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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딸을 성폭행

걱정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09-10-17 05:32:01
위 재목처럼 요즘 이런 뉴스를 대할때마다
딸을 둔 엄마로써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남편과 7살된 딸이 침대애서 뒹굴며 놀때도 그렇고...
유난히 아버지를 따르는 딸이긴 하지만..

부녀간의 자연스런 스킨쉽에 요즘 따라 신경이 곤두섭니다.

딸 키우시는 부모님들 요즘 이상한 뉴스 접하시면
혹시 저같은 생각은 안드는지요??

오늘은 참다 못해 남편한테 주위를 주기도 했는데...
하고 나서도 기분이 정말 께름찍 하네요.

좋은 대응책이 있으면 같이 나누고 싶네요.

IP : 88.66.xxx.2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17 5:41 AM (121.139.xxx.220)

    그런 뉴스 볼때마다 전달합니다.
    그 쓰레기만도 못한 남자놈들 욕 해주면서요.
    남편도 생각이 있고 이성이 있다면 뭔가 느껴지는 바가 있겠죠.

    근데 얼마전 기사에 나왔었는데 전체 성폭행의 15%가 친부에 의한 강간이라고 하더군요.
    50% 이상이 친족들에 의한 성폭행이었고요.

    이건 대학 수업시간에 나왔던 건데,
    전체 성폭행 중, 7-80% 이상이 가까운 지인들에 의한 범죄였어요.

    최근 리투아니아의 영웅이 된 한 아버지에 관한 기사는 보셨나요?
    4살짜리 딸을 성추행 했던(온갖 포지션의 오럴 섹스를 종용했던) 남자를 죽여버린 아버지요.
    그 남자들 중 한명이 지방법원 판사였고, 총으로 살해당했고,
    자신 딸을 이 남자들에게 넘겼던 딸의 이모가 살해당했고,
    또, 국회가 폭파 됐고요..
    (오랜 기간 이 사실을 사회에 알렸고, 정부에 알렸고, 수사를 요청했었지만
    정부나 검찰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했었다죠. 건드리기엔 너무 큰 인물들이 연관돼 있었나 봐요. 아마도 그래서 국회도 날려 버린지도..)

    그 범인으로서 이 아버지가 지목되고 있는 상황인데, 결정적 물증은 없는 상태이며,
    이 문제로 국민들은 오히려 최고의 복수극을 펼친 아버지를 옹호하고 영웅시 하고 있다지요.

    존 그리샴 소설인 어 타임 투 킬 (영화로도 유명했었죠) 도 비슷한 내용이었죠.
    흑인 아버지가 십대 소녀였던 자기 딸을 성폭행했던 백인남자들을 총으로 죽여버렸던 내용.
    재판 과정이 주 였는데, 배심원들로부터 결국 무죄 판결 받았죠.

    자기 딸을 성폭행 하는 쓰레기들도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끔찍히 위하고 사랑하는
    아버지들도 있으니 그나마 위안이에요..;;

  • 2. 걱정
    '09.10.17 5:53 AM (88.66.xxx.247)

    팬님 긴 댓글 감사합니다.

    딸 키우기가 너무 무서운 세상인것 같습니다.

    24시간 옆에서 지킬수도 없고...

    가까운 지인들에 의한 범죄.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아구~~ 요즘 따라 이런 더러운 뉴스가
    너무 올라오네요.

    정신 건강이 성숙하지 못한 남자들이
    따라할까봐 무섭습니다.ㅠㅠ

  • 3. ...
    '09.10.17 7:12 AM (121.178.xxx.5)

    딸 키우기 정말 무서운 세상이지요.
    제 딸도 4학년인데 아는사람들의 호의에 대해서
    자주 교육시켜요.

  • 4. 세상이 무서워~
    '09.10.17 7:54 AM (122.32.xxx.57)

    아들만 둘 가진 엄마지만 이런 기사가
    나올 때면 무섭습니다.
    아무리 인면수심이라도 어찌 자기 딸을~
    세상에 까발릴 수록 경종을 울리는 게 아니라
    이런 인간도 있다며 예를 들어
    그럴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 불편합니다.
    딸이 이쁘다며 애정 표현하는 아빠도 색안경으로 보고 살아야 하는 세상이 되어가니
    딸 키우고 싶어도 무섭습니다.

