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가 69세신데 귀가 어두우세요
이게 몇년 된건데..엄마가 요즘은 더 못알아들으시는듯해서요..
엄마 혼자 보청기를 사러갔는데 적응을 못한건지 성능이 떨어지는걸 구입했는지 맘에 안든다고..여태껏 그냥 계시네요..
혹시 보청기 유명한 회사..디자인면이나 성능에서 훌륭한 브랜드가 뭔가요?
담달쯤에 고향에 내려가서사든지 아님 오시든지해서 사드리고 싶거든요
감사합니다
1. ...
'09.10.21 2:26 PM (124.111.xxx.37)저도 저희 시어머니 보청기 해드리려다가 포기했어요.
보청기가 보통 까다로운 기계가 아니더라구요.
안경처럼 쓰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아무튼 많은 분들이 비싼 돈 들여서 했다가도
적응이 안 되어서 사용 안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구요...
여러 곳에 가서 상담도 받고 하셔야 할 거예요.
사람마다 못 알아듣는 발음 소리 정도 이런 게 다 다르거든요...2. 그래서
'09.10.21 2:37 PM (121.161.xxx.176)보청기 너무 싼 것을 하면 안 돼요.
2~300만원 정도는 돼야지 쓸 만 하거든요.
보청기를 일단 맞추면 그 후에도 자주 맞춘 곳에 들러서
피팅이라는 걸 받아야 돼요.
소리 조절을 하는 거죠.
귀찮아도 피팅을 자주 받아서 내 청력에 딱 맞게 만들어야 돼요.
보청기 껴도 일반인의 7~80%나 알아듣고요...
종로5가에 가시면 보청기 회사들 밀집해 있어요.
메이져급 보청기회사는 오티콘, 스타키, 지멘스, 포낙 등이 있는데요
회사마다 소리가 조금씩 느낌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스타키 같은 경우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반면 쨍쨍거리는 느낌 때문에
처음 하시는 분들은 거부감이 심할 거예요.
오티콘 같은 것은 부드러운 반면 좀 작게 들리는 느낌이라고도 하고...
인터넷 검색 해보셔서 많이 알아보시고 방문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3. ..
'09.10.21 2:37 PM (220.149.xxx.65)보청기가 돋보기와는 좀 달라서 귀가 어느 정도로 잘 안들리시는지를 먼저 알아야 하실 거에요... 이비인후과 가셔서 청력검사 받아보시고, 청력상태 확인한 후에 보청기 상담하시면 거기에 맞는 보청기 권해주실 거에요...
그냥 귀 안들리신다고 아무 대리점이나 가셔서 보청기 끼시면 귀 더 나빠지실 수도 있습니다;;;
간혹 가다 중이염으로 인해 난청이 오신 분들 중에 아무 보청기나 껴도 대충 잘 들리신다 하시는 분들은 정말 운이 좋아서 잘 맞으신 거에요....4. 살아계셨으면
'09.10.21 2:56 PM (112.152.xxx.12)71세이실 우리 엄마..귀가 아에 안들려도 옆예 게셨으면 좋겠어요~
어머니 잘 챙겨드리세요~~~이제 많이 약해지실 나이가 되셨네요 ㅠㅠ~5. ..
'09.10.22 10:36 AM (121.162.xxx.130)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윗님 저도 그럴려고 노력하는데 일단 같이 안사니까 좀 더 소홀해지는듯해요. 앞으로 좀더 신경써야겠네요
6. 빨리
'09.10.22 10:59 AM (121.166.xxx.125)비싼 보청기에 빨리 적응시키세요
귀가 잘 안들린다는 것은 사회적응력이 완전이 상실되는 길입니다
집에만 있다고 해서 사회성이 필요없는 것은 아니구요
가족과 대화가 어려우면 서로 기피하며 천대 받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