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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남이 소개팅 여자분께 학교 어디 나왔냐고 물어보면?

실례했나. 조회수 : 3,155
작성일 : 2009-10-26 17:12:09
초면은 아니고 두번째 만남이요
제 동생이 27인데 소개팅을 했대요

회사 선배 부인의 직장동료라고 하는데 주선자들도 낀 만남이 아니라
전화통화 2번정도 하고 그 주 주말에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한건 듣지도 못 했고 증권회사 다니고 얼굴이쁘고 착하고 똑똑한 여자라고
남동생선배도 얼굴 봤는데 임수정삘 난다고 만나라고 재촉해서 만났나봐요

초면에 대충 차 마시고 가볍게 혜화동 거리 돌아다니면서 연극을 봐서 얘기는 잘 못했고
두번째 만났을때

제 남동생이 밥 먹으면서 학교 어디 나왔냐고 물어봤대요
그 여자분은 다 알고있었구요 제 남동생이 s대학 나왔거든요.

근데 그 여자가 황당해 하면서 뭘 그런걸 물어보냐고 당황스럽다고 궁금하면
그쪽 선배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그랬대요-.-

이 얘기를 조금 전에 전화오더니 동생이 물어보는게 실례냐고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그러더라구요.

제 생각대로 동생에게
야야야 .........그래도 만난지 몇번 안됐는데 학교 어디냐고 물어보면 기분 나쁠 수 있을 것 같다
상대남이 학벌이나 재력 이런거 왕창 따지는 까탈스런 남자로 비춰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 했거든요

동생은 어제 저녁 오늘 종일 연락도 없다고 선배도 아무말도 없어서 체념할거라고 하는데
자기는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고 하네요 물어보는데 어때서?이러는데

내가 생각해봐도 10년전이지만 대학교 소개팅 빼고는 직접적으로 재산이 얼마오?학교를 어디 나왔나요?
이런거 물어보는 남자는 없었던 것 같아요.

시대가 변해서 요즘은 그런것도 물어볼 것 같기도 한데 제 동생이 여자분에게 실례 한건 맞죠?
미팅 소개팅 이런것을 잘 안하는 애라
IP : 220.126.xxx.18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6 5:16 PM (211.189.xxx.125)

    실례같지 않아요.
    어느 학교 나왔냐는 질문은 집에 재산이 얼마 있냐는 질문과 전혀 다르지 않나요?
    처음 만남에 물어본 것도 아니고
    (전 첫 만남에 물어봐도 되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만남에서 물어본건데, 왜 그 여자분이 그렇게 황당해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 2. ...
    '09.10.26 5:17 PM (222.108.xxx.143)

    학교 물어보는건 당연한거 같은데
    그걸 학벌로 받아들이고 좋은학교 아니면 무시하는 사람들이 나쁜거죠.

  • 3. .
    '09.10.26 5:18 PM (121.138.xxx.63)

    실례라기보단 글쎄 조금 뻘쭘해질거 같긴해요. 대화중에 자연스럽게 유도하는게 괜찮지 않을까요 그런 얘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민감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라 직접적으로 물어보긴 좀 그런거 같아요. 취업을 위한 인터뷰 아닌담에야.

  • 4. ..
    '09.10.26 5:18 PM (58.126.xxx.237)

    말안해주는게 더 이상한데요.
    학벌에 컴플렉스가 있나봐요.

  • 5. 어찌만나든
    '09.10.26 5:21 PM (218.37.xxx.14)

    만나면 기초적인 신상정보부터 교환하지 않나요?
    고향이 어딘지... 학교는 어디나왔는지... 혈액형은 뭔지....
    그러면서 대화꺼리도 생기고 그러는거 아닌지.....

  • 6.
    '09.10.26 5:22 PM (211.255.xxx.4)

    대학 안나왔을수도 있고 전문대일수도 있고 혹은 조금 말하기 싫은 대학일수도 잇을거 같아요

  • 7. 당연히
    '09.10.26 5:23 PM (218.37.xxx.145)

    소개팅인데 물어봐도 된다고 생각해요.

  • 8. ..
    '09.10.26 5:25 PM (114.207.xxx.181)

    물어보는게 어때서? 그리고 그런거 안물어보면 뭐 물어봐요?
    정치관? 세계관? 우주관?

  • 9. ...
    '09.10.26 5:29 PM (58.226.xxx.25)

    학교 모르고 나간 게 더 이상한대요...

  • 10. 실례했나
    '09.10.26 5:30 PM (220.126.xxx.181)

    만났을때 제 동생도 주식해서 돈 번 사람으로
    주식 얘기 좀 하고 신문 뭐 보냐고 물어보다가 궁금해서
    어느대학 나오셨어요?라고 물어봤대요

    동생도 증권 비슷한 직종에 있어서 주식과 신문얘기 많이 했다던데

    저도 뭐 요즘 세대는 물어볼 수 있다 싶거든요 근데 여자가 너무 황당해서
    동생도 당황했나봐요 마음에 들었는데 아무말 없음 체념한다네요.

