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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하지도 않은 돈을 환불받겠다며 계좌 보내는... 이게 뭘까요?
올리고나서 얼마 있으려니 사겠다는 쪽지들이 오구요,
계좌번호 알려주고, 입금 기다리구요.
그런데 A라는 분이, 찜해두고 연락이 없더라구요.
제가 보낸 쪽지도 확인 하지 않고...
그 물건 문의는 계속 오는데, 거래중이라 하고 마냥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24시간 쯤 지났나봐요. B라는 분이 아직 있느냐- 며 문자로 문의 하시길래
저는 당연히 A라고 생각하고는, B에게 송금을 받고 물건을 보냈네요.
물건을 보낸 날 밤에 '송금했다, 쪽지를 이제사 봤다'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쪽지 목록을 (100여개)확인해보고나서야 제가 B와 거래를 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죄송하다 환불해드리겠다(송금완료라는 문자를 보냈으니)했더니,
"농협*********** "
이라고 답장이 오더군요.
돈을 보내기 전에 혹시나 싶어 계좌를 확인했더니,
이런!
A는 송금을 하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A가 급한 마음에 송금을 잘못했나 싶어 문자를 보내 부랴부랴 어찌된 일이냐, 돈이 안왔다. 확인을 해보시라 했는데, 답장이 없고,
그 이후에도 어찌된거냐 걱정이 되어 문자 보내도 역시나 묵묵부답.
큰 돈은 아니지만,
확인도 않고 송금했으면 어쩔뻔 했을까요?
실수했다, 뭐 이런 말도 하나 없이 아님말고 이런 식인건지.
자기 편의대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런류의 사람이었던건지.
아니면 엉뚱한 곳으로 돈을 보내고 그걸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어 답이 없는건지.
얼굴 안보고 거래한다고 너무하네 싶은 경우가 가끔 있네요.
그래도 82회원장터는 그나마 믿을만한 곳이었는데 말이죠.
1. 참내
'09.10.15 8:05 PM (58.237.xxx.57)세상에 별별 사람 다 있군요.
보내지도 않은 돈을 송금했다고 거짓말 하는 인간은 어떤 사람일까요.2. ㅇ
'09.10.15 8:40 PM (125.186.xxx.166)착각했겠죠?? 누군지 궁금하네요
3. 흠..
'09.10.15 9:00 PM (119.71.xxx.181)정말 착각이었다면 사과를 담은 문자나 쪽지 정도는 보냈으리라 봐요.
4. 요즘
'09.10.15 9:05 PM (116.4.xxx.211)중국(전지역은 아니겠지만요)에서는요 핸드폰으로 $$은행 계좌번호 입금요망...뭐
이런식으로 메세지가 와요.
어디 돈 보낼일 있는 사람은 그냥 착각하고 글루 돈 보내는 거겠죠.
이런일도 있다는거....5. 저는
'09.10.15 9:17 PM (110.12.xxx.26)저는 분명 입금 확인 후 발송하겠다고 했는데 물건 안보냈다고 난리난리 친 인간도 있습니다.
결국 미입금이라 안보냈다는 연락을 수차례(문자,쪽지) 한 후에야 입금했으니 보내라는 연락을 받고 보내기는 했으나 또 물건 안왔다고 난리난리(전화로 쌍욕까지 들었음) => 결론은 본인잘못. 물건은 제대로 갔음
사과한마디 못들었습니다. 이럴때 정말 실명 밝히고 확 창피주고 싶어요.6. 기본을 지키자
'09.10.16 1:18 PM (121.133.xxx.234)장터에서 이사를 가게 되어 가구판다고 하는분께 쪽지를 보냈더니 전화 하고 내일 보러 오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전화 했더니 일이 있다고 그 다음날은 아무때나 괜찮다고 연락 하고 오라더군요.
다음날 회사 조퇴까지 하고, 갈려고 전화해도 묵묵부답. 쪽지를 보내도 묵묵부답, 한참후 쪽지가 와서 간밤에 위경련으로 병원 입원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몸조리 잘 하시라고 했더니 다음주에 보러 오라고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다음주에도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 전화 드려도 쪽지를 드려도 소식이 없네요. 겨우 연결된 전화 바쁘니 오후에 전화 다시 하라고 해서 했더니 아예 안 받고요.
아니 못팔면 못판다던지, 팔렸으면 팔렸다던지 얘기 해 주면 누가 뭐라 합니까?
쪽지도 분명히 받는데도 씹고, 결국 새 가구로 다 샀지만 너무 속상했어요.
기본이 안된분이 너무 많으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