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조금 거시기한 내용도 있지만 그걸 빼자니 끝이 안이어져서 그냥 올립니다
읽고 생각하지 마시구여 그냥 한번 웃고 끝내주세요^^;
출근길 전철안에서(사자성어)
전철이 도착할때까지는 모두들 차례대로 줄을 서 있다.********** 카멜레온
전철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팽팽한 어깨싸움이 벌어진다.******** 용호상박
경쟁자들을 뚫고 재빨리 뛰어들어가 빈자리를 차지한다.******** 군계일학
그 자리에 오바이트가 묻어있음을 발견한다.****************** 망연자실
그때 옆자리의 아저씨가 일어난다.*************************** 각골난망
하지만 선반위에 있는 신문을 꺼내 다시 앉는다*************** 호로시키
할 수 없이 포기하고 다른 자리를 찾아본다.****************** 절치부심
경로석이지만 빈자리가 있음을 발견하고 재빨리 가서 앉는다. **** 안면몰수
앉고보니 맞은편에 예쁜 여자가 앉아있다.******************* 명당자리
더구나 그녀는 짧은 치마를 입고 끄덕끄덕 졸고 있다. ********* 견물생심
정신없는듯 다리가 풀리더니 점점 벌어지기 시작한다. ******* 일촉즉발
그 순간 내 신체의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분기탱천
그녀의 나신을 그리며 별 상상을 다 해본다. *************** 무아지경
그때 옆칸의 문이 열리며 한 노인이 건너온다. ************ 위기일발
재빨리 눈을 감고 자는 척한다. 그러나... ************ 사후약방문
옆눈으로 슬쩍 떠보니 주위사람 모두가 나만 쳐다보고 있다. **** 시민연대
할 수 없이 일어나 자리양보를 한다.************************ 중과부적
근데 이상하게 아직도 모두들 나를 계속 쳐다보고 있다. ******* 오리무중
아뿔싸...밑을 내려다보니 아직두 그대로다.*************** 이팔청춘
바지 주머니에 양손을 찔러넣고 벽쪽을 향해 돌아선다. ********** 은폐엄폐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픽픽 새어나온다.************** 오호통제
일단 옆칸으로 피해 간다. ************************************ 궁여지책
옆칸으로 간들 그게 식으랴.... **************************** 사면초가
할 수 없이 사잇칸에 서서 한숨짓는다. ************************* 어휴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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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고 한번 웃으세요^^
그냥 조회수 : 346
작성일 : 2009-10-15 10:39:18
IP : 124.61.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9.10.15 10:48 AM (122.36.xxx.11)ㅋㅋㅋ
오호통제 x.... 오호통재2. ㅋㅋㅋ
'09.10.15 11:42 AM (61.85.xxx.189)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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