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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장에 떡갈비 집들

.. 조회수 : 3,192
작성일 : 2009-10-16 15:15:18
전 재래시장이 바로 아파트 뒤에 있어서..가끔 갑니다..

요 며칠 오랜만에 갔는데..꽤 큰 시장에 가게들도 많이 바뀌었어요..

그런데..요사이 철판에 굽는 떡갈비집들이 많이 생겼어요..갑자기..

한장에 2000원 이래요..세장에 오천원...물론 소갈비구요..

원산지 표시 없습니다.. 당연 미국산이겠지요?

장사가 그래도 잘 돼나봐요..일하는 사람들이 대여섯명 되던데...어느 집이나..

이제...미국산에 대해서는 무덤덤해졌나봐요..

전 보기만 해도 고개를 돌려버리거든요.. 몸서리가 쳐지는데..

제가 가끔 가는 정육점에서는 전 돼지고기만 사는데..

거기 양념 불고기를 팔길래..봤더니..미국산이더군여..정말..그 찝찝함이란..

여기 미국산도 팔아요? 그랬더니..반갑게..네..맛있어요..드셔보세요..

그 뒤로 그가게 안가는데..지나갈때 보니 그  양념불고기 사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아마 저도 모르게 먹었을 거에요.. 가끔 생각합니다..나..제 명 못채우고..죽는거 아냐?

이제는 미국산 운운하는게 웃겨 보일까요?



IP : 114.129.xxx.12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떡갈비
    '09.10.16 3:16 PM (211.237.xxx.50)

    저도 얘기만 들었는데... 장사 무지 잘 된다면서요...
    줄 서서 산다던데...
    그냥 덜 맛있더라도 집에서 만들어 먹을랍니다.

  • 2. 아앗
    '09.10.16 3:18 PM (211.216.xxx.4)

    미국산인가요..저번에 시장에 있던거 하나 사서 나랑 아기랑 먹을뻔했는데..
    안 먹길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아 진짜 다행이에요..--;;;;;;

  • 3. 아..
    '09.10.16 3:18 PM (220.126.xxx.186)

    저희동네도 떡갈비 팔아서 구경했는데

    사람 줄서있던데 소고기가 아니라 돼지고기 국내산100%라더군요

    돼지고기가 어떻게 떡갈비로 변신을 했나 싶었는데

    요즘 떡갈비가 붐인가봐요...

  • 4. ..
    '09.10.16 3:18 PM (121.172.xxx.131)

    재래시장마다 생기고 있는거 같더군요.
    처음 생기는 집 보면 줄 서서 기다리고 사가더라구요.
    사무실 직원이 두번은 줄서서 기다리다 지쳐 그냥 안구운거로 가져가면 안되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래요.
    미국산소고기에 완전 잡부위 섞어서 만든거란 생각이예요.
    그런데도 줄 서서 사가는거 보면...

  • 5. .
    '09.10.16 3:19 PM (125.7.xxx.116)

    저도 봤어요 그 떡갈비집들.
    그거 쇠고기 쬐끔에 부산물들이나 찌꺼기들 갈아서 팔지 않을까요

  • 6. ..
    '09.10.16 3:19 PM (222.236.xxx.231)

    저도 줄을 많이 서있어서 사먹을까 했는데 너무 싼 가격이라 미국산 아닌가 싶어서 그냥 왔네요

  • 7. 웃음조각*^^*
    '09.10.16 3:19 PM (125.252.xxx.16)

    저도 시댁에 갔다가 재래시장에 장보러 갔는데 갑자기 떡갈비 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게 보이더군요.

    저도 미국산 쇠고기 그것도 갈아놓은 것으로 만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나면서도 참 저걸 사먹고 싶을까.. 하는게 아는사람은 못먹을텐데..

  • 8. /
    '09.10.16 3:19 PM (61.74.xxx.60)

    그런거 다 갈비살이 아니라
    그냥 다진고기로 하는 거 아닌가요.

