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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20억짜리 아파트 사주는 부모는 ???
서울의 빌라 많은곳에 전세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집 얘기하다가 뜬금없이 강남에 올해 집을 분양받았다고 하더군요.
부모님이 다 해주셨다고 하면서..
두남매가 사는데, 해주셨답니다.
그래서 20평댄가 하고 시세가 9억이길래 물어봤더니
40평대라네요. 시세 20억....
재개발 아닌 일반적인 분양이랍니다.
허풍이 좀 있는 아이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근데 집에서 시집 장가도 안간 자식에게 20억짜리 아파트 사주는 부모는
도대체 경제사정이 어떤 부모님이실까.....엄청 잘사는집 맞는거죠?
1. 세척기
'09.10.20 4:13 PM (118.32.xxx.130)재개발 미리 사두셨던거 아닐까요??
아까 다른 친구한테 들었는데요 제 친구중 하나가 그렇게 집을 장만했다고 하던데..2. ,...
'09.10.20 4:14 PM (220.126.xxx.181)허풍이 아니라 요즘 있는 집에선 아들 딸들 집마련 다 해놓고 있어요
아들 신혼집은 스스로 버는게 아니라 여기 아줌마들 보니 부모들이 미리 다 마련해놓고
세놓고 있드라구요
나중에 아들 딸에게 준다고3. ...
'09.10.20 4:16 PM (59.10.xxx.80)그런 사람 많아요...
4. ..
'09.10.20 4:16 PM (118.33.xxx.11)부모가 미리 집사두고 세주는건 흔한일인데, 그 가격이 20억이라도 흔한일 맞나요?한국에서?
5. 제 주변
'09.10.20 4:16 PM (123.204.xxx.61)그런 경우 꽤 됩니다.
특히 아들들 집..
전세 끼고 다 마련해 놓더라고요.6. ..
'09.10.20 4:16 PM (211.215.xxx.224)진짜 그래요 좀 있는 집들은 왠만해선 자식들 집 미리 다 마련하더라고요
7. 그렇게
'09.10.20 4:22 PM (121.188.xxx.199)사시는 분들은
그 돈을 어떻게 해서 버신걸까요??
무지하게 궁금하답니다~~8. 뭐~
'09.10.20 4:28 PM (210.111.xxx.210)엄청 고소득자 아님...그분들도 부자 부모님께 받으것이나 그걸 굴린거겠죠
9. 주위에
'09.10.20 4:30 PM (220.70.xxx.209)20억은 못 봤고 제 친구는 남편이 장남인테 잠실에10억 아파트 물려준다드라구요^^
(조건이 뭐 시부모님 모시고 살아야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시세 6억정도하는 아파트 대출없고 그런데 그 아파트 장만하려고 사신 세월 들어보니 아끼며 안쓰고 하신거 보면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울아버지도 남동생 주려고 아파트 조그만거 마련 해 놓으셨구요^^ 그런데 그게 다 돈이 많아서 그런게 아니라 남들보다 더 아끼고 그런 결과드라구요...그런데 20억정도면 뭐 부자구만요10. //
'09.10.20 4:31 PM (218.234.xxx.163)20억을 가지고 집을 사주셨다기 보다는 오래전에 재개발 되기전에 얼마 안주고 사 놓으신 경우일수도 있어요.
저희 외갓댁 식구들이 그런경우인데 70년대에 터를 강남,송파에서 다 잡으셨어요. 우리엄마가 장녀인데 잠실로 이사하니 밑에 동생들도 잠실,강남으로 주루룩 신혼생활을 하셔서 외국에 파견나가고 지방에 발령받아 갈때도 그냥 전세주고 가고 직장 가까운곳 이사갈때도 그냥 전세주고 가다보니 그게 재개발이 되서 지금은 집값이 십억이상하지만 사업하시는 분도 안계시고 그냥 대기업다니시고 은행 다니시고 뭐 중소기업다니시는분도 계시고..
그냥 돈 많이 버신 분들 아니라도 강남에 자식들 집 사주신분들중엔 저희 외갓댁같은 케이스가 많을꺼란 생각에 답글답니다.11. 나중에
'09.10.20 4:34 PM (61.255.xxx.4)한몫에 상속으로 물려주면 세금 엄청 나오죠
기회 될때마다 세금 생각하면서 자식이름 으로 아파트도 사놓고
아니면 종부세 이런것 생각해서 자식이름으로 사놓기도하고
부동산 재테크로 쪽으로 밝은 사람들은 많은 걸 염두에 두고 아파트나 건물 장만하죠
세상에 부자가 얼마나 흔한대요
길거리에 모든 건물에 다 세받는주인 있구요
잘되는대박 가게들 사업자들 ...
