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잔치 초대받았는데 어찌해야할지..
그 친구는 우리아이 돌잔치때 안왔었구요.
그래서 친구도 좀 민망한듯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와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어요
이제와서 말이지만 자신은 아이를 안낳을 생각이었고 그래서 돌잔치들은 안다녔다고 해요.
덕분에(?) 정작 본인 아이의 돌잔치에 올 사람이 거의없다고...;;
축의금 같은거 안들고 와도 좋으니 참석만 해달라고 많이 부탁을 하네요
저도 가고는 싶은데..저희가 얼마전에 차를 처분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꽤나 먼 곳인데다 주말 저녁 만원 버스에 우리아이를 서서 가게 하고싶지 않아요.
전 절대 주말이나 러시아워에는 애 델고 대중교통 안타거든요.
아이가 서서 가는게 싫어서요.
그 친구가 너무 간절히 부탁을 하는데 어찌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전 지나고 보니 돌잔치 같은거 민폐인듯해서 지금도 우리애 돌잔치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친구는 돌잔치에 너무 버닝하고 있어요
심지어 대학때 교수님까지 초대하려고 고민중이 거든요....;;
암튼 여러분들이라면 제 상황에서 그 돌잔치를 가시겠나요?
빈손으로 오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돌집에 빈손으로 가나요 -_-;;
1. -
'09.10.24 12:40 PM (125.184.xxx.7)저 같으면 적당한 핑계 대고 안 가겠어요.
저도 아이 안 낳을 계획이지만 친구들 돌 잔치 빠진 적 없어요.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 주러 가지만
사실 가끔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 돌잔치 초대 받으면 부담스럽고
솔직히 민폐처럼 생각되기도 해요.
돈도 돈이지만 그까지 가는 것도 그렇고 저녁 시간 깡그리 없어지고.
가서 보면 다 비슷한 프로그램에 부페 ..2. 죽쑥이
'09.10.24 12:41 PM (58.236.xxx.94)만약 가신다면 걍 넓은 맘으로 작은 아가선물 하나 사가시는것도 괜찬을듯하네요 ^^
빈손으로 오라고 해도 그래도 잔치상인대 그냥가시기 뻘줌하시잔아요~
ㅎㅎ 맘은 좀 불편하시긴 하겠네요~3. 친하면가긴가는게
'09.10.24 12:50 PM (119.212.xxx.28)좋을 것 같긴한데요, 아이를 어디 맡기를 데는 없을까요? 저라면
아기 어디 맡기고 얼른 가서 얼굴 도장 찍고 선물 하나 주고
바로 올 것 같아요. 별로 애쓰실 필요는 없는 듯해요. 교수님까지
초대라니 제가 얼굴이 다 화끈거리네요...4. 저라면
'09.10.24 12:50 PM (141.153.xxx.227)돌잔치는 안갈거 같구요.. 사정이 생겼다고 말씀하시고,,
다음에 만나게 되면 간단한 아이 선물 전해주세요..5. 저도
'09.10.24 1:33 PM (220.75.xxx.204)안가겠어요.
자기 아기 낳을 계획없다고
친한 친구 돌잔치를 안가다니
친구분 성품이 좀 그러네요...6. 전 ..
'09.10.24 1:39 PM (211.51.xxx.107)그친구분 지금 아마 친구돌잔치 안간걸후회할겁니다 그냥 가세요..저도 대중교통 이용잘 안하는데 다녀왔어요 ..나름 괜찮더라구요...맛있는것 많이먹고왔어요 ㅎㅎ 애델고 힘들다고 하면 아마 친구분이 차비는 챙겨주시겠죠 ..
7. 선물을
'09.10.24 4:46 PM (210.123.xxx.199)미리 보내시고 핑계 대고 가지 마세요.
저도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 안 하거든요. 요즘은 신종플루 때문에 더 조심하고 있어요. 그런 상황이면 안 갑니다.8. 요즘
'09.10.24 4:58 PM (119.67.xxx.242)아주 가까운 가족끼리만 돌잔치 초대하던데요..
뭔~참석도 하지않고 돌잔치에 오라는 친구를 이해불가입니다..
더우기 먼거리 애델고 가기 힘들면 안가도 되지요..9. .
'09.10.24 8:21 PM (180.64.xxx.134)친구분 마음이 좀...
그럼 이제 하나 낳아서 더 이상 안 낳을거라면.. 둘쨰 돌잔치는 안할테니 딴사람 돌잔치도 안 가도 된다.. 이런 논리로 가는건가요??
그냥 가족친지만 하지... 올 사람도 없는데 억지로 교수님까지 불러서 돌잔치 하겠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