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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만 남긴 야권 단일화 시도

세우실 조회수 : 328
작성일 : 2009-10-27 13:47:26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102709264888431







사실 이번에 충북 4군 빼고는 다 위험해 보입니다.

제 생각으로 강릉은 딴나라 텃밭이라 가장 불안하고

안산 상록을은 단일화 될듯하다 결국 안돼서 오히려 딴나라당만 좋은 일 시켜준 것 같고

양산도 민주당-민노당 단일화 실패해서 표가 많이 갈릴 것 같고

수원 장안도 워낙 접전지라...

다음 대선은 딴나라당보다 야권 연대때문에 승부가 갈릴 것 같아요.

딴나라당 후보 누구누구를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야권에서 단합해서 한사람 내보내는 게...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딴나라당 이기는건 두번째 문제이고 젤 큰 문제가 대선때 야권 단합 혹은 연대인데....

이번 재보선도 그렇지만 내년 지방선거, 대선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하네요.

딴나라당은 평소에 친이 친박으로 아웅다웅 하다가도 공동 이익을 위해서 단합은 잘하거든요.

욕하고 싸워도... 어차피 지향하는 목적이 단 하나니까요.

반면 야권은 뭐가 하나라도 안 맞으면 다투고 분열하고...

야권이 다들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보니까 진짜 힘든거 같네요...

그리고 기본적인 생각은 같아도 추구하는 바가 달라서 갈라진 당도 있고........

정치에는 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국이 시국이라서인지 모두들 너무 곧기만 합니다.

투표율도 심하게 낮을 거 같던데 걱정되네요.

단합까지는 안 바라더라도 연대는 해야하는데 현재 이 사람들 상태로는 그것도 힘들어 보이네요.

솔직히 이 지경까지 왔으니 어떻게든 합칠 줄 알았는데 또 표가 갈라지게 생겼으니...

이대로 가다간 계속 죽도 밥도 안되겠다 싶고.........................

비관적인 생각 가지고 싶지 않은데..............

신종플루 어쩌고 해서 또 투표하러 아예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섬찟하군요.

제가 이번에 이렇게 목매는 이유는...... 왠지 이번에 삐끗하면 "다음"이라는 기회는 너무 작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ㅠㅠ

이번에 딴나라당이 승기를 잡는 순간 미디어법, 4대강, 의보민영화..............

반대하는 의견 닥치고 깔아뭉개고 "몽땅 전부 다" 해치워버릴 것 같은 느낌이에요 ㅠㅠ

물론 제 생각이고 느낌일 뿐이니까 너무 믿지는 마시구요.

이런 비관적인 생각이 단순히 기우라는 것을 증명해주시길 바라요.

진짜 제가 재보궐 선거 지역구에 살고있지 않다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네요.

유권자 여러분을 믿어요.

내일 밤에 지금 이 글을 당당히 손가락질 하면서 비웃어주실 수 있기를 바라요. 진정으로......









―――――――――――――――――――――――――――――――――――――――――――――――――――――――――
우리의 이념은 상식이고, 우리의 배후는 국민이며, 우리의 무기는 해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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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25.131.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10.27 1:47 PM (125.131.xxx.175)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102709264888431

  • 2. .
    '09.10.27 1:53 PM (125.7.xxx.116)

    뭘 좀 도와줄래도 손발이 맞아야지 원...
    글구 어차피 맹박이는 눈치보는 척하면서 다 자기 뜻대로 밀고 나갈려들거고
    멍청한 국민들은 나중에서야 후회하겠죠, 늘 그렇듯이.
    현실적으로 방법이 없어요.

  • 3. 에휴
    '09.10.27 2:00 PM (125.191.xxx.161)

    정말 이번에도 한나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건가요? 요즘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모르는데 답답하네요;;;
    하여간 보수층이 단결하나는 잘 하는듯....

  • 4. verite
    '09.10.27 2:32 PM (58.233.xxx.17)

    이번 보선은,,,, 펌이라든지,,, 코멘트도 일절 안하고 있었습니다...
    조심스럽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고,,,,,
    정치권의 계산법과 국민들이 생각하는 계산법이 틀린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얼만큼 더,,,,, 고생들을 해봐야 하는걸까요?
    내일 결과가 다행히 잘 되더라도,,,,,,, 그렇게 기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 5. -_-
    '09.10.27 2:45 PM (211.114.xxx.177)

    그저 마음 비우고
    조금이지만 후원금만 보냅니다.

    역사의 심판이라는게 있잖아요.

    세우실님.
    조회수 적어도 글은 계속 올려 주실거죠?

    지금은 작은 힘들이 서로 희망을 주는게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 6. ㅜㅜ
    '09.10.27 2:46 PM (211.182.xxx.1)

    힘을...모으는게.. 참 어렵기는 하네요..
    다들.. 이유야 있겠지만..
    우선은 한데 힘을 모아햐 할 것을..
    단일화 안 되는 걸 보고 실망 많이 했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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