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증상이 아무래도 우울증인 것 같아요.
남편이 새로 시작한 일이 너무 바빠서 귀가시간이 보통 자정 넘기기, 주말에도 일 또는 거래처상대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아이둘 챙기고 남편과는 소원해지고 있지요.
사업은 잘 되서 금전적으로는 너무나 풍족한 상태이지만, 돈이 다는 아닌 것 같아요.
저의 마음은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가끔씩 사춘기 딸과 싸우게 되고, 히스테리컬하게 행동하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제가 세상에서 필요없는 존재같고, 눈물만 주르르 나옵니다.
이럴 경우,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종교적으로 집중해 볼까요?
기도도 안되고 책도 눈에 들어오질 않네요.
제 자신이 필요없는 존재라는 생각만 들어요.
병원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구요. 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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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 어떻게 하나요
문의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9-10-17 21:22:25
IP : 125.177.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얼른
'09.10.17 9:26 PM (122.36.xxx.11)병원가세요
혼자서 해결할 단계는 지났다 싶습니다.(종교? 안됩니다.)
조금 더 지나면 병원조차 가고 싶은 마음이 안 날 수도 있으니
지금 당장 가세요
우울증 무서운 병입니다.2. 네
'09.10.17 9:35 PM (125.178.xxx.192)병원가셔서 상담받고 약 드세요.
어느정도 효과 있습니다.
꼭 가세요.3. ..
'09.10.17 10:05 PM (114.207.xxx.181)이 글을 꼭 한번 읽어보세요.
저도 요즈음 한동안 어려운 일이 있어서 우울증 증상을 보였는데
douque님의 이 글을 읽고 몇가지 실천했더니
병원에 안가고도 증상이 많이 완화 되었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health&page=1&sn1=&divpage=1&sn=on&s...4. 새댁
'09.10.17 10:08 PM (115.137.xxx.92)병원가면 보통 항우울제랑 항불안제 처방해주실거예요.
그것말고도 환자분들 상담하다보면 맘이 편안해지신대요.
병원꼭 가보세요.5. 새옹지마
'09.10.18 3:43 AM (79.186.xxx.115)사춘기 딸이라는 말에 위로 해 주고 싶어요
저도 사춘기 딸 때문에 엄청 전쟁을 치루고 있어요
그러나 저는 조금만 지나면 제 개인적인 욕심이 있기 때문에 우울증상이 없어요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상상으로 즐겁답니다
먼저 병원에 꼭 가셔서 1차적 효과를 받고 가족에 대한 가치관도
새로이 정립하시고 자신만의 멋진 욕심을 만들어 보세요
재미있는 일을 꼭 찾으세요 한 가지는 반대입니다 특히 종교 에 너무 깊이 빠지지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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