흔한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그런 사람들 숫자는 꽤 되더라구요12. 맞아요.
'09.10.20 4:39 PM (121.144.xxx.177)친구도...
세형제들에게..
강남 아파트 70-80평대 ..30억 하는...
한채씩 다 사주시더군요.
속으로 좀 헉~했습니다.13. .
'09.10.20 4:43 PM (219.250.xxx.90)동부이촌동 사는 제 친구 부모님이 아들, 딸 명의로 오래전에 그동네 사두셨다는데..(10년째 세놓고 계시데요..)
지금 27평이 13억 이라네요..재개발하면 20억 가까이 한다던데..
부러울 따름이예요..ㅠㅠ14. ....
'09.10.20 9:14 PM (121.135.xxx.186)그런 분들 많아요.. 저희 친정엄마 여고동창, 대학동창들은 대부분 그렇게 해놓으셨어요.
일단 옛날에 좀 좋다는 여고, 그리고 대학까지 나온 아주머니들이니 집안이 그리 힘들었던 분들은 없으시구요,
남편들이 의사 변호사 고위공무원인 분들도 많지만, 사업한 분들도 계시고,
또, 일반 월급쟁이 가정의 주부라 할지라도 예전에는 은행이나 공기업, 대기업에 취업한 남편들이 (60년대 학번인 분들 ^^;;)
지금은 사회경제적으로 다 한자리씩 하시구요, 당연히 그분들 은퇴전에 수입도 많았겠죠.
그분들이 남편 월급 알뜰히 모아서 아이들 키우고 재테크 하고 예전에 아파트 사놓고 안팔았을 따름이에요.
꼭 강남 아니더라도 잠실이나 건대, 목동 등.. 아들들에게 집한채씩은 전부 해주셨어요.
그렇게 다 비슷비슷해요.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요 ^^ 예를 들어 저희집은
아버지가 월급쟁이셔서 아주 부자인 편은 아니지만 그냥 넉넉은 했어요.
그래서 강남에 30평대 하나를 제 남동생 앞으로 해줬지만,
남편이 개업의셨던 엄마 친구분은 50평대 여러채에 상가도 여러채 갖고 계시거든요.
그분은 아들들에게 강남 50평대 한채씩, 그리고, 거기에다가,
개포동이나 역삼 개나리 등 재개발도 하나씩 갖고있으라며 여분으로 얹어주시고 ^^ 뭐 그런 식이시더라구요. ^^
여기저기 기부도 많이 하시고, 인품도 얼마나 넉넉하고 좋으신지,,
어이없는 시어머니에 시댁 생활비까지 대야 하는 저로서는 부러울 따름이죠 뭐. ^^;;;15. ...
'09.10.21 8:24 AM (222.98.xxx.175)친구 시누네는 시집에서 그런 집 사주고 도우미 불러다 주신답니다. 도우미 비용은 시댁에서 물론 내시고요.
집 사주는건(특히 아들) 많이 흔해요.16. 재개발
'09.10.21 9:28 AM (221.163.xxx.149)부모님 친구분이나 주변 분들 보면 재건축 미리 몇 개 사두셨다가
나중에 자식들 하나씩 주는 경우 많더라구요.
그게 한 10여 년전쯤? 더 이전쯤? 에는 지금처럼 비싸지 않았거든요.
예전에 옆집 아주머니 보니 대치동 단독 팔아서 도곡동 재건축 아파트 2-3개 사놓았다가
나중에 아들딸 각각 주고(한채에 10억 이상이죠)...
분당 개발되어 분양할 적에 나중에 아들들 준다고 몇 채 사놓은 집도 봤고...
엄마의 안목에 따라? 자식들 집이 거저로 생기는 경우 많이 봤어요.
저희 친정도 강남에 재건축 아파트 15년쯤 가지고 있었는데 새로 지어서 15억쯤 한다네요.17. 질문
'09.10.21 9:47 AM (221.146.xxx.1)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증여세는 어떻게 하나요? 아님 명의를 변경안하는 건가요?
18. 꽤있어요
'09.10.21 10:08 AM (59.15.xxx.142)여기 목동인데 여기만 해도 그런 분들 꽤 있어요. 엄마 지인들 중 어느 분은 아들 둘한테 주상복합 20억 짜리 (분양도 아니고 오른 값 다 내고) 한 채씩 사주셨다네요. 50평 짜리 넓은 집 신혼살림도 시댁에서 다 채워준답니다. 도우미 아주머니 당연히 불러주겠죠. 여자네도 부자냐..그건 아니고 그냥 지극히 평범한 집인가봐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시댁에 엄청 싹싹히 잘하나봐요.
