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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오는 농산물 택배가 그리우신 분들
자주는 못하고
많이는 할 수 없지만
시골에서 오는 농산물 택배를 기리는 분이나
혹 친정이 없으셔서
친정이 그리우신 분
저희가 친정하면 안 되겠습니까?
지지리 못나고 자격 없는
그래서 별 볼일 없는 친정이 되겠지만...
적어도 1 년에 한 번은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추가 글 입니다.**
제 딸이 신촌에 있는 대학 4 년을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 딸이 큰 돈 들이지 않고 대학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은
누군가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며
제 딸 때문에 누군가는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보는 학생이 있을 것 입니다.
처음에는 4촌들은 신림동에 있는 대학과 흥릉인가요?
에서도 장학금으로 공부하는데
많이 서운하기도 했지만
오래지 않아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제 딸이 받는 도움을 생각하면
저 역시 제 딸이 받는 도움만큼은 아니라도
가을 수 있는 만큼은 갚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갚는다고 해봐야 그저 시늉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고 싶습니다.
제 딸이 받는 도움이 아니더라도
제 능력이 되는 한계 에서
갚아야 할 빚이 평생을 갚아도 모자라는데
딸이 받는 큰 도움에도 불구하고 모른 채 눈을 감는다면
저와 저희 가족의 불행일 것 입니다.
그냥 간혹 양심이 찔릴 때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그 아니 기쁘고 행복할까요?
1. 저도
'09.10.25 5:09 PM (58.237.xxx.151)택배보담은 보따리싸서 가고 싶어요*^^*
님의 마음씨를 좀 배워오려구요.
82cook을 훈훈하게 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2. 해남사는 농부
'09.10.25 5:09 PM (218.149.xxx.146)신랑하고 싸우고 찾아 오는 딸(?)은 반갑지 않은데
사위(?)나 손주(?)들과 함께라면 환영이지만...3. 저...
'09.10.25 5:22 PM (114.206.xxx.238)이웃하고 싶어요...^^
친정 시댁 전부 시골이 아니어서...늘 그리웠답니다..시골이~~ㅠㅠ
중국산이 판치는 시대에 농산물도 믿고 사고싶고...
그쪽 근처 가게되면 친한벗 찾아가듯 뵙고도 싶고....ㅎㅎㅎ4. 이벤트
'09.10.25 5:25 PM (220.126.xxx.181)이벤트 같은 것 어떠세요?
나눔 이벤트도 괜찮을 것 같네요
유명 블로거들이 댓글 이벤트 하는 것 처럼요..ㅋㅋ5. 농부님은
'09.10.25 5:30 PM (112.155.xxx.9)참 좋은신 분 같아요^^
6. 시나브로
'09.10.25 5:38 PM (222.108.xxx.107)아싸!
든든한 친정이 생겼네요~ㅎㅎ
말만 들어도 가슴이 다 따뜻해집니다.7. 해남사는 농부
'09.10.25 5:38 PM (218.149.xxx.146)이웃이나 친정 하실 분 계시면
쪽지나 매일 주시면 어떻겠습니까?
아예 공개적으로 천명해서
잘 하지는 못하겠지만
어저다 한 번은 챙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지만
내게도 시골에 아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 해주시면
마음 편하게 사귀며 인연을 엮어 갈 수 있지 않을까요?8. 이런분도 계시네요.
'09.10.25 5:39 PM (58.121.xxx.84)와~ 멋져요..
저 어릴때부터 시골에 친척있는친구 정말 부러웠어요^^9. 흠..
'09.10.25 5:52 PM (120.142.xxx.226)자게에서 이름 알려서 판매에 연결시키는 전형적인 장사꾼으로 생각했었어요.
정치에 관심많고 사고방식 다소 편협하고 굳어있는.
이런글을 봐도 진위여부나 진심인지 여부는 아직 판단할 수 없지만 여러면에서, 의외인 분은 분명하군요.
진심인지, 어떤 사람인지는 일단 두고 보겠습니다.10. 호
'09.10.25 6:00 PM (221.146.xxx.140)그냥은 미안한데요,
농산물 팔아주심 어때요?
믿고 살 수 있도록 장터에도 올려보시져..11. ..
'09.10.25 6:01 PM (59.20.xxx.162)친정 시댁 모두 5분 10분거리에 사는데 ..
명절에 가까운 거리의 시댁가면서 남편이 항상 그래요
밤새 운전해 이제 도착했다고..ㅎㅎ
이맘때쯤이면 시골에서 소소한것 택배 받는집 보면 부러워요..
물론 사먹어도 되지만 그냥 부러워요12. 미녀와야수
'09.10.25 6:01 PM (121.179.xxx.231)저 광주 살아요...해남 놀러가고 싶어요...
해남사는 농부님 언제 광주 안오시나요...
광주오시면 제가 맛난 점심 사드리고 싶어요..13. 해남사는 농부
'09.10.25 7:10 PM (218.149.xxx.146)미녀와 야수님!
딸과 아들이 광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무등총서 운림중학교와 방림동에 설월여고를 다니다가
고 2 때 성남으로 전학을 했습니다.
그레서 몆 년을 광주를 오가며 살았으며
그동안 "다갈"이라는 상표로 토종달걀을 직거래 했었습니다.
한 해 걸러 연 두 번
91년과 93년
농장을 정통으로 할퀴고 간 태풍으로 토종닭을 치웠지만
그래서 광주는 달걀 배달하느라 원 없이 다녔습니다.
제 정보는 대부분 장터에 공개되어 있으니
쪽지나 연락처 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14. ^^
'09.10.25 7:43 PM (220.124.xxx.239)ㅎㅎ
저도 친정하고 싶어요~~
울 친정엄마는 오히려 딸 같아요,, ㅠ.ㅠ
근데 쪽지는 어찌 보내는지,,, 휴15. 외국도
'09.10.25 7:46 PM (79.81.xxx.60)가능할까요 ?
16. 농부님
'09.10.25 7:58 PM (116.126.xxx.114)사는 해남이 고향인 서울 사는 해남댁이예요.
내 고향에 사시는 농부님 마음이 두륜산에 걸린 보름달 만큼이나 풍성한 마음~
덩달아 제 마음도 푸근해 집니다...^^17. 농부님
'09.10.25 8:25 PM (147.46.xxx.47)이런 익명의 호의도 용기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정말 용기있으세요.. 그리고 정이 느껴집니다..
나눠주신 그 복.. 따님께서 고스란히 돌려받으셨으면 좋겠어요~^^*18. .
'09.10.25 8:37 PM (59.24.xxx.53)농부님... 자식 농사도 잘 지으셨어요.
19. ...
'09.10.25 11:58 PM (211.236.xxx.114)아름다운 해남농부님이시군요.
20. ..
'09.10.26 8:11 AM (120.142.xxx.57)저도 고향이 해남인데 가끔 해남사는농부님글을 읽곤하는데..
반가우면서도 흐뭇해지네요~21. 눈물찍~
'09.10.26 5:21 PM (121.173.xxx.217)농부님의 맘이 제가 하고 싶고 제가 나누고 싶은 마음인데 전 그걸 실천할수 있는 능력이 (마음씀씀이) 없는 맘이 좁쌀만큼 작은 사람입니다.농부님의 따스한 맘이 좋은 분들께 전해졌으면 좋겠어요.여행길에 농부님댁에 놀러가도 되죠?아~가고 싶다.
22. 나들이
'09.11.20 3:00 PM (124.2.xxx.68)눈물났어요
눈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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