  • 9. 아마도
    '09.10.16 3:19 PM (58.234.xxx.133)

    싼 미국산 쇠고기가 있으니 그런 저렴한 떡갈비가 나올 수 있지 않을 까요?
    물가는 계속 올라가는데 저렴한 떡갈비라니....

  • 10. ..
    '09.10.16 3:20 PM (121.172.xxx.131)

    소고기가 아니라 돼지고기가 보군요.
    암튼 잡부위 짬뽕으로 만든거란 생각...

  • 11. 그러게요
    '09.10.16 3:23 PM (58.233.xxx.148)

    오랜만에 재래시장 가봤다가
    사람들이 모여있고 줄을 서서 사길래
    뭔가 했더니
    떡갈비더라구요.
    직접 만드는지 어디서 떼오는지 모르겠지만
    많이들 맛있다고 사드시더군요.

  • 12. 아..
    '09.10.16 3:23 PM (220.126.xxx.186)

    저두 추석전에 재래시장 갔더니 떡갈비집ㅈ이 두군대 생기고
    줄이 뭐..길게 늘어져있더라구요
    시식해보라고 해서 시식은 안 하고 소고기로만 만든거냐고 물어봤더니

    돼지고기에요 그래서 현수막 보니 돼지고기국내산100%

    그거 체인점이겠죠?그렇지 않고서야 여기저기 떡갈비 붐이 일까~

  • 13. ..
    '09.10.16 3:31 PM (210.94.xxx.89)

    저희 시어머님이 추석때 시장에서 줄서서 사길래 , 사왔다고
    밥공기에 올려주셔서 어쩔수 없이 먹었는데...

    흐....--::
    우리 동서는 거절도 잘하던데
    전 못해서 반 먹고 반은 남편줬어요

    위해주신다고 막 올려주셔서

  • 14. 그거
    '09.10.16 3:36 PM (222.106.xxx.125)

    돼지고기라던데요? 그래서 저도 한번 사먹었는데 뭐 ..맛은 그냥 그랬어요. 줄서서 사먹을 정돈 아닌듯했어요

  • 15. 원글이
    '09.10.16 3:41 PM (114.129.xxx.125)

    그게 돼지고기였나요? 전 냄새가 소고기 냄새라 ..
    분명 돼지냄새는 아니였는데..
    그렇담 제가 잘못 안건데..죄송하네요

  • 16. //
    '09.10.16 3:48 PM (218.234.xxx.163)

    요즘 많이 생기고 있는 떡갈비라면 돼지고기일꺼예요.
    체인이고 잘된다고 티비에서도 한번 본것 같아요.

  • 17. 울동네
    '09.10.16 3:54 PM (61.75.xxx.102)

    재래시장 정육점에 쇠고기 비닐팩으로 큰거 한 덩어리 싸 놨는데 영어로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카길..ㄷㄷㄷ..길가다가 문득 보고 놀랬네요..

  • 18. 갈아넣은 고기는
    '09.10.16 3:56 PM (116.46.xxx.30)

    그 내용물을 며느리도 모릅니다.
    지금 미쿡소 재고가 많아서 이렇게 섞어 활용할 수도 있죠.

  • 19. 원글이
    '09.10.16 4:05 PM (114.129.xxx.125)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미국산 재고를 저렇게 쓰는구나..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이니..뭐..그리고 냄새도 소고기 냄새 나는 것 같고..
    암튼..들어온 소고기 다 재수출 할수는 없는 노릇이니..어딘가에는 쓰겠죠..

  • 20. !!!
    '09.10.16 4:14 PM (210.117.xxx.250)

    어머나, 첨엔 소고기려니 생각하고 눈길도 안주다가 돼지고기라고 하길래
    그 말만 믿고 2번이나 사다 먹은 나는 그럼 앞으로 어찌 되는건지, 무서버라.
    나만 먹은게 아니고 옆에 있는 사람들까지 다 나누어 줬는데 흑흑...