  • 5. ....
    '09.10.17 8:00 AM (218.145.xxx.156)

    3학년 아이 자는거 보면 이불도 걷어차 한동안 팬티에 원피스 잠옷
    입고 자는데... 내 딸이라 크는 모습이 이쁘다는 생각듭니다.
    친아버지여도 궁둥이가 어쩜 이쁘냐고 만질려 하더만요.
    아이에게 아버지도 남자니 조심하여라~~~ 했네여..ㅋ
    정신성숙도가 덜하여 그걸 섹시하다고 생각하여 문제 일으킬 가능성도
    생활속에선 많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무션생각이 들더군요.
    친아버지도 조심, 더군다나 딸데리고 하는 재혼은 정말 신중하셔야 할듯..
    나는 믿지만 한치걸러 두치인데...친척이라고 무조건 믿을세상도 안되고..
    평소 행동요령 꼭 시켜야 하겠다는 생각듭니다.
    엄마들은 아이들 주변에 크린안테나 가동에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될듯...

  • 6. 에효
    '09.10.17 8:11 AM (121.151.xxx.137)

    저는 그래서 딸아이와 남편이 스킨쉽할때 자중시키지요
    제가 그런소리를하두 많이 들어서 그랬는지
    아이아빠에게 아이를 맡긴적이없어요
    제가 늘 옆에 있었거든요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는 순간부터 떨어져서 잤는데
    아이보고 방문을 잠그고 자라고햇네요
    저도 아빠도 남자이다 그러니 조심해야한다고
    남동생도 남자이니 조심해라 했답니다
    남자라는 짐승들은 아들도 남편도 믿을수가없지요

  • 7. 어쩌다
    '09.10.17 9:00 AM (221.140.xxx.83)

    이런 세상을 살게됐는지...;;;;;;;;;;;;;;;;;;;
    든든히 지켜주고 이끌어 줘야할 아버지가...
    세상이 점점 더 혼란스러워질수밖에 없겠지요.
    우리 두 딸아이 짝꿍 만날때까지 눈에 불켜고 지켜주어야겠어요.

  • 8. ...
    '09.10.17 9:29 AM (218.153.xxx.67)

    웬지 크로마뇽인 시대부터 늘 있었을 듯 한 원죄같아요.
    정말 조심 조심 딸조심입니다.
    전 딸이 없어서... 재혼하는 분들은 더욱 신경싸야 할 듯.
    계부, 배다른 오빠, 친척 등등...

  • 9. ....
    '09.10.17 9:41 AM (218.145.xxx.156)

    성폭행 남자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니 조심해야 할듯
    변태들 성별안가립니다..-.-;;

  • 10. 아들이지만
    '09.10.17 9:48 AM (115.136.xxx.100)

    공원이건 어디건 화장실 갈 때 무조건 남편 딸려보냅니다. 남자들은 그런데 이런데 무신경해서 왜 다 큰 애(5학년) 화장실을 데리고 가냐고 짜증내더라구요.
    아들한테 학교에서 소풍갈 때도 꼭 친구 몇 명이랑 같이 화장실 가라고 알려줬어요.

  • 11. ...
    '09.10.17 9:52 AM (118.219.xxx.249)

    엄마하고 했다는 아들도 있더이다

  • 12. ..
    '09.10.17 10:37 AM (118.220.xxx.165)

    말세라는 말이 이래서 나오나봐요

    딸아이도 3학년이상 되서 이뻐지니 아빠 앞에서 속옷만 입고 다니는것도 조심스럽고

    아빠도 샤워하고 속옷바람으로 다니는것도 보기 싫어요 -평소엔 안그러지만

    원피스 잠옷속에 꼭 잠옷 바지 입혀서 재우고요

    세상 살기가 싫어지네요

    리투아니아 그 아버지껜 저도 영웅이라고 하고 싶어요 거기도 우리나라처럼 성범죄에 대해 관대한지라 진짜 직접 다 죽이고 싶었을겁니다

    더구나 엄마와 이모가 그랬다니 눈 뒤집히지요

  • 13. 저도...
    '09.10.18 3:43 AM (125.132.xxx.220)

    남편이 딸들과 스킨쉽을 잘 하는데, 큰딸이 열살이 되니, 제가 좀 그래서...남편에게 주의를 줘요.

    근데도 남편은 아직도 아이 엉덩이 만지고 두드리고 이쁘다고 합니다.ㅠㅠ

    아빠도 믿으면 안된다고 해야할까요?

    참 속 터지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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