목동 아파트 집값 잘 안 내리는 게 자식들 준다고 두세 채씩 쟁여놓는 집들이 하도 많아서 그래요. 제 친구만 해도 엄마가 재테크 하셔서 목동에 집이 몇 채나 있는데 이거 다 십 수년 전부터 차곡차곡 사들인겁니다. 수익률 장난 아니죠. 부동산 내려야 된다고 제가 그러면 얘는 거품 물면서 그럼 자기네 망한대요.
지금 나이 50대 넘으신 분들 중 꼭 대대로 부자가 아니더라도 의사 법조계 대기업 직원 정도 되고 여지껏 가세가 기운 적이 없는 집들은 죄다 자식들 준다고 집 사놓는 경우 많아요.
20억 짜리면 좀 비싼 경우고 못 해도 서울 시내 5억 이상 하는 집들 진작에 분양 받거나 사놓더라구요. 아들 있음 당연한 거고 딸자식한테도 많이들 해줍니다.
이래서 웬만큼 부족한 거 없이 사는 집들 혼사 치룰 때 남자가 집도 없다고 하면 완전 뭥미 하는 분위기 되는거죠.
증여세 내줘가면서 명의 변경 해주는 집들도 있고 아예 첨부터 자식 명의로 사놓는 집들이 많아요.19. 음
'09.10.21 11:16 AM (98.110.xxx.220)위에 글들 보면 부모님 동창,지인중 그런 분들 많다는데,,,,
그럼 그러는분 부모님들은 그 친구들이 부동산 투자하고 재산 불리는 동안 구경만 햇나? 궁금하네요.
카더라..일 가능성도 많고, 뻥도 섞여 있고, 너무 믿지 마세요, 주위 아는집 얘기들은요.
내 손에 쥐어야 내꺼지,
남에 떡 크다고 맨날 부러워하고 군침 열나게 흘려봐야 내꺼 안됩니다.
고로 그런 집 부러워 할 이유가 없단 말이죠.20. ...
'09.10.21 11:32 AM (220.117.xxx.104)옥수동에 집보러 갔다가 그쪽 재개발 살까 하고 물어봤더니
부동산 왈, 이 동넨 강남 사모님들이 아들딸 주려고 옛날부터 미리 사놓은 물건 엄청 많아요.
하더군요.
그러니까 돈 흐르는 걸 아시는 분들은 미리 10년, 20년 내다보고 자식 명의로 투자해놓는단 말이죠. 자식들 크면 주려고.
강남에 20억짜리 아파트 사주는 거하곤 다르지만...21. 저는
'09.10.21 12:47 PM (58.233.xxx.31)관심이 없네요^^ 자식에게 물려주는 만큼의 자부심을 자식에게서 빼앗는 거라고 했어요. 자식이 혼자 이루어 낼 자부심과 성취감. 그것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요. 누가 몇천억을 물려 받았대도 부럽지 않아요^^
22. ....
'09.10.21 1:43 PM (121.166.xxx.93)본인이 보고싶은 것만 보는 분들이 참 많으시군요..
진정 관심이 없으면 제목에 다 써있구만 왜 클릭을 하셨으며, (모순)
부모님 동창들이 그렇게 마련해놓으면, 그 친구들 즉 글쓴이들의 부모님들도 다 비슷하게 사는 수준이랍니다.
그부분은 글에도 써있는데 안보이시나봐요.23. 저도
'09.10.21 1:45 PM (210.123.xxx.199)주위에서 그런 분들 좀 뵈었어요. 며느리에게 철철이 명품관 가서 백 사주시고, 도우미 불러주시고 하던데요.
24. +++
'09.10.21 3:07 PM (210.91.xxx.186)증여서 내야해요.... 몇억 되네요.... 수증자가 그 세금 내야하구요... 그 세금 내는 자금출처 대지 못하면 부모님이 그 세금부문까지 증여세 해당되서 무쟈게 많아요....
그리고 물건...... 증여시점에 그 근처 가격형성된 금액으로 증여세 계산 해야하구요....
저 아는분은.... 아들 결혼시에 6억에 상당하는 아파트를 사줬는데....증여세 물었어요...25. +++
'09.10.21 3:09 PM (210.91.xxx.186)증여세 계산 해보니....
20억 자산에 부채가 없다고 할경우...
증여세만 565백만원이 나오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