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남편과 살기 싫습니다.

슬프네요^^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09-09-28 10:47:11
주말에 이유없이 삐져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이유를 말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술만 사다 먹네요.

부부간에 냉전중일때는..주말 이틀이 지옥이였답니다.

대화하자니 남편의 욱하는 성질때문에 풀어지도록 냅둡니다.

시간이 지나서 얘기하는 편이지요..

또 다른 문제는 ....

남편이 뚱뚱해서인지.. 내가 다른곳에서 자길 원하네요.

남편은 늦게 자는 편이고 저는 제 시간에 자는편이에요.

남편은 늦게까지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합니다.
(드라마부터, 쇼프로..tv광이에요)

그렇다고 남편이 바람피는것은 아니에요.
(저와회사 위치가 비슷해 출퇴근을 같이 하는편..)

지금 회사에 출근해서... 내가 이렇게 살아야하나?

눈물이 나오려 합니다.

권태기인가요?

2년만 남편이 해외업무를 맡으면 좋겠네요.

운동도 싫어하고.. 주말에도 늘.. 집에 있는 남자..오로지 술만 좋아하는 남자..

힘드네요..


충고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21.126.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의
    '09.9.28 10:53 AM (59.28.xxx.25)

    저 같아요,,님..우리 남편 너무 미워했었어요..마마보이에다 한번 삐지면 한달씩 말 안안하고.
    그런 남편이 나이 먹으니 너무너무 착해졌습니다..집안일 다 도와주고 제가 무슨말만 하면 절절 매고,,밥도 주말에 다 밥 먹어야 했는데..이젠 주는대로 암꺼나 먹고,,차려준거에 그저 고마워 설거지는 다 해주고,,,그냥 나이 먹으면 보자 하고 사세요~~

  • 2. 울 남편도 비슷
    '09.9.28 11:03 AM (121.166.xxx.176)

    전 잘 구슬리면서 살아요. 울 남편도 운동 싫어하고 술 좋아하고 혼자서 늦게까지 티비보고 늦잠자고..
    전 그냥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저 혼자 휘리릭 돌아다녀요. 남편 두고 하고 싶은거 신나게 해요.
    그러다 남편 컨디션이 괜찮은 상태면..즉 잠도 잘 만큼 자고 티비도 신나게 보고 심심하고 지루해 할 즈음에 나가자고 꼬셔요.
    먹는거에 약하니 맛난거 먹으러 가자고 하고요. 시간되면 좀 멀리가고 늦은 시간이면 가까이 가고..
    그래서 맛난거 사줘요. 사준다는 표현 그렇지만 한마디로 남편을 아이처럼 다뤄요. 그럼 순하고 착해져요.
    이유 없이 삐져 있으면 저도 그냥 무작정 냅둬요.
    원글님 남편을 어떻게 해볼생각 하지 마시고 원글님 혼자라도 즐겁게 지내시고 삐진 아이 달래주듯 남편을 대해보세요.
    남자가 더 자상하고 아내 챙겨주고 배려해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나라도 손해보고라도 노력해서 부부사이 나빠지지 않는게 날 위해서도 편한 방법이예요.

  • 3. 초딩이
    '09.9.28 11:12 AM (116.46.xxx.152)

    윗님 글 넘 잼있어요 ㅋ

    완전 초딩남편 100퍼 길들이기 를 보는듯 해요

  • 4. ^^
    '09.9.28 11:21 AM (221.159.xxx.93)

    저도 큰 아들하나 더 키운다는 맘으로 달래며 어르며 데리고 살아요
    초딩이님 위에분..그렇게 하기까지 님은 아마 뼈에서 사리가 나올거에요
    저도 님처럼 그러고 사니까 제가 잘 알죠 ㅎㅎ
    너무 현명 하세요..저도 마찬가지구요 헤헤

  • 5. 혹시
    '09.9.28 1:15 PM (98.248.xxx.81)

    두 분 성생활에 문제가 있으신 건 아닐까요. 아내는 일찍 자고 남편은 늦게까지 계시다니 그런 생각도 드네요. 부부가 저녁에 각자 따로 지내는 거나 마찬가지인데...남자들이 우선 그런 쪽으로 만족이 안되면 주말에는 집돌이, 퇴근 후에는 수달처럼 누워서 TV 만 보는 남자가 된답니다. TV 와 컴퓨터만 하는 남자치고 대부분 몸 날씬하고 운동 좋아하는 남자 거의 없습니다. 부부 생활에 문제가 있으신 거라면 한번 그 부분을 좀 해결하는 쪽을 고려하시면 어떨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903 배용준씨 인터뷰하는데 왜 저는 앙드레김이 생각나는지... 18 영이 2007/12/31 3,480
367902 토코페롤(비타민E) 들어있지 않은 오메가 3가 있을지요? ... 2007/12/31 196
367901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커클랜드 화장품 어떤가요? 화장품 2007/12/31 351
367900 시상식때 하나님과 자신의 부모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수상자들.... 11 저만 그런가.. 2007/12/31 1,604
367899 쟈스민향 나는 향수 알려주세요 ^^ 6 향수.. 2007/12/31 562
367898 엠비씨 연기대상 유감. 26 2007/12/31 4,245
367897 남편한테 무척 미안하네요. 1 동반자 2007/12/31 432
367896 일본 후쿠오카 날씨 4 조언좀 2007/12/31 400
367895 남편에겐 아이가 1순위가 아니라고 합니다... 17 아이 2007/12/31 2,931
367894 초등 아이 책 추천하는 사이트 가르쳐 주세요 2 흰눈 2007/12/31 271
367893 애 앞에서 싸우지 말라는데... 5 소심 2007/12/30 612
367892 좌탁에 니스칠을 하려는데요 4 궁금맘 2007/12/30 295
367891 초등입학선물 저렴한 것 추천 좀 해주세요.. 4 원더맘 2007/12/30 411
367890 오케이 캐시백 다 쓸려면 어찌 해야 하나요? 14 @ 2007/12/30 1,071
367889 코엑스 우주대탐험 할인받으려면 어케 해야 하는지요? 급해요!! 1 ... 2007/12/30 557
367888 리엔 샴푸 참 좋네요. 1 @@ 2007/12/30 687
367887 쓰레기 제대로 버리기 2 궁금맘 2007/12/30 464
367886 빵에서 뾰족한 프라스틱이 나오네요~~ 3 황당 2007/12/30 422
367885 신년에 코스코에 가입할까하는데요 2 첫가입 2007/12/30 420
367884 향수 좋아하시는 분들 조언좀.. 12 궁금.. 2007/12/30 838
367883 이런 마음은 왜 드는 걸까? 5 진심으로 2007/12/30 875
367882 내가 갖고싶은거!!(리플달기놀이~~~) 49 지름신^^ 2007/12/30 2,071
367881 이거 어떤가요? 런닝머신.... 2007/12/30 171
367880 기억의 자리 바다건너 2007/12/30 206
367879 빗 달린 헤어드라이어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1 헤어드라이어.. 2007/12/30 263
367878 온천에서 입을 수영복 어떤걸로 살까요? 3 수영복 2007/12/30 519
367877 개가 무는 꿈은 태몽이 아닌가요? 6 태몽 2007/12/30 2,233
367876 지금 필리핀 날씨를 알고싶어요... 3 ... 2007/12/30 170
367875 르크루제 스킬렛 가격,사이즈 문의 4 ?? 2007/12/30 483
367874 대구에 돼지국밥 어디가 맛있나요? 1 여행 2007/12/30 265