  • 11. 글세
    '09.10.26 5:37 PM (118.217.xxx.173)

    여자들 남자 소개 받으면 학벌에 무척 민감하지 않나요??남자도 당연히 궁금할수 있죠
    근데 보통은 알고 나가지 않나요??
    오히려 주선자가 미리 말안해준게 잘못한것 같아요
    미리 알고 나왔으면 피차 얼굴 보고 학벌땜에 뻘쭘할일 없었을텐데 ..
    여자 입장에선 알고 나온것 아니엇냐??
    서로 분위기 좋은 중에 자기입으로 얼굴 대면 하며 밝혀야 하는게 싫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말하기좋은 학벌도 있겟지만요

  • 12. 보통은
    '09.10.26 5:41 PM (220.120.xxx.194)

    소개할 때 몇 살이고
    어느 학교 나왔는지는 말하지 않나요?

  • 13. ...
    '09.10.26 5:43 PM (121.166.xxx.66)

    이건 100% 주선자의 실수입니다. 제가 겪은 적이 있어서..
    그런건 주선자가 미리 알려줬어야 하는 사항들이죠.

    남동생이 한 질문은 사람에 따라서 기분나쁘게 들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말입니다.
    저는 물어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기분나쁠 수도 있어요.

  • 14. .
    '09.10.26 5:58 PM (123.204.xxx.187)

    주선자가 미리 알려줬어야죠.

  • 15. ..
    '09.10.26 6:56 PM (124.254.xxx.225)

    소개팅녀는 조금 꿀리는(?) 자신의 학교를 남동생이 당연히 알고 (주선자가 당연히 말했을거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물어보니 당황한거같네요..
    남자가 미리 다 알고 나온거라 안거죠.. 중간에서 말 안한 주선자가 잘못이네요..
    좀 모자란 부분은 미리미리 말해주는게 좋죠.서로 난처하지않게..

  • 16. 왜?
    '09.10.26 6:57 PM (110.14.xxx.2)

    그쪽 주선자한테 물어보라니... 어디를 나왔건 일단 질문이 나왔는데
    왜 당당하게 말을 못하나요.

  • 17. **
    '09.10.26 7:14 PM (222.234.xxx.146)

    말하기 좋은 학교건 아닌 학교건
    황당해하면서 말 안해주는게 더 황당한 상황아닌가요?
    재산 얼마예요....몸사이즈 어떻게 되세요...도 아니고
    어느 학교 나왔느냐가 소개팅에서 금기질문이라니....
    도대체 뭔 이런 일이...ㅡㅡ;;;;
    솔직히 남자분이 s대라니 좀 말하기 그랬나싶기도 한데
    그래도 그렇지 자기 학교를 그렇게 말하기 싫어하는건 좀 그렇지않나요?

  • 18. 허걱..
    '09.10.26 7:58 PM (116.34.xxx.75)

    아니 어느 학교 졸업했는지가 그리 비밀이래요? 무슨..

    그 여자분 좀 황당하군요. 신체 사이즈를 물어 본 것도 아니고 재산을 물어본 것도 아니고, 연애 경험을 물어 본 것도 아니고, 그냥 어느 학교 졸업했는지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 한다.. 참 대답 안 할 것도 많습니다.

  • 19. 음,,
    '09.10.26 8:27 PM (221.146.xxx.74)

    저도 좋은 학교가 아니라
    예전 후기대를 나왔는데요

    어쨋거나 상대방이 물을 수 있는 일이지
    대답하기 싫은 건 모르겠지만
    황당해 하거나
    실례라고 느낄 질문은 아니라 봅니다.

  • 20. 잠오나공주
    '09.10.26 8:57 PM (118.32.xxx.27)

    주선자가 알려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렇다고 물어보는데서 알려주지 않는것도.. 쪼옴~~
    실례가 되는 질문은 아닌거 같은데요..

  • 21. 먼저알죠
    '09.10.26 9:35 PM (119.196.xxx.86)

    만나서 안물어보죠
    왜냐면 먼저 주선자한테 그런 얘기들 다 듣고 만날 마음이 있을때 소개팅을 나가니까요

    그 주선자는 그런얘기도 안하고 주선하나요?

    그리고 그여자분은 그런거 물어보면 자연스럽게 얘기하면 되지..
    대학을 안나와서 그런데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대답을 못하시는지..몸무게가 몇이세요?처럼 개인적이고 사생활적인 것도 아니고 본인은 상대방남자 정보 다 알고 있으면서
    왜 자기꺼는 안얘기하는지 원..

    소개팅 주선할때 이것저것 소개하는것도 없이 사람좋으니까 무조건 만나봐라 하고 소개해주시는거 진짜 별로에요 학벌을 따지는게 아니라 그래도 기본적인 성향이나 환경을 서로 맞춰서 만나는게 서로 편해요
    암튼 님 동생분과는 안맞는거 같아요

  • 22. ..
    '09.10.26 11:11 PM (118.216.xxx.214)

    단정하듯이 말해서 뭣하지만 여자분 학벌이 남자분과 비교해서 처지는게 맞는 듯.. 그걸 알고 주선자 얼렁뚱땅 넘겼거나 그 여자분 학벌 컴플렉스떔에 주선자도 다른부분.. 용모나 직장 이런걸 먼저 내세워 나중에 관계 진전된 담에 알려 주려 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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