼 작게 떼어서 구웠어요.
그러니까 더 쉽기도 했고.
겨우 한 번 해봤을 뿐이지만 저는 그랬답니다.
오븐을 두 번 돌렸는데, 겉은 좀 탔다 싶을 정도로 바삭하게 굽는 게 좋더군요.
덜 타게(?) 구웠더니 식으니까 겉이 바삭한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제가 참조했던 레시피 링크할게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n&ss=o...10. 전
'09.10.27 7:56 PM (121.55.xxx.15)예전에 네이버블로그보고 했는데,반죽이 질척한 정도였어요.
구워내고 하루를 보내도 찹쌀떡이 전혀 안 굳어서 말랑했거든요,
레시피에 베이킹파우더 안 들어가고 설탕도 한 숟갈만 넣는 데 그설탕도 까 먹고 안 넣어도 맛있던 걸요.
겉은 오븐에서 구워 바삭한 느낌이지만 속은 구워낸 날은 엄청 질어서 몇 시간은 칼로 못 썰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