  • 21. 박정근
    '09.10.16 4:22 PM (58.180.xxx.2)

    미국산 소고민로만 사용했으면 그나마 좋은겁니다..아마도 다른 잡다한 고기로로 만들겁니다.
    1장당 몇 그램인데..소고기로만 2000원에 팔겠습니까?

  • 22.
    '09.10.16 4:36 PM (211.219.xxx.78)

    못 사 먹겠어요 ㅠㅠ
    그거 뭘로 만들었는지 어케 알아요 ㅠㅠ

  • 23. 이플
    '09.10.16 5:07 PM (211.235.xxx.211)

    그게 티비 방송한번 타고 갑자기 울 시장에도 갑자기 생겼는데 줄이 길더군요..이상타했어요..좀 불결해보이기도 하고 돼지고기 백프로라고는 하는데..근데 며칠 지나니까 휑합니다...그 많은 줄 설마 알바들은 아니었겠죠..지금은 거의 사먹는 사람 없어요 저희 동네는...

  • 24. ...
    '09.10.16 5:37 PM (114.202.xxx.222)

    제가 다니는 시장에도 어느날부터 떡갈비 구워 팔더라구요.
    딸아이 도시락을 매일 싸야 하는 처지라 구미가 당겨 슬쩍
    들여다보곤 했는데 뭔가 영 찜찜해서 그냥 오곤 하거든요.
    고기사다 직접 만들어야겠다 싶어요.

  • 25. 해피걸
    '09.10.16 5:40 PM (211.201.xxx.170)

    글게여 저도 이번에 새댁 갔다가 재래시장에 갔는데 유행인가봐요 엄청 많더라구요
    미국산 일께 뻔해서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은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그냥은 안팔리니 그런 방법으로! 헉 대단합니다!
    어느새 우리도 모르게 미국산은 우리입으로 슬금슬금.....ㅠ.ㅠ

  • 26. 그거
    '09.10.16 5:48 PM (61.105.xxx.190)

    얼마전 tv에서 아주 자세히 보여주던데요. 하우머치경매쑈? 인가 서경석이 사회보는 프로 있잖아요.
    젊은 총각이 나와서 망원동 시장에서 개업한지 한달되었는데 한달매출이 7천만원이라고 하던가?
    번호표 뽑아서 줄서야 하고 큼직한 떡갈비가 2천원인데 자기가 개발한 특제 소스를 넣어서 만든다고 하며 장사하는 모습 보여주더니 저녁때 돈 세는데 250만원인가 벌더군요.
    가격이 너무 뻔해서 미국소일꺼야 하면서 보고나서 아이가 먹고싶어하기에 키톡에 나온
    납작돼지고기 만들어서 큼직하게 구어줬네요.

  • 27. 봤는데
    '09.10.16 9:32 PM (125.187.xxx.195)

    떡갈비 공장에 가서 봤는데
    돼지고기랑 녹말 같은거 넣더라구요
    소고기는 단가 안맞아서 미국산이던 뭐던 못넣는대요
    돼지고기 살코기만으로는 안되고 지방이 많이 들어가고
    소고기 양념을 하더라구요 간장 설탕 식당용참기름 파 양파 마늘 등등
    고기는 마장동 같은 도매유통에서 가져온다는데
    큰 대형 기계가 하루종일 고기 갈아대고.......
    암튼 갑자기 유행이라 엄청 바쁘다네요.

  • 28. ...
    '09.10.17 12:01 AM (125.178.xxx.195)

    물어보니 말로는 국산 돼지고기라고 합니다.

  • 29. ...
    '09.10.22 10:40 AM (125.176.xxx.151)

    아윽~ 유행은 유행인가 봐요~
    시장에 줄이 길다고 모두 이거 사느라고 난리라며 아이 먹이라고 시아버님 사다주셨는 데 정말 싫어요.
    다행히 그 날 저녁 반찬으로 미리 햄버거 스테이크 만들어 두었기에 모든 식구들 입에 안들어갔어요. 냉장실에 지금도 있는데 버려야겠네요.
    좀 서운해 하시겠다 싶어도 그 걸 뭘로 만들었는 지 모르는 데 어떻게 먹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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